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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 전쟁/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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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 지배하는 4명의 신들1.2. 제나두른의 하위신1.3. 신화의 시대의 로우그마의 하위신1.4. 별의 신들
2. 인간
2.1. 반기의 일곱 수뇌2.2. 신의 모방자 에스콰지에
2.2.1. 슈퍼 에이전트
2.3. 기타
3. 사보탄4. 이볼락5. 엘반6. 키타콜롬

1.

1.1. 지배하는 4명의 신들

작가가 밝힌 기족의 설정에서 이들은 각각 로잔나 로즈월트의 자아, 초자아, 원초아, 그리고 정신병을 의인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작품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 '로잔니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실제로는 (제나두른을 제외하고는)로잔나의 정신과 별개로 존재하던, 외부에서 온 개체임이 드러났다.
사실상 로잔나 그 자신이라 할 수 있는 인물. 로잔나의 자아인 그녀가 죽고 그 유해가 이야기의 주무대인 가마노브로 빚어졌다는 점은 그 자체로 그 세계가 쓰러진 로잔나의 꿈임을 암시한다.

* 궁극의 오류 더 글리치
카오스계를 관장한다. 정신 암. 제나두른의 세계 가마노브에 현신.
데스존 시리즈의 후속편인 체스게임-0를 통해 데뷔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새로이 등장하는 강력한 악역 정도에 그치는 배역일 줄 알았지만, 사실상 시리즈의 작가의 대리인만악의 근원임이 밝혀졌다. 새로운 버전의 성전사 시리즈 리부트로 기획된 것으로 보였던 2012년 연재 에피소드 '반복붕괴'에서 그동안의 웁 전쟁 시리즈의 에피소드들의 플롯들을 만들어 오고 리붓해온 존재임이 드러난 것. 그리고 그 동안의 최종보스 후보였던 볼뉴르크는 순식간에 공기가 되었다 가마노브의 창조주인 옴뉴르크를 죽이고 가짜를 만들어 가마노브를 계속해서 일정한 형태로 리셋시키고 있었지만, 앞에 언급한 '성전사-반복붕괴'에피소드에서 '오더 그레텔'에 의해 추방되었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컴퓨터 화면의 글리치와 참수라고 한다. 2014년 연재된 외전 '앤트솔로지'에서 드러나기 이전까지만 해도 팬덤에서 추측한 주된 목적은 계속적인 리부트를 통해 로잔나의 코마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네번째 체스게임에서는 현실세계에 추방되었던 글리치가 셀리나 로즈월트의 결혼반지 '환영왕관'을 좌표 삼아 다시 가마노프에 현신하여 그레텔에 대한 복수를 획책하나, 이 또한 그레텔의 함정인지라 그와 결탁하여 옴뉴르크의 형태로 강림한 델드록의 공격에 소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로잔나가 깨어나면 안되는 이유를 알고 있고 알리시다가 하는 짓이 글리치가 보기에도 미친 짓이라 양 측은 서로 대립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던 건가?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는 네번째 체스게임 이후 불투명했던 거취가 밝혀졌다. 타르 줄-밀로의 지하에 알리시다가 봉인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알리시다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의 동생인 알리텔사(글리치의 이볼락 시절 이름)의 치유에 있었다. 그동안의 글리치의 행보는 공복감으로 대표되는 어떠한 정신병적 증상에 기인한 것이었고, 따라서 일정한 목적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는 것그동안의 흑막으로서의 행보를 '사실 정신병이었습니다요' 하고 땡치려고?

'체스게임-0'에서 살해당하기 전 아칸을 만나 세계와 이볼락의 진실을 전달한 키로프 로즈월트의 큰 계획으로 파견된 아칸에 의해 봉인이 깨어지면서, 자기에게 나름 애틋하고 어울리지 않는 정을 보인 형 알리시다의 머리를 먹어치우는 장면과 함께 컴백했지만, 아칸과의 시간 이동으로 출현은 미래 SF 파트로 미뤄지게 된 듯 하다.
선악의 가치가 역전된 구 언더월드 마부의 바다를 관장하는 신. 웁전쟁 동안에는 스포일러를 자신의 영역에 잡아두고 있었다. 웁 전쟁의 종료 이후 그 등장인물 앞에 나타나서 대신 세계를 관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호리오의 노래', '애프터 퍼플하트'에서 등장해서 엄청난 반전으로 많은 독자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 진정한 목적은 로잔나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든 말든 상관없이, 차마 말할 수 없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얻어 현실에 영구적으로 강림하는 것이었다. 디자인 모티브는 횃불로 보인다.

2014년 연재된 판툰 판에서는 '군청색 대관식'을 통해 그 영역인 마부의 바다와 함께 그 정체를 숨긴 채 등장했다. 알리시다의 음모에 빠져 패배한 채 바다에 가라앉은 옴뉴르크를 신참이라 부르며 인도하지만, 사실 그 목을 노리는 앵무새의 본질이 그것이라 암시되었다. 옴뉴르크에게는 바다에서 통용되는 단 하나의 심플한 룰이란 '가벼운 것은 뜨고, 무거운 것은 가라앉는다'는 것임을 알려주며 바다에 있는 온갖 스포일러 성 존재들에 대해 암시하는 말을 한다. 허나 둘의 여정 중에 바다에 감금되어 있던 오더 그레텔의 속박을 풀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옴뉴르크가 진정한 신으로 각성하는 길인 '군청색 대관식'을 진행하게 되면서 본래의 자기 의도와는 다소 다르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 하다.

이후 가부좌 묵상의 끝에 두앗살로메의 용서를 받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각오로 참된 신 '온리 원'의 자격에 도달한 옴뉴르크의 뒤에 목을 노리는 모습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용서의 선언을 받고는 그 모습이 사라진다.
천상계 이터널[1]을 관장하는 신. 하지만 은하!와의 연계를 내려놓는다고 했기에 다른 형태로 등장할 듯 하다. 최초 데뷔는 '애프터 퍼플하트'이며 이후 '로잔니움', 애프터 퍼플하트에서 연계되는 '아칸'에피소드에서 새로운 원흉으로 등장. 출연률 0에 수렴하던 작중 조직인 차원수호단과 볼뉴르크의 배후임이 드러났다.

작가의 말로는 능력은 시간조작, 즉 '시공의 지배자' 아칸의 상위호환으로, 생각만으로 그를 순식간에 이공간으로 날려버리는 권능을 보여줬다. 진정한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코마에 빠지기 이전의 로잔나로 하여금 아버지인 그레텔을 자극하여 그녀를 학대하게 하도록 유도할 것을 제안해 온 것이 드러났다. 나는 사기꾼이야, 너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믿음을 주는 사람이지 디자인 모티브는 일만시라는 이름 그대로 여러개의 눈.

2014년 5월 판툰에서 연재 중인 '마부의 바다' 시리즈에서는 창세기부터 등장하여 별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으로 그려졌다. 글리치가 개입하지 않았던 진정한 창세기 '퍼플하트'에서 그려진 것과 달리, 별들의 이성을 잃게하는 옴뉴르크에게 반기를 드는 별들의 대표로 그려진 여캐 두앗살로메[2]를 뒤에서 움직이며 옴뉴르크의 음모에 반기를 드는 별들의 모임인 '차원수호단'을 규합했지만 페이크. 애초에 별들이 이성을 잃은 원인부터가 알리시다였다. 이후 옴뉴르크의 자리를 빼았고 그 행세를 대신하고자 한다.

