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9:03

웃지 않는 개그반/평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웃지 않는 개그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옹호3. 비판
3.1. 그림만 좋은 공감.jpg3.2. 방관자들의 미제보 억지설정 의혹3.3. 인종차별과 데이트 폭력 소재 사용3.4. 폭력, 저질교사 미화
4. 결말
4.1. 허두승이 사태를 일으킨 이유에 대한 설4.2. 기승전4.3. 뜬금없는 연재완결
5. 유료화

1. 개요

웃지 않는 개그반의 평가 요소를 정리한 문서.

아래 옹호글 같은 경우도 나중에 연재되면 될 수록 모순되는 부분이 많아서 의미 없는 옹호가 돼버렸고 마지막엔 작가의 후기문을 보고 나서 분노한 독자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빠 들을 제외하고 웃개반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

2. 옹호

웃지 않는 개그반은 내용면에서 짜임새가 상당하고, 현대 비판적인 요소로 가득한 만화다. 주 독자층이 현실에서 직접 겪고 있는 학생들이라 되려 모를지 몰라도, 학교에서 일어나는 비윤리적인 부분들이 개그 안에 담담하게 담겨있다. 개그도 거의 가르치지 않고 정신력만 강조하는 웃지 않는 개그반. 배운게 없는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그 속에서 간신히 배워가면서 결국 보여줄 게 없는 개그를 보여주며 미래를 암담해 하는 모습. 그 모습을 보고도 자신들의 책임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아이들의 무능만을 탓하는 교사들,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학교내의 서열, 권력, 힘싸움 그리고 책임전가 등 사실 개그라는 포맷으로 포장이 되었을 뿐, 이 작품은 처음부터 암담한 학교사회를 그려냈을 뿐이다.

웃기 위해서 온 아이들이 웃지 말아야 된다는 불합리한 상황에서, 선생님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선생님들을 웃기려 애를 쓰는 모습이야 말로 이 작품이 보여주고자 하는 진짜 모습인 것이다. 남을 웃기고, 남들과 함께 웃을 줄 알아야 하는 코메디언 지망생들이 교사와 학교의 실패로 인한 책임 전가를 당하고, 모든 책임을 짊어진 학생들이 자신의 행복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눌리는 모습이야 말로 이 작품의 본연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단순한 코메디 만화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사실 이 작품에서의 대부분 개그는 되려 안웃겨야 가치가 있을때가 많다.이런 부조리한 상황속에서 제대로 된 개그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말이 안되기 때문. 안웃기니까 이런 점이 보인다 같은 개념이 아니다. 작 중에서도 종종 나오지만 외모만 웃긴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대놓고 못웃기고, 연구하지 않고, 태만하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주고 있다. 작가가 확실하게 어느정도 의도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

사실 개그라는 것도 대부분 민폐나, 폭력에서 출발한다. 어지간한 개그만화나 코메디 프로그램도 도 이 두가지를 기본 베이스로 삼을 정도로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건 이 두가지 요소이기 때문. 그래서 개그라는 요소에 가려져있었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웃지 않더라도 그 가치가 있다.아니, 되려 심각한 감정으로 봐야 할 때가 더 많다. 약간 늘어지고 있기는 해도, 결코 작품이 막혀서 막장전개를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 되려 치밀하게 쌓여왔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러한 비평 요소가 기승전 개그로 가려졌다는 것. 이 때문에 현실만 암담하게 그려졌을 뿐이지, 그것이 왜 문제되는지 독자들이 생각해 보기는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차라리 아예 대놓고 지적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상황.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개그만으로 이 만화를 비평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개그와 특유의 시사성이 잘 조합되었다고 하긴 힘들어도, 그리고 다소 웃긴 작품이라 하긴 힘들지언정 결코 나쁜작품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3. 비판

