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정규 시즌 경기 일람 | |||||||
스테이지 1 |
1주 (2/15~18) |
2주 (2/22~25) |
3주 (3/1~4) |
4주 (3/8~11) |
5주 (3/17~18) |
PO (3/22~25) |
결산 |
스테이지 2 |
1주 (4/5~8) |
2주 (4/12~15) |
3주 (4/19~22) |
4주
(4/28~29) |
5주 (5/3~6) |
PO (5/10~13) |
결산 |
스테이지 3 |
1주 (6/7~10) |
2주 (6/14~17) |
3주 (6/21~24) |
4주 (6/28~7/1) |
5주
(7/7~7/8) |
PO (7/12~15) |
결산 |
스테이지 4 |
1주 (7/26~29) |
2주 (8/2~5) |
3주 (8/9~12) |
4주 (8/16~19) |
5주
(8/25~26) |
결산 | |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
: 홈 스탠드 경기 주간 경기는 한국 시각(GMT+9)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 플레이오프 현황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팀 (~4주차): 뉴욕 엑셀시어, 밴쿠버 타이탄즈, 토론토 디파이언트 | |
<rowcolor=#fff> 팀 | 조건 |
샌프란시스코 쇼크 |
남은 경기 없음. 사실상 거의 진출 확정. 탈락하는 경우의 수가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애틀랜타 진출, 댈러스 승, 그리고 광저우가 밴쿠버를 4:0으로 이기고 서울이 런던을 4:0으로 이기는(...) 경우의 수다. 그 이외에는 세트득실 동률이거나 우세로 진출한다. 4:0이 두번이나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탈락"을 회피하는 건 99%라고 말해도 될 정도. |
필라델피아 퓨전 |
파리 전 잔여. 4승 2패기 때문에 파리 전에서 승리하면 확정이지만, 패배할 경우의 수 싸움에 들어가게 되는데, 세트승이 +3으로 패배시 +2 혹은 +1로 떨어지기도 쉽기 때문에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다만 대결팀이 현재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라는 점 때문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
애틀랜타 레인 |
청두, 휴스턴 전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5승 2패로 확정, 한 경기를 지더라도 세트승 관리가 매우 좋은 편이라 크게 죽쑤지만 않는다면 무난하게 플옵에 진출한다. |
서울 다이너스티 |
런던 전 잔여. 승리 시 세트 득실이 괜찮은 편이라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고, 반대로 패배 시 탈락 확정. 런던에게서 큰 점수차를 주지 않고 이길 경우 이기고서도 플레이오프를 못 갈수도 있다. 애틀란타 진출, 광저우 퓨전 승일 경우. |
광저우 차지 |
밴쿠버 전 잔여. 패배시 탈락 확정. 반대로 승리 시 세트승이 좋은 편이라 웬만하면 진출하게 된다. |
보스턴 업라이징 |
댈러스 전 잔여. 댈러스 전에서 패배하면 탈락이지만 승리하게 될 경우 무난하게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스턴이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4승 3패가 되는데 댈러스는 마찬가지로 4승 3패면서 세트 득실이 크게 안 좋고 자신들은 +3 이상을 기록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주 시작 전 플옵 중위권 후보였던 댈러스를 크게 떨어뜨리고 그 자리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
댈러스 퓨얼 |
보스턴 전 잔여. 보스턴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진출 확정이다. 다만 퓨전과 마찬가지로 세트승 관리가 좋지 않아 패배시 플옵에 탈락할 확률이 매우 높다. |
런던 스핏파이어 |
서울 전 잔여. 승리 시 4승 3패지만 세트 득실이 좋지 않은 편이라 큰 점수차로 이기지 않는 이상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애틀랜타가 진출하고 광저우가 승리하면 4:0으로 이겼어도 무조건 탈락, 광저우가 패배하더라도 서울전에서 +2점 이상은 따놔야 경우의 수라도 따져볼 수 있다. |
휴스턴 아웃로즈 |
애틀랜타 전 잔여. 승리 시 4승 3패지만, 세트 득실이 좋지 않은 편이라 1세트라도 내준다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
파리 이터널 |
워싱턴, 필라델피아 퓨전 잔여. 세트득실이 -7로 플옵 후보팀 중 가장 상황이 안좋다. 남은 경기를 모두 4:0 완승하더라도 4승 3패에 세트 득실 +1이기 때문에 사실상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 뒤집어 말하자면 파리는 1세트라도 내주면 사실상 탈락 확정이다. |
간단하게 요약하면 경우의 수 안에 들어가는 팀은 10팀이고 플레이오프 잔여시드는 5자리이기 때문에 확률은 5할에 수렴한다.