이후 동시간대에 연재된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는 '리전'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낸 포세이에게는 알리시다로서의 모습과 옴뉴르크로서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중신분을 유지한다. 그러던 중 콜로세움에서 포세이가 선보인 강력한 검투사가 자신이 죽였던 아칸임을 알아보고는 경악하며 자신의 계획에 위험변수가 나타났음에 불안해한다. 그리고 그 아칸의 중얼거림 중 '지하에 글리치가 있다'라는 말대로, 줄-밀로의 지하에 글리치를 봉인한 채 감춰두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 와중 동족을 먹고 탈이 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격리되어 있던 키타콜롬 검투사 헤로부이의 몸을 매개로 강림한 최강의 방어기제 죠르브와 조우하게 된다.

죠르브는 '이볼락의 최고 3인'의 명령에 의거하여 일족의 배신자이자 캄페라의 멸망을 추구했다는 죄목으로 알리시다를 공격하며 그의 이볼락으로서의 정체프로토스를 드러내도록 한다. 알리시다는 그동안의 최종보스 후보로서의 위엄과 신비주의 컨셉이 무색하게 개처럼 얻어 터지지만, 동시간대에 연재된 '군청색 대관식'에서 '바다의 주인'에 대한 옴뉴르크의 용서 선언과 동시에 결정타를 망설인 죠르브의 빈틈을 파고들어 그 팔을 빼앗고 기능을 정지시키며, 나아가 왼팔까지 빼앗는 데에 성공한다. 여기까지는 모든 게 좋아 보였지만...

그러나 양자의 싸움으로 붕괴되어가는 줄-밀로에 난입한, 기억을 되찾은 아칸이 던진 망치에 글리치의 봉인이 깨어지자, 기절해 있는 글리치를 '알리텔사'라고 부르며 그동안의 자기 목적이 동생인 그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다고 애처롭게 외치는 급전개가 단 두 화만에 전개된다. 허나 깨어난 글리치는 극도의 공격성을 드러내며 그런 알리시다의 머리를 한 입에 먹어치우고 만다. 이처럼 알리시다와 글리치라는 양대 거물의 행보를 다룬'앤트솔로지'라는 에피소드가 상당히 급하고 개연성이 부족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을 작가도 인지하고 있던지, 블로그의 디렉터즈 컷을 통해 향후 증량을 고려한다 발표하였다.

1.2. 제나두른의 하위신

웁 전쟁 창세기편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초창기의 설정은 로잔나 로즈월트의 낙태당한 아들이었으며. 이러한 과거의 설정에 바탕하여 그의 창조 과정은 어린 아이가 슬픔에 빠진 어머니를 위로하려는 의도를 지닌 것으로 그려졌다.
그만큼 어리고, 피조물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감정적이고 서툰 신이나, 기본적으로 선의를 지닌 츤데레선신으로 그려진다.

어떠한 식으로 리부트가 되더라도 해당 시리즈의 초기 시간대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창조주인 그와 피조물의 대표 키로프 로즈월트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과 파국, 화해가 되는 것으로 그려진다.

구판에서 키로프 로즈월트에 의해서 사망한 이후 인간들의 손에 그 유해가 갈려 울고가는 성벽 타니아스 데나스로 빚어진다. 갈려나간 상황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마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어 우주를 서로 넘어갈 수 없는 세 영역으로 나누는 권능을 보여준다. 허나 그레텔이 에덴을 점거한 뒤에는 그 내용물이 빨려 그레텔에게 먹히는 내용이 '겔뉴르크'에서 등장한다. 그 외에도 옴뉴르크의 시체는 다방면(...)으로 이용되는데 그 송곳니가 여명검의 전신인 '칼리번'을 만드는데 쓰이고 그 뼛가루는 키로프 로즈월트의 아들 '시온 로즈월트'의 재료로 쓰인다. 인체연성인가..

2014년 진행 중인 '호리오의 노래' 시리즈에서는 키로프 로즈월트의 마술 스승인 퀘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키로프-옴뉴르크 갈등관계에서 많은 지분을 가져갔다. 즉 옴뉴르크에게 개기는 키로프의 캐릭터를 퀘스가 많이 가져간 상황.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디자인상으로 바뀌는 부분은 뿔. '모든 것의 시작'에서는 양뿔같은 디자인이었다가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나선을 그리는 직선형 뿔이었고, 판툰 판 모든 것의 시작에서는 검은 색의 사슴뿔로 그려진다.

판툰 판 연재본 '마부의 바다'에선 그동안의 감정적이고 성급한 성격과 달리, 속이 검은 음모가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어머니 제나두른에 대한 효도의 일환으로 가마노브에 생물을 창조하려는 자신의 계획에 반대하는 별들을 학살하더니, 그들이 그럼에도 공포를 갖지 않고 뜻을 굽히지 않자 '지혜의 전당'이라는 뜻의 토론장 '타르 줄-밀로'[3]를 만들어 별들 간의 논쟁을 장려한다. 그리고는 학살에 대한 사과의 표시로 자신의 피를 소시지로 만들어 요리한 부리또 밀로단을 먹여 별들을 조금씩 멍청하고 말초적인 폭력에 열광하는 저능한 존재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줄-밀로는 별들의 아레나가 되어 버리고, 이에 반발하는 별들이 '차원 수호단'을 규합하기에 이른다. 그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후, 곧 이 행동을 후회하지만 이미 늦어서 알리시다에게 뒤통수를 맞고 마부의 바다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전개된 에피소드 '군청색 대관식'은 사실상 그의 무덤이 되었어야 할 장소인 '마부의 바다'가 어떻게 그의 각성과 재탄성의 양수가 되는지를 묘사한 작품.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그가 그동안 명시적인 폭력과 은밀한 술책, 잔인함으로 그 백성들을 탄압한 폭군으로의 모습에서 벗어나 참된 신이 되어가는 여정이 짧지만 인상 깊게 묘사된다. 다소 뜬금 없게도 바다에 감금되어 있던 스포일러를 갑자기 해방시키는 데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는 구원자가 되어가는 여정을 걸어간다. 해당 에피소드의 테마는 "자비와 사랑, 동정심이 있는 곳에 신은 존재한다"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명언. 해당 에피소드 이후 옴뉴르크의 뿔은 사슴뿔에서 종래의 양뿔 형태로 교체된다.

바다에 감금되어 있던 또다른 도움의 대상은 눈알을 잃은 채[4] 슬프게 남겨져 있었으며, 그 눈을 찾아주려는 옴뉴르크를 계속 의심하며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지 않느냐고 묻는다. 허나 그는 지금은 네가 날 필요로 하니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말로 성숙해진 내면을 드러낸다. 이후 분노가 가라앉은 그의 마음 속에 들어온 평온과 차분함이 빛이 되어 바다를 비춰 주면서 그녀의 눈알을 찾아 돌려주며, 그런 그가 '태양보다 밝은 유일한 빛인, 어둠 속의 양촛불' 즉 '온니-원'이 되었음을 알리는 나레이션이 진행된다.