"시작은 그럴 듯 했으나 중반은 루즈하고 끝은 너무 허무해!"
마구철 허두승의 대본[1]을 읽고 평가한 말, 시즌 3 에필로그

갑자기 호러물이 되어버렸을 때 놀라는 독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허두승의 죽음까지의 연출이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어둡고 씁쓸한 내용이여서(학교폭력, 왕따, 방임교사 등) 이런 식으로 병맛개그화 시키는게 무리라는 시각이 있으나, 아직까지 논란을 불러일으키진 않았다. 허두승에게 달려있는 떡밥들이 너무 무거운 나머지 내다버리고 새로운 설정으로 덮어버리려는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시즌 1에서 허두승이 발암캐여서 시즌 1부터 봐온 독자들에게는 크게 걸리지는 않지만, 스토리가 심각하게 전개될 경우 네이버로 부터 제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는 이러한 뜬금없는 상황을 의외로 잘 풀어내서, 쉬다 왔더니 재미있어졌다는 반응이었다. 이전에는 단순히 웃지않아야 하는 학급 생활이 작위적인 설정만을 느끼게 하였다면, 이젠 초현실적인 저주를 통해 정말로 웃어서는 안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고, 이에 보다 몰입해볼 수 있게 된 것. 자연스레 이러한 제반 설정을 깐 허두승의 저주에 대해 " 절대 꿈이어선 안된다", "짜고 치는 판이면 곤란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

그러나 작가 클래스는 어디 안 가는지, 시간이 지나며 스토리전개는 시즌 2처럼... 이 아니라, 오히려 더 질질 끌어대고 있다. 1교시 끝나는데 12화고 30화만에 간신히 2교시를 끝냈다. 그렇다고 이렇게 세세하게 묘사해야 할 정도로 캐릭터들이 얽혀있는 것도 아니고[2], 개그 스타일은 앞 시즌과 별 다를 바가 없는 데다가, 신선했던 허두승 떡밥도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지라...

댓글 반응은 의외로 호불호가 비등비등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미 시즌 2를 거치면서 재미없다고 여긴 독자들 다수가 떨어져 나가고, 현재 남은 독자들은 작품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인 점을 생각해 보면 사실 앞 시즌보다 어 안 좋은 상황.

그리고 34화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견디다 못한 독자들이 폭발했다. 시즌 3 이후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던 8점대 별점을 찍었으며, 몇 주 동안 용변을 보는 불쾌한 이야기가 연속되면서, 모든 베댓이 작가를 성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링크

그 이후에도 점수는 지속적으로 떨어져 35화엔 7점대, 37화 6점대, 38화 5점대로 한 주가 지낼 때마다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그나마 39화는 진지 엄마의 출현으로 별점이 다시 7점으로 올랐고, 41화는 교과서 낙서 개그로 간신히 9점대를 만들어냈다. 또 별점이 5점대로 줄어드는 등 난항을 겪다가 모대남의 웃으면서 또 다시 7점으로 올랐다.

결국 너무 지쳐버렸다는 안내와 함께 1주 휴재를 했다. 휴재 이후로는 내용 전개가 조금씩 빨라지고 개그 코드도 되살아나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평점이 올라간 것은 위에 나온대로, 하도 재미가 없다 보니 웬만한 독자들 다 떨어져 나가고 어린 독자들만 남아있기 때문인 것이 크다. 게다가 전개가 빨라진 것도 아니다. 잠자는 준비하는 걸로 한화, 잠자는 동안을 한화로 때우는 마당에 전개가 빠르긴 뭐가 빠른가? 59화에서 "드디어 하루가 끝나는구나..."가 베댓으로 올라왔는데, 실제로 만화에서 하루가 끝나기까지 독자는 2주를 더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이 빨라지나 했더니 오히려 다시 질질 끌며 전개가 다시 느려지고 있다. 그런데 76화에서 모대남이 "데이트폭력이 뭔지를 보여줄게"라는 발언으로 독자들 반응이 더 냉담해져버렸다.
1년 반동안 스토리는 진전이 없고 독자들은 누가 나왔는지 다 까먹은 신세다.