가능성을 한번 정리하면 애틀랜타와 샌쇽의 경우 웬만해서는 진출하는 상황이고, 필퓨도 이길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기 때문에 진출 가능성이 높다. 저 세 팀이 모두 진출한다고 가정했을때 남은 자리는 2자리인데, 이 경우 댈러스, 광저우, 보스턴, 서울이 주요 경쟁 팀들이고, 휴스턴, 런던, 파리는 남은 경기에서 크게 대승하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
위의 조건으로 가정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면
댈러스는 승리 시 진출 확정. 다만 패배시에는 사실상 보스턴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셈이 되어 버린다. 이 경우 광저우가 밴쿠버에게 대패하고, 서울은 절대로 런던에게 패배하되 런던이 반드시 서울을 3세트 승으로 이겨(3:1이나 3:2) 4세트 압승으로는 이겨서는 안 되고, 마찬가지로 휴스턴 또한 애틀랜타에게 4세트 승을 거두어서는 안 된다. 휴스턴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 없을 것이나 런던이 워낙 서울에게 강한 편이라 댈러스가 보스턴에게 패배할 경우 충분히 위험할 수가 있다.
광저우는 벤쿠버에게 승리 시 진출이 거의 확정. 다만 패배 시에도 탈락 확정이다. 다른 팀들의 경우의 수 중 양쪽 다 3:3인 서울VS런던 전, 4:2 VS 3:3인 댈러스VS 보스턴 전이 있기 때문에 광저우의 패배 시 결국 저 4 팀중에서 2팀이 올라가게 된다. 승리 시에도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지만, 세트 승 관리가 괜찮은 편이라 보스턴과 서울이 양쪽 다 남은 경기에서 크게 점수를 따내는 경우와 같이 어지간히 꼬이지 않는 이상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의 경우 댈러스에게 승리할 시 거의 진출 확정이다. 현재 세트 승이 +2 엄청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유력 후보진에 있던 댈러스를 끌어내리고 본인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꼬이지 않는 이상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댈러스에게 이기기만 한다면 서울, 광저우가 각각 남은 경기에서 크게 점수를 따내지 않는 이상 탈락할 가능성이 사라진다.
서울의 경우 런던에게 승리할 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스턴과 마찬가지로 +2이기 때문에 승리한다면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다만 경우의 수 측면에서는 좀 많이 까다로운데, 런던에게 이기더라도 일단 현재 플옵에 들어 있는 댈러스와 광저우 둘 중 하나가 미끄러질 필요성이 있다. 광저우의 경우 상대가 밴쿠버이기 때문에 패배한다면 어떤 상황이든 좋지만, 댈러스는 상대가 현재 후보라인에 들지 않는 보스턴이라 댈러스가 떨어지더라도 그 자리를 보스턴이 차지하게 된다. 즉 보스턴과의 경쟁이 제일 치열한 상황으로, 일단 보스턴의 댈러스전 점수보다도 런던전에서 서울이 많이 챙겨갈 필요가 있고 그러면서 댈러스와 광저우 둘 중 한명이 떨어져야 한다.
휴스턴과 런던은 일단 남은 한 경기에서 4:0 승을 하는게 거의 필수적인 조건이다. 3:1승의 경우 +2 세트 승이기 때문에 4승 3패여도 다른 경쟁팀들이 많이 죽쑤지 않는 이상 탈락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런던이 서울에게 4:0 승을 할 경우 일단 서울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 때 4승 3패 +3세트 승이 되어 상당히 좋은 성적을 가지게 된다. 이후 광저우, 댈러스, 보스턴과 자리를 다투게 되는데, 광저우가 런던에게 승리한다면 보스턴이 댈러스에게 1점 차로 승리해 본인과 동점이 되어 승패를 겨루어야 할 필요가 있고, 광저우 패배시에는 거의 진출 확정. 일단 4:0 세트승을 가정했지만, 3:1 승이더라도 광저우가 탈락하고 댈러스가 패배할 경우에는 런던이 플옵을 꼴찌로 진출이 가능하기는 하다.
휴스턴은 런던과 승패와 세트승이 같지만 애틀랜타 레인이 상당히 강한 평가를 받기 때문에 가망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 편. 일단 가능한 경우는 런던이 서울을 이기되 적은 세트 승 차이로 이기고 자신은 애틀랜타를 크게 이기는 것이다. 그리 한다면 이후는 위에서 언급한 런던의 경우의 수와 같아진다.
