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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5 09:12:29

요약 시리즈


1. 게리 모드로 제작한 팀 포트리스 2 매드 무비 시리즈
1.1. 컨셉 특징
2. 애니메이션 패러디 Abridged 시리즈

1. 게리 모드로 제작한 팀 포트리스 2 매드 무비 시리즈


In a nutshell.

원작은 더스트 보울 요약( Dustbowl in a nutshell). 더스트 보울에서 점령 지점에 엔지니어가 센트리로 방어를 구축함과 동시에 메딕 우버 차지 준비하면서 헤비가 함성을 지르며 입구 앞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입구가 열리는 순간 블루팀은 우버차지 준비도 못하고 입구 앞에서 집중 공격하는 레드팀에게 처절하게 발리면서 블루 헤비의 절규와 함께 블루팀 리스폰 지역이 초토화된다. 설명글에 따르면 실화라고 한다.

원작의 퀄리티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원조 초월작이 많은 상태다. 하지만 재미는 거의 동등하다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초월작.

1.1. 컨셉 특징

이 시리즈의 제목은 무조건 '맵 이름 또는 클래스 이름 등 in a nutshell'. 그 맵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다룬 영상. 문제는 요약한거 치곤 대부분 영상이 긴게 많다. 이 시리즈의 요점은 팀 포트리스 2의 게임 특성상 맨 처음에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마구 소리 질러 대는 캐릭터들의 정신나간 공식적인 성격과 팀포2만의 정신사납게 만드는 성우 음성[1]을 이용한 무작정 정신 없음이 주 이점이다. 그러다가 자기 팀이 전멸해서 패배가 코 앞으로 닥쳐올 때 슬픈 마성의 BGM과 슬로우 모션은 가히 압박.

하지만 컨샙도 간단하고 거의 똑같은 반복 형식이다보니 팀포 2 에서는 소재 고갈로 길게 유행하지는 못했다. 게리모드를 이용한 저퀄리티 컨셉으로 애니메이션 모션이 없이 인형극 처럼 흔들거리면서 심하게 팔과 다리를 허우적대는 등 몇 가지는 날로 먹는 부분도 있으나 팀 포트리스 2 만의 객관적 가치로써는 최고의 공감물로 자리잡은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역시 팀포 공감물 답게 게이브 뉴웰을 디스하는 것도 빠지지 않는다. 게리모드 말고도 미국 애니로도 팀포2 보이스 합성에 쓰이기도 한다. 원조 초월은 Gmodexpo.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유명 유튜버 Sr pelo이 제작한 Shellnut 시리즈도 있는데, 이건 3d 모델이 아닌 펜으로 그린듯한 데포르메 된 캐릭터가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이하게도 얘네들은 관절을 안 움직인다(...). 정확히는 몸을 통째로 흔들면서(...) 가거나 회전하며 난다움직인다.
참고로 색으로 팀이 구분되는 본디 시리즈와 달리 이쪽은 죄다 흑백 선그림이고 우버 색깔도 똑같이 보라색인 대신에 팔 모양으로 팀을 구분한다. 큰 대 자 모양으로 팔을 쭉 펴고 손도 쫙 펼치고 있는 것이 Hand, 주먹을 쥐고 팔을 90도로 아래로 꺾은 Fist로 나뉘는데 왠지 Fist쪽이 병맛이 좀 더 있는 편.

2. 애니메이션 패러디 Abridged 시리즈


The Abridged Series.

유튜브에서 만들어지는 매드 무비의 일종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문자 그대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요약한 시리즈이지만, 요약의 대상이 되는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왜곡하면서 섹드립을 포함한 온갖 드립을 첨가해 재더빙까지 하는 패러디물이다.

즉 단순한 요약본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창의성이 발휘된 2차 창작물로 분류되며, 그 덕분에 "패스트 무비"로 불리며 저작권 침해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일반적인 영상물 요약본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작권 분쟁의 경계선에서 약간은 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2차 창작물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요약본 류의 패스트 무비에 비해 논란의 여지가 덜 직접적이라는 이야기지 다른 2차 창작물들이 그러하듯이 명백하게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은 맞다.[2][3]

인기가 있는 주요 작품으로는 유희왕 요약 시리즈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 헬싱 요약시리즈, 소드 아트 온라인 요약시리즈, Friendship is Witchcraft 등이 있다.

Gigguk이 이로 유명하다.

요약 시리즈 위키 (영어). 여기서 시리즈나 제작자 등 관련 정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1] 그러니까 개념없이 E키를 마구 눌러 메딕을 마구 불러대거나 스카우트의 디스펜서 명령, 다른 클래스의 갖가지 함성 등 다양한 시끄러움이 너무 많다.(...) 이것도 밈 종류 중 하나. 특히 헤비의 Pootis가 유명하다. [2] 장삐쭈의 예전 패러디 더빙 케이스나 영화 유튜버들의 저작권 침해에 관한 대중 일반의 생각과 달리, 2차 창작물로 직간접적인 상업적 이득을 얻느냐 아니냐는 저작권 침해 여부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단지 일반적으로 대중은 저작권에 저작권자 당사자들만큼 민감하지 않으므로 '저작권 침해자가 상업적 이득을 얻었을 때'야 비로소 대중의 공감을 얻어 수월하게 법적 공방을 시작할 수 있을 뿐이다. 요약 시리즈의 경우 오히려 패러디라는 점 때문에 저작인격권 침해 논란의 대상이 된다. [3] 참고로 유튜브의 공정이용 규정은 일반적으로 법에서 말한 공정이용 규정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즉 유튜브에게 블럭 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법적으로 깨끗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반대로 유튜브에게 블럭 당했다고 해서 그것이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확정의 의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