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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 페르난 Uva Fer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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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나이 | 11세→14세 |
출신, 소속 지역 | 남쪽 뿌리 지방 |
가족 관계 |
메릴 페르난(어머니) 메릴의 애인(아버지) 딜마 페르난(이부언니) |
특화 마법 | 불명 |
특이사항 | 주근깨 소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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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장례식에 참여한 에밀리와 스트로에게 접근한다. 자신이 남쪽 뿌리지방의 진정한 후계자라며 현 남쪽 뿌리지방의 후계자인 딜마 페르난의 암살을 제안한다.
나무위키는 스포일러 등재가 기본적으로 허가되므로 이 밑으로의 모든 문단은 작품의 크고 작은 스포일러를 전부 내포한다. 열람에 주의 바람.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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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남쪽 뿌리지방의 영주 메릴 페르난의 불륜으로 탄생한 사생아. 즉 딜마 페르난의 이부 여동생이다. 하지만 영주성에 들어와 생활하는 중이라 딜마도 진작에 존재를 알고있다. 되려 메릴에게 애정을 더 받은 쪽이라고 한다.
딜마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하고 성격도 쌀쌀맞았으며, 우바는 그런 메릴이 딜마가 주지 못하는 위안을 얻기 위해 만난 불륜 상대로부터 낳은 혼외자식이다. 출생이 출생인만큼 그 존재는 외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집안에선 메릴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학교도 가지 못하고 밖으로도 함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본인 나름대로 불만도 쌓여있는 듯.[1]
3. 외형
순정만화의 대표 여캐같은 분홍색 복실복실한 트윈테일에 청록색 눈동자[2] 그리고 주근깨가 있다.[3]
138화에서 어머니 메릴과 같이 바이올렛의 방송을 보며 서있는 뒷모습으로 잠시 한 컷 등장하였는데, 지나가던 컷이라 작가가 일부러 옷을 디자인하지 않은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옷이 등장할 때 입었던 후드 그대로다.
4. 성격
메릴의 지나친 편애와 과보호로 자라났던 지라 상당히 철이 없고 오만한 성격이다. 심지어 자기 언니의 친구인 로네에게 자신의 엄마를 되돌려 놓으라고 발길질을 하질않나, 심지어 얼굴에 침을 뱉고 자기는 로네보다 입장이 더 낫다며 막말을 하기도 한다. 상대방을 제대로 존중할 줄 모르며 굉장히 무개념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개초딩이다. 그 릿지 조차 양반으로 보일 정도.
더구나 사랑을 받아왔지만 떳떳하게 사회 활동을 못하는 사생아인지라 제대로 된 교육 하나 못 받아서인지 명백히 정식 후계자이자 차기 영주인 자기 언니를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눈치도 없다. 세상 물정도 제대로 모르며[4] 결국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원하는 영주 자리를 받았지만 자기 나름대로 스스로 영주 직을 묵묵히 수행하는 다른 영주들과 달리 일하기 싫다고 영주직이 이렇게 힘들다고 말해주지 않은 엄마가 나쁘다는 등 여전히 떼만 쓰는 철부지 기질을 보인다.
요컨대, 우바의 성격은 폐쇄적인 환경과 어머니의 잘못된 편애로 인해 오만하고 철이 전혀 없는 전형적인 싸가지 없는 성격이다.
5. 실력 및 역량
현재까지 활동이 없어서 불명. 스토리 후반에 등장한데다 조역이라 활약이 없어서 작품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확실히 검증하지 못할 듯 하다. 다만 출생 후 줄곧 성 안에서만 활동하였고, 학교를 못 다닌 것을 생각하면 실력은 매우 좋지 못할 듯하다.[5] 이후 193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역시 우바는 영주의 재목은 아닌 듯하다.
