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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0:40:52

옹기라트

원사(元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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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본기(本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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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태조기(太祖紀)」 2권 「태종·정종기(太宗定宗紀)」 3권 「헌종기(憲宗紀)」
패아지근 철목진 패아지근 와활태 · 패아지근 귀유 패아지근 몽가
4·5·6·7·8·9·10·11·12·13·14·15·16·17권 「세조기(世祖紀)」 18·19·20·21권 「성종기(成宗紀)」 22·23권 「무종기(武宗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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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26권 「인종기(仁宗紀)」 27·28권 「영종기(英宗紀)」 29·30권 「태정제기(泰定帝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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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권 「영종기(寧宗紀)」 38·39·40·41·42·43·44·45·46·47권 「순제기(順帝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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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권 ~ 105권은 志에 해당. 106권 ~ 113권은 表에 해당. 원사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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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列傳) ]
||<-4><tablewidth=100%><tablebgcolor=#004db1> 114·116권 「후비전(后妃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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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권 「찰한등전(察罕等傳)」 121권 「속불태등전(速不台等傳)」
찰한 · 찰팔아화자 · 출적태 · 진해 · 초내태 · 오야이 · 갈사맥리 속불태(1) · 안축이 · 외답아 · 박라환 · 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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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출아이특적근 · 철매적 · 안찰아 · 암목해 · 풍숙안 · 석리검부 · 삭직돌로화 · 석아길사 · 합산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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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본 · 합랄역합적북로 · 탑탑통아 · 악린첩목이 · 이정(李楨) · 겁렬속가 · 망가산아 · 맹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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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적섬사정 · 포로해아 · 고지요 · 철가 안동 · 염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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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린백안 아출 · 아리해아 · 상위 · 토토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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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팔적 · 뉴린 · 아랄한 · 아탑해 · 사도 · 이항 연지길태철리 · 불홀목 · 토별연완택 · 아로휘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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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가 · 낭가알 · 망올태 · 오로적 · 완자도(2) · 백첩목아 · 회도 · 역흑미실 · 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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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속항홀사 · 보로합답 · 옥와실 · 맥리 · 탐마적 · 발도아 · 앙길아 · 합랄태 · 사전 · 첩목아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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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사 · 월합내 · 석반 · 철련 · 애설 · 활활 · 독홀로 · 당인조 · 타아적 · 화상 · 유용 · 가로납답사 · 활리길사 · 소운석탈홀련 · 알라사 · 타라태 · 야선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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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술 · 탑출 · 탑리적 · 탑해첩목아 · 구아길 · 홀도 · 패아속 · 월거련적해아 · 아답적 · 명안 · 홀림실 · 실랄발도아 · 아속철리 · 갈랄 · 걸태 · 탈인납 · 내만태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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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94·195·196권 「충의전(忠義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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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사파 · 구처기 · 전절 전충량 · 근덕진 · 장강 · 이호 · 손위 · 아로와정 · 역사마인 · 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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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권 「반신전(叛臣傳)」 207권 「역신전(逆臣傳)」
이단 · 왕문통 · 아로휘첩목아 철실 · 패라첩목아
208·209·210권 「외이전(外夷傳)」
고려 · 탐라 · 일본 · 안남( 진조) · 면국 · 점성 · 섬국 · 유구 · 삼서
(1) 121권의 속불태(速不台)와 122권의 설불태(雪不台)는 동일인물이므로 122권에서는 생략한다.
(2) 131권의 완자도(完者都)와 133권의 완자도발도(完者都拔都)는 동일인물이므로 133권에서는 생략한다.
(3) 150권의 석말야선(石抹也先)과 152권의 석말아신(石抹阿辛)은 동일인물이므로 152권에서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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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옹기라트, 혹은 쿵크라트로도 불리는 중세 몽골의 부족으로 몽골계 부족이지만 몽골 제국 이전에는 카마그 몽골과 달리 독립적으로 존재했다. 백조 토템을 섬겼으며 그들 자신도 백조에서 유래되었다고 믿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비단길이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무역으로 먹고 살았으며 외교적으론 카마그 몽골과 친하게 지냈는데 옹기라트의 여자들을 몽골에 시집보냈다고 한다. 예수게이가 호엘룬을 납치한 이유 역시도 그녀가 옹기라트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옹기라트는 이런 것 보다는 칭기즈 칸의 아내인 보르테 우진이 여기 출신이라는 점으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칭기즈 칸 역시 몽골의 지도자였고 때문에 예수게이는 칭기즈 칸이 9살이 되자 옹기라트로 찾아가 그곳의 데이 세첸 이라는 사람의 딸과 자기 아들을 결혼시켰는데 데이 세첸의 딸이 보르테 우진이었던 것.[1]

그리고 이 결혼이 옹기라트 역사상 최대의 로또가 되는데 그 칭기즈 칸의 아내를 배출하여 몽골 제국의 초대 황후를 배출한 셈이 되었고 더하여 칭기즈 칸의 명령으로 원나라 말기 전까지 역대 몽골 제국 대칸들은 모두 옹기라트 출신 여성과 결혼했다. 대칸만 그런 것도 아니라서 사한국의 칸들도 초기에는 그 원칙을 지켰다.[2] 결혼 한방으로 대대로 몽골 제국의 황후를 배출하는 부족이 된 셈. 당연하지만 몽골 제국-원나라 시기동안 옹기라트의 위세는 높았다.

다만 그렇다고 옹기라트가 칭기즈 칸의 든든한 우군이었던건 아닌데 옹기라트 부 자체는 칭기즈 칸을 경계해 그의 적들과 연합하여 칭기즈 칸을 공격하려다 역으로 지기도 했다. 참고로 이 때 칭기즈 칸에게 이 징후를 알려준게 앞서 말한 데이 세첸.
[1] 다만 중간에 한번 혼인이 파토날 뻔 했는데 데릴사위의 관습에 따라 아들을 부족에 맡기고 돌아가던 예수게이는 타타르족 영역에서 독살당하고(시라 케헤르의 변) 이 때문에 칭기즈 칸은 데릴사위고 뭐고 부족이 망하게 생긴 상황이라 급히 부족에 돌아와야 해서 데릴사위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때문에 후일 돌아왔을 때 혼인이 파토날 수도 있었지만 데이 세첸은 처음부터 칭기즈 칸을 높이 평가했던지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 다만 이곳들은 아무래도 본거지와 멀어서 그런지 나중에는 유명무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