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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3-07 18:40:27

왕조(모터 스포츠)


1. 개요

모터 스포츠에서의 왕조는 경주차의 제작사(컨스트럭터, 매뉴팩쳐러)가 따낸 포인트 기록을 합산하여 최종적으로 많은 포인트를 따낸 팀이, 이후 차기 시즌에도 연속 우승을 수립할 경우에 왕조라고 부른다. 모터스포츠에선 보통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컨스트럭터 챔피언쉽과 드라이버를 위한 드라이버 챔피언쉽이 있기 때문.

2. 포뮬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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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포뮬러 : 1960년 ~ 70년대 말
콜린 채프먼이 F1 레이스카 구조의 혁명을 이끈 시기. FR에서 MR로 넘어가고 프론트 윙과 리어 윙이 달렸으며 그라운드 이팩트까지 온갖 유체역학적 실험이 이루어진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코스워스-포드의 DFV엔진이 최고의 성능을 보이며 로터스같은 커스터머팀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이 당시 JPS 리버리의 로터스는 60~70년대동안 월드 챔피언쉽을 7번이나 우승하는 기록을 남겼다. 당시 최고의 드라이버들이던 에메르손 피티팔디, 스털링 모스, 잭 브라밤, 그레이엄 힐, 요헨 린트등이 팀 로터스에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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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레이싱 : 1980년대 중반 ~ 90년대 초반
아일톤 세나 알랭 프로스트의 라이벌 매치로 대표되는 시기. F1이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에 F1을 호령하던 팀으로 1988년부터 1991년까지 아일톤 세나의 전성기와 맞물리는 시기는 맥라렌에게 대적할 F1팀이 없었다.[1] 이는 혼다의 터보 엔진과 맥라렌 섀시의 궁합이 절정을 이루었기에 가능했다. 1988년 시즌은 전체 시즌중 이탈리아 GP만을 제외하고 모두 맥라렌의 두 드라이버가 우승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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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리아 페라리 : 2000년 ~ 2004년
슈마허 시대로 정리할 수 있는 페라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 무려 5연속 더블 타이틀 석권과 미하엘 슈마허의 7회 F1 월드 챔피언이라는 대업적을 이룬 시기이기도 하다. 페라리 드림팀이라 불리는 장 토드, 로스 브런, 미하엘 슈마허가 뭉쳤었고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맥라렌에게 빼았겼던 역대 F1 종합성적 1위로 당시 올려놓은 시기이기도 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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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레이싱 : 2010년 ~ 2013년
제바스티안 페텔의 4연속 월드 챔피언이 이어진 한국팬들이 제일 많이 기억하는 F1 왕조중 하나.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된 2010년부터 우승하기 시작해 2013년까지 4연속 더블 타이틀을 석권했던 신흥 강팀이었다. 2014년부터 엔진이 교체되고 하이브리드 파워유닛 시대가 오면서 메르세데스에게 왕좌를 넘겨주고 4년간의 왕조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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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 2014년 ~ 현재 진행중
해밀턴의 시대로 불리는 현재 진행형인 F1 왕조. 2020년 시즌까지 모두 더블 타이틀로 우승함으로써 2000년대 페라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5연속 더블 타이틀 챔피언이 되었다. 진정한 실버 애로우의 귀환. 혹자는 사실상 4~50년대 실버 애로우를 넘어섰다고도 얘기한다. 루이스 해밀턴 미하엘 슈마허와 나란히 7회 월드 챔피언으로 올려놓은 팀이기도 하다. 2014년 이후 하이브리드 터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팀.

3. W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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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레이싱 : 1970년~70년대, 80년대, 90년대 중후반, 2015~17년
사실상 70년대 이후 크게 패배한 적이 없는 르망의 황제. 1970년 첫 출전 이후 통산 19승이라는 범접 불가능한 기록을 보유중이다. 1981년부터 87년까지 무려 7연승을 했을 정도. 70년대 이후 르망 역사는 포르쉐를 빼놓곤 성립이 안 되는 수준이다. 더 웃기는 것은 워크스 팀으로 출전하지 않았을 때도 포르쉐의 차로 참가한 프라이빗 팀이 르망을 우승한 적이 많다는 것이다. 포르쉐가 사르트 서킷에 얼마나 일가견이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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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포트 팀
21세기 초반 르망을 지배한 제조사. 1999년부터 참가했으며 R8의 2000년 우승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도 계속 우승하며 2010년대 초반까지도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쪽도 통산 13승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해 통산 승수 기록으로는 포르쉐의 바로 뒤를 잇고 있으며 2000년대에는 2003년과 2009년을 빼고는 모두 우승했다. 2003년에 우승한 벤틀리 스피드 8마저도 아우디의 기술과 데이터가 많이 들어간 차량이다. 레이싱에선 별로 좋은 엔진이 아니라 평가 받던 디젤 엔진으로 어마어마한 엔진 연비와 출력을 달성해 내며 디젤 엔진을 내구 레이스의 주류 엔진으로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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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960~1965년
1960년대 페라리는 르망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었다. 250,270,330은 대표적인 페라리의 르망 위너들. 이 이후로 오직 페라리만 때려 잡으려고 개발된 페라리 헌터 포드GT가 등장한 이후 신흥 강자들에게 얻어맞고 있는 중.[3]

4. W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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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치아: 1987~1992년
스트라토스를 시작으로 초기 WRC를 지배하고 그룹B 때는 아우디에 잠시 밀렸다가 그룹 A 시대가 오면서 란치아 델타WRC 6연속 재패라는 대업을 남겼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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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2003~2012년
세바스티앙 로브9시즌 연속 월드 랠리 챔피언 한 마디로 설명되는 2000년대 WRC 최강의 팀.[5]

5. 다카르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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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 2001~2019년
이전까지 2륜차 부분은 혼다, 야마하, BMW가 돌아가며 우승하고있었으나 2001년의 첫 우승 후 2019년까지 석권한 다카르 랠리 2륜차 부문 최강의 팀.[6]

6. 관련 문서



[1] 그나마 비벼볼 만한 팀이 페라리 혹은 윌리엄즈 였다. [2] 하지만 이 시절이 페라리의 첫 전성기는 아니다. 페라리는 이미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9번을 우승하는 굉장한 승률을 보여준 적이 있다. [3] 사실 페라리는 그룹 C가 발족된 80년대부턴 르망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지 않다. 이후 LMP 클래스가 신설되었을 때 333SP로 잠시 참가했으나 얼마 안 갔고 GT1 클래스 때도 F50으로 참가하려 했으나 F1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엎어졌다. 현재도 최상위 클래스에 참가해 종합우승을 노리기 보단 GTE 팀과 워크스계약으로 참가하는 정도로 머무는 중. [4] 란치아는 양산차를 판매하는 자동차 회사임에도 랠리에 출전 시킨 모델들이 사실상 랠리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모델들이라 이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때문에 랠리에서 굵은 족적을 남기고 회사가 순식간에 도산해버리고 말았다.(...) [5] 로브의 드라이버 챔피언은 04년~12년, 시트로엥의 매뉴팩처러 챔피언은 03년~05년, 08년~12년. 선수와 팀이 서로간의 시너지효과로 양 챔피언십을 다 해먹었다. [6] 다카르 랠리의 역사는 1979년에 시작되었으니 KTM이 연패한 기간은 다카르 랠리 역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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