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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1:48

연인(고구려)

然人
(? ~ ?)

1. 개요2.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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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구려의 인물. 신대왕 때의 장수. 주부(主簿) 벼슬을 지내던 인물이었다.

2. 행적

169년, 한나라( 후한)의 현도 태수 공손탁이 부산적(富山賊)[1] 토벌할 때에 대가(大加) 우거와 함께 고구려군을 이끌고 나가 이를 도왔다. 한나라군과 고구려군의 협공을 받은 부산적들은 이후로 정벌되었다고 한다.

3. 여담

부산적 토벌 기록의 시간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다. 삼국지, 삼국사기에서는 연인, 우거가 공손탁을 도와 도벌을 정벌한 일이 신대왕의 즉위 시기(165~179)에 있었던 일이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공손탁 요동에서 세력을 떨치기 시작한 일은 고국천왕 즉위하던 시기인 184년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역사넷에서는 고구려의 군사제도에 설명하는 부분에 대가와 주부가 함께 군사를 거느린 사례를 설명하면서 연인은 우거와 함께 언급되는데, 왕의 심복 측근 세력인 주부가 출정군의 지휘부에 참여한 사실로 보아 계루부 왕권이 주부를 통해 대가들의 군사 활동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추측한 것을 보면 연인은 우거의 군사 활동을 통제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본다.


[1] 부산의 도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부산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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