위 가정 하에 정리한 상기 내용에 따르면 주요 변수가 될 만한 경기는, 첫째 날의 런던 VS 서울, 보스턴 VS 댈러스. 그리고 둘째 날의 3경기 휴스턴 VS 애틀랜타, 4경기 광저우 VS 밴쿠버이다. 첫째날의 대결에서 런던, 서울, 보스턴, 댈러스 4팀 간의 경쟁이 정리가 되고, 둘째 날에 첫째날에서 정리된 상위 경쟁 팀 2팀과 현재 경쟁에서 실질 꼴지인 휴스턴, 그리고 선두인 광저우의 경쟁으로 마무리된다. 물론 현재 경우의 수에서 전제조건으로 삼은 애틀랜타 레인의 두 경기, 그리고 필라델피아 퓨전의 한 경기의 결과에서 크게 이변이 발생한다면 다른 경쟁 팀들의 경우의 수도 크게 요동칠 수 있을 것이다.
2. 3월 17일
3월 17일 일요일 | |||||||||||
오전 04:00 | |||||||||||
워싱턴 저스티스 |
1 | 2 |
파리 이터널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5:30 | |||||||||||
런던 스핏파이어 |
0 | 3 |
서울 다이너스티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7:00 | |||||||||||
보스턴 업라이징 |
3 | 2 |
댈러스 퓨얼 |
||||||||
승 | 결과 | 패 | |||||||||
오전 08:30 | |||||||||||
애틀랜타 레인 |
2 | 3 |
청두 헌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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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결과 | 승 |
2.1. 1경기 WAS 1 : 2 PAR
스테이지1 5주 4일차 1경기 (2019. 03. 17.) | |||||
부산 |
왕의 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도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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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3 | 3 | 2 | 1 | |
2 | 3 | 2 | 3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Kruise |
일찌감치 플옵에 탈락한 워싱턴과 일단 플옵이 불가능은 아니지만 살아 있는 팀 중 최하위로 사실상 불가능인 파리 이터널이다. 파리는 단순 최하위 정도가 아니라 남은 2 경기를 모두 4세트 압승하더라도 현재 스코어가 -7이라 간신히 +1이 되는데, 플옵 커트라인은 일단 4승은 기본에 세트 승도 2,3 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른 팀들의 경기가 기적의 수준으로 파리에게 좋게 풀리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이다.
이 경기로 파리의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양팀 모두 자강두천이라 할만한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워싱턴이 3세트를 가져가면서 파리를 좌절시켰다. 멘탈이 박살나는 순의 표정이 압권. 결국 순은 탈주하고 섀도번으로 교체되었다. 흐름을 탄 워싱턴 입장에서는 리그 첫 승 신고를 할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산삼이 중력자탄을 먹어 해볼만한 한타였음에도 자폭을 피하려다 C9이 나오고 패배했다. 경기 수준에 걸맞은 엔딩
이 경기를 두고 장지수 해설은 "오버워치 중계를 햇수로 3년째 하고 있는데 3년동안 본 기묘한 그림을 여기서 다 볼 것 같다", "이번 경기는 하이라이트 명장면이 아니라 범인찾기 영상이다", "이 경기로 (유튜브 웃긴 영상) 2달치는 뽑아낼수 있을것 같다", "워싱턴은 좌싱턴 우싱턴으로 분열되어 있는것 같다"며 혹평을 아끼지 않았다. 중간의 몇몇 장면은 장지수 해설마저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몰라 할 말을 잃을 정도여서 거의 경기가 해설을 방해하는(...) 수준이였다. 이번 경기가 얼마나 OME의 정도가 심했는지, 경기후 POTM 발표 시간에 쌍지수 조합은 입을 모아 "POTM이 있나요?!"라며 놀랐다. 가히 시즌1 샌상전에 버금가는 역대급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이날 경기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클립. 일단 포화를 쏘다가 상대 디바가 다가오는데도 고개를 안 돌렸다가 자살한 니코부터 시작해서 0인 중력자탄을 쓴 코리, 그 0인 중력자탄에 역행써서 뛰어들어간 히프(직전에 쓴 펄스도 바닥에 떨어져서 실패했다), 융화로 딜 넣다가 디바를 케어 안 해서 자폭을 리필용으로 빠지게 한 기도, 이미 거점을 밟을 사람이 2명이나 있었는데 굳이 위도우로 1층으로 내려갔다가 아까 그 리필용 자폭에 죽은 순까지 온갖 명장면들이 다나왔다. 이게 겨우 1분만에 벌어진 일이다.
2.2. 2경기 LDN 0 : 3 SEO
스테이지1 5주 4일차 2경기 (2019. 03. 17.) | |||||
네팔 |
할리우드 |
아누비스 신전 |
66번 국도 |
||
1 | 2 | 2 | 2 | 0 | |
2 | 3 | 2 | 3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Fissure |
팀 창단 이후 첫번째 스테이지 플레이오프를 가나요!
