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 배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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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틴 컴퍼니 The Weinstein Comp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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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 배급사, 하비 와인스틴과 밥 와인스틴 두 형제가 설립했다. 1990년대까지 마이너 영화사에서 제법 인지도가 있던 미라맥스 필름의 후신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때, 미니-메이저 급으로 통하기도 했다.2005년 디멘션 필름즈도 와인스틴 컴퍼니의 창립과 함께 기존의 미라맥스에서 여기로 자리를 옮겼다.
주요 배급 작품으로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킹스 스피치, 장고: 분노의 추적자, 피라냐, 스크림 4G 등이 있으며, 쿠엔틴 타란티노가 미라맥스 시절부터 이 회사의 든든한 단골 손님이었다.[2][3]
그러나 2018년 터진 사장의 성범죄 때문에 파산이 신청되었다. 그리고 결국 파산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할리우드 미니메이저까지 떠올랐던 영화사는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추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회사자체는 안 망하고, 랜턴 엔터테인먼트(Lantern Entertainment)로 이름을 바꿔서 존속 중이다. 당연히 사장은 교체되었다.
2016년 3월 2일 미라맥스는 카타르의 미디어 기업인 beIN Media Group[4]에 매각되었으며, 2019년 12월 20일 바이아컴CBS(현재 Paramount Global)가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미라맥스 필름은 현재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자회사.
beIN Media Group과 Paramount Company의 합작 회사인 미라맥스는 신임 CEO인 Bill Block이 이끌고 있다. 2016년 beIN Media Group에 인수된 이후 2020년 파라마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제작 배급하고 있다.
2. 자회사
3. 주요 작품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킹스 스피치
- 장고: 분노의 추적자
- 피라냐 3D
- 스크림 4G
4.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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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틴 컴퍼니 인트로 영상 |
5. 비판
5.1. 설국열차 미국 개봉 관련 논란
설국열차의 미국 배급사였는데, 미국 개봉당시 편집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배급을 맡은 와인스틴 컴퍼니는 한국에서의 흥행성과에도 불구하고 설국열차의 내용이 미국인에게 지나치게 난해하다며 미주(그리고 영어권) 개봉판은 제작사에게 20분정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5]미국 시네필 커뮤니티에서 이런 와인스틴 컴퍼니의 차별적 발언과 편집 시도가 까이면서 DVD로 보겠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의견도 있다. 와인스틴 컴퍼니 자체는 중소규모 영화의 배급, 홍보에 잔뼈가 굵은 회사이긴 하다. 그러나 미국 관객은 와인스틴 컴퍼니의 과거 행각을 보면 온전한 버전을 보기 힘들 것 같다. 다만 이렇게 되면 설국열차의 대중성을 염두에 두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온전한 버전을 개봉하는 것보다 와이드 릴리즈가 될 수도 있을 듯. 봉감독은 북아메리카 개봉을 원본으로 하리란 생각을 접지 않았다 밝혔다. #
결국 북미에서도 무삭제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북미 개봉일이 6월 27일로 확정됐다. 무삭제판으로 상영되는 대신 제한적 상영 방식으로 개봉된다. 이후 개봉관이 10개에서 152개로 늘었다고 한다. 이때 틸다 스윈턴과 존 허트가 적극적으로 봉준호를 지지했는데 직후 갑자기 영국 내 설국열차 개봉이 취소되었다.[6] 때문에 주역인 틸다 스윈턴이 하비 와인스틴을 안 좋게 생각한다고. 우연히 베를린 영화제에서 만났을때 불편한 기류가 흘렀다고 한다.[7]
이후 2019년 영화 기생충 홍보차 미국을 방문한 봉준호 감독이 당시 상황에 대한 내막을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자세히 밝혔다. 25분을 통째로 들어내는 문제에 대해 결코 양보할 수 없다며 와인스틴과 계속 대립했고,[8] 결국 와인스틴의 편집본이 뉴저지 파라머스의 시사회장[9]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얻자 본인의 뜻대로 무편집본으로 개봉할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와인스틴은 이러한 반응을 두고 오히려 반응이 안 좋으니 더 잘라내야 한다는 의견을 몰아붙였다. 다행히도 계약 조항에 따라 봉 감독의 편집본으로 시사회를 연 결과 더 좋은 반응이 나왔지만, 와인스틴 컴퍼니는 마치 째째한 복수를 하듯이 와이드 릴리즈 대신 산하 디비전인 RADiUS-TWC를 통해[10] 제한적인 배급만 맡았다.
5.2.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
자세한 내용은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 문서 참고하십시오.와인스틴 컴퍼니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꾼 초대형 사건이다.
6. 외부 링크
[1]
미라맥스
[2]
단,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해외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해외배급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했다.
[3]
하지만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으로 타란티노도 같이 욕을 먹으며
헤이트풀 8가 타란티노와 와인스틴의 마지막 합작이 되었다.
[4]
산하 스포츠 채널인 beIN 스포츠가 유명하며, 이 미디어그룹이
알자지라 미디어와 근연관계에 있다.
[5]
기사에서 언급된 아이오와와 오클라호마는 대표적인 저학력-저소득-농촌 지역으로써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흥행하기엔 영화가 지나치게 어렵다고 생각된 것이다.
[6]
너무 부자연스러운 상황이라 아래 링크한 인터뷰때도 언급되었다. 자세한 상황은 당사자인 봉준호도 알지 못하지만, 와인스틴 컴퍼니 측에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라는 힌트를 흘려두었다.
[7]
틸다 스윈턴은 예술 영화에 대한 존중이 확고한 성격이다.
[8]
이 과정에서 나온 에피소드 역시 전했다. 와인스틴은 반란군이 진압군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그 유명한 물고기 가르는 씬을 잘라내려 했는데, 봉 감독이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로 '어부였던 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이기에 뺄 수 없다'는 답을 내놓자 와인스틴도 한발 물러서 이를 존중했다. 그런데
봉준호 항목에도 나오지만 봉 감독의 아버지는 교수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봉 감독 본인 왈 "It was a fucking lie."(...)
[9]
봉 감독은 이때를 떠올리며
옥자 결말 부분의 도살장 장소를 파라머스로 설정했다고 한다.
[10]
호러 영화나 인디 영화 배급하는 디비전.
[11]
2003년 기사라 철지난 표기법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