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에 등장하는 삼환마에 대한 내용은 신염황제 우리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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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크의 등장인물. 1500년 전, 10개의 인간의 나라와 용이 사는 대제국이 전쟁을 벌이던 시대에 살았던 용사.2. 작중 행적
인간이 지금보다 강하고 수도 많았던 시대에 살았던 용사 중 한명으로 아즈도라가 친구라 부른 인간. 당시 아즈도라는 수 많은 용사와 싸워 이겨왔는데, 그는 그 중에서도 특출 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즈도라와 싸우지 않았고 언제나 와인과 빵을 들고와 술자리를 벌였다. 아즈도라가 보기에도 빈틈투성이라 한방 갈겨줄 생각도 했었지만 자신도 그의 어이없는 모습에 맥이 풀린 건지 결국 술자리를 함께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우리아의 "이렇게 대화가 가능한 상대인데 싸움만으로 해결하는 건 슬프지 않냐"는 말에 크게 감화된다.
당시 아즈도라는 인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그와의 만남과 그의 마을을 방문함으로써 자신의 눈으로 인간을 보고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갖게 된다. 마을을 떠날 땐 전의조차 사라질 정도였다고 할 정도로 큰 영향을 준 인물. 하지만 전쟁은 끝나질 않았고, 궁지에 몰린 인간은 금주 파멸의 술법을 발동해서 인류는 물론이고, 이 세상이 끝장날지 도 모를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딘다. 이에 우리아는 아즈도라에게 모두를 부탁한다는 말과 인간을 용서해달라는 말, 그리고 공존의 꿈을 이뤄달라는 말을 남기고 신세계의 힘에 몸을 맡겨서 흉전사로 변이했다. 그리고 파멸의 전사들에게 단신으로 쳐들어가 인마대전을 종전시켰다. 그러나 무리하게 힘을 쓴 탓에 자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려버리고 결국 폭주해서 아즈도라에게도 칼을 겨누게 되자 아즈도라는 더이상 손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신의 손으로 우리아를 끝장내고 아즈도라의 품에서 끝까지 웃으며 모래가 되어서 사라졌다.
8권 번외편에서 전쟁이 종결된 후 우리아의 아내와 그의 아이는 살아남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고 한다. 거기에는 아즈도라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즈도라는 그때부터 인간과의 공존을 위해서 힘을 썼고, 우리아를 죽인 집안대대로 물려받은 마검 용사 죽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다. 그러나 우리아의 아내는 아깝다며 자신에게 달라고 말한다. 아즈도라는 남편을 죽인 검이라고 어이없어 하지만 우리아의 아내는 남편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 전쟁을 멈추게 한 검이라며, 저주받은 마검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렇게 용사 죽이기는 우리아의 아내가 간직하고, 1500년이 지난 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소녀 알리시아의 손에 들어간다. 즉 알리시아가 말했던 용사였던 조상이 우리아다.
그의 행적을 보면 헬크의 행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과거의 모습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족과 친구가 되었고 친구가 된 마족의 인간에 대한 가치관을 변화시켰으며 지금과 똑같이 인간이 용사 각성의 금주를 풀어 폭주하자 그는 스스로 인간의 과오에 종지부를 찍고 세계를 구했다. 헬크도 우리아와 같은 방식을 취하려 했었다는 점에서 바밀리오를 만나 '인간을 구한다'라는 목적의 변화가 있지 않았다면 우리아와 같은 결말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인간을 구한다고 마음 먹은 상황에서도 우리아와 비슷한 꼴이 될 뻔 했다. 하지만 바밀리오를 비롯한 여러 만남을 통해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고, 우리아와는 달리 자신도 멀쩡한 동시에 인간도 구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