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갈매기 울 적에 원작 시나리오 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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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편 | EP1 | EP2 | EP3 | EP4 |
전개편 | EP5 | EP6 | EP7 | EP8 |
외전 | 翼 | 羽 | 咲 |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소책자. 괭이갈매기 울 적에 羽(우)와 세트로 발매되었다.
EP1~EP8 내내 감춰져 있던 고양이 상자가 개방된다고 광고했었다. 살인사건을 범인의 시각에서 따라가 보는걸 목적으로 등장한 물건.
여기서 나오는 사건은 EP1~EP4의 이야기들을 전부 섞은 물건이라서 문제편의 사건들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 충분한 해답을 주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EP8까지 플레이했다는 전제하에 나온 물건이라서 지금까지 이야기들을 전부 감상한 플레이어만 이해할 수 있다.
총 발사후에 발생하는 화약 냄새라든가 초연 반응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추리물로서는 허술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베아트리체가 생전에 맡겼던 미완성된 이야기의 원고를 드래노어 A. 녹스가 베아트리체 사후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베아트리체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판타지와 미스터리 양측의 이야기를 준비하는데 미스터리로 토대를 마련하고 거기에 판타지를 양념한다고 한다. 즉, 이 이야기는 판타지를 양념하다가 만 이야기.
이하는 작중 전개 및 해답 스포일러.
1. 사건 수일 전
베아트리체가 총으로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우시로미야 나츠히를 협박해서 공범으로 만든다. 총으로 위협해서 황금이 있는 곳까지 데리고 간 후, 롯켄섬에 설치된 폭탄의 존재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날 안 도와주면 너희들은 여기서 다 죽으며 폭탄을 터뜨려서 우시로미야가를 전멸시키겠다. 날 도와주면 너희들을 죽이지 않을 거며 너네한테는 보상으로 10억엔이 든 계좌를 선물하겠다."고 협박한다.아무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이 둘은 베아트리체의 공범으로 협력하게 된다. 비단 크라우스 부부가 아니더라도 문제편에서 공범으로 매수되었던 우시로미야가 사람들[1]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걸로 보인다.
그외 사용인들과 난죠 테루마사는 이미 공범이라고 언급된다. 전 에피소드에서 이들 사용인 그룹은 베아트리체와 한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살인 사건에 연관된다는 사실을 맨 처음부터 알고 있던 건 로노우에 겐지 한 명 뿐.
2. 제1의 밤
베아트리체의 시나리오에 따라 크라우스 부부가 " 킨조가 방에서 만나자고 한다."는 명목으로 우시로미야 에바, 우시로미야 히데요시, 우시로미야 루돌프, 우시로미야 키리에, 우시로미야 로자 5명을 킨조의 방으로 초대한다. 물론 크라우스 부부와 사용인들이 숨기고 있듯이 킨조는 이미 사건 2년전에 사망하였고, 킨조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인물은 베아트리체. 크라우스 부부는 밖에 머물고, 킨조의 방 안에는 상기한 5명과 겐지가 들어간다.그리고 갑작스럽게 마녀환상이 진행된다. 우시로미야 킨조가 갑툭튀해서 베아트리체한테 모든 걸 넘겨주겠다고 하고, 베아트리체는 부활 의식을 실시하겠다고 제1의 밤 6명을 선정한다. 그리고 악마를 소환하여 에바, 히데요시, 루돌프, 키리에, 로자, 킨조 총 6명을 살해한다.
그런데 이야기가 미완성본이라서 정작 악마를 소환해놓고 베아트리체는 라이플 총으로 사람들을 죽인다.
아무튼 마녀 환상을 제외하고 정리하면 킨조의 방에 불려진 5명은 베아트리체와 겐지에 의해 라이플 총으로 살해된다. 이미 2년 전에 죽어있던 킨조의 소사체를 태우며 총 6명의 죽음으로 제1의 밤 완성.
