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FU 소개"짐승을 닮았지만 짐승이 아닌 것들로서 깨달음이 없고 오로지 욕망만이 감정을 지배해서 해악을 끼치는 존재"
선계의 기록에서는 요괴를 위와 같은 말로 설명하고 있다.
요수와 요괴가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다만 공해 아래 '환란의 땅'에서 요기를 머금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지며, 그들이 어디서 태어나는지, 어떻게 사라지는 강한 요기로 인해 연구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선계 전역에서 요기의 오염이 심해지며, 동물이나 신수들이 요기에 물들어 요괴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선계의 기록에서는 요괴를 위와 같은 말로 설명하고 있다.
요수와 요괴가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다만 공해 아래 '환란의 땅'에서 요기를 머금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지며, 그들이 어디서 태어나는지, 어떻게 사라지는 강한 요기로 인해 연구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선계 전역에서 요기의 오염이 심해지며, 동물이나 신수들이 요기에 물들어 요괴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妖怪 / the Unnaturals[1]
던전앤파이터의 등장 종족. 선계의 해저대륙 환란의 땅에서 살아가는 괴수들로, 신수들과 달리 생물들이 요기라고 부르는 악한 기운에 노출되면 탄생하는 괴물들이다. 환란의 땅은 그 위험성으로 인해 강력한 결계로 봉인되었기 때문에 가끔 하급 요괴들이 출몰하기는 해도 환란의 땅 밖에서 강력한 요괴가 나타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한다.
요괴들의 본거지인 환란의 땅에는 위험한 요괴들이 많으며[2] 이들은 철저히 약육강식의 생존본능에 의해 살아간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상대를 불신하며 본인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자가 아니면 절대 따르지 않지만, 최근 들어 몇몇 강력한 요괴들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고 한다. 이 요괴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다섯 요괴를 '환요오괴'로 부르며, 이들의 정점에는 '요마왕 마키아'가 군림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멀쩡한 사람이라도 요기 속에서 자신을 잃고 어둠에 먹혀버리면 악한 감정에 지배당하기 시작하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요괴 그 자체가 된다. 한번 요괴가 되면 돌이킬 수 없는 듯하다. 위장자와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이 있어 스토리 담당자도 아라드의 위장자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하는데, 정확히는 위장자와 질병 중에서 질병 쪽에 더 가깝다고 한다.[3] 개념적으로는 블러드본의 야수병에 가까운 듯 하다. 대체로 자신의 요기를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불신위괴처럼 강한 상급 요괴의 경우 자신의 요기를 숨길 수 있다고도 한다.
공통적으로 심해생물의 특징이 나타나며 어딘가 뒤틀린 듯한 기괴한 형체를 가진다고 하는데, 스토리 팀장이 크툴루 신화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적이 있는 만큼 이들 역시 크툴루 신화의 딥 원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이 때문인지 던전 내에 등장하는 요괴 타입의 일반 몬스터들의 이름도 무겁고 더러운 뿔, 기름지고 거대한 비계 등 형용사로 수식된 명사형 꼴이 많은데, 이는 크툴루 신화의 그레이트 올드 원(고대의 존재), 딥 원(깊은 곳의 존재) 같은 식의 작명과 유사하다.
일반인들이 퇴치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선계에는 이런 요괴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사냥꾼 집단들이 여럿 있으며, 이들을 위한 사냥병기를 제작하거나 요기를 정제해 실험적인 병기를 개발해보는 발명가들도 있다고 한다.[4]
요괴들은 안개의 힘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선계의 존재들과 달리 요기를 이용하며, 어느 정도 강한 요괴들은 요괴 문자인 '역성문'[5]을 이용해 요기를 기반으로 한 마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선계인들은 이를 부조화의 힘으로 부르며, 선계인 중에서도 이런 요력을 탐내 요기에 잠식될 위험을 무릅쓰고 스스로 역성문을 익혀 요괴식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6]
2. 목적
먼저 신의를 저버린 것은 어느 쪽인가.