이후 새의 형태로 그의 목을 노리는 델드록이 감시하는 와중에도 계속 푸른 사막을 배회하던 그는 어두운 동굴 속에서의 명상을 통해 빛에 이르며, 두앗살로메의 환영과 조우해 그녀의 용서를 받고 눈물 흘린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깊은 다짐으로 그의 목숨을 원하는 델드록 역시 용서하면서, 그의 머리에 환영왕관이 씌여지게 된다. 이후 바다에서 나와 알리시다가 사라진 옥좌에 복귀하여 알리시다에게도 용서를 선언하나, 그의 불길한 미래를 암시하는 나레이션과 함께 두앗살로메의 피로 음모를 꾸미는 아르메이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결국 이번 버전에서도 인간들에게 뒷통수 맞아 죽을 듯.

이후 아르메이의 설득에 따라 그녀의 본체인 지구에서 전나무 가지로 인간을 창조하고, 임다르를 필두로 자신들에게 자치권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는 대다수 인간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퀘스라는 인간에 주목하여 그에게 사제의 직분과 환영왕관을 하사한다. 이후 문명을 이뤄나가는 인류를 지켜보며 퀘스와 소소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거 완전 자기 신도 팔아 먹을 놈이구만!" 이라는 대사가 어째 심상찮다.

워낙 잦은 리부트 덕분에 그동안 가장 많이 등장한 캐릭터라 할 수 있으며, 그만큼 그동안 다양하고 다면적인 모습으로 그려져왔다. 위에서 설명된 판툰 판, 특히 최근 에피소드였던 '군청색 대관식'에서의 눈물 겨운 성장기에서 보여주듯, 웁 전쟁과 함께 성장해온 작가 본인의 내면적 변화를 직,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자신의 말에 따르면 "가끔은 옴뉴르크가 실제로 있는 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 될 지경"이라고.
본편의 최종보스 후보였던 인물. 본 설정은 코마에 빠진 로잔나 로즈월트를 억압하는 꿈 속의 새로운 자아였다. 허나 계속적인 리부트에도 존재감을 강화하는 옴뉴르크와 달리, 2010년 '모든 것의 시작'에서 끝판왕의 포스를 뽐낸 이후에는 큰 비중을 지니며 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는 삭제된 단편 '데크토니우스 이터'에서 은하!의 주인공 레라-텔라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이터널의 데크토니우스와 가마노브의 인간 및 사보탄을 모두 지배 하에 두려는 야망을 보이는 가운데 아칸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상 명시적인 출현의 마지막이었다. 그나마 끝판왕으로서 가지고 있던 지분도 궁극의 오류 글리치, 델드록 알리시다 등의 상위 존재들이 많이 가져가 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애프터 퍼플하트 이후의 '아칸' 에피소드에서 등장. 차원수호단의 본거지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첫 체스 게임 2부 프리퀄에서 키로프를 두고 "세계가 몇번이나 반복되더라도 너는 내 장기말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그 카리스마가 아까울 지경이 되었다.

글리치가 만든 거짓 창세기인 가장 많이 알려진 2010년판 '모든 것의 시작'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폭군 그 자체. 성급하고 미숙하지만 기본적으로 선한 성향을 지닌 형 옴뉴르크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자 모든 피조물에게 블랙 랜턴 링운명 생명체인 웁을 씌워 통제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키로프 로즈월트를 대표로 한 인간들의 모임인 '반기의 일곱 수뇌'의 저항에 직면하고 위기에 처하나 이리저리 승리한 후 세계를 리부트하고 그 관리를 디테눌 자매에게 맡기고 회복을 위해 잠이 든다.크툴루 이 때까지만 해도 키로프 로즈월트를 포함한 레귤러들이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포스를 자랑했지만..
볼뉴르크가 옴뉴르크의 시체를 반으로 나누어 만든 신들. 볼뉴르크의 명을 받아 피조물의 운명을 지배하는 행운의 웁과 불행의 웁을 다룬다. 구판의 '배드가이 네버다이'에서는 가마노브에 헌신한 구세주 서드라이터의 처우를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볼뉴르크가 그들에게 명한 '운명의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의 단면이다.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황제를 처단하기 위해 로잔나를 지상에 돌려보낸 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초월자 클럽' 에피소드에서 등장하고 이들 역시 초월자로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는 알 수 없다.

1.3. 신화의 시대의 로우그마의 하위신

시조신 로우그마의 대리인으로 가마노프의 세 영역과 대표종족인 인간, 사보탄, 이볼락을 관리하는 신들. 이들의 컨셉은 기독교의 삼위일체에서 따 왔다는 것이 작가의 설정비화이다.
[6]. 이름의 유래는 ExCF의 운영자이며 합성-필수 갤러리의 레전드인 Dr.Gothick( 고두익). 마법의 종족 이볼락을 창조한 주체이며, 본편에서 이볼락이 비중을 지니지 못하는 만큼 역시 비중이 부족하다. 그레텔과 여명검, 황제의 기원을 다룬 본편의 초창기 연재본인 '배드가이 네버 다이' 시리즈에서는 이볼락 대마법사인 도그마[7]와 함께 여명검을 창조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후 애프터 퍼플하트에서 이어지는 '아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긴 하지만..
변화를 관장하는 인간의 수호신. 구판의 설정에 따르면 볼뉴르크에 의해 리셋된 가마노프에서 원숭이를 진화시켜 인간을 만든 존재이기도 하다. 허나 작중 대우는 대놓고 학대의 수준. 그레텔의 음모로 몸을 빼앗겨 인간 학살에 참여하는가 하면, 황제 서드라이터에 의해 진압된 뒤에는 그에게 감금되어 조교당하고 폭행당하고 실험당하여 에스콰지에를 만드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외계인 고문을 넘어서는 신 고문 구판의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는 폭주하여 리전이 된 키로프 로즈월트의 무의식에 녹아들어 그의 폭주를 멈춘 후 산화하는 영웅적인 행동으로 해방을 최후를 맞는다.

1.4. 별의 신들

제나두른의 부서진 파편을 옴뉴르크가 빚어 만든 별들. 별의 의지, 혹은 그 자체라고 보여진다. 최초의 등장은 글리치에 의해 조작되지 않은 웁 전쟁의 진정한 창세기인 '퍼플 하트' 시리즈. 해당 시리즈에서는 두앗살로메의 죽음 이후 그녀의 피를 상급으로 옴뉴르크가 던진 질문인 '생명이 가야 할 길'에 대해 토론하는 것으로 그 모습들이 구체화된다. 이후 그들의 논쟁은 옴뉴르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켜보는 것이 되며, 이 와중 지구(여성형)가 그 해답을 '노력'으로 정의하여 생물의 진화를 보여줌으로써 논쟁에서 승리하게 되기까지 묘사되었다.