이후 사망자는 크라우스 부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위장된다. 특히 샤논과 카논은 같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 우시로미야 나츠히와 샤논이 저택에 있는 동안 크라우스는 카논을 데리고 호신용 총을 찾으러 갔다."는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물론 현실은 나츠히와 샤논이 저택에서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 있는 동안 크라우스 혼자 총을 가져오고 적당한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샤논과 카논을 바꿔치기 하는 것.
- 희생자: 에바, 히데요시, 루돌프, 키리에, 로자, 킨조(2년 전 자연사)
3. 제2의 밤
제2의 밤의 희생자는 샤논과 우시로미야 조지. 그런데 다른 에피소드들에서 "남은 자는 다가붙은 2인을 찢어 놓으라."는 문구를 "서로 사랑하는 2명을 죽여라."는 의미로 해석해서 2명을 죽였다면,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특이하게 이 문구를 받아들인다. 말 그대로 사랑하는 2명을 죽이는 것이 아닌 떼어 놓는 것.사건 전개는 이렇다. 제1의 밤에 6명 살해 이후, 두려움에 떠는 샤논을 지키고자 했던 조지는 샤논과 계속 행동을 함께한다. 그러던 중, 샤논은 잠깐 저택 1층의 화장실에 가게 되고, 조지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갈 수는 없으니, 입구를 지키고 있는다. 화장실에 들어간 샤논은 창문을 통해 밖으로 탈출. 이후 쿠마사와가 화장실에 들어와서 열려있는 창문을 닫은 후에 비명을 지른다.
쿠마사와의 비명을 들은 조지는 당연히 샤논이 걱정돼서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새빨간 도료로 칠해진 마법진과 "남은 자는 다가붙은 2인을 찢어 놓으라."는 내용이 담긴 베아트리체의 편지. 또한 화장실에서 기묘한 타는 냄새와 진물 등, 기분 나쁜 장식들은 물론 샤논은 화장실에서 사라져 있었다.
참고로 새빨간 도료로 그린 마법진과 기분 나쁜 장식 등은 사건 며칠 전에 샤논이 미리 그려 놓은 것. 그리고 사용인의 신분을 이용해서 화장실이 수리중이라는 적당한 명분을 둘러대서 공범 이외 사람들의 화장실 출입을 막고 있었다. 그리고 본인과 공범들(즉, 사용인+크라우스 부부)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전에는 없었던 마법진이 갑자기 생겼다는 거짓말을 한다.
아무튼 조지의 입장에선 샤논이 갑작스럽게 베아트리체에 의해 행방불명되자 혼란스러워 한다. 물론 샤논과 쿠마사와가 공범이라는 것은 쉽게 추측 가능한 사실. 그래서 베아트리체는 공범의 일원인 나츠히가 일부러 사용인들을 의심하도록 만든다.
베아트리체의 말에 의하면 추측하기 쉬운 정답을 말함으로써 역으로 다른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고 의심하도록 만드는 심리 트릭. EP2 당시 로자가 사용인들을 범인 그룹으로 지목한 것과 같은 맥락. 아무튼 이번도 비슷하게 전개되어 사용인들은 철저하게 피해자인 척 행동하며, 우시로미야 배틀러, 조지 등의 사촌 그룹은 사용인 그룹이 범인 일당이란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사용인 그룹과 우시로미야 그룹이 나눠져서 행동하게 된다.
그 와중에 조지가 샤논을 찾겠다면서 비를 맞으며 밖에 나가지만 어차피 제풀에 지쳐서 돌아올테니 하고 싶은데로 내버려두면 된다는 베아트리체의 차가운 독백이 있다. 베아트리체인 야스다 사요에게 있어서 조지는 딱 저 수준의 취급인 듯 하다.
4. 제4 ~ 8의 밤
EP3 제1의 밤 당시 등장했던 연쇄밀실이 등장한다. 피해자들은 전원 사용인들. 다만 이번 연쇄밀실의 시작은 카논으로 시작한다. 먼저 베아트리체는 사용인들에게 각자가 정해진 방에서 죽은 척을 하고 있으라는 명령을 한다. 그리고 그녀는 사용인들 각자에게 시체인 것처럼 메이크업을 시켜주러 간다...는 건 페이크였고 메이크업을 시켜주는 척 하면서 한 명씩 살해한다. 작중에서 쿠마사와 치요 살해만 직접적인 살해 묘사가 나온다. 쿠마사와의 경우는 교살. 베아트리체의 말에 따르면 말뚝이 박히고 죽는 것보다는 죽고 나서 말뚝이 박히는 게 덜 아플 것이라 한다.