장지수 해설
장지수 해설
서로 플옵 진출의 가능성을 두고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양쪽 다 이번 시합에서 이긴 측은 플옵 경우의 수를 기대해 볼 수가 있고, 반대로 패배한 측은 바로 탈락이다. 런던 입장에서는 런던 폼이 최악이던 시절에도 서울만은 아득바득 이겼던 기나긴 담당일진의 시간이 있고 서울에게는 런던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촹군코치와 피셔가 합류했다는 점이 호재. 피셔의 친정팀 무패 전적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기대해볼만하다.
다른 팀 입장의 경우의 수 측면에서, 런던이 서울에게 1점 이상을 내주고 승리하는 것이 최상이다. 이럴 경우 실질적으로 양쪽 다 플옵 경쟁에서 떨어지기 때문. 패배한 서울은 당연히 떨어지고, 런던도 세트 승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떨어진다. 그 다음으로는 런던의 4:0 승. 런던의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세트 관리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라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제일 안 좋은 건 서울의 승. 세트 승 관리가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플옵 진출의 큰 경쟁팀이 되어버린다.
서울은 팀 전체가 둘로 쪼개지다시피한 불안불안한 팀합이 줄곧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 런던은 몇몇 선수들의 메타 부적응을 프로핏과 퓨리가 필사적으로 끌고 가며 아슬아슬한 줄타기 중이기에 어느 쪽이건 이번 경기를 이겨 타이틀매치 진입을 노리는 것은 물론이고 타이틀매치 진입 전에 경기력에 뭔가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기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한 승리를 얻어야 타이틀매치 진입도, 타이틀매치 고득점도 노려볼 수 있다.
그동안 런던은 계속 서울만은 이겨왔다는 점과 피셔도 콩두 시절, 당시 GC 부산에 있던 제스처에게 패한 적은 있어서 대부분 런던의 승리를 점쳤으나,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서울의 승리. 또한 피셔의 친정팀 분쇄는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 4전 4승이 되었다. 또 재밌게도 피셔의 대런던전 성적은 모두 3세트승을 기록하고 있다. 장펠레의 흑마술에 우승 토템도, 1점도 안 주던 사람도 사라졌고 사실상 예견된 일이다. 단지 상성만으로 예측된 것이 아니라 런던은 솜츠 대결은 약했지만 정통 33은 그럭저럭 괜찮아지고 있었고, 반대로 서울은 글래디전 이후 계속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나온 예측이었는데, 서울이 최소한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있지만 하필 런던의 소년가장이자 희망이었던 프로핏에게 심각한 자리야 기복이 닥치며 겨우 회복되던 런던의 경기력이 심각하게 꼬였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본래 런던은 워싱턴보다도 고츠를 못쓴다는 쓰디쓴 혹평을 듣던 명실장부한 고츠 최약체 팀이었으나 2주차부터 프로핏이 서브딜러임에도 자리야 기량이 부족한 버드링 대신 자리야를 잡고 런던을 반등시켜 놓았는데, 그 프로핏이 이번 경기에서는 궁연계도 거의 선공시키지 못하고, 꾸준히 뜬금사를 당하고, 심지어는 성급히 자탄을 쓰다 몇 번이고 자탄을 먹혀버리며 전혀 평소다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심축이 무너지니 라인하르트 기량이 부족한 제스처가 자탄자폭 연계 호응도, 망치 싸움도, 포커싱 지휘도 피셔에게 완전히 압도당하며(2세트 할리우드에서의 피셔와 제스쳐의 대지분쇄 기절이 20:7이었다). 앞라인 싸움은 당연히 서울의 절대적 승리로 끝났고, 팀 전반에서 런던이 상하이 당시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참패를 맞이했다. 피셔 역시도 이를 꼬집었는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제가 잘하는게 아니고요. 저는 런던이 못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팩폭을 시전하며 런던을 2번 죽였다.
숫자만 보고 단순히 피셔가 이겼다고 생각하지마라. 경기에서 피셔는 모든 전투에서 제스처를 압도했으니까.
글로벌 분석진 Bren
글로벌 분석진 Bren
이 경기가 수많은 사람들의 예측에서 벗어난 결과로 끝나며 리그에는 많은 변화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기존의 상성 런던-글레디 천적조합이 글래디의 연패로 빛이 바래고 있고 서울-댈러스 천적관계 역시 이번시즌 리빌딩된 댈러스가 서울을 이기면서 상성관계가 애매해졌다. 이번경기 역시 서울은 런던-서울의 상성관계를 일부 청산하는데 기여한 의미있는 경기이며 스코어는 4-1이 되었다. 이로서 리그의 각 팀간의 상성관계는 압도적으로 강력한 뉴욕을 제외하면 팀 간의 상성이라는 요소가 점차 변화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피셔의 런던킬러 법칙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그 중심에는 피셔가 라인 윈스턴 안가리고 제스처를 압도한 것이 크다! 이 둘의 피지컬은 비슷하나 피셔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리그 시즌1부터 런던에게 큰 카운터였다.
