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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2:03:21

오행산

1. 서유기의 지명

서유기에 등장하는 산. 손오공 석가여래의 손바닥, 즉 여래신장에 붙잡혀 봉인되었을 때 여래신장이 변해서 만들어진 산이다. 손이 변한 것이라 손가락 개수 만큼 높이 솟은 봉우리 다섯 개가 있어 오행산이라 불렸다. 베트남 다낭에 오행산이 있는데, 서유기와의 연관성은 불명. 작중에서 오행산의 위치는 티베트 쪽이니 이름만 같은 다른 산으로 볼 수도 있겠다.

여기에 깔린 손오공은 그러고도 어떻게든 빠져나올려 했고, 그 때 여래가 시키는 대로 부적을 붙이자 산이 땅에 뿌리내려 딱 달라붙으면서 손오공은 겨우 고개만 내밀고 봉인을 당했다. 그 상태로 훗날 삼장법사가 올 때까지 쭉 봉인당한 채 기다리게 된다.

이 무렵, 당나라 시절에는 양계산[1]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손오공은 삼장법사에게 드디어 왔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반가워했고, 산 위의 부적을 떼어달라 한다. 그 다음 멀찍이 떨어져 있으라 한 뒤 산을 박살내고 튀어나오며 드디어 해방된다. 이렇게 되었으니 후일 남은 건 박살나고 남은 산 잔해 정도라 해야 할 듯.

1박 2일 시즌1에 이름이 나온 적이 있다. 퀴즈코너에서 "삼장법사 일행의 최종 목적지는?"이라는 질문에 은지원이 한 답이다. 물론, 정답은 인도( 천축국)이며 오행산은 오답이긴 하지만 은지원이 서유기를 본 것은 확실해보인다. # 사실 날아라 슈퍼보드 만화나 게임으로 알았을 수도 있지만

2.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 등장하는 맵

남주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 다섯 손가락 마을을 빙 둘러싸고 있으며 왼손을 세워둔 것 같이 생겼다.

미로 다섯 손가락 마을의 주점에 있는 노인에게 이야기를 한 후에 갈 수 있다. 엄지봉에서는 복면남자에게 구출되어 졸개들과 전투를 벌이는 이벤트[2]가 있으며, 중지봉에서는 손오공 구출 이벤트, 약지봉에서는 페어리 이벤트가 있다. 다이너마이트가 없으면 마을과 산을 왔다갔다하며 귀찮아지므로 미리 도구점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파는 상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 중지봉에 있는 큰 바위에 다이너마이트를 쓰면 쇳덩이에 깔려 있는 손오공을 만날 수 있다. 손오공이 있는 존에는 페어리 가루가 있는데 그 가루에 닿아야만 약지봉에 있는 페어리들을 볼 수 있다.

몹들은 세지 않으나 게임 초반부에는 범위 마법을 쓰는 캐릭터가 없어서 하나하나 때려잡아야 하므로 귀찮을 수 있다. 손오공을 데리고 오행산을 빙빙 돌며 레벨업을 시키면 초보 범위 마법인 덩 킹콩을 얻을 수 있다. 오행산 이후에는 아스람 인공동굴까지 배틀 필드가 없으므로 동굴에서 졸개들을 쓸어 버리려면 이곳에서 빨리빨리 레벨업을 시키는 방법도 좋다.

이벤트 후에 다섯 손가락 마을에 가면 손오공을 보고 벌벌 떠는 마을 사람들 이벤트가 있다.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촌장 아들과 노인에게 말을 걸자.

오행산 소지봉 동굴은 아스람으로 통하는 출구인데 이곳도 바위로 막혀있으니 다이너마이트를 쓰면 된다.

3. 드래곤볼

드래곤볼 152화 & 153화에서 나오는데 여기서는 원작 서유기하고는 별개로 프라이팬산의 평야 지하 쪽에 있다고 나온다. 저세상과 연결되어 있으며 죽은 자들이 원기가 되어 그곳에 들어오는 사람은 전부 사망한다고 한다.


[1] 토번과 당나라의 국경지대에 위치하여 있어서 지은 이름이다. [2] 첫 전투에 나오는 적들이 가장 약한 적들이 아니다. 이름만 같으면 데이터도 같은 시스템이라서 원하는 이름을 가진 약한 적이 불가능. 때문에 첫 전투에서 전멸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처음 행동력을 원래보다 많이 가지고 시작한다. 그래서 몇턴 동안 일방적으로 공격 가능하다. 문제는 턴을 낭비하거나 확률에 의해서 계속 미스가 뜨면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