2014년 판툰 판에서는 위의 모습보다 더 반항적이고 악하며 인간적인 모습들이 부여되며, 각자에 나름 개성 있는 캐릭터가 부여된 것으로 그려진다. 이하는 (추가적인 설명이 있는 인물들을 제외하고는)판툰 판에서 처음 등장한 네임드 신들의 소개.
옴뉴르크의 하위 신격이라고 할 수 있는 별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그려지는 존재. 이름의 뜻은 부서지는 것 '짓이겨져 죽은 별'이다. 신격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힘을 지닌 창조주 옴뉴르크의 의지에 대비되는 자유분방함 및 '선을 넘는 과도함'으로서의 자유의지를 지닌다는 점에서 피조물로서의 위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최초의 등장은 '퍼플 하트' 시리즈. 이때에는 옴뉴르크에게 더욱 다가가고자 육신의 형태를 얻기를 바라며 그에게 간청하였다. 이를 귀찮게 여긴 옴뉴르크는 일단 두앗살로메에게 여성형의 육신과 이름을 준 후, 손가락으로 짓이겨 죽인다. 이후 옴뉴르크는 '과하여 죽는 것'이 생명이 지향할 길이며 라 선언하며 별들로 하여금 각자의 가치관을 반영하여 생명을 꽃피워, 그 중 제일에게 두앗살로메의 피를 포상으로 줄 것을 약속한다. 그리하여 별들 중 지구는 피조물의 열망과 노력이야말로 생명의 답이 되는 가치일 것이라 생각하여 삶에 대한 열망으로 진화를 이뤄나가는 생물의 모습을 답으로 내어 놓는다. 즉 이 대목에서 작품의 창세기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맞닿는 이야기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 답은 옴뉴르크에게 인정받아 옴뉴르크는 지구에 강림하여 자신의 뿔(글리치의 조작된 창세기에서는 전나무 가지)을 꺾어 인간을 창조하고 두앗살로메의 피를 하사한다.[9]

위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 두앗살로메와 그 피는 작중 피조물의 생명력과 자유의지, 자신이 가질 수 없을 지라도 이를 향해 나아가는 욕망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두앗살로메는 신격이나 피조물로서의 인간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신들에 맞서는 인간의 이야기'로서의 작품의 메인 테마와도 맞닿아 있는 주요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2014년 4월부터 연재된 판툰 판에서는 태초부터 옴뉴르크에게 대항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각자의 생명을 품으라는 옴뉴르크의 명령을 거부한 뒤 일어난 별들의 대학살에서도 살아남지만, 타르 줄-밀로에서 밀로단을 먹으며 이성을 잃고 말초적으로 변해가는 별들의 모습에서 옴뉴르크의 음모를 직감한다. 이후 알리시다를 만나 옴뉴르크에 대항하는 별들의 모임인 '차원 수호단'에 가입하는 듯 하지만, 결국 알리시다와 차원수호단에 배반당해 옴뉴르크의 손가락에 짓이겨져 죽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옴뉴르크의 거대한 손가락을 막으려 발버둥치며 피눈물을 흘리고, 옴뉴르크와 자신의 처절한 모습을 비웃는 별들에게 '영원한(Row) 복수자(Gma)'가 될 것을 맹세하며 절규한다. 여러 모로 구판의 로우그마가 생각나는 부분이며, 디자인과 이 발언으로 볼 때 향후 로우그마로 환생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후 손에서 지워지지 않는 그녀의 핏자국을 보며 옴뉴르크는 깊이 후회하다가 알리시다의 뒷통수로 가슴을 관통당한 채 '마부의 바다'에 빠지게 되고, 그곳에서 과거의 자신이 지녔던 어리석음을 반성하고 진정한 구원자이자 신으로서의 각성의 길을 밟아가게 된다. 그리하여 명상하는 옴뉴르크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이미 자신의 신인 그를 용서했음을 선언하고, 이에 옴뉴르크는 눈물을 흘리며 이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진정한 신으로서의 증표인 '환영왕관'을 쓰게 된다. 양자의 화해를 상당히 감명 깊게 보여주는 명장면.

허나 비통과 복수심, 광기 가운데 죽어 버려지고 잊혀진 그녀의 시신은 옴뉴르크의 정부인 아르메이(지구)에게 발견되고, 그 피가 추출된다. 아르메이의 목적은 키타콜롬들이 가지지 못한 그 에너지와 광기를 보유한 새로운 피조물을 만드는 것. 이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왕좌에 돌아온 옴뉴르크의 모습 바로 뒤에 드러나며, 이후 두앗살로메의 피로 창조될 피조물인 인간들과의 갈등에 의한 그의 파국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앗살로메와 함께 이들은 옴뉴르크에게 최초로 반항한 세 별들이다. 알로숨은 옴뉴르크의 무지와 자기중심적인 미숙한 태도를 비판하고, 심지어 도발자기 입으로 지멋대로라고 비판한 대상 앞에서...까지 하다가 옴뉴르크의 영광스러운 퍼스트 킬(...)이 되었다. 팔시온은 옴뉴르크가 밀로단으로 다른 별들을 속이는 점을 앞에서 비판하다가 이성을 잃은 다른 별들에게 살해당하며 마지막까지 두앗살로메를 걱정하며 죽었다.
차원수호단의 일원. 색기를 담당하는 여성형으로 전반적으로 대사가 많지 않고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 정체는 수호단 내의 배신자로, 진짜 옴뉴르크 및 알리시다 옴뉴르크의 정부임이 드러난다. 그동안 의도를 드러내지도 적극적인 행동을 한 것도 아니지만, 별들이 이리저리 갈려 나가는 작중 상황에서 가장 처신을 잘해 살아남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군청색 대관식' 에피소드 마지막에 돌아온 옴뉴르크의 불길한 미래를 암시하는 나레이션과 함께 두앗살로메의 시신에서 피를 추출하며 웃는 섬뜩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역시 하라구로였던 것. 피를 추출한 목적은 두앗살로메의 단말마에 담겼던 원한과 광기를 아이들을 낳는 것. 즉 사실은 지구였다!

이후 진정한 신으로 돌아왔으나 자신이 본래 기획했던 창조주로서의 사명이 한번 좌절되었던 것에 한탄하고 있던 옴뉴르크에 접근하여 아양을 떨며 설득하여 그와 함께 자신의 본체인 지구에서 전나무 가지로 인류를 창조한다. 이 점에서 '퍼플 하트'에서 등장했던 지구 여신이 아르메이의 원형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호리오의 노래'에서 그녀가 창조 이후 옴뉴르크와의 뒷풀이하악를 통해 죠르브, 죠나브 형제로 추정되는 거인 형제를 낳은 것을 생각한다면 이후의 행보는 야 신난다
차원수호단의 일원이자 투기장의 메인 검투사들인 키타콜롬들의 신. 아르메이와 마찬가지로 차원수호단의 배신자이며, 줄 밀로의 투기장 감독관이기도 하다.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도 등장하며, 여기서 스스로를 '리전'이라 자칭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별들을 먹어치웠음을 나타낸다(!) 허나 이 시리즈의 급 전개로 인해 시비를 거는 알리시다 앞에 리전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드러낸 이후 장면은 이어지지 않고, 이후에는 옴뉴르크로 변한 알리시다 앞에서 투기장의 관리인으로 종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는 붕괴해가는 줄-밀로에서 휘하 키타콜롬들을 데리고 탈출하지만 그들과 함께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후 연재된 '퀘스 사가'에서 지구에 떨어진 유성우에 파멸의 불길한 모자이크와 함께 키타콜롬들이 실려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구에 불시착하여 아랫도리에 감각이 없는 하반신을 잃고 망가진 모습으로 그려졌다.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며 휘하 키타콜롬들에게 역정을 내지만, 자신이 불시착한 곳이 지구임을 안 후, 아르메이를 찾아낼 것을 그들에게 명령한다. 아마 그녀를 포식하여 회복하려는 의도인 듯.

작가의 말에 따르면 판툰 판의 새로운 '퀘스 사가'의 최종보스로 낙점된 상태. 이른바 '폴른 리전'이라 불리는 타락한 형태로 등장한다고 한다.

