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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2:54:02

역장(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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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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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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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오닉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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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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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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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스타크래프트 시리즈)|파일:btn-ability-protoss-hallucination-color.png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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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learningsc2.com/oGsMC-traps-roaches-300x270.jpg
파일:external/49.media.tumblr.com/tumblr_mi5fxpmO4L1qdk143o1_500.gif [1]
1. 개요2. 상세3. 응용4. 기타

1. 개요

파수기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소규모의 관통할 수 없는 방벽으로 변환하여, 적 병력을 차단하거나 특정 지점으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의 생물이나 기계는 반투명한 역장의 결합 구조를 파괴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병사나 차량은 프로토스의 입자 분열기, 분열 광선, 열 광선, 정화 광선 등의 총알받이가 될 뿐입니다.
"... 이 반투명한 구슬은 적 병력의 진군을 방해하는 고형의 육각형 블록을 생성해낸다."'
아오 이거 존나 싫어!

- 야전교범 파수기 항목
여러분 프로토스를 왜 하십니까! 바로 역장이 좋기 때문입니다!
- 황영재. 기사도 연승전에서
Force Field.
프로토스 유닛인 파수기/ 교란기가 사용하는 특수 능력으로, 단축키는 F.

2. 상세

파일:SC2Pic_Pun_Force_Field.gif
15초 동안 지속하는 사이오닉 정신파를 이용한 반지름 1.5짜리 역장(일종의 장애물이다)을 생성하는 기술. 에너지는 50을 소모하며 사정거리는 9로 상당히 긴 편이다. 거대 속성 유닛들[2]은 밟으면서 파괴할 수 있다.

말하자면 지형을 맘대로 바꾸는 기술이기 때문에 근접 유닛의 접근을 막는다든지, 상대의 컨트롤을 방해한다든지, 상대가 도망치지 못하게 막는다든지, 병력을 끊어 먹는다든지, 추격을 막는다든지, 테러 도중 상대 병력의 접근을 차단한다든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역장만 잘 사용해도 전투의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용도로 유용한 마법. 특히 거신이나 고위 기사 같은 유닛이랑 조합되면 역장 + 범위 공격으로 상대 병력을 원하는 공간에 몰아넣어 순식간에 증발시킬 수 있다.

3. 응용

활용이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두가지 경우로 쓰임새를 좁힐 수 있다.

역장은 에너지 소모가 단 50밖에 되지 않고, 파수기 한 기의 최대 에너지는 200이므로 한 번에 4번까지 쓸 수 있다. 에너지가 꽉 찬 파수기 4~5기로 후반에는 무려 16~20번에 달하는 역장을 쓸 수 있는 것. 단, 잘못 사용하게 되면 아군이 입는 타격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고수와 중수, 중수와 하수를 가르는 게 바로 이 역장 사용 타이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애초에 점멸 추적자와 함께 파수기를 잘 쓰느냐 못 쓰느냐가 프로토스 유저 간의 실력 차를 의미한다.

이 마법은 특히 유닛 대부분의 사거리가 짧은 저그를 상대할 때 빛을 발한다. 저그가 초중반 지상군으로만 구성된 병력으로 프로토스의 병력과 교전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역장이다. 반면 프로토스는 저그보다 병력의 수가 훨씬 적기에 역장으로 길을 좁혀서 맞는 면적을 줄이지 못하면 제대로 된 전투를 펼칠 수 없다. 덕분에 초반부터 파수기를 확보해 에너지를 아껴 두곤 한다.

히드라리스크가 사거리가 상당히 길어 역장을 비롯한 관문 유닛들을 상대할 때 수월한 편이나 거신이 뜨는 순간 상당히 취약해지므로 히드라리스크 대신 많은 멀티 바퀴 저글링의 물량으로 지구력 싸움을 벌이곤 한다.

거신과 점멸 추적자의 조합이 갖춰지면 역장이 없이도 저그의 지상군과 견줄 만한 화력과 생존력이 나오는데, 거기에 역장까지 갖춰지면 저그는 프로토스에 제대로 된 피해를 주기 어렵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저그는 ' 맹독 드랍'이라는 신개념 교전 전술을 개발하고 저프전에서 감염충의 활용도를 높여 무리 군주 울트라리스크가 뜰 때까지 시간을 버는 전략을 모색하게 되었다. 또 무모한 정면전을 피하고 기동성을 이용해 조금씩 역장을 쓰게 하여 마나를 갉아 먹는 방법, 땅굴 발톱을 이용한 전술 등을 활용하고 있다.

테란을 상대할 때도 필수에 가깝다. 테프전에서 테란이 해병, 불곰 위주의 병력으로 허리 돌리기를 할 때 역장이 없으면 비효율적인 전투를 벌일 수밖에 없다. 광전사가 상성상 우위에 있으면서도 불곰의 무빙 샷에 털리는 이유가 불곰의 충격탄 때문인데, 고로 역장으로 상대 퇴로를 막고 수호 방패를 켠 상태로 광전사를 붙여야 한다. 대신 테란 유닛은 하나같이 사거리와 전투 자극제에 의한 순간 기동성이 뛰어나기에 컨트롤에 따라 역장을 돌아가거나 역장을 끼고 화력 집중을 하니 유의. 또 초반 올인을 할 때 건설로봇이 벙커를 수리하지 못하게 역장으로 벙커를 감싸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중후반에는 유령의 EMP로 파수기를 깡통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고 갇힌 병력을 의료선으로 태우는 컨트롤로 무력화하기에, 저그전과 마찬가지로 중후반 역장은 보조적으로 쓰이고 광역기에 의존한다. 테란 병력에게의 역장은 이쪽의 병력 현황에 맞춰 상대의 병력을 적게 가두느냐, 많이 가두느냐 등의 응용과 순발력이 그때그때 다르게 요구되므로 저그전에 비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해서 이쪽의 광전사로도 감당도 못할 병력을 끌어들이거나 혹은 너무 적은 병력을 가둬서 오히려 뒤쪽의 병력에게 바리케이드를 쳐 주고 광전사를 다 내 주는 경기가 프로나 아마를 가리지 않고 빈번히 일어난다.