거기에 갑자기 뜬금없이 꿈 결말로 연재 완결이 나와 독자들은 현용민에게 다 등돌린 상황까지 갔다.

옹호 자체는 네이버 만화 1위에 등극했을 당시에만 해당되며, 그 이후부터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 옹호에 불과하다.

연재 즉후 아이디어가 살아있을 땐, 어느 정도 작가의 의도가 확실히 살아있었다. 현용민의 전작 영웅 강철남 역시 초반부에서 사회 문제를 재미와 함께 훌륭히 잘 끌어 올렸다. 그러나 현용민의 본질적인 문제. 연재가 가속화, 장기화되면서 촛점이 흔들리다 못해 결국 핀이 나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해 작품 전체가 조화되지 못하고 초반의 훌륭했던 면이 인정받기 힘들어졌다.

사실 어떤 두 종류의 장르 중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담론을 이끌어내는 시도가 적진 않았다. 웃음으로 시작해서 그 웃음의 부조리를 매개로 진지한 주제로 끌어내는 호작들도 상당하며, 이런 기법은 작품 제작에 있어서 검증된, 공식화 된 테크닉이다. 대부분 좋은 작품은 웃음으로 이목을 확 끌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화자가 하고픈 말에 충실해지며 시청독자들도 화자의 세계에 같이 빠지게 된다.

그러나 웃지않는 개그반이 하고픈 말에 충실했냐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일 것이다. 왜냐하면 결국 포인트를 잡지 못했기 때문. 진지한 부분 역시 비중이 없지 않은 반면, 그렇다고 진지하기엔 웃음에 포인트가 맞춰져있으면서도 웃기기에는 웃기지가 않다. 게다가 이 작품은 아예 대놓고 "학교의 부조리"와 "개그"라는 소재를 명시하고 있는데도 그렇다. 이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도 웃기지도 못하고 울리지도 못하는, 그러니까 무기력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학교 폭력이나 부조리한 상황을 가지고 희화화의 소재로 다룬 웹툰도 상당하다. 그런 소재를 다룬 것이 이 작품이 처음이라 이야기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러니 단순히 말해서 작가가 어떤 의도로 그렸든지간에 이도저도 아닌 작품의 분위기를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공감하기 어렵다. 처음 소재는 그럴싸하게 잡지만, 이 소재가 실제로 어떻게 사회에서 발생하고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깊은 수준의 고찰이나 묘사는 전무하다. 개그와 진지함 양면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지 못하니 작품의 수준이 얕을 수밖에 없다. 사실 이는 비단 웃지 않는 개그반 뿐만 아니라, 현용민의 전작에서부터 고질적으로 나타는 문제다. 영웅 강철남도 백수 등 사회 문제에서 시작한 만화이지만, 처음 생각했던 소재가 다 떨어지자 그 다음부터는 이야기의 맥락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사라지고 허무하게 끝이 났다.

결국 아무리 흥미롭게 시작해도 화자가 하는 얘기의 촛점이 뭔지 독자가 모른다면 좋은 소재와 전략을 가져왔음에도 살리지 못하는 작품이 되고, 이런 작품은 "나쁜 작품"이다. 극단적인 예로 긴급조치 19호를 떠올려 보자. 해당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분명 이 영화는 긴급조치와 연예계의 이면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소재를 가져왔음에도, 이를 살리기는 커녕 조악한 연출과 어처구니없는 개그를 선사하며 대표적인 괴작 영화 목록에 올랐다. 현용민의 아이디어가 죽은 이후부터 웃지 않는 개그반 역시 죽었다. 종합해서 평하자면 웃지 않는 개그반은 현용민의 전작들처럼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작품에 불과하다.

