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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55:05

올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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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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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m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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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두상 유물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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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Jadeite)제 마스크

1. 개요

기원전 1500년 무렵에서 기원전 400년경까지 메소아메리카 지역에서 번성했던 고대문명이었지만 이후 갑작스럽게 소멸되었다. 올멕의 세력권은 지금의 멕시코 중남부의 열대 저지대 해안가로, 현재의 베라크루스 타바스코주[1] 지역에 해당한다.

2. 역사

올멕은 메소아메리카에 등장한 최초의 문명들 중 하나이며, 이후 들어선 문명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선 종교적 제의로서의 인신공양을 처음 한 것이 올멕인들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문자 달력체계는 이후 마야 문자와 수체계, 달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여러 중남미 문명에서 보이는 고무공을 가지고 하는 놀이를 처음으로 한 것 역시 이들로, '올멕'이라는 이름부터가 나후아틀 언어로 '고무 사람'[2]이란 뜻의 '올메카틀'[3]이 변형된 것이었다. 또한 고유한 상형문자도 있었으며 # 이는 아메리카 대륙의 첫 번째 문자체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팝콘 역시 올멕인들이 최초로 만들었다.

다만 올멕이란 이름은 탄소 측정연대 추정법이 만들어지기 이전, 발굴된 유적과 유물들을 서구권이 처음으로 멕시코와 접촉한 아즈텍 제국 시절에 그 지방에 살고 있었던 "올메카틀"[4]이라는 문명의 것으로 착각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들은 한참 늦은 "서기 6세기 후반" 즈음에 이주해온 이민자들이었지, 유력하게 올메카인들의 선조로 추정되는 미헤-소케(mixe-zoque)인들과는 전혀 다르다. 양측 문명에 빈번히 혼동이 일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종교적으로는 를 내려주는 신과 힘을 가진 신인 재규어[5], 인간의 얼굴과 뱀의 몸을 지닌 물의 신 등이 숭배되었고, 인신공양도 행해졌다. 이 중 뱀 신은 이후 시대에 숭배된 신인 케찰코아틀의 원형으로 여겨진다.

이들의 주된 유물로는 일명 Olmec Head라 불리는 석조 거대 두상과 가면 등이 있는데, 저 가면을 비롯해서 올멕 문명의 도구 및 예술품의 상당수가 이들의 거점이었던 지역에서는 나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이는 당시 메소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무역망이 만들어져 있었음을 나타내는 증거로 생각된다.

올멕 문명이 쇠락한 정황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기원전 400년~ 기원전 350년경 무렵에 올멕의 중심지였던 해안가 지대에서 상당한 인구 감소가 있었던 정황이 보이는데, 학자들은 화산활동이나 지진, 강의 토양 퇴적 등에 의해 그 지역에서 더 이상 인구를 부양할 수 없게 되어 다른 지역으로 떠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약화된 상태에서 다른 문명들이 득세하면서 주류 세력에서 내려갔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중론이다.

3. 매체에서

3.1. 게임

3.1.1. 문명 시리즈

3.1.2. 스펠렁키

보스로 출연한다.

3.1.3. 휴먼카인드

고대 시대에 선택할 수 있는 10개 문명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3.1.4. 도미네이션즈

비취 올멕 가면이 전설 유물로 등장한다.


[1] 타바스코 지역의 프로 야구팀 이름이 아래의 거대 두상에서 유래한 ' 타바스코 올멕스'이며, 롯데 자이언츠의 용병이었던 카림 가르시아가 거쳐간 팀이다. [2] rubber people [3] olmecatl [4] 혹은 olmec-xicalanca [5] 어머니가 인간이며, 아버지가 재규어인 혼혈인이었다. 종종 중성적인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이는 중미의 신들 중 많은 수가 동격인 이성신으로도 숭배된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6] 올멕 문명이 건설한 도시유적이 위치해 있다. 기원전 400년경에 버려졌다고 하는데, 올멕인들 시기의 도시명은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