2. 인간

옴뉴르크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인간 중 왕이 된 사내. 그리고 본편의 충실한 사망전대구판의 '모든 것의 시작' 시리즈에선 카프로스의 속임수에 넘어가 옴뉴르크의 창조물 아델멤논에게 도전하게 되어 죽게 된다.

2013년 후반기에 연재된 '골든 수프' 시리즈에서도 카프로스와 마술사 헤로부이의 음모로 역시 죽는다. 웁 전쟁의 표면적인 이야기가 키로프 로즈월트의 성장기인 이상, 아버지 캐릭터인 그는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원히 고통받는 체스게임 시리즈에도 왕으로 등장하지만, 여기에서는 키로프 로즈월트와의 관계가 불명확하다. 오히려 해당 시리즈에서는 흑막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체스게임-0에서 새로이 등장한 흑막 그레텔의 후계자 체체노비가 그의 이름 'IMDR(I'm the rule)'를 자신의 마스코트로 삼아 제국의 요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현장에 남기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이름은 키로프의 손녀 유나 로즈월트의 말을 빌리자면 블란비셰에 사는 종족 움브라의 언어로 "우리는 꿈 속의 등장인물이다"라고 한다.
임다르를 충동질해서 죽게 만들고 키로프에게 복수를 권해서 키로프 역시 죽게 만든 장본인. 후에 돌아온 키로프에 의해 벌을 받아서 키로프가 다시 올 때까지 영원한 성벽 타니아스 데나스를 왕복하게 된다. 우주 재창조 후에는 자신의 후손들이 있는 행성 블란빌셰에 하루 머물기 위해서 하루동안 계속 뛰어서 하루를 쉬고가는 눈물 겨운 부정을 보여준다. 그 후 다시 찾아온 키로프에 의해 선택을 종용받으며(외전 고기 한 점과 와인 한잔, 열쇠 한개) 키로프의 손녀 유나 로즈월트에 의해 용서받게 된다.

2013년 후반기에 연재된 '골든 수프' 시리즈에서도 역시 음모를 꾸며 임다르를 죽음으로 몰고 키로프 로즈월트를 축출한다. 허나 아헤가오를 그리고 싶었던 작가의 악의로 인해 동업자였던 마술사 헤로부이에게 뒤통수를 맞고 뱃속에 금을 가득 머금은 채 행복한 죽음을 맞는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부터가 그의 최후를 암시하고 있었다.
환영술사 퀘스뮬지에의 수장이자 설립자. 최초 등장은 '성전사-반복붕괴'에서 인간의 신 헨델을 고문하는 황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묘사되며 본격적인 등장은 환영왕자, 골든 수프의 프리퀄인 '호리오의 노래'. 원래는 옴뉴르크과 소통할 수 있는 인간이었지만 옴뉴르크로부터 얻는 신의 지식으로 마술을 창시한 이후 옴뉴르크와 결별하게 된다. 이후 신을 죽이는 힘, '환영왕관'을 통해서 옴뉴르크와 거래하기 위해 '줄 밀로'로 향하는데..
최초에는 인간이었지만 이후에는 저주를 받은 모습, 이볼락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환영왕자 에피소드에서 묘사되기로는 체제노비의 가면 중 하나.
혈마술사 킬로뮬지에의 수장. 첫 등장은 환영왕자. 퀘스와 마찬가지로 저주를 받은 형태로 자신의 제자 '헤로부이'의 전횡을 막을 틈도 없이 혈석을 이용한 '여명검'의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호리오의 노래'에서 묘사되기로는 사람을 먹는 식인 도적이었지만 이후 퀘스에게 감화되어 젤소고르와 함께 마술을 배우고 퀘스뮬지에가 된다.
키로프의 아들. 키로프의 피와 옴뉴르크의 뼛가루로 만들어진 인간. 키로프와 마찬가지로 초월자이며, 전용 에피소드로 '백금화로'가 예정되어 있으며, 아내가 자그마치 엘반이다. 웁 전쟁 세계에서 엘반의 취급을 생각해보면.. 키로프와 똑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었지만 호리오의 노래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짧은 머리에 턱수염이 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가가 아직 설정만 잡아놓은 에피소드 '마그나 카르타'의 주요 인물로 낙점된 캐릭터. 해당 에피소드에서 그는 엘반의 손에 키워진 것으로 그려지며, 소속도 엘반 군대 장교라 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제국과 엘반 세력의 투쟁, 그리고 제국 내부에서의 황제와 원로원 사이의 암투를 그릴 것이라 한다.

작가의 중학교 시절 연재된 성전사의 후일담에서는, 제국의 수용소에 수감되어온 키로프 로즈월트가 탈옥 및 우주전함 자바워크의 건조를 위해 만들어낸 황금인간인 것으로 그려졌으며, 그 능력은 미다스의 손처럼 닿는 것은 뭐든 황금으로 만드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 때 키로프의 탈옥 계획을 막으려는 원로원 소속 에스콰지에와 대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나 로즈월트. 15살. 직업은「천재」
키로프의 손녀이자 시온의 딸. 할아버지나 아버지처럼 초월적인 힘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궁극의 천재'라고 지칭된다. '데스존', '체스게임', '초월자 클럽'. '애프터 퍼플하트' 등 다양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웁 전쟁의 메인 캐릭터. 주적은 그레텔의 계승자 체제노비이다.

제국에 대놓고 척을 지는 키로프와 달리, 데스존 에피소드 이후 키로프의 지령에 따라 역사의 장에 등장하여 제국 아카데미의 일원으로 인류에 협력한다. 이 때 나타나는 대사 및 성격으로 비추어 성격의 모티브는 아마 이 친구들. 허나 할아버지 키로프나 아버지(?) 시온에게는 공손하다. 천재로서의 그녀의 권능은, 그녀가 지금껏 개발한 기술의 로열티를 요구하는 순간 제국이 경제대공황에 빠지는 수준이라 하며, 황제 서드라이터는 그녀를 국보로 지정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에피소드에서는 그레텔 로즈월트와 조우하여 자신이 가마노브의 백업 용 메모리임을 알게 되었다. 이때 작가의 디자인 변경으로 갑자기 가로로 길다란 얼굴로 그려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결국 체체노비의 미칠 듯한 뒤통수로 폭파하고 만 가마노브를 빠져 나와 현실 세계에 강림해 키로프 알렉산드로프와 조우하며, 거기서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고 만다. 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인물의 등장은 작가의 뒷통수 강타 경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2.1. 반기의 일곱 수뇌