3.1. 그림만 좋은 공감.jpg

연재 시작 이후 순식간에 수요일 최고 인기만화가 되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즌 1 중반부터는 소재가 떨어진 듯 억지스런 개그에 러브라인만 밀어붙여 인기가 서서히 떨어졌다. 이는 시즌 2에 들어와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아 매 화 억지개그와 재미도 없는 연애이야기는 건재한데다가, 정치싸움 비슷한 학생, 선생들 간의 신경전, 김치만 찾기 따위의 소재도 끌어와 내용을 질질 끌어 인기와 재미는 날이 갈수록 하락하는 중이다.

개그가 중심이 되게 할지, 스토리가 중심이 되게 할지 작가가 정하질 않은 느낌이다. 한마디로 죽도 밥도 안됐다.

이 만화가 개그만화가 아닌 개그반을 소재로 할 뿐인데 그것이 독자들에게 충분히 인식이 안되는게 문제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스토리만 본다고 하더라도 그다지 흥미로운 내용은 아니며, 일단 만화 분류는 엄연히 개그로 되어있다.

문제는 현용민 특유의 특징인 뛰어난 그림체 + 부실한 내용을 이 만화도 그대로 답습한다는 점이다. 전작인 도대체 왜?인구단이나 영웅 강철남 역시 그러했다. 이미 이 만화를 까는 대명사가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에서 생겨날 지경인데 웹툰 갤러리에서는 스토리가 엉망인 만화를 '웃개반 스토리'라고 부른다. 현용민의 개그코드는 딱 정해져 있다. 분위기와 정반대로 가면 웃긴다 딱 이거 하나에 한정되어 있다. 코미디라는 장르가 관객(또는 독자)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가야 제대로 된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이미 장르를 잘못 선택했다고 봐야 옳다. 각 캐릭터간 입체적 묘사가 가장 어려운 장르가 코메디이다. 왜냐 하면 여타의 장르와는 달리 팬들이 예측하기 어려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용민의 개그코드는 지나칠 정도로 예측하기 쉽다. 그래서 하나도 안 웃긴다.

또한 개그가 너무 유치하다. 대부분이 말장난이나, 표정, 리액션등을 위주로 한 슬랩스틱의 성격이 강하다. 즉, 나이 어린 친구들한테나 먹히는 개그를 구사한다. 특히 이러한 점은 시즌3에서 더욱 심해지는데, 진지한 상황에 방귀 한번 뀌었다고 다들 포복절도하기 일보직전이다. 이에 독자들은 뒤로가기에 커서를 갖다 댄다. 싸구려 유머집 수준도 안되는 작가 스스로의 개그에 자기 혼자만 웃는 만화라는 표현이 절대 과언이 아니다.

결국 2015년 4월 29일, 55화 '축제 14'에서 평점이 5점대를 찍으며 마침내 터질 것이 터지고 말았다. 같은날 오바마 대통령 희화화 논란으로 평점 3점대를 찍은 복학왕과 함께 미칠듯이 까이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을 뜬금없이 내세워 타국의 대통령을 개드립이 점철된 몰상식한 인물로 그려냈다는 비판을 받고있는 복학왕과 달리, 정상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별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내용면에서 보자면 더 심각한 수준. 연극영화과가 축제를 위해 어벤져스를 모티브로 한 콩트를 공연하는 내용이었는데 재미가 없는 것을 떠나 도대체 무슨 개그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댓글란에도 재미가 없다는 내용으로 도배가 된 상태이고 심지어 배댓에도 노잼이란 글이 잇달아 올라오는 등 전체적으로 독자들의 외면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만화가 개그만화가 아닌 엄밀히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 만화이며, 작가의 의도도 연영과가 얼마나 재미없게 콩트를 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이미 지진부진한 스토리 때문에 비판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전개상 한 두컷으로 때울만한 장면을 무려 한화를 통해 허비하면서 임성한작가 마냥 독자들에게 짜증의 감정을 유발하는 것은 오히려 트롤링에 가깝다는 평이다. 게다가 최근의 웃지 않는 개그반의 개그 수준 역시(작중 개그 최강자로 묘사되는 김치만선생 마저) 이번 에피보다 딱히 나을게 없다는 점은 마땅히 비판받을만하다. 한마디로 스토리 전개와 개그 양쪽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2015년 6월 24일 기준, 작품이 산소호흡기 달고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작가도 그릴것이 없는지 툭하면 지각을 하는 상황이며, 오죽하면 베댓도 작가님 힘내세요. 란 댓글이 베댓이 될 정도이다. 네이버 웹툰 문서에도 있는 한번 연재하면 끝까지 잡고가는 네이버 웹툰의 특성만 아니었다면 이미 짤린지 오래일 것이다.