3세트 무승부로 서울이 경기 승리를 확정시키고 4세트도 결국 서울이 잡아내면서 3:0 대승을 거두었고 승점 +5점으로 껑충 뛰어 샌프란시스코와 동률이 되었다. 이제 4승 3패로 1스테이지 정규 경기를 모두 끝마친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는 플옵 진출전을 가는 일 없이 무난하게 진출하는 동시에 댈러스,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광저우가 순위 싸움에서 미끄러져 밴쿠버, 뉴욕과 만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여담으로, 흑마법사는 런던의 승을 예측했고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흑마법사의 애완 거북이인 거식이는 서울의 승리를 예측했다(...). 샤머니즘 예측
경기 한국 중계 영상의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3라운드, 런던의 공격에서 1:12:58~1:14:19 부분, 즉 해당 라운드의 대부분이 짤려있다. 다시 시작하는 부분은 플레타가 마지막 한타에서 자탄으로 묶은 후 피셔의 대지분쇄, 미쉘의 자폭이 같이 들어가며 3킬을 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장면부터다.
2.3. 3경기 BOS 3 : 2 DAL
스테이지1 5주 4일차 3경기 (2019. 03. 17.) | ||||||
일리오스 |
왕의 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도라도 |
네팔 |
||
1 | 2 | 4 | 3 | 2 | 3 | |
2 | 3 | 3 | 0 | 1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AimGod |
댈러스는 4승 2패로 플옵 후보 중위권인 상황이지만, 세트 승 성적이 매우 안 좋은 편이라 여기서 패배한다면 미끄러질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 당장 시합 전에는 플옵 후보가 아닌 보스턴이 댈러스를 이길 경우 동승 동패를 기록하게 되고, 세트 승에서 많이 차이가 나 순위를 앞서게 된다. 반대로 5승 2패를 기록한다면 다른 팀들의 경기와 상관없이 무조건 진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기. 보스턴 입장에서도 여기서 승리를 거두면 플옵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하고, 반대로 패배하면 사실상 탈락 확정이다. 스테이지 1에서 최고의 라인하르트 기량을 보여주던 퓨전스와 OGE의 자존심 매치이기도 하다.
다른 팀들 입장에서는 보스턴이 댈러스를 이기되 적은 점수로 이기는 것이 베스트다. 댈러스는 승패가 좋지만, 세트승 관리가 좋지 않아 패배할 경우 최대 0점인 상황이라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상대팀 보스턴 또한 플옵 후보이기 때문에 적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유리. 또한 이 경기에서 사실상 광저우를 제외한 주요 경쟁 팀들의 상황은 거의 정리가 된다. 샌쇽,필퓨,애틀랜타와 같은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이상 남은 자리는 두 개고 그걸 6팀이 경쟁하는데, 광저우를 제외한 나머지 5팀의 가능성이 거진 다 정리가 된다. 이후 남은 최상위 2팀이 스테이지의 마지막 경기인 광저우VS밴쿠버를 통해 광저우와 자리를 경쟁할 것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가능성 높은 3팀에 큰 변수가 생긴다면 플옵 후보진 전체적으로 변수가 크게 요동친다.
1, 2세트는 댈러스가 가져가면서 승리를 굳히는가 싶더니, 3, 4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타이브레이커 매치를 가 버렸고, 결국 타이브레이커에서 보스턴이 승리하면서 패패승승승으로 보스턴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였다. 이렇게 되면서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시켰다. 승리팀인 보스턴은 이제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진출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POTM은 에임갓이 받게 되었는데 이날 혼자서 몇번이나 질 한타를 승리로 이끄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줬고 젠야타 최종 스탯 110킬 31데스 52049딜을 찍었다.
2.4. 4경기 ATL 2 : 3 CDH
스테이지1 5주 4일차 4경기 (2019. 03. 17.) | ||||||
네팔 |
눔바니 |
호라이즌 달 기지 |
리알토 |
부산 |
||
0 | 4 | 0 | 3 | 0 | 2 | |
2 | 3 | 1 | 2 | 2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JinMu |
애틀랜타는 세트 승 성적이 매우 좋은 상황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고 다른 경기를 완패하지만 않는다면 플옵 진출이 확정이다. 청두는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장되면서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던 상황이었다.