창세기 시대에 볼뉴르크가 피조물의 운명을 제한하는 을 거는 것에 반발한 자들의 우두머리. 사실상 웁 전쟁 연대기의 레귤러 멤버들이라 할 수 있으며, '생물의 외양을 한 신들'의 경지에 이르는 자들이다.
그때부터 나는 맹세했다. 영원한 복수자를!!
구판에서는 키로프의 스승인 마술사. 볼뉴르크의 제안을 혀를 씹으며 씹는 패기(..)를 보여서 볼뉴르크에게 찍힌다. 덕분에 기억은 지워지고 볼뉴르크의 하위신이 되어 우주를 다시 창조한 다음, 우주의 중심인 에덴에 자리잡고 하위신인 그레테르, 헨델, 고르딕을 창조한다. 후에 그레텔이 쳐들어왔을 때 '황제'를 에덴에 소환하여 그레텔을 박살내게 만드는 등 그 후에도 웁 전쟁의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데스존' 시리즈에서는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등장했다. 키로프 로즈월트의 저격수 죠반니의 정체로, 키로프의 잘린 머리를 촉매로 패러독스 폭탄을 폭발시켜 가마노브를 붕괴시키려는 그레텔의 음모를 저지한다. 이 때의 로우그마는 서드라이터를 황제로 소환하기 이전 시간대의 로우그마로, 리셋되는 꿈 속 세계라는 진실을 암시하는 그레텔의 발언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2013년 말부터 연재된 '호리오의 노래' 시리즈에서도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주인공 퀘스에게 마술을 가르쳐 줄 것을 청하면서, 퀘스의 목적지인 줄-밀로로 가는 길을 아는 유일한 인물인 자신의 동료 젤소고르(앵그리 메이지)의 목을 가차없이 그어버리며 협박하는 상여자 여걸로 등장했다. 그리고 동시 연재된 '초월자 클럽'을 통해 유나 로즈월트, 아칸, 라그 자매, 로개 기르 등과 함께 세계의 반복에도 기억을 유지하는 초월자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애프터 퍼플하트 이후의 '아칸'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이후 '죠반니 팩토리'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다. 의외로, 여기서 유나 로즈월트 앞에 등장한 로우그마는 '타니아스 데나스의 세례를 받고' '데스존에 갇혀있는' 개체로서 자신이 다른 죠반니들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로우그마의 아버지. 이름은 그래고리의 아나그램. 로우그마와 마찬가지로 볼뉴르크를 섬기게 된다. 필멸자의 웁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며, 로우그마와는 달리 구버전 끝까지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신버전에서는 웁 전쟁의 진실을 아는 초월자로서 '초월자 클럽'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어쩐지 나레이션 담당...

판툰에서 연재되는 '마부의 바다' 시리즈에서는 액자형 구성의 서술자 역할을 담당한다. 작품의 전개는 체체노비의 음모 이후 터져버린 가마노브의 외우주인 마부의 바다 위를 표류하는 로개-기르가 자신이 기록한 이야기를 조수인 임프들에게 들려주는 방식. 작품 전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키타콜롬 측에서는 로개기르를 모셔오기를 바라나, 그는 존재의 소멸을 각오하고 외우주에 남기로 한 듯 하다.
구판의 설정에 등장하는 그레텔의 원형 격의 인물. 작가의 초기 설정에 따르면 반복되지 않는 최후의 가마노브에서의 그레텔은 규르트가 분리된 순수한 의미의 그레텔이라고 한다.
규르트의 동생.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 로잔나의 목을 벤 장본인이지만 큰 비중은 없다. '그레텔의 형제'라는 포지션 상, 작중 비교적 선신으로 그려지는 헨델에게 본래 주어져야 할 악한 역할을 도맡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작가의 중학교 시절 그려진 프로토타입의 성전사에서는 드메르가 아닌 헨델 본인으로 그려졌다. 즉 헨델이라는 캐릭터에게 자신의 의지에 반해 자기 백성인 인간을 해치다 황제에게 감금당한 비극적 이미지와 둠이 된 키로프를 각성시키는 영웅적인 포지션을 전담시키기 위해 급조된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2.2. 신의 모방자 에스콰지에

혈마술사. 2014년 1월 연재본인 '호리오의 노래'에 나타난 본명은 젤소고르. 웁전쟁의 극초기 버전에서도 똑같은 디자인과 가면으로 존재한 올드 캐릭터[10]. '성전사-반복붕괴' 에피소드에서 보이기로는 불사와 관련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환영왕자로 연재되는 리부트 후 버전에서는 환영술사 퀘스뮬지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혹은 새로 만들어졌다.)

작가가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올드 캐릭터이며, 향후의 연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로 그리리라고 공표하였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미치게 되는지 보여주겠음'이라는 멘트와 함께 말이다. 그리고 판툰판 웁 전쟁 예고편에서 스승 '퀘스'의 복수를 원하는 자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등장 비중이 있을 듯 하다.

작가의 중학교 시절 그려진 성전사의 프로토타입에서는 가면 뒤에 고든 프리먼을 닮은 보통의 얼굴이 있는 것으로 그려졌지만, '호리오의 노래' 연재 이후의 차회 예고편에서는 '환영왕자'에서 묘사된 퀘스나 킬로와 마찬가지로 가면의 모양에 맞는 변형된 외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 얼굴로 퀘스의 이름을 외치며 절규하는 것으로 보아 그에 얽힌 비참한 과거사가 향후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콰지에의 수장으로서의 모습은 유능하지만 고생하는 중간관리자. 윗사람이라 할 수 있는 원로회에서는 고마운 줄 모르고 부려먹고 꿍꿍이를 알 수 없다 하여 견제하며, 부하인 에이전트들은 유능하지만 뭔가 나사가 빠져 그 이름에 걸맞은 성질을 부리는 모습이 간간히 묘사된다. "이제 앵그리 메이지가 왜 앵그리 메이지인지 알겠지."라는 대사가 이를 말해준다.

2.2.1. 슈퍼 에이전트

구판 설정상으로는 말용의 아버지. 능력은 무생물 분해이다. 옷도 함부로 못 입는다
엘반 에스콰이어.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했으며 그 이전의 초기버전에서는 자그마치 싸울아비.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고기갈이 말용[11]
성전사의 초기 스토리에서부터 아그네스와 함께 로잔나 파티의 후발대로 합류한 인물. 에스콰지에의 설정이 잡히기 이전에는 파성퇴라 하여 무생물만을 파괴하는 무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그려졌으나, 에스콰지에에 대한 설정이 잡혀가면서 이 역시 초능력으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선인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기 어려운 웁 전쟁의 세계에서 얼마 안 되는 좋은 양반. 허나 어떤 버전의 세계에서도 딱히 좋은 취급을 받지는 못하는 인물이다. 초기 성전사에서는 그레텔을 저지하는 데에 실패하여 그레텔의 속박[12]에서 자유로울 방법을 찾는 워그릭에게 자신의 몸을 제공하는가 하면, 구판 '둠스데이'에서는 둠의 폭주가 멈춘 후 기절한 키로프 로즈월트를 지키기 위해 로잔나와 싸우다 살해당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등장한 구판의 삭제된 단편 '데크토니우스 이터'에서는 로잔나와 함께 그레텔[13]의 하수인이 되어, 이터널과 가마노브의 경계인 모노리스를 파괴하는 작업에 이용되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후의 출현은 없다.
에스콰지에 기함의 로리 함장. 뇌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계인 사이보그라 한다. 다른 에이젼트들보다 손위에 있는, 말하자면 No.2인 듯 하다.
텔레스나이퍼 호크아이와 버디로 활동하는 중년의 남성. 보통 팻보이보다 로버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선호한다. 능력은 부서지는 것 수소폭탄 급의 자폭으로, 폭발 후 3일 안에 재생한다고.
자신의 신체를 변신시켜서 스파이 임무를 행하는 에스콰지에 능력자. 임모탈이라는 별칭은 에스콰지에로 스카웃 되기 이전, 인류의 역사에서 지속적으로 모습을 바꾸어 가며 활동하고 있었던 과거에서 비롯되었다. 엘반으로도 변해서 알리시아 중대의 치녀 1소대장으로 잠입하여 데스존 사건을 감시하다가 호크아이에게 신호를 보내서 이브를 저격하게 한다. 데스존 사건의 주요 관련자 중 하나.
원래는 '미카엘 중위'라는 인간이었지만 어떤 실험에 지원해서 나노 로봇이 되었다.[14] 이전의 기억은 모두 지워지고 에스콰이어 슈퍼 에이전트로 활동 중. 호크아이-팻보이 듀오와 함께 에스콰지에의 개그를 담당하는 인물. 주로 앵그리 메이지한테 깨지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텔레스나이핑 중 공간 도약탄을 능력으로 하는 행성간 저격수. 사실상 작가가 에스콰지에들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으로 낙점한 인물이기도 하다. 팻 보이 로버트와 함께 버디를 구성하여 활동하는 모습이 많다. 키로프 로즈월트 휘하의 텔레스나이퍼 다프트 펑크 죠반니를 라이벌로 삼고 있지만, 체스게임-0에서 공간 도약을 넘어 시간 도약까지 하는 그의 능력 앞에 패배한다. 그의 첫 대사 "초탄 불발은 매너지"는 첫번째 체스게임에서 엘반 궁수의 등장 대사로 자체 패러디 된 바 있다.
그리고 무제 에서 시간 도약탄을 선보였다.