6월 둘째 주 이후 계속 해서 원래 업데이트 시간인 밤 11시를 훌쩍 넘긴 다음날 오전에 업데이트 되었다. 처음에는 그 다음 화에서 작가의 말에서 간단한 사과의 언급이라도 있었는데, 3주차 부터는 그것마저 사라진 상태로 배째라 중이다. 심지의 64화의 베댓에는 "다음주 화요일 저녁 11시 작가의 말 예고 서비스 운영자: <웃지 않는 개그반> 65화는 7월 8일 오전에 업데이트 됩니다" 라는 최근 연속으로 이뤄진 작가의 마감 시한을 넘기는 행태를 비꼬는 내용이 올라와있다. 그 이후에도 자주 지각을 해 독자들의 불만이 쌓이는 중.

결국 작가가 시즌종료를 외치고 2달간의 준비기간을 갖기로 했다. 앞서 말했듯이 네이버 웹툰 특성상 중간에 자르는 것은 없으니 재충전해서 다시 그리기로 서로 상의한 듯. 댓글란의 반응은 이 휴재에 긍정적.

2016년 7월 기준으로, 이 작품은 지나치게 전개가 느리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다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평균 분량이 30페이지 안팎이다. 일일 웹툰 말고는 이 웹툰보다 분량이 적은 웹툰을 찾기가 힘들다. 끽 해야 과거에 같은 요일에 연재했던 이 웹툰 정도? 그러다보니 한 화가 대화 몇마디 나누면 끝나버린다.

그리고 드디어 2017년 9월 13일, 만화에서 절대로 함부로 해선 안될 꿈 결말로 말도안되게 엉망으로 급마무리를 해버리며 제대로 망했다.

3.2. 방관자들의 미제보 억지설정 의혹

시즌3에 들어와서 생기는 논란 중 하나가 목격자 및 방관자 설정오류이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교장이 허두승 학폭관련 사실을 제보 하라고 했을 때 아무도 제보하지 않았다.[3] 게다가 모대남이 뭐 아이들을 협박했다거나 하는 묘사도 없었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왜 방관자 노릇을 자처해서 파국으로 치닫게 했는지 의문이다. 게다가 26, 27화에서는 후달녀는 죽은 허두승을 돈벌이로 이용까지 했다. 처음에 연재분이 나왔을 때 다른 인물들은 모르거나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별다른 생각없이 아무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지만 나중에 취침 때 송아리가 이 사실을 제보하면서 부터 방관자 떡밥에 의문이 들면서 그리고 70화에서 여성용이 "이게다 모대남 저녀석 때문이야."라고 하면서 속으로 분노를 한다. 한마디로 모대남이 허두승 괴롭힌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알고 있으면서 왜 교장이 제보하라고 할 때 어째서 하지 않았을까? 또한 반장, 부반장인 여성용, 송아리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방관했다는건 심각한 수준이다.