6. 작중 행적
134화에서 첫 등장. 알트 하우즈의 장례식 후 반성회를 끝내고 가려던 에밀리에게 얼굴을 망토로 다 가린 채로 밀담을 청하면서 등장한다. 이 꼬마가 에밀리를 불러 세운 까닭은 다름아닌 딜마 페르난의 암살. 이에 에밀리는 뜬구름 잡는 소리라 대응하고, 그 소리를 들은 우바는 “뜬구름 잡는 소리라뇨~ 빈즈 님은 뵙기 힘든 분이라 듣고 일부러 오늘까지 기다린걸요. 저는 진심이에요.”라고 대답한다. 자기 언니 대신 자기가 훨씬 이득일 거라면서 에밀리를 계속 설득하지만, 에밀리가 보상도 제시하지 않았고, 제시한다고 해도 누군지도 모르는 말 뼈다귀와는 거래를 안 한다고 거절하자, 웃음을 터뜨리면서 “아~ 죄송해요! 제가 이런게 처음이라 그런 중요한 걸 빼먹고...! 바보! 바보! 바보야~!”를 시전한다.
그 후 후드를 벗으면서 자기 부탁을 들어준다면 남쪽 뿌리 지방은 북동뿌리 지방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6]
151화에서 딜마에게 메릴이 다른 영주들의 연락을 받고 밖으로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친척들과 귀족들이 난동을 부린다고 딜마에게 다급하게 연락을 한다. 이때, 134화에서의 행적으로 인해 저 연락이 딜마를 마법 세계로 불러내 죽이려는 수작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157화의 딜마의 멀쩡한 모습으로 인해 연락의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165화에서는 로네와 딜마와 함께 서재에 있다. 엄마인 메릴을 기절시켜서 방에 처박아 뒀다는 로네의 말에 로네에게 발길질을 날리며 당장 엄마를 깨워서 원래대로 돌려 놓으라고 땡깡을 부린다.[8] 안 그래도 우바가 제 소중한 친구인 딜마를 죽이려고 했고, 제 아무리 메릴의 사랑을 받는대도 결국엔 호적도 없는 사생아인데다 지팡이도 없어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는 어린애 주제에 주제파악 못하는 모습에 로네는 특유의 스마일 페이스로 호적도, 지팡이도 없어서 일인분도 못하는 꼬맹이는 가만히 짜져 있으라고 협박하나, 우바는 이에 굴하지 않고 로네에게 침을 뱉고서 친가족도 모자라 막 결혼한 부부와 아이들까지 있는 친인척[9]까지 죽게 만든 주제에 잘난척하지 말라고 욕하면서, 자신은 그래도 로네보단 입장이 더 낫다며 폭언을 날린다.[10] 하지만 이 말은 로네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건드려 버렸고 결국 로네도 더 이상 참지 않으려 했으나 딜마의 중재로 일단 무마된다.
이후 166화에서는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로 옆에서 듣고 있었기에 본인도 아멜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이후 무슨 생각인지 아멜의 제안대로 영지나무를 조사하는 언니 딜마를 몰래 지켜보고 있다.
영지나무 사건이 마무리된 3년 뒤, 193화에 다시 등장한다. 남쪽 뿌리 지방의 후계자인 딜마가 영지나무 사건 때 죽은 걸로 처리가 되어서 딜마의 지팡이를 넘겨받고, 마력이 없어진 메릴의 뒤를 이어 남쪽 뿌리 지방의 영주가 되었다. 하지만 딜마보다 능력도 부족하고 세간에서 알려지지 않고[11] 교육도 받지않고 살아왔다 보니 영주자리에 오르긴 했어도 일하기 싫다는 둥, 영주직이 힘든거라고 미리 말 안 해준 제 엄마인 메릴이 나쁘다는 둥, 온갖 불평불만만 쏟아낸다. 이러한 면들을 보았을 때는 역시 영주가 될 만한 재목이 아니었던 것이다. 시종이 3년 전에 죽은 딜마를 생각해서라도 영주직을 훌륭하게 수행해 달라고 애원하자, 메릴과 말다툼을 하며 자기가 딜마보다 딸리게 살아야겠냐며 대드는 것으로 끝난다.