작가가 ExCF에 공개한 (조반니 팩토리의 외전 격인)단편에서는 드디어 시간 도약탄을 쏠 수 있도록 각성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두고 '새로운 자신에게 보내는 자축'이라 하며 사격장에서 그 능력을 선보인다.
데스 존 사건 이후 체스 게임의 시대로 빨려들어간 키로프의 함선 자바워크 호의 항해사. 해당 세계관에서는 '목 없는 기사'로 활약하며 자신의 원 계약자인 서쪽의 마녀 큐베리아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2.3. 기타

데스존 에피소드에서 최초 등장한, 엘반의 생물 병기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괴생명체. 세컨드 둠스데이의 현장에서 회수한 키로프 로즈월트와 그레텔의 유전자를 결합해 죠르노 죠바나]? 인간 여성의 난자에 착상 시켜 만들어진 데미갓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기의 손에 쥐어진 총'과 같은 위험한 존재. 뛰어난 지능과 신적인 힘, 순진무구한 잔혹함 등, 그 자체로 웁 전쟁이 어떠한 세계인지를 보여주는 괴물이다.

데스존의 초반부에서는 구속구로 묶여 있는 자신을 전방위에서 감시하는 CCTV들을 동시에 정면으로 응시하는 장면으로 그 권능의 단면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전개에서는 E.V.E.를 성장시키려는 엘반 수뇌부의 계획에 의해 지휘관 엘리시아 대령과 프로젝트 책임자 일리아 박사를 제외한 승무원 전원을 살해해가다가, 우여곡절을 거쳐 그레텔에 의해 코어가 회수되어 패러독스 폭탄으로 빚어져 키로프 로즈월트의 목을 촉매로 폭발하여 데스존을 발생시킨다.

이후 체스게임 0에서는 그레텔의 아들 체체노비의 애완동물로 등장하여 아기를 잡아먹는가 하면, 체스게임에서는 비슷한 존재로 사료되는 '서쪽 마녀 큐베리아'가 주적으로 등장하며, 2014년 리부트되어 콜세에 연재되는 체스게임에서는 아예 떼거지(!)로 등장한다. 다만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폴빠가 작화가가 되어 설정에도 대거 관여한 세번째 체스게임에서는 작화가의 미친년 페티시에 의해 그레텔을 연상시키는 성숙한 미친년 마녀로 그려졌다.
그레텔의 뒤를 잇는 웁 전쟁의 메인 빌런. 투명한 모습을 가진 머리없는 형태로 묘사된다. 데스존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이때 나온 본명은 체제노비 클라우스.

원래 제국의 유력자로 엘반의 이브 프로젝트의 익명의 후원자로 그 샘플을 손에 넣어 원로회 수석의원 제스틴에 넘겼다가 그에게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하지만 이를 예상하고 샘플을 넘겨주기 이전에 미리 이브의 유전자를 자신에게 이식한 덕분에 살아난다. 이후 이브의 유전자가 이끄는 대로 '임다르'라는 가명을 만들어 제국군에 입대 후 데스존으로 향했다가, '데스존'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엘반군의 엘리시아 중대와 합류했다.

이후 중간과정이 생략되어 체스게임-0에서 제국을 위협하는 적으로 등장. 젠킨스를 포함한 원로회 의원들을 살해하며, 에스콰지에 본부를 폭파시키는 활약을 선보인다. 이 때는 겔뉴르크 에피소드 이후로 보이는 그레텔의 사주를 받아 가마노브를 깨뜨리려 하고 있으며, 자신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라 표현한다. 이게 능력에 관한 건지 다른 것에 관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세계가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체스게임-0와 체스게임 사이의 징검다리는 그의 음모에 의해 폭파하고 마는 지구이며, 이를 막고자 하는 유나 로즈월트와 그의 투쟁, 그리고 그 여파로 인한 그들의 시공 이동이라 한다.

글리치 추방기 시점에서는 그 존재가 삭제되었지만 이후 신판에서 부활. 여러가지 변장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들인 변장이 밝혀질 때마다 반전에 멘붕한다. 결국 호리오의 노래 에피소드에서 가마노브를 터트리는 데에 성공하며 이후 연재된 애프터 퍼플하트에 따르면 이 행위는 마부 델드록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글리치 추방기 이후의 설정에서는 데스존 후일담에서 살해당한 키로프 로즈월트의 목 아래 육신임이 공개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키로프 로즈월트의 다른 면이라고 한다.

3. 사보탄

리부트 전에는 인간 최초의 왕 임다르의 환생. 데뷔는 '워그릭 미솔로지'. 본래는 퇴역 장교 출신의 평범한 사보탄이었으나, 차원 수호단에 쫓기던 한 학자[15]를 도와 목숨을 걸고 싸운 끝에 전사하였던 것을 로우그마가 살려주며, 자력을 능력으로 지니게 하였다. 이로 인해 유성과 소행성을 흡수해 자신의 세포로 삼아 이루어진 거대한 금속 육체를 가지고 있으며, 그 크기는 행성 단위(...)라는 위엄쩌는 스케일. 사보탄답게 수장급일수록 선한 인물이 없는 웁 전쟁의 세계에 찾아보기 힘든 선한 인물이다.

구판의 삭제된 단편에서는 제국의 우주 전함 수만 척을 흡수하여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그리하여 인류의 황제인 서드라이터 아리나와 전면전을 벌이려 드는 모습을 보였다.

작가가 흑역사화한 삭제된 구판의 단편에서는 그레텔에게 빼앗긴 에덴을 재점령하기 위해 진격하는 인류 제국의 함대를 막아서며, 그레텔에게 죽어 언데드로 부활하게 두느니 차라리 다 죽여주겠다고 한다.착하다며 허나 그레테리 교단의 전력 강화를 꾀하는 로잔나 드 아리나와의 일대일에 패배해 살해 당하며, 이 사건 직후 키로프와 아칸, 황제 서드라이터는 비밀리에 그레텔을 물리치기 위한 협정을 맺는다.
여명검의 조각 '아탈시니'를 지닌 사보탄의 대장군. 혼자서도 인간 함대를 수없이 상대할 수 있으며, 자기 할 일 없어지니까 원군이 오지 말라고는 대인배스러운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필요없을 것 같다.(...)