참고로 베아트리체가 로노우에 겐지를 제외한 사용인들을 매수한 방법은 EP4에서 언급된 고용인들 가족에게 보내진 거금. 베아트리체는 사용인들에게는 자신을 도와준 사례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사용인들의 사후에 남게 된 가족들에게 주는 보험금을 의미한거라는 베아트리체의 독백이 있다. 즉 고용인(겐지 제외) 및 난조의 가족들에게 보내진 거금은 공범으로 협력해준 데에 대한 답례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베아트리체는 한 명씩 살해하고 연쇄밀실을 구축하게 된다. 그 와중에 고다같은 덩치 큰 남자들은 죽이기가 힘들다고 걱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베아트리체는 1층의 응접실에서 카논으로 분하고 시체인 척 위장하고 있는다. 다른 희생자들은 2층 이상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이 제일 먼저 발견될 것이라는 게 그녀의 판단. 계획대로 친척들에 의해 카논이 제일 먼저 발견된다. 난조는 카논이 죽었다고 위증하고, 공범인 나츠히는 우시로미야 제시카에게 "경찰이 올 때까지 시체를 건드려서는 안된다. 멀리서만 명복을 빌자."는 명목으로 카논한테 접근하는 걸 막는다. 이후 그들은 응접실 문을 잠그고 나간다.
친척들이 전부 떠나간 후, 카논은 마스터키 하나를 방 안에 남기고, 다른 하나로 응접실 문을 잠근다. 물론 방 안에 남은 마스터키는 카논용, 다른 하나는 샤논용. 이렇게 해서 카논 시체의 증발 연출이 이루어진다는 것. 아무튼 우시로미야 가 사람들이 다른 방을 확인하는 도중, 카논은 밀실의 마지막인 예배당으로 향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카논이 샤논에게 마스터키를 건낸 후, 카논은 게임판에서 퇴장. 그리고 샤논과 베아트리체가 함께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걸로 묘사된다. 아무튼 결론은 다시 카논분을 풀고 샤논 상태로 예배당에 들어간다.
예배당의 스테인드 글래스와 제단 사이에 20cm의 틈새가 있는데, 그곳 근처에 로프를 매달고, 틈새쪽 로프에 아령을, 반대쪽 로프에 권총을 매단다. 샤논이 권총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자살하면 아령의 무게에 의해 로프는 틈새쪽으로 끌어당겨지고 권총 역시 로프에 매달려 틈새속으로 들어가서 보이지 않게 되는 트릭.
샤논 본인에게 말뚝을 꽂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가짜피가 묻어있는 말뚝을 자신 근처에 나둔다. 그리고 샤논은 권총으로 자결. 권총은 자연스럽게 도르래 원리로 인해 아령쪽으로 끌어당겨져 제단 사이 틈새 속으로 사라진다.
이 트릭은 실제 EP2, EP4에서 샤논이 자살할 때 사용한 트릭이다. EP2에서는 샤논이 화장대 앞에 앉아서 죽어있던 것이 포인트였다. 자살 후 총이 화장대 뒤쪽으로 떨어지도록 만든 것. 여기서 발견될 가능성을 더욱 낮추기 위해 일부러 나츠히 방안을 어지럽혔다.[2] 마찬가지로 EP4에서는 샤논이 우물 바로 옆에서 죽어있기에 이 트릭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것은 용기사07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사실.
이로써 연쇄밀실이 완성된다. 이후 친족들이 왔을 때 그녀 역시 사망한 상태.
- 사망자: 샤논=카논, 고다, 쿠마사와, 겐지
이후 폭탄이 터져 생존자 전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