7. 그 외
- 이름의 유래는 스리랑카의 홍차 생산지 가운데 하나인 우바(Uva)로 보인다. 우바 홍차는 인도의 다즐링, 중국의 기문과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일컬어지는 스리랑카의 대표 홍차이며, 작중 언니 이름의 유래가 된 딜마는 스리랑카의 차 브랜드이다.
- 이 꼬맹이가 딜마가 어린 아이를 싫어하는 이유일 수 있다. 자기보다 7살 어린 꼬맹이가 자기 자리를 대놓고 노리는데다 이 세계에서는 생명과 권력인 마력을 절반 가져갔는데, 좋아할 리가 있을까?
- 우바 때문에 딜마는 마법사로서 불리한 상황으로 지내왔다. 메릴이 우바를 낳으면서 딜마의 마력이 반토막 났기 때문.[12] 그래서인지 아멜이 딜마 대신 우바를 죽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우바를 죽이면 메릴의 분노를 일으킬 수 있으니[13] 딜마와 우바를 둘 다 죽이지 않고 잘 넘어가는 방법을 찾는게 현명하다만 현재로서는 딱히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14]
- 출생 후 인생의 거의 전부를 성 안에 갇혀 살아서 그런지, 딜마의 말에 의하면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한다. 근데 이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우바는 얘처럼 인간 병기 마냥 철저하고 독하게 길러진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여자애가 평범한 교육을 받고 평범하게 사는데 어쩔 수 없는 비밀 하나 때문에 집 안에 갇혀사는 것이다. 그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문서 상단에서 설명한 우바의 딜마 암살 보상인데, 아무리 자기 인생에 제일 큰 방해물을 없애는 것이라고 해도, 현실 세계로 따지자면 국가 기밀이나 다름없는 가문의 비전서를 넘긴다는 것은, 우바가 화폐 가치를 제대로 모른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저 거래 자체도 우바가 혼자 고안해내고 몰래 실행에 옮기려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리 자기가 총애하는 늦둥이 막내딸이라고 해도 가문의 비전서가 함부로 밖에 나돌면 가문이 위험할 수도 있다.[15] 그런데도 메릴이 이 위험천만한 계획을 허락했을까? 이렇게 생각해보면 빠르다. 골칫거리 딸 하나 없애자고 가문을 팔아버리는 미친 사람이 어딨겠는가?하지만 정작 메릴도 애에게 영주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다른 영주를 시켜 적자인 큰딸한테 빨리 죽으라는 저주를 걸어놓은 걸 생각하면.
-
어머니 메릴이 에스프레소와 싸우다 마력을 잃고 토마가 건 저주도 토마가 마력을 잃으며 언니 딜마가 건강을 되찾으면서 입장이 애매해졌다. 딜마가 마력을 되찾기 위해 우바를 죽인다고 하면 메릴이 마력을 잃은 이상 구해줄 상황이 못 된다.[16] 그러나 메릴이 아직 영주 자리에 있는 걸 이용해 딜마 포함 거름회수단과 상위마법사들을 동원해 에스프레소를 치자는 계획을 내놓는 등[17], 우바의 영주 계승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딜마는 여동생과 어머니가 자길 죽이려고 해도 본인마저 중세식으로 대응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암살을 부탁한 주제에 정작 위기 상황이 되니 뻔뻔스럽게도 당연하다는 식으로 우바가 여동생 행세를 하며 자기 옆에 찰싹 달라붙는 걸[18] 허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우바 역시 딜마의 반쪽 마력은 가지고 있고 나름 후계자를 자처할 정도면 메릴에게서 가문의 마법을 포함한 최소한의 마법교육을 받았을 것이므로 마법지팡이만 손에 넣는다면 마지막 변수가 될 확률은 있다. 거기다 현 시점에서 딜마가 영지나무에게 당해 사망 직전까지 간 걸 생각하면...