청두는 이번에도 고츠조합이 아닌 여러가지 조합을 선보였는대 3세트 호라이즌에서 토르비욘을 사용한 조합으로 1거점 완막에 성공해냈다. 이번 시합으로 청두와 애틀란타는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토르비욘을 5분 이상 사용한 유일한 2팀이 되었다. 애틀란타 또한 이전에 선보인 바스티온 오리사 조합을 들고 나왔으나 Ameng이 레킹볼로 오리사를 떨어뜨려 쉽사리 거점을 차지해내고 3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전에는 애틀랜타 레인이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변수 덩어리 청두가 접전끝에 애틀랜타를 잡아내면서 엄청난 고춧가루를 뿌렸다. 청두의 변칙적 조합, 특유의 직감적인 궁 사용, 그리고 에이멍의 뛰어난 라인 실력 등이 합쳐진 결과였다. 또한 지는 세트는 지더라도 끝까지 접전을 이루었으며 이길 때는 레인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두는 이 승리로 밴쿠버전의 선전이 그저 밴쿠버의 부진이 겹쳐진 게 아닌 폼이 점점 더 오르면서 정말 실력으로 밴쿠버를 벼랑끝까지 몰고 갔다는 걸 입증했다. 비록 플옵에선 탈락했으나 다음 스테이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사기엔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애틀란타는 청두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당장 내일 경기인 휴스턴전이 중요하게 됐다. 만약 휴스턴전에서도 패배를 당할시에 플옵진출에 실패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3. 중간 정리 (~3월 17일)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팀 (~5주차 1일): 뉴욕 엑셀시어, 밴쿠버 타이탄즈, 토론토 디파이언트 + 샌프란시스코 쇼크, 서울 다이너스티 | |
팀 | 조건 |
필라델피아 퓨전 |
파리 전 잔여. 파리전을 이기면 무조건 진출한다. 파리전을 지더라도 0:4로 지지만 않으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진출할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전 경기인 워싱턴-파리전에서 파리가 참혹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애틀랜타 레인 |
휴스턴 전 잔여. 청두전에서 예상외의 패배를 당했으나 세트득실은 아직 좋기때문에 지지만 않으면 무조건 진출할수 있다. |
광저우 차지 |
밴쿠버 전 잔여. 승리시 진출 확정, 패배시 탈락 확정이 된다. |
보스턴 업라이징 |
잔여 경기 없음. 퓨전, 애틀랜타, 광저우 중 한팀이 패배시 진출, 역으로 모두 다 승리 시 탈락이다. |
휴스턴 아웃로즈 |
애틀랜타 전 잔여. 일단 애틀랜타는 반드시 이겨야 하고, 여기에서 퓨전이 0:4로 지거나 광저우가 패배할 경우 진출할수 있다. 만일 애틀랜타를 3:2로 잡아내면 댈러스와 승자결정전을 하게된다. |
댈러스 퓨얼 |
잔여 경기 없음. 진출 확률이 극도로 낮다. 퓨전이 한 세트라도 못 얻거나, 광저우가 패배하고 휴스턴이 애틀랜타를 반드시 3:2로 잡아야한다. 그리고 타이가 된 휴스턴과 진출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
1일차 경기가 종료되고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서울 다이너스티가 진출 확정팀에 들어가면서 남은 자리는 3자리가 되었다. 서울은 운이 좋게도 경우의 수가 완벽하게 돌아갔는데, 본인은 런던을 크게 이기면서(2점 초과) 동시에 보스턴이 댈러스를 근소한 차이로 이긴다는(무조건 +1) 경우의 수에 딱 들어맞았다. 덕분에 첫 주 시작전, 경우의 수만 따지자면 오히려 보스턴 쪽이 서울보다 유리했던 상황에서 보스턴보다도 빠르게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실상 진출팀은 거의 확정되어 있다고 보는 분위기인데 필라델피아 퓨전은 사실상 확정, 애틀랜타 레인도 불안해보이지만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만일 패배한다면 탈락이므로 유력 후보의 탈락에 따라 후보 경쟁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겠지만. 여기에 남은 한자리에 광저우 차지가 이기면 진출, 지면 보스턴 업라이징이 올라가는 구도로 예상되고 있다. 유일한 변수는 청두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애틀랜타가 설마 휴스턴 전에서까지 지는 이변을 보여줄지 정도다. 댈러스 퓨얼은 현재 일단 후보 순위 끄트머리에 위치는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명목상일 뿐 경우의 수상 광저우와 애틀랜타 양쪽 다 패배를 하여야 하며 동시에 휴스턴은 애틀랜타에게 +1점으로 승리를 해야 한다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이렇게 해도 승자 결정전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이겨야 한다). 사실상 탈락이라는 분위기가 강한 편. 광저우는 상대 밴쿠버가 강하게 취급받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겠다만 애틀랜타VS휴스턴은 일단 휴스턴이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4. 3월 18일
3월 18일 월요일 | |||||||||||
오전 04:00 | |||||||||||
필라델피아 퓨전 |
3 | 1 |
파리 이터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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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결과 | 패 | |||||||||
오전 05:30 | |||||||||||
워싱턴 저스티스 |
3 | 2 |
플로리다 메이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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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결과 | 패 | |||||||||
오전 07:00 | |||||||||||
휴스턴 아웃로즈 |
1 | 3 |