만약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보통 사태를 조기에 끝내기 위해 다 제보해서 가해자들 감옥보내고 상금받고 이런 사태는 진작에 끝이 난다. 아무리 봐도 이렇게 끝까지 아이들이 방관자 노릇을 계속 자처한다는 것을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이런 저주사태가 실제로 나면 자신들이 먼저 피해를 볼거라는걸 다 아는데 끝까지 방관한다? 그건 그냥 좋게 말하면 바보고 솔직히 말하면 동귀어진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전개는 아무리 봐도 만화전개를 위한 억지 설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

다만, 실제 학교폭력 사태가 일어나면 상황이 극으로 치닫아도 방관자, 가해자들은 입을 닫고 있는 것이 대다수이다. 더불어, 모대남 일당의 행동도 예측할 수 없는 데다 화가 치달은대로 치닫고 선생으로써의 인격도 미지수인 담임네이터의 체벌은 당연히 두려워 질 것이다. 게다가 왕진지, 자장면등을 제외하면 여성용, 후달녀, 모대남 일당도 결국 방관자보단 가해자에 속하기도 한다. 같이 허두승을 놀리고 비난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4] 제보를 한다고 안정을 보장할수도 없고 신변 보호라는 것도 일개 고등학교 교장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학생, 선생진 상당수가 교장에게 신뢰를 못 느끼는 부분을 보면 신변 보호를 하겠다는 것도 확실하지 않으며 가해자를 교도소로 송치하는 것도 학교폭력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교장의 재관 영역이 아니다. 즉, 이 부분은 화가 난 교장의 무리수이며 결국 학생진 대다수가 가해자 겸 방관자기에 이런 상태에 갔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제보를 한다고 해도 허두승이 어찌 할 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왜 알고 있으면서 묵인했냐는 비판을 교사진 내지 자신이 방관자인지 조차 인지를 못하는 학생진이 분노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당연히 그렇다는 것이 더 논리적이라는 반박도 있다.

3.3. 인종차별과 데이트 폭력 소재 사용

흑인인 선생님이 한국사를 가르친다는 설정으로 나온 한국인 선생. 하지만 시즌 3 에서 웃음을 참지 못해 불행해진 결과 백인이, 또 후에 황인종인 되는 결과가 나온다.

그렇다면 흑인이 백인보다 또 황인종보다 덜 불행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작중에서는 신체 능력이 떨어진것으로 묘사 되었지만 한국인 선생은 배에 왕자까지 유지하고 있다. 결국 인종에 따라 신체능력의 차이가 있다는 얘긴데 이것은 이것대로 엄청난 인종 차별이다.

인종차별은 후술할 데이트 폭력만큼 엄청난 사회문제이다. 한국에서는 흑형이나 백형같은 용어가 생길 정도로 민감한 사항이 아니지만, 이 만화가 미국같은 다문화 국가에서 연재 되었다면 연재종료는 물론, 작가가 두번다시 그림을 못그릴 정도로 심각하고 예민한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한국인 선생의 신체변화는 시즌3 초반 계속 개그소재로 쓰인다.

흑인>백인 의 구조로 기존의 인종차별 프레임의 역설이라고 하기엔 마지막 황인종은 설명이 전혀 되지 않고, 설사 그게 아니더라도 단지 인종에 따른 고정관념 (스테레오타입) 만으로 충분히 심각한 사항이다.

5월 10일 연재분에선 마지막에 모대남이 "데이트 폭력이 뭔 지를 보여주겠어" 라도 말하면서 끝났는데 이게 댓글창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고 결국 데이트 폭력을 데이트 횡포로 바꿨다. 이제는 하다하다 소재가 다 떨어지니까 데이트 폭력을 웃자고 가져오냐며 엄청나게 비판을 받았다. 거기다 폭력횡포로 바꿨지만 오히려 데이트 폭력이나 횡포나 똑같은 걸 모르나며 욕만 더 먹었다.

데이트 폭력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 심각한 범죄행위에 피해자는 불구가 되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가야 되는 무서운 범죄다. 근데 작가라는 작자는 무슨 생각으로 가져온건지 모르겠고 당연히 비판받을 일이다.