단편 '아탈시니'에서는 키로프 로즈월트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인물이라고 직접 인증했다. 맨 손으로 키로프의 소환물인 돌거인 죠르브를 박살냈다고. 허나 그가 공석인 사이에 새 대장군의 위치를 두고 사보탄들은 정쟁을 벌이며, 자신은 그레텔의 하수인이 된 로잔나 드 아리나와 대립하며 사망 플래그를 연출하였다.

이하는 작가 블로그의 '아탈시니' 에피소드 관련 이야기.

시간대로 치면 키로프 온니원 화 이후, 데스존 이전의 이야기였습니다만 개인사정으로 빠르게 연재중단되었습니다. 플룻은 여명검의 일부가 조각이 나서, 여명검의 조각 아탈시니라는 검의 기원이 되는 이야기이고, 대장군 아가시림이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대장군 아가시림은 몇년 전 웁 전쟁 ORPG에서 소수 인원과 함께 진행되었을때 구상된 난폭한 싸움광 사보탄이라는 초기 웁전쟁의 사보탄 기믹을 가진 캐릭터인데, ORPG때에는 워그릭이 선물로 준 도끼를 두 자루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로잔나와의 싸움 중,여명검을 벼릴 때 썼던 망치(새 성전사 이후 이야기에서 키로프 로즈월트가 서로 싸우다가 인정의 뜻으로 선물로 주었다는 설정) 로 로잔나의 여명검을 받아쳐 일부를 부순다는 내용입니다. 로잔나는 여기서 계속 대기하다, 궁극의 오류 글리치에서 키로프의 목을 자르게 됩니다.
사보탄의 현인 기믹을 맡은 노인 캐릭터. 워그릭이 나오면 옆에 따라붙는 인물이나 딱히 비중은 없는 것 같다.

4. 이볼락

옴뉴르크에게서 기반한 힘인 에테르[16]와 볼뉴르크 기반의 힘인 마나를 동시에 다루어 마법과 마술을 함께 사용하는 이볼락[17]. 시간여행자로서 키로프 로즈월트에 의한 멸망을 미리 보았으며 그 후 로우그마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 후 우주의 멸망, 둠스데이를 막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에게 나타나서 산타는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웁 전쟁의 세계관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역할을 지닌 유일한 이볼락. 애초에 이볼락이라는 종족 자체가 이 인물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시간 여행자이며 세계관 내의 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 답게 헨델의 구출, 볼뉴르크의 음모 파악 등 굵직굵직한 역할을 자주 맡기는 한다. 이볼락의 설정 자체가 영 다듬어지지 않아 그 역할에 비해 작중 비중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그가 발촉한 이볼락의 조직인 차원수호단이 작중 간간히 등장한다. 이들의 임무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주어진 역사의 흐름에 에러를 일으키는 인물들을 제거하는 것. 허나 이 차원수호단이 하는 행동이 많은 경우 작중의 주요 인물들에 위해를 가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아칸 자신을 공격하는 것처럼[18] 그려져 뭔가 미묘하다. 그리고 그 기이함의 원인이 로잔니움 직후의 아칸의 죽음에피소드에서 드러나게 된다. 앤트솔로지 에피소드에서 아칸의 죽음 에피소드 이후의 모습을 드러냈다.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이전의 호리호리한 몸과는 다른 근육질 육체를 가지고 검투사로 살아가고 있다.

5. 엘반

6. 키타콜롬



[1]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과거 설정에서의 이터널은 은하!의 세계관이었다고 한다. 이는 무엇이든지 먹어치울 수 있는 인조 소화기관 제코삭스를 내장한 베어 그릴스제국군 병사들이 데크토니우스와 교전하며 이들을 잡아먹는 단편 '데크토니우스 이터'에 부분적으로나마 드러난다. [2] 이름의 뜻은 '짓이겨져 죽은 별' [3] '호리오의 노래'의 주요 무대인 시공의 수렴점 줄-밀로가 맞다! [4] 이는 작가의 단편 '눈알 찾기'의 내용을 웁 전쟁에 맞춰 적용한 것이다. [5] 이름의 유래는 그래고리의 아나그램. [6] 엄밀히는 체스게임 0의 마지막에 '돌거인'의 제작자로 등장했다. 키로프의 왼팔을 매개로 만든 인공적인 리전을 먹어치워 키로프와 동급의 초월자인 '컨쿼러'로 진화한 인류의 지배자인 황제와 수만 척의 우주전함을 흡수하여 별 20개 분량의 금속 거인이 된 사보탄의 왕 워그릭 간의 대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에서 돌거인과 이볼락을 이끌고 참전하려 한다. [7] 초창기 성전사 연재본 및 '둠스데이' 시리즈에서는 코마에 빠진 키로프의 각성을 돕는 스승으로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의 경우 그의 역할은 키로프의 각성을 돕는 조연인 것으로 보인다. 키로프의 스승이자 여명검의 제작자라는 점에서는 퀘스의 프로토타입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8] 이름의 유래는 헨젤과 그레텔의 헨젤. [9] 허나 지나치게 많은 피를 하사받은 이들은 생명력의 과다로 에스콰지에가 된다는 설정비화가 있다. [10] 작가의 중학교 시절 연재된 성전사의 초창기 버전에서는 오랜 수감 생활 이후 환영마술의 극의에 도달한 키로프 로즈월트를 상대로 1대1 전투를 벌여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에피소드는 초창기의 환영마술 및 혈마술의 설정을 보여주며, 이 장면에서 그는 키로프에게 살해당한 휘하 스컬 트루퍼들의 피를 재료로 전장에 특화된 마술인 혈마술의 포스를 아낌없이 드러내나, 주인공 보정에 패배하여 최후를 맞는다. [11] 그 역시 오랜 올드 캐릭터, 최초 캐릭터 디자인은 ExCF 회원이었던 Mr.판당고가 제공했다고 한다. [12] 그레텔은 사보탄을 담당하는 신이기도 하다. [13] 이때의 그레텔에게는 뿔이 나 있는데, 이는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그레텔이 에덴에서 타니아스 데나스에 달라붙어 그 내용물을 빨아먹어 옴뉴르크의 힘을 흡수한 것이라 한다. 아낌없이 주는 옴뉴르크 [14] 삭제된 단편 '나노형사 포보스'에 의하면 딸을 죽인 범인을 제국에서 잡아 처벌하는 것으로 조건으로 이뤄진 거래였다고 한다. [15] 이 학자는 서기관 로개기르가 변장하여 내려온 것으로, 애초에 워그릭을 살해할 목적으로 이 일을 꾸민 것이었다. [16] 본편의 설정에서 에테르는 시간이 물질화된 것이라 한다. 즉 에테르 기반의 생명체인 이볼락은 시간을 섭취하여 살아가는 생물이다. [17] 단편 '아칸의 심장'의 설정에 따르면 이볼락 돌연변이인 그에게 이러한 힘을 가르쳐 준 인물은 그와 함께 제국의 군사기지에 억류되어 있던 사보탄으로, 그는 워그릭의 아버지였다. [18] 아칸이 시공간을 넘어 그레텔의 반란 당시의 로우그마를 만나는 단편 '배드가이 네버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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