자신들의 신의를 저버린 것조차 잊은 자들아
애당초 이 세계엔 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고 우린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어둑섬 보상인 '저버린 신의가 담긴 보옥' 텍스트 문구
자신들의 신의를 저버린 것조차 잊은 자들아
애당초 이 세계엔 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고 우린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어둑섬 보상인 '저버린 신의가 담긴 보옥' 텍스트 문구
불길한 기운은 우리 뿐만 아니라 외면받은 존재들에게도 큰 위협이 될걸세.
지금의 상황이 반복되기만 한다면 고통과 아픔은 더욱 커지겠지.
이제 그들이 가진 감정을 헤아리고 함께할 수 있도록... 먼저 행동하고 고민할 때가 온 것 같군.
그 고민 속에서 해답을 찾고 우리가 한 걸음 먼저 내딛을 때 하나씩 해결할 수 있을걸세.
깨어난 숲 보상인 '정화된 오행이 담긴 보옥' 텍스트 문구
지금의 상황이 반복되기만 한다면 고통과 아픔은 더욱 커지겠지.
이제 그들이 가진 감정을 헤아리고 함께할 수 있도록... 먼저 행동하고 고민할 때가 온 것 같군.
그 고민 속에서 해답을 찾고 우리가 한 걸음 먼저 내딛을 때 하나씩 해결할 수 있을걸세.
깨어난 숲 보상인 '정화된 오행이 담긴 보옥' 텍스트 문구
어둑섬 스토리가 나오면서 불신위괴의 입을 통해 어느 정도 목적이 나온다. 선계인들이 조화를 추구한다고 하지만 정말 조화를 추구할 거라면 자신들도 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불만을 토로한다. 선계인들이 자신들을 조화에서 벗어난 자라면서 공해 깊숙한 곳에 처박아놓고 결계로 봉인했다고 하며, 자신들은 한 줄기 빛만이라도 원했지만 선계인들은 도시들로 공해를 뒤덮어 그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불만이 오랫동안 쌓이면서 거짓된 조화와 오만한 약속을 부수기 위해 요마왕 마키아를 중심으로 요괴들이 결집했고, 불신위괴는 그 계획의 일환으로 강력한 결계를 우격다짐으로 돌파해 백해로 나와서 감시자 라르고로 위장한 채 어둑섬에 요기를 모아두고 있었고, 그렇게 모은 요기를 퍼뜨려 모두 요괴로 만들어서 선계를 조화도 약속도 없던 태초의 상태로 돌려놓겠다고 말한다. 이들의 말을 간단히 풀면 '같이 선계에 사는 생명체인데 왜 우리만 불합리하게 적대시당하는거냐'라는 불만의 표출이기도 하다.[7]
다만 모두를 속여온 라르고의 말이 진실인지, 또한 지배자인 마키아나, 다른 환요오괴들의 생각도 똑같은지는 어둑섬 스토리 시점에서는 아직 확인이 불가능하며, 설령 라르고의 말이 진실이라고 해도 그동안 이들이 벌인 악행으로 사람들이 입은 피해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자신들이 당한 걸 똑같이 갚아준 것이라고 말하면 반론하기도 힘든 것도 사실이라[8] 이 문제가 이후의 스토리의 핵심이 될 수도 있다.
안개신 스토리가 풀리면서 청연에서 일어난 일의 흑막인 로페즈가 대략 천 년 전에는 요괴를 연구하던 학자였다는 게 밝혀졌는데, 로페즈 또한 선계인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인 미스트가 어째서 요괴들에게는 독보다 치명적으로 작용하는지 의문을 품었다. 또한 안개신 무도 선계의 토착신이 아니라 바깥 세계에서 온 존재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라르고의 발언이 그저 자기합리화가 아닐 가능성도 높아졌다.
또한 디레지에가 차원의 틈을 찢고 환란의 땅에 등장할 것을 암시하고 있어 요괴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도 디레지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구성원
3.1. 요마왕 마키아
요괴들의 우두머리. 환요오괴보다 높은 대요괴로 불신위괴의 입을 통해 존재가 언급된다.본래 요괴는 단독행동이 습성인데, 이런 요괴들을 집단으로 통솔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블루호크가 처음으로 확인했다. 허나 환요오괴의 일원인 불신위괴가 어둑섬에서 요마왕의 존재를 언급하자 선계인인 루드밀라, 슈므, 브림은 크게 당황한다. 슈므는 전대 천해천의 땅지기 그레이슨에게 이야기를 듣고 자라면서 아예 요괴의 왕이란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증언한다.