하지만 영지나무가 죽으면서 흡수한 마력이 흩어지며 딜마도 원상태로 돌아오고 무의미한 추측이 되었다. 게다가 184화에서 3년이 지난 상태에도 딜마는 쌩쌩하니... 거기다 딜마는 그 아멜의 마력을 전부 받았다. 하지만 딜마는 영주직에 관심이 없었고, 죽음을 위장해 탈주해버리면서 소원성취를 했지만, 뒤떨어지는 역량만 보이면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현실에 멘붕 중이다. 심지어 딜마는 '처음부터 이럴려고 우바에게 별 대응 안 했다.'라고 이유를 밝히면서 우바만 철저히 엿먹은 꼴이 되어버렸다.
- 193화에서 딜마의 아버지인 카르무스 페르난의 태도를 보면 카르무스는 우바를 좋아하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19]
- 우바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본작과 외전에서 나오지 않는 인물이다. 다른 영주 후계자들은 본편이나 하다못해 외전에서라도 아버지와의 관계가 나온 적이 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두텁지 않은 것으로 추정. 다만 아버지가 죽지 않은 이상은 같이 영주성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우바의 생부가 메릴의 정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서였는데, 그런 정부와 떨어진 채 살 확률은 낮다. 그렇다고 성 밖으로 보내버리면 보안 상의 문제도 있고, 기억을 지워버린 채 성에서 내보내면 정부를 들인 이유와 어긋난다.
- 우바는 어머니인 메릴과 거의 닮지 않았고, 대신 아버지를 많이 닮은 듯하다.[20] 그리고 우바의 외모로 추측하건대 우바의 아버지는 상당히 귀여운 외모를 가졌을 것이다. 우바의 눈만 보더라도 청록색에 굉장히 맑고 귀여운 얼굴이기 때문에.
[1]
어머니 메릴의 잘못된 편애와 폐쇄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성격, 일처리 능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하다.
[2]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자식들이 아버지의 눈을 물려받는다. 딜마의 눈동자색은 남색이 섞인 회색인데 우바는 청록색이므로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주근깨는 메릴을 닮아서 그런듯하다.
[4]
첫 등장 당시 한 '빈즈가가 원한다면 자신의 가문 비전서도 줄 수 있다'는 말은 독자적인 마법 개발이 곧 가문의 파워인 세계에서 말 그대로 자신의 가문을 작살 내려는 행동이다. 더구나 서양 중세 시대에서 사생아들은 벌레 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처지였는데 그 사생아가 총애만 믿고 정식 후계자이자 차기 영주인 언니를 깔본다는 건 거의 목숨을 내놓는 어리석은 짓이다. 당장 찰스 2세의 사생아인 제임스 스콧도 아버지 총애만 믿고 정식 왕위 계승자인 삼촌 제임스 2세에게 반란을 일으키다가 본인만 박살났다.
[5]
비슷하게 12세가 되는 순간까지 성 안에서만 활동한
아멜과
에밀리의 경우
에스프레소의 스파르타식 주입 교육과 서로 간의 경쟁으로 인해 작중 탑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아멜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에밀리는 작품 후반부에 지팡이와 마력이 주어지자마자
반을 상대로 아멜이 하듯이 초대형 마법을 펑펑 써댔다.
[6]
자기 가문의 비전서까지도 원한다면 넘겨줄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소리는 국가 기밀을 알려준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얼마나 정식 후계자가 되고 싶어 하는지, 또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바가 얼마나 세상 물정을 모르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7]
이 바로 다음 컷이 딜마가 세면대에서 피를 토하는 장면이라, 딜마가 불쌍하다는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8]
우바 입장에서 보면 고향을 배신해서 가족과 친척을 다 죽게 만든 미치광이가 난데없이 나타나 자기 엄마한테 폭력을 휘두른 상황이다. 화가 안 나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
[9]
69화에서 펠트너 가문 사람들을 전부 감옥에 넣으라고 했는데, 아마 펠트너 가문의 머나먼 친척 쯤 되는 것 같다.