3.4. 폭력, 저질교사 미화

게다가 현재 와서 비판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폭력저질교사를 시즌3 에선 저주 비상사태에 침착하게 반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십있는 사람으로 미화시킨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과거의 마구철 문서에 명성황후처럼 미화시킨다는 소리를 들으며 과연 이걸 그냥 단순한 전개로만 받아들여야 하냐는 것이다. 이게 지나친 비약적인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왜 조폭미화물이 욕을 먹을까? 게다가 마구철의 행태를 보면 진짜 실제 학교폭력이 발생할 때 관심도 안 갖고 오히려 덮기에 급급한 일부 교사들의 몰지각한 행태와 똑같이 소름끼치도록 닮으며 또한 시즌3의 모습을 보면 일본의 역사왜곡 극우 미디어물처럼 오히려 자신이 지은 죄는 다 덮고 오히려 훌륭한 사람처럼 신분세탁하는 모습과도 같아서 비판을 받는다.

4. 결말

시즌 2 마지막에 차에 치이기 일보 직전 이었던 허두승이 결국 교통사고로 죽고 말았는데, 혼자 죽기에 너무 억울해서 왕진지와 마구철을 비롯한 개그반 전원에게 웃으면 4망이라는 게임을 걸고 저주를 내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저주가 실제로 적용되면서 개그반 모두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 넣었고, 아예 장르를 공포물로 바꾸어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래서 여러번의 위기(웃긴 상황)이 찾아와 2016년 4월 초 기준 왕진지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위기를 겪었고, 이미 린치가 가해지거나 두번 웃어 변태남은 머리가 전부 까였다.

교장도 방귀 때문에 웃었으나, 자신은 피해가 없었지만 아들이 폭력을 저질렀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사실 이 모든게 왕진지의 꿈이었다.라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결말이 났다. 해당 화는 별점 4점대로 대폭락. 그 다음 화인 93화에서 허두승이 쓴 것으로 추정대는 대본이 나오고 그나마 마무리를 지으려나 싶더니, 갑자기 처음부터 이어져온 주제인 '웃으면 사망'이라는 급훈을 '웃으면 희망'이라고 바꿔 캐릭터 붕괴급인 완결을 내버렸다.

4.1. 허두승이 사태를 일으킨 이유에 대한 설

연재분이 올라 올 때 벌어지는 일로 뭐 왕진지 때문이니 담임 때문이니 하는데 정리하면 가장 큰 이유는 모대남, 그 다음이 담임이다. 왕진지는 허두승에게 아무런 해를 끼친게 없으므로 왕진지는 제외된다. 하지만 왕진지는 1기때 허두승을 무시하고 다녀서 관련이 없다고 볼수는 없다. 모대남, 마구철 문서 참조.

4.2. 기승전

93화에서 알고보니 모든 일들이 다 왕진지의 꿈으로 밝혀지면서 현용민 작가에 대한 비판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동안 팬심으로 전개를 질질 끌어도 참고 봐준 독자들에게 빅 엿을 선사했다. 이로 인해 현용민의 만화는 안보겠다고 하며 제2의 임총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그럴만 한게 그동안 갑자기 반에 저주가 내렸다는 전개가 뜬금없이 나오더니 전개도 질질 끌고 거기다 소재 떨어지니 데이트 폭력을 꺼내 들고와서 욕을 먹고 있는 와중에 제대로 수습하긴 커녕 오히려 뜬금포로 꿈 결말로 끝내니 결말이나마 제대로 끝내길 바랬던 독자들의 염원과 기대 희망을 한순간에 깨버렸다.