불신위괴의 몬스터 도감에 적혀진 개인 스토리에 따르면, 어린 시절엔 사는 것보다 죽지 않는 게 우선일 정도로 험악한 삶을 살고 있었고 괴로운 삶에 피눈물을 흘리다가 그런 자신에게 처음으로 손을 마주하고 손을 내밀어준 존재가 찾아와주자 그는 처음으로 삶을 느끼며 일생을 그 존재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서 불신위괴에게 손을 내민 존재는 필시 요마왕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신뢰를 부정하는 불신위괴가 유일하게 요마왕만을 경애한 것을 보면 요마왕은 상당한 능력을 지닌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어둑섬 해방 난이도에 등장하는, 불신위괴에 빙의한 녀석이 마키아가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으나, 여러 정황을 볼 때 마키아가 아닌 더 위에 있는 존재라는 것이 확실시된다.
3.2. 환요오괴
患妖五怪 / Five Unnaturals of Tribulation선계를 위협하는 요괴들 가운데 강력한 힘을 가진 다섯의 요괴.
과거 중천의 공해에서 그들 중 하나와 맞선 블루호크의 말에 따르면,
공해 아래 환란의 땅을 중심으로 흩어진 요괴들을 모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압도적인 힘을 지녔으며, 강한 힘의 순리를 따르는 수많은 요괴들이 이들 아래 무리를 이루고 있다.
블루호크의 선장, 버디는 그들보다 더 위에서 이끄는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과거 중천의 공해에서 그들 중 하나와 맞선 블루호크의 말에 따르면,
공해 아래 환란의 땅을 중심으로 흩어진 요괴들을 모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압도적인 힘을 지녔으며, 강한 힘의 순리를 따르는 수많은 요괴들이 이들 아래 무리를 이루고 있다.
블루호크의 선장, 버디는 그들보다 더 위에서 이끄는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환란의 땅에서도 강자로 인정받는 상급 요괴들. 이런 강함으로 단독행동이 습성이라 흩어져 있는 요괴를 모아 조직적으로 움직이도록 명령하는게 가능한 존재다. 게다가 자신의 요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 일반적인 요괴들과 달리 자신의 요기를 완벽히 숨기는 것도 가능할 정도다.[9] 현재 마키아의 명령을 받아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으로 암시된다.
3.2.1. 불신위괴
인게임 내에서 최초로 등장한 환요오괴. 일반적인 요괴들과는 달리 완벽하게 요기를 숨길 수 있어 별 위화감 없이 인간들 사이로 숨어들어 요마왕의 지시대로 움직였다.
본모습은 일본 요괴인 오니에 가까우며, 힘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에선 붉은 빛을 띄는 점에서 모티브는 일본삼대악귀의 일원인 슈텐도지로 보인다.
3.2.2. 마흐나발
공식웹툰 ' [항해] 난파(難破)'에서 블루호크가 중천에서 맞붙은 요괴. 선계인이 최초로 관측한 환요오괴이기도 하다. 처음에 블루호크를 전멸시키기보다는 자신들과 협력하는 게 어떻나며 회유하거나, 그들이 다른 이들에게 이용당할 뿐이라며 이간질을 조장하는 등 상당히 지능적인 면모를 보인다.[10] 이후 블루호크가 적대적으로 나오자 우습다는 듯 손쉽게 이들을 격파했다. 블루호크는 이때 워낙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던 탓에 한동안 재정비를 위해 잠적했을 정도로 강력한 상급 요괴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녹색 빛을 띄며 수생생물의 특징이 강한 외형으로 보아 모티브는 일본 요괴인 캇파로 보이며, 이름은 불교의 삼존불 중 한 명인 대세지보살의 이명 마하나발(摩訶那鉢, 산스크리트어로는 마하스타마프랍타 महास्थामप्राप्त/Mahāsthāmaprāpta)에서 따 왔다.
3.3. 인귀
요기의 영향을 받은 인간.
