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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51:17

올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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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올가미는 줄로 만든 이다. 올무라고도 한다.

2. 상세

Snare,[1] Lasso,[2] noose

줄을 고리 모양으로 꼬아서 당겨지면 옥죄도록 만든 장치. 올무라고도 한다. 밧줄이나 노끈, 철사 같은 것으로 만든다. 여기 걸린 동물이 벗어나가려고 몸부림칠수록 줄이 죄어들어오도록 만들어지는데, 이 경우 해당 부위는 괴사하며, 벗어나지 못한 동물은 이 부상과 굶주림 등으로 인해 죽거나 죽지 않더라도 크게 약화되어 손쉽게 잡을 수 있다.

사람이 고라니 토끼 잡으려고 만든 올가미에 걸려 목이나 발이 묶여도 동물처럼 올가미를 잡아당겨 빠져나가려고 하지 않는 이상 크게 위험하진 않다. 사람은 이 있으니 발목에 걸린 올가미의 줄을 풀거나 자르기만 하면 손쉽게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 기껏해야 모르고 걸린 올무에 걸려 넘어지는 정도. 만화 같은 데서 나오는 상황처럼 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리게 만든 올가미라면 좀 위험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런 화려한 장치는 진짜 사람 한 명 잡을 용도로 만드는 거 아니면 여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올무 사냥을 비롯한 덫 사냥 거의 모두가 불법이다. 물론 쥐덫 참새그물은 제외. 그렇지만 겨울 산에 가 보면 토끼 올무가 여기저기 보이곤 한다. 엽총이나 처럼 무슨 면허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경찰서에 영치시켜야 하는 특수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라 그냥 철사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보니... 주로 사냥감이 되는 토끼가 그렇게 큰 생물이 아니라 잡아서 숨겨 갖고 가기 쉽다는 점도 있다.

요즘은 기내 난동사건이 늘자 항공사에서 올가미형 포승줄을 비치했다.

[1] 스네어드럼(Snare Drum)과 철자가 같다. [2] 카우보이들이 쓰는 긴 밧줄로 만들어 던지는 올가미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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