4.3. 뜬금없는 연재완결

갑자기 95화에서 작가가 연재 완결을 선언해버렸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충격과 멘붕에 빠졌으며 고작 이런 결말 보려고 2년 넘게 봐왔냐며 현용민 작가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댓글창에는 비판뿐만 아니라 격분한 몇몇 독자들이 노골적으로 욕설을 다는 사태까지 갔다. 오죽하면 그냥 그림 잘 그리는 임총이라는 말까지도 나오니... 답이 없다. 이 때문에 노블레스의 선배라고 불린다.[5]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어시스턴트 중 한 명이 사망하고[6], 검지손가락을 수술하고, 키우던 15살 된 반려견도 사망하는 등 많은 역경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후기문에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발견되면서 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저 후기문을 보면 군데군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첫 번째로 어시스턴트가 죽었다는 내용인데, 어시스턴트가 죽은 연도는 2013년인데 갑자기 왜 지금 와서 꺼내는지가 의문이다. 2013년이면 개그반 시즌1을 연재 중이었을 때인데 왜 시즌3이랑 관련도 없는 일을 왜 가져와서 꺼내는 것인가. 게다가 애완견 죽은 이야기를 꺼낸 것도 당연히 댓글창에서 비판받았다.

특히 시즌 1 종료 특집이랑 시즌 3 휴재 공지 때처럼 웹툰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아졌을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해서 오히려 후기문을 보고 분노한 독자들도 많았으며, 두 번째로 현용민 작가가 연재했던 작품을 봐도 질질 끄는 전개나 급 마무리를 한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작품도 이런 상황이 안 생겼다고 해도 무사히 끝냈으리라고는 절대 보장할 수가 없다는 점이랑, 후기문을 봐도 급 마무리 그리고 계속된 지각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내용이 전혀 없었고 원래 계획된대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한 내용이 있어서 독자들에게 현재도 비난받고 있다.

5. 유료화

이젠 계속 욕을 먹다보니까 작가가 얼마 안가 유료화를 해버렸다. 결국 독자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으며 돈독이 올랐다며 욕을 먹고 있다. 달랑 1,2화 제외하고 유료화를 건 것에 대해 독자들 낚아서 돈벌어볼 심산 아니냐며 비판을 받고 있고 유료화 되지않은 화에 지금 현재도 독자들이 들어가 댓글창에 울분을 토해내며 절대로 이 만화 돈주고 사 보지말고 차라리 돈을 변기에 넣고 물내려서 막히는지 안막히는지 실험이나 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 유료화를 건게 그냥 독자들의 비판을 차단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며 파산 하라고 저주하는 말과 인성이 쓰레기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중.

심지어 2020년 1월 완결 웹툰들이 기다리면 무료로 나왔는데 여기에 웃개반 시즌 1, 2, 3이 모두 포함되었다. 이 때문에 지금도 댓글창에는 작가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댓글창에선 빠와 까의 댓글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1] 허두승의 대본 내용과 웃지 않는 개그반 시즌 3의 스토리와 일치하므로 작가가 마구철을 통해 자신의 만화를 자평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2] 영화나 만화 같은 매체에서 짧은 시간을 길게 다루는 경우는,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서 호흡을 길게 가져가지 않으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예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그러나 이 작품은 복잡하기는 커녕, 보통이라면 이미 허두승 과거까지 다 나오고도 충분한 분량을 일부러 길게 끌고 가는 것이라 문제다 [3] 그것도 상금을 1000만원이나 주고 신변 보호도 해주고 가해자들을 교도소로 보내버린다고 호언장담을 함에도 말이다. 그것도 교장 자기 자식이 당해서 교장도 눈깔이 뒤집힌 상태이다. [4] 김마리는 제외. 왜냐하면 단지 허두승을 놀리거나 한것도 없고 단지 허두승 고백 안받아 준게 놀리고 비난했다고 볼 수는 없다. [5] 노블레스의 결말이 엉망으로 끝나면서 손제호도 현용민 같다는 말, 그리고 노블레스는 이 작품과 동급이고 제 2의 웃개반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노블레스는 2020년 애니화가 될 정도로 이 작품보다는 비교적 인기가 많고 캐릭터도 매력적이라는 차이가 있다. 물론 노블레스는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과 함께 해외 정식 번역 이전부터 불법 번역으로 유명하고, 이 작품과는 다른, 인기를 얻기 쉬운 소년/액션 장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6] 다만 블로그에 작성된 날짜를 보면 최근이 아닌 2013년도에 일어난 듯 하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500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50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