요기에 물든 사람은 본래의 모습에서 뒤틀림을 가지게 되며, 대부분의 경우 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요괴와 같은 존재로 변한다고 알려져있다.
인귀가 되면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 소문에 간혹 자의로 요기를 받아들인 자도 있다고 하나,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요기에 물든 사람은 본래의 모습에서 뒤틀림을 가지게 되며, 대부분의 경우 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요괴와 같은 존재로 변한다고 알려져있다.
인귀가 되면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 소문에 간혹 자의로 요기를 받아들인 자도 있다고 하나,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인간형 요괴들을 부르는 호칭. 여타 요괴들처럼 난폭하면서도 지능이 높아 매우 위험한 존재들로 취급된다. 인귀는 인간이 변해서 요괴가 된 경우와 다른 일반적인 요괴가 인간으로 변장한 경우로 나뉜다. 후자의 경우 상급 요괴들만 가능한 모양.
참고로 위에서 설명되듯 요기가 진한 곳에서 사람이 인귀로 변이할 확률이 높은데, 어둑섬에서 眞:비질란테의 개인 스크립트에 따르면 마음의 빈틈을 통해 혼돈의 힘에 잠식되어 악마화한 위장자와 다르게, 요기에 대한 저항은 인간의 마음가짐과는 무관하다고 한다.[11] 오히려 요기를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자조한다.
3.3.1. 뒤쫓는 자 제논
투영된 어둑섬과 이면 경계의 보스로 등장한다.
환요오괴보다는 약해도 상당히 강력한 요괴.
3.3.2. 인귀 더글러스
이면 경계에서 몬스터로 등장한다. 원래는 어둑섬 감시자의 일원.
도트 자체는 검은 차원 : 균열의 징후의 몬스터 중 하나인 '적응하는 자고스'의 도트 뼈대를 사용했다.
모티브는 마블 코믹스의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 베놈)으로 보인다.
3.3.3. 하급 인귀
3.3.3.1. 꺾인 중심의 인귀
기괴하게 몸의 중심이 뒤틀린 인귀.
원래는 평범한 벼리의 선계인이었으나, 요수의 영향으로 황폐해진 안개고원에서 그만 길을 잃고 요기에 잠식된다.
요기에 잠식되는 과정에서 강한 신체에 대한 욕망이 발현되고, 그 욕망은 불행하게도 신체 중심이 무너지며 뒤틀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벗어날 수 없는 분노와 절망도 잠시, 새로운 신체가 가진 강한 힘에 익숙해져 기이한 궤도의 화살을 쏘는 인귀가 된다.
원래는 평범한 벼리의 선계인이었으나, 요수의 영향으로 황폐해진 안개고원에서 그만 길을 잃고 요기에 잠식된다.
요기에 잠식되는 과정에서 강한 신체에 대한 욕망이 발현되고, 그 욕망은 불행하게도 신체 중심이 무너지며 뒤틀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벗어날 수 없는 분노와 절망도 잠시, 새로운 신체가 가진 강한 힘에 익숙해져 기이한 궤도의 화살을 쏘는 인귀가 된다.
3.3.3.2. 요기를 받아들인 선계인
요기에 저항하였으나 결국 포기하고 받아들인 선계인.
처음에는 다른 선계인들처럼 요수와 요기에 도망쳤으나, 힘의 한계를 느끼고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받아들이기엔 너무 강력했던 요기 탓에 신체가 급격하게 변했고,
특히 하반신이 바다 벌레의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처음에는 다른 선계인들처럼 요수와 요기에 도망쳤으나, 힘의 한계를 느끼고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받아들이기엔 너무 강력했던 요기 탓에 신체가 급격하게 변했고,
특히 하반신이 바다 벌레의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밑의 요기에 지배당한 선계인하고 같은 던전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생전엔 어둑섬 주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3.3.3. 요기에 지배당한 선계인
오랜 시간 요수들로부터 도망쳤으나, 결국 요기에 잠식된 선계인.
원래는 평범한 어부들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요수들의 습격을 피해 숨어들었다.
하지만 안개에 퍼진 요기에 서서히 잠식되어 생존 본능만 남은 인귀로 변해버렸다.