애틀랜타 레인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8:30 | |||||||||||
광저우 차지 |
0 | 4 |
밴쿠버 타이탄즈 |
||||||||
패 | 결과 | 승 |
4.1. 1경기 PHI 3 : 1 PAR
스테이지1 5주 4일차 1경기 (2019. 03. 18.) | |||||
부산 |
왕의 길 |
호라이즌 달 기지 |
리알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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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 | 1 | 3 | 3 | |
2 | 2 | 0 | 0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Boombox |
파리는 1승을 가까스로 추가하며 3승3패를 맞췄으나 퓨전을 상대로 4:0 승리를 하더라도 세트 득실이 -2이기 때문에 남은 경쟁팀들을 제칠 수 없으므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관건은 파리가 필라델피아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나의 여부. 세트승 관리가 경쟁팀들에게 뒤처지는 상태인 퓨전인만큼, 패할 경우에는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4세트때 완막 직전에 사도가 원시의 분노를 쓰고 자살 세리머니를 한게 인상적이다...
4.2. 2경기 WAS 3 : 2 FLA
스테이지1 5주 4일차 2경기 (2019. 03. 18.) | ||||||
네팔 |
할리우드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도라도 |
일리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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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3 | 4 | 4 | 2 | 3 | |
1 | 2 | 5 | 5 | 1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Gido |
플옵 경쟁에서 한참 밀려난 두 팀의 대결. 워싱턴의 경우 이미 세트득실이 발리언트에 비해 뒤지기 때문에 스테이지1 전체 꼴지를 면하려면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2019.03.17 기준 발리언트가 세트득실 -9, 워싱턴이 -12 이다.
플로리다가 쟁탈 1세트까지 잡아서 역스윕 분위기로 흐르던 도중, 뜬금없이 레킹볼 33을 들고 오며 2세트를 던졌다. 일리오스-등대에서는 특히 청두 같은 특이한 조합 좋아하는 팀도 레킹볼 3-4딜이면 모를까 거의 안 쓰는 조합이다. 역스윕 분위기가 저지당하자 3세트도 뺏기고 워싱턴의 첫 승. 그리고 아도는 드디어 리그 첫 승을 했다.
4.3. 3경기 HOU 1 : 3 ATL
스테이지1 5주 4일차 3경기 (2019. 03. 18.) | |||||
일리오스 |
왕의 길 |
호라이즌 달 기지 |
리알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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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0 | 2 | 1 | |
2 | 1 | 1 | 3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Masaa |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단두대 매치. 휴스턴과 애틀랜타 둘 다 3승 3패이기 때문에 여기서 지는 팀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 휴스턴의 경우 애틀란타를 상대로 이기고 광저우가 밴쿠버를 상대로 진다면 4승 3패 득실차 0 이상으로 댈러스와 8위 경쟁을 하거나 댈러스를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밀어넣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애틀란타의 경우 휴스턴을 상대로 이기기만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휴스턴은 여기서 이겨야 간신히 플옵 끄트머리에 후보로 경쟁할 수가 있게 되는데 세트승이 안 좋기 때문에 앞선 경기 결과에 따라 거의 탈락 확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애틀랜타의 경우 청두를 이겼다는 가정하에 휴스턴에게 4:0 대패하지만 않으면 플옵 진출이 확정인 관측이었으나, 17일 경기에서 청두에게 패배하여 이 휴스턴과의 경기를 반드시 따내지 못하면 플옵 진출이 불가능할 상황에 놓였다.
애틀랜타가 결국 3:1로 휴스턴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4.4. 4경기 GZC 0 : 4 VAN
스테이지1 5주 4일차 4경기 (2019. 03. 18.) | |||||
일리오스 |
눔바니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도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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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 1 | 1 | 0 | |
2 | 3 | 2 | 3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Twilight |
본격 에임갓의 행복방송
마지막 경기인 이 경기는 스테이지 플옵 커트라인에 걸린 8위팀의 운명을 결정하는 경기가 되었다. 광저우가 지면 8위팀이 진출확정, 광저우가 이기면 높은 확률로 8위 팀을 밀어내고 광저우가 진출하게 된다. 원래는 뉴욕의 뒤를 이어서 전승가도는 물론 스테이지 1위까지 예상되던 밴쿠버여서 광저우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쳐지지는 않았으나, 바로 일주일 전인 청두전에서 밴쿠버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고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며 딜조합 대처력에 이어 범퍼의 불안정함이라는 약점이 확실해진 지금, 광저우는 밴쿠버 입장에서 까다로운 팀이다. 밴쿠버의 양원코치 피셜로 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광저우와 청두를 꼽았는데 스테이지 막바지에 이 둘을 다 만나는 셈.
