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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2:41:59

연성


1. 軟性2. 延性3. 鍊成4. 명칭
4.1. 인명

1. 軟性

무른 성질.

2. 延性

뽑힘성. 실처럼 길게 늘일 수 있는 성질을 의미한다. 금속의 성질이기도 하다. 인성(toughness)과 비슷하나 완전히 같은 의미는 아니다. 가령 고무줄은 연성이 높아서 잘 늘일 수는 있지만 계속 늘리다보면 인성이 낮아서 적은 힘에도 쉽게 결딴난다.

3. 鍊成

명사
1. 몸과 마음을 닦아서 일을 이룸.
2. 쇠붙이 따위를 불려서 물건을 만듦.

보통 잘 쓰는 단어는 아니나 가끔 신병교육대 조교 교육을 연성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원래는 창작물에서도 잘 쓰이지 않았지만, 아래의 강철의 연금술사가 흥행한 후로 서브컬쳐에서 연금술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후 더 나아가서 연금술을 넘어 물질을 조작해 물건을 만들거나 변형하는 마법 전반을 연성이라 부르는 작품도 많은 편.

3.1.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행위

물질을 변화시키는 연금술을 발동시키는 행위. 연성진에 힘을 순환시킴으로써 물체를 이해→분해→재구성하여 변화시킨다. 동작은 대개 그려놓은 연성진에 두 손을 얹는 방식이다. 혹은 연성할 물질에 직접 접촉하는 방식도 있다.[1]

연성을 하기 위해서는 연성진과 구축식[2]이 필요하지만, 진리의 문을 본 연금술사들은 두 손을 합장하는 동작만으로도 연성진을 대신한다. 이 경우에는 그들이 본 진리가 일종의 구축식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연금술사라도 자주 사용하는 특정 연성의 경우에는 미리 연성진을 그려놓고 짧은 동작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암스트롱 소령이나 기타 국가연금술사들이 대표적인 경우.[3]

당연히 질량 보존의 법칙과 속성의 제한이 있다. 알폰스 엘릭의 설명에 의하면 "라디오를 수리하는건 가능하지만 라디오를 종이나 나무로 바꾸는건 불가능하다."라고 한다. 단행본 1권에서 에드워드 엘릭이 폐석으로 금을 연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폐석을 금화로 도금한 것이다. 다만 작중 언급되는 국가 연금술사에게 주어진 규칙 중 "금" 연성 금지가 있는걸 보면 금이 들어 있는 원석만 있다면야 못 하는건 아닌듯. 게다가 금이라는 것이 순금만을 뜻하는 것도 아닐 테니..

또한 작 중 연금술사의 금기로 "금과 인간을 연성을 해서는 안된다"가 언급된다. 금을 연성해서 시중에 쏟아지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인체연성은 상식적으로는 윤리적 문제 때문일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개인이 병사를 만들어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게 함이다. 국가 연금술사의 규칙으로 알려져 있지만, 목적 상 당연히 법으로 모든 연금술사에게 금지되어 있다. 인체연성의 경우 법 외적으로도 연금술사들에게 금기로 여겨지는듯.

3.2. 인터넷 은어

3.1.로부터 유래한 동인 창작물을 말한다. 주로 여성 동인계인 트위터나 여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용어로 글이나 그림 등 창작물을 연성, 이를 창작하는 행위를 '연성하다'라고 부른다. 남초 커뮤니티에선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라 못 알아듣거나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주의.

대개 글, 그림을 일컫는 경우가 많으며 인형이나 수제 피규어, 해당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향수나 아로마캔들, 수제팔찌 등 악세사리류 같은 것은 연성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또한 자캐 등 1차 창작물도 연성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프로 데뷔를 한 사람이 자기 만화를 그리는 것은 연성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드물다. 아무래도 동인적인 의미가 강한 용어라서 그런 듯.[4] 연성을 하는 사람들을 연성러라고 부른다. 반대의 경우, 그러니까 연성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연성을 소비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소비러라고 부른다.

같은 연성러끼리, 혹은 소비러가 다른 연성러에게 "누구누구 연성해주세요" 라고 조르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 말들의 대부분은 친한 친구 혹은 지인들끼리 하는 드립이니 허용되는 것이지 진심으로 연성해달라고 조르는 것은 매너가 아니다. 존잘에게 연성을 맡겨놓은 것도 아닌 이상 하지 말자.

3.2.1. 연성소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연성소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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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칭

4.1. 인명


[1] 특정 물질용 연성진을 미리 손바닥이나 손에 닿은 도구에 그려놓고 연성시킬 물체에 접촉해서 발동시킨다. 진리를 본 사람들은 합장으로 원을 만들어 연성진 순환구조만 대신하면 어떤 연성이든 발동가능. [2] 번역에 따라서 연성식이라 번역된 경우도 있다. [3] 마르코나 터커 같은 연구전문을 제외한 현장뛰는 국가연금술사들은 열이면 열 속성연성으로 때운다. [4] 물론 프로 만화가의 작품이라도 2차 창작인 경우에는 연성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