집게로 변해버린 괴이한 주먹을 내지르며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원래는 평범한 어부들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요수들의 습격을 피해 숨어들었다.
하지만 안개에 퍼진 요기에 서서히 잠식되어 생존 본능만 남은 인귀로 변해버렸다.
집게로 변해버린 괴이한 주먹을 내지르며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투영된 어둑섬과 이면 경계 어둑섬 부분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어둑섬 주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3.3.4. 돋아난 손톱의 인귀
한때는 인간이었으나, 요기에 잠식되어 인귀가 되어버린 존재.
온몸의 구멍과 관절은 물론, 손톱과 발톱에도 거대하고 뒤틀린 뿔이 돋아나 있다.
심지어 두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도 뿔이 자라서 앞을 보지 못하지만, 감각이 발달해 주변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척이 느껴지면 마구잡이로 주변을 할퀴며 달려든다.
온몸의 구멍과 관절은 물론, 손톱과 발톱에도 거대하고 뒤틀린 뿔이 돋아나 있다.
심지어 두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도 뿔이 자라서 앞을 보지 못하지만, 감각이 발달해 주변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척이 느껴지면 마구잡이로 주변을 할퀴며 달려든다.
어둑섬을 감시하던 사라도의 주민들이 요괴가 된 모습. 인게임에선 생전에 안개의 감시자 브림하고 아는 사이던 '신디'라는 이가 이 인귀의 모습으로 나오게된다.
3.4. 요수
일반적인 짐승형 요괴들을 부르는 호칭. 신수 역시 요수가 될 수 있다.[12]3.4.1. 요무무
안개고원의 보스로 등장한다. 원래는 안개신 무와 교감하던 신수. 요수화 직후 모험가에게 덤비다 제압되어 요기에 저항해 힘을 잃어서 작아지기는 했어도 다시 신수의 모습으로 회복되었다. 어떻게 다시 신수로 회복될 수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眞:비질란테가 요수면서 신수에 가까운 힘을 사용한다는 언급으로 미뤄보면 안개와 요기는 서로 연관이 있다는 암시로 보인다.
3.4.2. 썩어가는 토아타모
이면 경계와 아스라한 기록실의 몬스터로 등장한다. 원래는 요괴가 아닌 평범한 소라형 신수.
소라형 요괴라는 점을 보아 일본 요괴인 사자에오니에서 어느정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3.4.3. 하급 요수
3.4.3.1. 요기에 젖은 물짐승
거대한 집게발을 가진 요수.
원래는 물길을 다지던 신수였으나, 요기에 잠식되면서 파괴적인 욕망만 가진 요수가 됐다.
변형된 집게를 격투가의 주먹처럼 사용하고 여러 개의 다리로는 상대를 향해 빠르게 돌진한다.
다만, 방향 전환은 잘 못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물길을 다지던 신수였으나, 요기에 잠식되면서 파괴적인 욕망만 가진 요수가 됐다.
변형된 집게를 격투가의 주먹처럼 사용하고 여러 개의 다리로는 상대를 향해 빠르게 돌진한다.
다만, 방향 전환은 잘 못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어둑섬 스토리가 나오고 등장한 요수.
외형으로 보아, 생전엔 바닷가재의 외형을 한 신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3.4.3.2. 요기에 침식된 날짐승
넓은 부리 안에 작은 요수를 담아서 다니는 요수.
원래는 하늘을 날며 선계의 물자 수송을 도와주던 새의 모습을 한 신수였다.
하지만 요기에 잠식된 후에는 요수들을 운반하고 있다.
위협을 받으면 직접 부리에 담아둔 요수를 뱉어내기도 한다.
원래는 하늘을 날며 선계의 물자 수송을 도와주던 새의 모습을 한 신수였다.
하지만 요기에 잠식된 후에는 요수들을 운반하고 있다.
위협을 받으면 직접 부리에 담아둔 요수를 뱉어내기도 한다.
어둑섬 스토리가 나오고 등장한 요수.
외형으로 보아, 생전엔 펠리컨의 외형을 한 신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3.4.3.3. 기름지고 비대한 비계
한때는 동물의 모습을 가진 신수였으나, 요기에 오염되어 버린 요수.
