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ノ森 紅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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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확인으로 진행형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이 에리코.2. 특징
요노모리 코베니의 언니이다. 18세이고 학교의 학생회장이기도 하다. 학교에선 재색겸비 팔방미인의 완벽한 모범생 학생회장으로, 학생회의 업무는 물론이고 여러 종류의 운동부에서 임시선수로 뛰면서 대활약을 하고 대외 봉사활동에도 참가하는 등 매우 뛰어난 인물이지만, 집에선 생활력 꽝( 요리치+빨래도 제대로 못 넘)에 안경을 벗고 귀여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시끄러운 시스콘+ 로리콘 변태로 돌변하는 안쓰러운(?) 여자. 같은 학생회 위원인 스에츠기 코노하도 안경을 안쓰고 귀여운 미소녀인데 열렬하게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장녀라서 여동생력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한다.하쿠야에 대해선 너무 심심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여동생과의 자매 관계도 아주 좋은 편인데, 여동생인 코베니는 베니오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동경[1]하는 동시에 부담감도 느끼는 것 같다.
교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용모단려, 품행방정, 카리스마 있는 완벽초인으로 받들어지고 있으며 교내 인기투표에서도 2위와는 초월적인 표차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넘어 거의 종교의 영역으로 숭배되고 있다. 하지만 속이 완전 변태이기 때문에,
3. 작중 행적
어렸을 때도 코베니를 귀여워하긴 했지만, 지금같이 중증 시스콘은 아니었다고 하며,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생각에 할아버지와 같이 가기로 한 것을 코베니에게 떠넘겼다가 하필 그때 사고가 나버렸다. 이후 그 죄책감 때문에 지금의 중증 시스콘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데시코는 '그걸 감안해도 베니오는 중증이야'라고 했는데, 마시로는 "그건 단순한 변태에요"라고 디스했다. 사실 어릴 적부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코베니의 사진을 찍는 등 이미 범상치 않았다.2차원 같은데는 조금도 관심이 없고, 실제 여동생들에게 모에한다는 점에서 미묘하게 수위가 높다. 코베니의 말투나 속옷을 일일이 관리한다던지,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거나 잠을 잔다던지 한다. 이게 변태성에서 나온 행동만 아니라면 훌륭한 언니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캐릭터. 마시로의 속옷에 모에하거나 사이즈를 알아내서 속옷 카탈로그를 뒤적거리는 등, 터치가 없을뿐 이건 뭐 이미 스토커.
한번은 코베니가 자신에게 비밀을 숨긴 것만으로도 공황상태에 빠졌다. 이때 나데시코가 "너도 코베니한테 말하지 못할 비밀은 있지 않느냐"라고 논파하자, "그야 말하면 (코베니가) 질려할테니까..."라고 말하는 걸로 봐선, 일단 자신의 변태성을 자각만은 하고 있는 모양이다. 작품에서 비치지 않는 곳에선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건지 의문.
OVA에서는 시스콘력이 폭발해 초능력(!)을 발휘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오밤중에 눈앞에서 날아오른 까마귀를 보고 놀란 마시로가 스스로의 이능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뛰어다니고 물 위를 뛰어다니는 동안, 어둠 속에서 마시로와 둘만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여 똑같이 물 위를 뛰어다니며 속도에서 이종족 마시로를 따라잡는다.[2]
원작 기준으로도 충분히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하는데, 미츠미네 가문 사람으로부터 초대를 받고 안내를 받지 않은 자는 도달하지 못하고 길을 잃어버리는 게 당연한 미츠미네 본가를 혼자 힘으로 찾아 도달해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3] 신체능력도 어마어마한데다 병에 대한 저항력도 만독불침에 가까울 정도라 어렸을 때 반 전체가 식중독에 걸렸을 때에도 혼자만 멀쩡했을 정도. 그래서 베니오를 잘 아는 나데시코나 어머니 입장에서는 베니오가 아프다는 상황 자체를 상정외로 받아들인다.
다만 대외적인 이미지가 좋은 게 어딜 가는 게 아니듯, 어린 여동생들을 상대로 늘 변태처럼 굴기만 하는 건 아니고 적당히 제어할 줄은 안다. 마시로의 친척 여동생인 우이에게는 잘 신경써주고[4] 놀아준 덕분에 그녀로부터 베니오땅이라고 불리며 멋진 언니로 여겨지고 있다. 마시로에 대한 변태적인 태도는 어떤 의미에서는 마시로가 놀리는 맛이 있는 성격이라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4. 기타
코베니, 마시로에게 변태적일 정도로 열광하는 모습이 흡사 시청자들을 모에화한 것 같은 기분을 줄 정도의 캐릭터이다. 아무튼 소극적인 코베니&하쿠야의 러브 코미디 작중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 메이커 포지션이다.훗날 동 출판사 연재작인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랑 작가끼리 콜라보 일러스트를 그리는데, 해당 일러스트에서는 상대 쪽 로리콘 언니랑 옷을 바꿔입었다.
[1]
마시로 기준에서는 코베니 역시 훌륭한(?) 베니오교 신도로 보일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시스콘이긴 하다.
[2]
덕분에 같은 시각에 다른 길에서 등산객들에게 그림자로 찍혀서 지역 신문에 실리게 된다(...).
[3]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평소라면 베니오에 대해서 질색하는 마시로조차도 베니오가 왜 그렇게 위험한 일을 했냐며 진심으로 책망하고 걱정했을 정도였다.
[4]
역시 어린 아이를 좋아하지만 제대로 대하는 법이 익숙지 않은 나데시코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우이와 집 안에서 숨바꼭질을 할 때 자비심 없이 우이를 찾아버려서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어버린 나데시코와는 달리 적당히 못 찾은 척도 해주면서 잘 놀아주는 등 어린아이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