밴쿠버가 승리한다 해도 이 경기는 플레이오프 대진표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밴쿠버는 이 경기를 3:0 혹은 4:0으로 승리해야 뉴욕을 제치고 전체 1위 시드를 받을 수 있고, 3:1 승리의 경우 동률, 타이브레이커를 가거나 패배하면 2위 시드를 받게 된다. 광저우는 지난번에 놓친 승리를 이번에 받아내고 플레이오프 막차에 합류하고 싶을 것이고, 밴쿠버는 스테이지 전승은 물론 1위 시드를 코앞에서 놓치는 분통 터지는 상황은 피하고 싶을 테니 양쪽 팀의 어깨가 무거운 경기다.
1세트 광저우가 위도우, 트레이서, 레킹볼을 준비했고 레킹볼의 엄청난 파일 드라이브와 위도우의 킬 캐치 능력으로 재미를 보고있을 동안, 밴쿠버는 조합을 바꾸지 않는 바람에 위도우 대처를 전혀 하지 못했고 결국 1점을 주고 말았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서 밴쿠버가 맥크리-오리사 조합으로 거점을 많이 차지했고 조합을 바꾼뒤 궁극기 차이로 밀리나 싶었지만 트왈과 서민수가 궁을 금방 채우는 활약이 추가되고 밴쿠버가 더 좋은 포커싱으로 상대를 잡아내면서 1대1을 만들었다. 마지막 쟁탈에선 밴쿠버가 상대 딜 조합을 예측하고 모이라를 꺼냈다가 상대가 33으로 나오자 다시 젠야타로 바꾸었고 그 사이에 상대가 진형을 먼저 갖춘 채로 슬라임을 잘라냈지만 오히려 5대6싸움을 이기면서 거점을 되찾았고 그 이후로 흐름을 주도하면서 1세트를 밴쿠버가 가져가게 된다.
2세트 눔바니 맵에서 밴쿠버가 힘 싸움에서 압살했고 궁도 쓰지 않은채로 상대를 먼저 잘라내는 플레이로 3점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에 범퍼가 돌진을 적 라인에게 맞추고 트와일라잇이 바로 부조화를 걸어주면서 잘라내는 정말 오랜만의 범퍼의 캐리가 나오면서 마지막 거점을 손쉽게 밀어냈다. 광저우는 공격에서 파라, 솜브라, 레킹볼 조합으로 밴쿠버를 뚫으려 했고 잘 통하는듯 했으나 해피가 성급한 emp로 게임을 던져버렸고 결국 어쩔 수 없이 33으로 바꾼 광저우는 서민수의 emp와 범퍼의 대지분쇄에 막혀버려고 벤쿠버가 수비를 성공하면서 2세트도 밴쿠버가 가져가게 된다.
3세트 볼스카야맵에서 광저우는 웬일로 딜러조합이 아닌 33을 가져왔고 선점하고 있던 2층을 슬라임에게 밀리자 갑자기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차례 차례로 잘리는 실수를 범했고 이 때문에 1분 34초만에 밴쿠버가 2점을 가져가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광저우가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는지 마지막에 밴쿠버가 밀리면서 초월이 빠진 타이밍에 자탄을 너무 신중하게 쓴다는 게 힐러진이 터져나가는 중에도 자탄을 아끼는 안 좋은 판단으로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이러면서 보스턴의 플옵진출이 확정되었다.
마지막 도라도에선 학살이 겐지를 꺼내면서 2/2/2 조합을 꺼냄과 동시에 학살의 겐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루시우가 비트와 뽕까지 받으면서 도망가는 바람에 0검을 선보였고 게다가 이후 수비 때 뽕검을 들었으나 슈의 수면총에 맞으면서 눈물겹게도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공격 때 3검에 멋진 장면을 보여주긴 했다. 광저우는 위도우 조합을 선보였지만 1세트와는 달리 재미를 보진 못했고 결국 마지막세트 마저 패배하면서 밴쿠버가 스테이지1에서 뉴욕을 제치고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비록 광저우가 자멸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밴쿠버는 33에선 최강이라는걸 보여줌과 동시에 솜브라 고츠까지 가능하다는걸 보여주면서 단순히 1위를 차지한걸 넘어 꽤나 큰 수확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