온몸이 살찌고 기름져서 신수였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덩어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거대한 비곗덩어리가 움직일 땐 마치 거대한 살덩이가 꿈틀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온몸이 살찌고 기름져서 신수였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덩어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거대한 비곗덩어리가 움직일 땐 마치 거대한 살덩이가 꿈틀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이름처럼 살덩어리의 형태를 한 요수.
3.4.3.4. 잘못 끼워진 다리
앞발이 인간의 팔로 이뤄진 요수.
본래는 신수였지만, 요수와 싸우다 그만 다리를 잃고 요기에 잠식된다.
그렇게 요수가 되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만 따르게 됐고, 결국 죽은 인간의 팔을 자신의 잘린 앞발에 끼우는 만행을 저지른다.
본래는 신수였지만, 요수와 싸우다 그만 다리를 잃고 요기에 잠식된다.
그렇게 요수가 되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만 따르게 됐고, 결국 죽은 인간의 팔을 자신의 잘린 앞발에 끼우는 만행을 저지른다.
늑대와 비슷하게 생긴 요수. 생김새로 추정컨데 원래는 신수였을 것으로 보인다.[13]
3.5. 반요
대표적인 반요인 비질란테 |
대부분의 인간은 요기에 잠식되면 이성을 잃고 요괴의 본능만 남은 인귀라고 하는 괴물로 변이된다. 그러나 드물게 요기에 잠식되어 요괴화되었으나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자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위험성 때문에 요기를 다루기 어려운 일반인들과는 달리 요기를 다룰 수 있게 되며 아예 요괴의 형태로 변하는 요수화까지 가능하다.[14] 요기에 노출되면 신체가 변형되는 다른 생물들처럼 신체에 요괴의 특징이 일부 발현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비질란테는 반요라는 특성상 하늘색/분홍색 머리인 다른 아처들과 달리 뾰족귀에 흑발/ 청발로 변했으며, 인간의 눈과 요괴의 눈을 동시에 가진 오드아이로 묘사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특수한 체질을 활용해 요괴를 퇴치하는 자경단으로 활동하기도 한다고 한다.
여러모로 어벤저나 미스트리스와 유사한 경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라드에서 존재 자체가 배척받는 어벤저와는 달리 요괴 사냥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요괴사냥꾼들과 협조하기도 하는 등 어느 정도는 인정받는 모양. 다만, 이는 실제로 요괴에 대해 잘 아는 헌터들의 인식으로, 설정상으로도 요괴들은 선계인들에게 공포스러운 대상으로 인식되는데다 원래 이런 반인반요 캐릭터들은 인간도 요괴도 아닌 불완전한 존재로 취급받아 배척되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뇌하고, 이들 중 일부는 범죄의 길로 빠져 빌런이 되는 것이 여타 창작물의 클리셰다. 던파에서도 크게 다르진 않아서 비질란테의 배경 설정에서 반요들은 스스로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야 된다고 언급되고, 결국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아를 포기해 요괴로 전락하는 결말을 맞이하는 이들도 있을 만큼 암울한 존재다. 비질란테는 처음 만난 에를리히에게 자신이 달 사냥꾼임을 밝히는데, 그 실체는 알려져 있지 않고 그저 실력 있는 사냥꾼 집단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모양.[15]
4. 여담
환요오괴의 최강의 요괴들이라는 포지션은 일본삼대악귀에서 따온 듯하다.던전앤파이터에서 요괴라는 명칭 자체는 선계 이전에도 몇 번 사용된 적이 있다.[16]
창신세기에 언급된 디레지에의 죽음이 더러움은 더러움으로 정화시킨다와 디레지에가 환란의 땅에서 모험가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어 요괴들의 요기가 디레지에를 죽일 수 있는 방법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글로벌 서버에서는 Maleficent(말레피센트)로 번역. 비슷하게 요기는 Malefic Energy로 번역한다.
[2]
루드밀라의 과거를 다룬 웹툰 '항해'의 떡밥으론 비공정따위는 장난감처럼 부숴버리는
요마같은 마수와 다를 바 없는 존재들로 묘사된다.