프프전에서도 여전히 쓸 만하긴 하나, 추적자 위주의 싸움이 중시되는 프프전에서 광전사와 파수기의 조합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고테크를 확보한 쪽이 유리한 프프전에선 파수기로 가스를 함부로 소비하는 건 금물이다. 고로 초반에 상대의 푸시를 막기 위해 언덕 역장을 치는 용도로 쓰곤 한다. 일반적으로는 수호 방패를 쓰는 게 득이므로 전투 진형을 바꾸는 용도로 역장이 요긴하게 쓰이진 않는다. 프프전에선 사실상 중후반 주력 유닛이 되는 거신이나 집정관이 나오면 파수기 다수를 초반에 모은 프로토스 유저는 거신이 나오기 전 타이밍에 파수기로 이득을 봐야 한다. 상대방보다 빠르게 거신 테크를 탔다면 자신의 파수기는 상대방의 병력을 가르지만 상대방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1거신 타이밍에 상대방에게 이득을 보는 운영도 있다.

여담이지만 맵에 장식으로 있는 폭포를 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것처럼 역장이 펼쳐져 있는 곳을 확대하면 윙윙거리는 잡음이 난다.

1.0 버전에서 역장을 펼치면 그 사이에 유닛이 끼이는 버그가 있었다. 한때 파수 그리스도라 불리며 스타크래프트 2 갤러리의 자동 짤방까지 파수기로 교체되는 엄청난 명성을 떨쳤던 것은 이 때문. 그러나 1.1 패치로 이 현상이 사라졌고, 역장의 사이에 있던 유닛들이 쉽게 미끄려져서 역장을 탈출하게 되었으며 역장의 효용성이 상당히 감소하게 되었다.[3] 그리고 1.1.2 패치에서 바퀴의 사거리 증가로 역장을 펼쳐도 저그가 대응할 방법이 생기면서 역장의 효율성이 또 한 차례 줄어들었다.

1.3 패치 이전에는 역장의 범위가 1.7이었다. 그 때문에 입구막이할 때 역장을 살짝 삐끗해도 충분히 봉쇄가 가능했으나, 패치로 범위가 너프되어 이제는 칼같이 써야 한다.

팀전의 경우 파수기를 12~15기까지 보유하여 적의 공격을 팀과 함께 막아내는 그림도 나오는데, 해불, 궤멸충, 공성 전차 주변에 역장을 깔아 버린다.

공허의 유산의 신유닛인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이 역장을 파괴할 수 있다. 참고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태사다르도 스킬로 사용한다. 혼자서 한 번에 역장 4개를 일렬로 깔아놓는 그야말로 프로토스의 대영웅다운 위엄 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유 캠페인 협동전 임무에서는 파수기가 아닌 교란기가 쓰는데, 탈다림 계열 유닛이라 파수기와는 달리 시뻘건 색.

협동전에선 래더와 달리 매우 효율이 구린 기술이다. 특히 갖고 있는 사령관이 알라라크라서 더더욱,알라라크는 역장 칠 시간에 파괴 파동이나 사이오닉 구체를 던져 적을 녹이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돌연변이에선 초반 번식자같이 아직 병력이 완성되기전 번식자 접근을 차단하는 정도가 전부지만, 돌연변이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역장의 가치가 높아지는 편. 특히 역장을 이용한 입구막기 덕분에 해외에서는 알라라크의 돌연변이 성능을 높게 취급한다.

4. 기타

사실 프로토스는 스타1 시절부터 초반 러시에 탐사정을 동원하여 상대 병력 생산 건물 주변에 수정탑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유닛들의 출구를 막아 손쉽게 병력을 제압하는 전술이 종종 있었다. 여기서도 주로 테란전에서 볼 수 있었다.

대표사례로, Spris MSL 승자 4강 B조 박용욱 vs 김정민(in 인투 더 다크니스) 1경기에서 김정민의 전방 군수공장이 맵의 최하단부에 건설된 점을 노려 박용욱이 기계실 군수공장의 양 옆에 수정탑을 소환해 전차의 이동 경로를 막고 용기병 푸쉬를 들어와서 손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이후 김정민은 2경기도 초반부터 흔들기에 휘둘리다 패배하고, 대기실로 와서는 조용히 자신의 폴더폰을 반으로 부숴버렸다고 한다.(...)

2012년의 어느 날 ㅆㅡ레기게임의 원인이 되었다.

워크래프트 3처럼 입구가 넓은 전장에서 평범한 길막 기술로 평가를 받았겠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전장에서 본진의 입구가 좁기에 역장이 사기 기술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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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크래프츠의 한 장면 [2] 토르, 집정관, 울트라리스크 [3] 이 시기에 파수기와 역장을 디스하는 별명이 파멸기와 모기장이었다. 당시 프로토스 유저들의 충격을 대변해 주는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