[10]
물론 로네는 미쳐서 그런 짓을 한 게 아닌 쓰레기같은 부모님에 대한 원한이 터져서 저지른 일이지만 당연히 우바가 속사정을 알 리 없었고 본인이 할말은 아니라도 죄없는 친인척들까지 죽도록 만든 건 맞는 말이다.
[11]
이게 우바에게 굉장히 불리한데, 우바와 동시기의 영주들은 전부
거름회수팀에서 최소 2년 간 동거동락한 사이이다. 그 영주들은 (아마도 새로운 북동 영주를 빼고) 전부 페르난 가의 비밀을 알고 있는데, 자신들과 동거동락한
딜마를 등처먹고 영주 자리를 차지한 개초딩을 좋게 볼 리가 없다. 나머지 지방들의 영주에게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소리. 물론 나머지 영주들의 대부분 성격을 생각하면 그래도 좋게 좋게 넘어가진 않을까 추측된다.
[12]
이 때 딜마는 검색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13]
에스프레소에게 받은 후유증을 완화하고자 우바를 낳았는데, 그 우바마저 아멜의 손에 죽어버리면 메릴은
빈즈
모자에게서 평생가는 후유증과 트라우마와 더불어 총애하는 딸의 죽음을 얻는 것이 된다. 이랬는데도 눈이 안 돌아가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리고 아멜의 적도 아닌데다가 별다른 이득도 보이지 않으니 아멜이 우바를 죽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딜마를 죽이면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닌데, 딜마가 아멜을 협박할 때 신입 2명의 교육까지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연히 우바의 교육도 담당하게 되는데 딜마가 언급할 정도로 세상 물정도 모르는 우바는 딜마보다 경험이 딸리고 딜마보다 똑똑해 보이지도 않는데 과연 우바가 딜마의 빈자리를 메꿔줄 수 있을까? 그리고 딜마의 친구인 로네도 아멜을 결코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로네는 자신에게 굴욕을 준 것만으로도 아멜을 제대로 압박했는데 딜마가 아멜에게 죽으면 이 이상으로 아멜을 압박할 것은
안 봐도 비디오이다.
[14]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딜마를 마법세계에서 탈주시키는 것이다. 탈주했으니 후계자의 자격은 없어지고 우바가 정식 후계자가 되며 딜마도 좀 더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뒤가 그리 좋지는 않을 거라서 또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아엑 세계관은 중세시대에서 남녀의 역할만 바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러면 연좌제라는 문제가 생긴다. 에스프레소에게 당한 것을 아멜을 이용해 복수하려는 것이나, 로네 펠트너의 탈주로 인해 로네의 부모까지 함께 화형당하는 것 등을 보면 작중 시점에서 연좌제가 존재함은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 한다.
[15]
에스프레소는 불과 몇 달만에 영지나무의 가지 하나 갖고 몇 백 년동안 아무도 해석해내지 못한 영지나무의 일부를 해석했다. 해석 난이도가 최상이라고 짐작되는 영지나무마저 해석한 에스프레소가 (물론 영주 가문이어서 보안이 꽤 삼엄하긴 하겠지만) 일개 가문의 비전서조차 해석을 못할까? 물론, 이 영지나무 해독 사실은 외부에 퍼져나가지 않았을 것이나, 메릴은 에스프레소가 이깟 해석쯤은 식은 죽 먹기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16]
현실적으로도 영지나무가 죽어가고 에스프레소가 깽판 치는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검증된 능력을 보인 딜마가 풀파워 상태가 되는 게 유리하다.
[17]
에스프레소 앞에 대책없이 나선다는 건 그냥 자기가 당했던 것처럼 무참히 패배하거나 마력 빨리고 죽으라는 소리랑 다를 바 없다.
[18]
무슨 속셈인지 딜마가 정보마법으로 영주나무를 분석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었다. 딜마는 알면서도 모른 척.
[19]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애초에
자기 아내가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이니.
[20]
이부언니인 딜마 또한 그녀의 아버지인 카르무스를 많이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