[3]
위장자는 평소에 사람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프리스트가 아니면 분간이 어렵고 보통 마음 속 약한 곳을 비집고 들어와 타락한 존재인 반면 요괴는 마음을 아무리 굳세게 잡아도 돌연 변해버리고 환오요괴급에 근접한 강자가 아니면 요괴의 모습을 숨기지 못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4]
트래블러의 스킬 중 셋 업: 신무병장 요수광란이 요기를 정제한 카트리지를 활의 미스트 기어에 장착해 발사하는 기술이다.
[5]
일반적으로 선계에서 쓰이는 별자리 글자(성좌문)을 뒤집은 형태의 글자. 인게임에서는
히라가나와 유사한 형태로 연출된다.
[6]
무의 눈 신도로 잠입해 안개신 폭주 사태를 주도한
부조화의 로페즈가 이러한 사례 중 하나다.
[7]
라르고가 정체를 드러내기 전에도 요괴와 신수는 원한다고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곁에 생겨나는 생물이라는 근본은 같고, 단지 신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요괴는 거부당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8]
선계 이전에도
지벤 황국과
카르텔이라는 비슷한 관계가 이미 있었는데, 무법자들의 낙원을 찾는다는 낭만 아래 창설된 자경단 카르텔이 루크의 검은 악몽과 힐더의 농간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악의 세력으로 변질되기는 했지만 무법지대의 문제는 카르텔이 변질하기 이전, 웨스피스와 나머지 대륙(이스핀, 이튼, 노스피스)과의 갈등은
바칼이 죽으면서 천계를 지금처럼 네 조각으로 갈라버린 이후 수백년이나 묵은 심각한 문제였고, 그것이
검은 악몽과
힐더로 인해
최악의 형태로 터졌을 뿐이다.
[9]
실제로 불신위괴를 따르던 신수, '나부'는 어둑섬에서도 순진하게 인간의 모습을 한 불신위괴한테 접근했다가 본색을 드러낸 그에게 짜부 요기에 휩싸여 검으로 변이당했고, 같은 요괴인 제논조차 요기를 숨긴 채 위장한 자신의 주인인 불신위괴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의 앞에서 "환요오괴를 뛰어넘겠다"는 하극상 발언을 당당히 외쳤다. 다만, 어둑섬 에필로그에서 언급된 추측으론 인간으로 정교하게 변이할 수 있는 요괴들은 아주 극소수로 만약 이런 존재들이 우후죽순 있었다면 최소한 백해나 중천은 진즉에 요괴들에게 잠식당했을 것이라고 한다. 일례로 제논은 바칼의 유산인 현월 덕분에 인간의 모습을 유지한거라 모험가가 회수하자마자 바로 이성을 잃은 요괴로 변했고 라르고는 백해로 잠입할 때 어마무시한 고통을 감내하면서 겨우 들어온거라고 서술된다.
[10]
다만 불신위괴의 말에 의하면 지능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성격이 (요괴 기준으로는) 물러터져서 먼저 대화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는 편으로 보인다. 물론 말이 안 통하니
다른 방법으로 대화를 하는 걸 보면 요괴는 요괴다.
[11]
당장
섀넌이
감시자의 마을에 머물다 마음을 다잡은 주민들도 인귀로 변이되는 걸 목격했다.
[12]
실제로도
청연 에피소드 초반에서 생활 지구의 신수 하나가 갑자기 요괴가 되어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13]
상술한 생활 지구에서 나타난 신수였던 요괴가 바로 이 요괴의 모습이었다.
[14]
비질란테 배경 스토리에선 선계인이 요수화되는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실상은 요수화까지 가능해진 인물들이 하나같이 자신에 대한 꺼림칙함에 모습을 감추고 다니면서 알려지지 않은 것.
[15]
진 각성의 경지에 오른 비질란테와 싸운 에를리히와 루톤은 마치 신수와 싸우는 것 같다는 평가를 볼때 능숙한 사냥꾼들은 야생의 본능이 체화될 만큼 실력이 뛰어난 듯 하다.
[16]
디레지에의 역병으로 괴물이 된
의혹의 마을 주민들이 요괴로 칭해졌고,
카쉬파에서 트리플케이트 모아가 리더로 있던 전투조의 이름 또한 요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