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업
논 632㏊, 밭 996㏊ 이며, 주요 농산물로는 쌀 · 보리 · 콩 · 고구마 · 땅콩 · 마늘 · 고추 · 딸기 등이고 산지에서 나는 영지버섯, 쌀과 태양고추가 있다. 나루터의 남쪽 해안 일대의 공유 수면을 매립한 곳에 농산물 가공센터가 있다.2. 수산업
연안에서는 굴 · 백합 등이 양식되고 바지락 · 게 · 낙지 · 가무락 등이 채취되며, 염전의 발달로 제염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규모는 매우 축소되었다. 특산물로는 다양한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었지만 주꾸미가 많이 잡혔다.3. 관광산업
관광복합도시로 성장이 기획되어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2개의 대형 리조트가 건설되었으며 공항 인근, 용유해변, 구읍뱃터에 다수의 호텔이 들어서 있고 3개의 리조트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 고급 호텔들이 많아 젊은 층 사이에서는 호캉스의 성지로 알려져 았으며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이 대표적이다.영종구는 서울에서 대중교통(공항철도)으로 쉽게 다녀갈 수 있는 해변을 가진 휴양도시이다. 서해 방향인 용유해변 일대에는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을 따라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서 았어 주말과 휴가철에는 해변을 찾는 관광객으로 인해 북새통을 이룬다.
2023년 12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3000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등 많은 일자리가 늘었다. 인스파이어리조트에 있는 15000석의 아레나공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연 전문 아네나로 2023년 12월 2일 멜론뮤직어워드 개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각종 공연스케줄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연도교로 연결된 무의도에는 2개의 대형 리조트가 건설될 예정이며 실미도까지 이어지는 해변과 해수욕장이 있어 휴가철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무의도에 있는 국립휴양림은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는 최고의 휴양림으로 인식되어 숙소예약이 매우 어렵기로 유명하다.
4. 항공물류 및 항공 MRO산업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 초반에 세게적인 항공수화물 운송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거둔바 있다. 공항을 배후로 항공물류산업이 획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인 동시에 주기료 (항공기를 세워놓는 비용)이 50% 정도 저렴한 편이다. 다양한 국적의 항공기가 오감에 따라 항공기를 유지관리하고 수리하는 항공 MRO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실제 인천공항의 서측에는 전문적인 항공 MRO 단지가 개발되어 세계적인 회사들이 터를 잡고 있으며, 운복동 일대에는 대한항공의 MRO사업 기지가 건설되고 있다.
영종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전세계 항공수요가 금감하면서 고용위기지역으로 분류되며 무급휴직 등이 잇따랐으나, 2022년 코로나가 주춤해지면서 항공수요가 살아났으며 2023년 예년 수준의 항공 여행객 수준을 회복했다.
5. 청년 유입과 도시의 성장
공항경제권의 많은 일자리로 인해 매년 1만명씩 인구가 늘고 있으며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아 타 지역보다 평균 연령이 매우 낮은 편이다. 실제로 영종국제도시 도시권을 형성한 중산동의 하늘도시와 운서역 일대의 공항신도시의 거리에서는 어린 아이들을 쉽게 마주치게 된다.2003년 영종도 일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고 대규모의 택지가 개발되면서 아파트 및 주거용 택지가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개발 기대감으로 수차례 투기바람이 일기도 했으나 육지로 이어지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높은 통행료로 여전히 통행이 불편하고 도시인프라 구축이 늦어지면서 살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시 인프라 미숙과 함께 발표되었던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번번히 무산되었다.
영종구는 수도권의 신도시치고는 매우 낮은 주택 가격이 장기간 유지되고 있다. 장기간 낮은 아파트 가격이 유지되면서 투기수요로 몰렸던 이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영종은 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2000년부터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에 시달려야 했다.
송도나 청라에 비해 50% 이하로 턱 없이 낮은 주거비용은 꾸준히 일자리가 공급되는 영종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평대 아파트가 2~4억원대의 가격에 매매되고 있어 젊은 세대의 주택마련이 용이하기 때문에 공항경제권의 일자리로 모여든 청년층의 정착에 유리하다.
신도시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은 청년층의 유입과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며 인구팽창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종 국제도시는 인구 18만명 수준으로 설계되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용유지역이 추가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설정됨에 따라 계획인구가 소폭 증가될 예정인데다가 청년 인구의 정착에 따라 실제 영종의 인구는 30만명 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6. 뉴홍콩시티 & 글로벌탑텐시티
인천시는 미중갈등과 홍콩의 중국 예속으로 홍콩을 이탈하는 국제기업을 영종지역에 유치하는 이른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공식화하여 추진하고 있다.2023년 인천경제자유청은 향후 검단구로 분리될 예정인 수도권 매립지역, 중구 내항 일대 및 강화군 남측지역을 추가적으로 경제자유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하였다.
인천시의 글로벌 기업 유치노력과는 별개로 인구절벽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를 만회하기 위하여 고급 외국인 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민정책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2023년 정부는 노동인구 감소를 우려하여 외국인의 취업 및 노동을 목적으로 하는 출입국 관리 규제를 조절하고 있으며 이민청의 설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관계로 영종은 해외고급인재를 바탕으로 동북아의 최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인천시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글로벌탑덴시티 프로젝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애초 뉴홍콩시티가 중국의 홍콩편입 반대급부로 홍콩을 탈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들을 영종과 강화 남단에 유치하겠다는 것이었는데, 홍콩에 비해 영종이나 인천이 갖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작고, 영어권 생활인구가 적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가 전무해 애시당초 국제 금융기업을 가져오기란 힘들 것이라는 비판이 많았었다.
유정복 시장 취임 후 2년이 다되어 가지만 이렇다할 성과도 없는 편이어서 뉴홍콩시티의 이름 변경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7. 영종 지역 추가 개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중산동 일원과 용유도 일대의 미개발지에 대한 대규모 개발에 대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현재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광역시, 경제자유청 등에서 3중의 도시계획 용역이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022년부터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PF금융 위기설로 건설업계가 연쇄부도에 직면했으며, 전국적인 부동산경기가 침체일로에 있는 상황에서 유독 지역 정치인과 부동산 개발업자 등의 요구에 의해 개발계획 수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가 발생했고 인건비 상승, 안전규제의 강화에 따라 토목과 건축비용이 치솟았기 때문에 앞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나는데는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개발은 대규모 토지의 수용, 개발, 분양, 건설, 건물분양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을 장기간 운용해야 한다. 높은 금리로 인해 PF 금융위기가 회자되고 있으며, 과도한 개인 및 기업의 부채에 따른 금융권의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부채가 과도한 LH의 부실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부채규모를 키울 수 있는 택지개발은 자칫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에 이미 조성된 토지도 상당부분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3년에 완공된 영종의 산업단지도 10년이 넘도록 대부분의 용지가 분양되지 못하고 수목과 잡초만 무성한 상태이며, 테마파크 패션지구 반도체지구 바이오지구로 그 목적이 계속 바뀌고 있는 110만평에 이르는 제3유보지는 사실상의 활용 계획도 오리무중이다가 2024년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영종도 유보지에 신구투자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에도 미분양 토지가 상당하고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완공됨에 따라 미사용 토지만 여의도의 4배를 넘어선다. 인구절벽이 국가적 재앙으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첨에서 과연 대규모 택지개발을 무턱대고 기획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회의론도 크게 비등하고 있다.
2003년 영종도와 무의도 전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설정되였으나 10년이 넘도록 토지 수용과 개발을 정상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 결국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일대의 대규모 토지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였다. 당시 이 지역의 주민들은 상당 기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큰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