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웨이스트랜드 중후반부 지역인 캘리포니아의 도시 중 하나. 지도자는 미스터 매너라는 나이든 남성이며, 라디오방송도 진행한다. 참고로 풀네임은 Mr. Dick Manners(...)로 예의를 중시하긴 하지만 실제로 마음이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이름임을 알 수 있다. Mannerite는 엔젤 오라클 주위뿐 아니라 LA지역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이 큰 집단이며, 치안유지도 담당하고 있다.그런데 엔젤 오라클의 매너라이트들을 전부 죽이더라도 퀘스트관련해 타지역에서 치안유지대를 만나는 이벤트엔 변함이 없다.
산타 페 스프링스의 벽 구멍을 수리하면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 중에서도 '항상 친절하라'는 내용의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나중에 로디아 시장의 부탁으로 거래를 트러 가는 길에는 엔젤 오라클 주변의 주민들에게 고민상담도 받는 모양이다. 허락을 받고 라디오에 리피터유닛을 붙일 수 있으며 화장실에 위치한 하수구로 들어가서 맵 끝에있는 사다리로 올라가면 몰래 붙일 수 있다.
2. 기원
로스 펠리츠 서점(Los Feliz Bookstore)에서 찾아낸 책[1]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집단인 예의범절론자(Mannerite)들과, 같은 서점에서 찾아낸 자기계발서[2]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집단인 로빈손(Robbinsons)이 합쳐져 생활하게 된 것을 기원으로 한다. 때문에 예의범절론자들의 대부분은 치안, 교육, 의료 등의 일을 하고, 로빈손들은 대개 농업에 종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박제된 낙원
벽을 수리하면서 들을 수 있는 방송중에 가장 온건한 방송[3]이라 이들과 적대할 걱정을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엔젤 오라클에서의 입구에서도 우스꽝스럽도록 예의를 챙기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검열이라는 게 현대에서는 상식인 예의범절을 지키고 있는지 구두로 확인하는 것이고, 감옥이라는 것도 땅바닥에 붉은 사각형을 그려놓고 그 안에 정해진 시간 동안 앉아있게 하는 것이다.하지만 가끔 필드 인카운터로 Mannerites 나 Robbinsons 가 뜨는 것을 보고 우리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딱히 감정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인육 때문이다. 내부에 농장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관습적인 이유를 겸하여 몰래 인육을 먹고 있었던 것. 냉동창고를 열어보면 인간의 시체가 있는것도 이 때문이며 실제로 '정중함의 고기'(Courtesy Meat)라 부르며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배급하고 있다. 이것 때문에 엔젤 오라클 내 의사는 이 식인행위 때문에 생기는 병이 있다며 식인행위를 막도록 부탁을 해 오기도 한다. 여기서
게다가 예의범절이나 청결과 같은 문제 때문에 처형되는 경우도 있는데, 엔젤 오라클에서 들을 수 있는 처형 소식이 바로 그것. 잘 씻지 않는다거나 보면 안되는 책을 보았다는 이유로 처벌이 가해지고 갈려서 고기덩이가 되기도 한다. 주민들도 이 점을 악용해 서로를 모함하는 일까지 벌이기도 한다. 한 주민은 머리가 지저분 하다는 이유로 처형 당할까 걱정해 금서를 남에 집에 숨기려고 까지 한다. 여담으로 그 금서의 이름은 브이 포 벤데타. 토스터 수리기술을 이용해 샴푸를 찾아주면 브이포밴데타를 주는데 스킬북이다.
게다가 이 세력이 옛날 책을 법으로 여기는 집단이다 보니 라디오 상담 방송을 들어보면 골때리는 경우도 많다. 미스터 매너가 방송을 진행할 때에는 길고 친절하고 병맛스런 대답을[4], 토리 로빈슨[5]이 방송을 진행할 때에는 모든 대답이 " 모든 일은 자신의 내면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로 끝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여담으로 이곳 상인은 좋은 물건은 많이 팔기는 하지만 바가지를 씌우므로 가능하면 안사는게 낫다.[6]
황무지에서 제대로 무장된 세력중 하나로 경비들을 보면 전원 파워아머로 무장하고 있다.
4. 결말?
아무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진행 할 경우, 플래처를 처형한 순간 토리 로빈슨과 플래처의 아내 엘레자베타가 나타나 미스터 매너가 엘레자베타와 불륜을 저질렀고, 엘레자베타를 빼앗기 위해 플래처에게 누명을 씌워 처형했다는 사실을 밝혀 미스터 매너는 축출되고 토리가 권력을 잡게 된다.사건의 실체는 이렇다. 플래처 부부는 매너라이트 파벌과 로빈슨 파벌 출신이 서로 사랑에 빠진 흔치 않은 부부였는데 권력욕에 찬 토리 로빈슨이 미스터 매너와 매너라이트 파벌을 실각시키기 위해 평소 미스터 매너가 플래쳐의 아내 엘레자베타를 흠모한다는 사실을 이용하기로 한다. 토리는 같은 로빈슨 파벌인 엘레자베타를 협박해 미스터 매너를 유혹시키는 일을 맡기고 매너가 엘레자베타를 빼앗기 위해 플래처에게 누명을 씌워 처형식을 실행하게끔 유도했던 것
이 사실을 밝혀내고 매너에게 알릴경우 미스터 매너가 계속해서 권력을 잡게 된다.
어느 한쪽을 도울 경우 그 도운 쪽의 수장이 다른 한쪽의 수장의 목을 베올 것을 부탁한다. 이 인카운터에서 토스터 수리 부품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부품은 미스터 매너가 수장일 경우에만 캣 리터를 얻을 때 쓰인다. 즉 이게 메인퀘스트의 목표 달성 파트.
디렉터즈 컷에서 제3의 엔딩이 추가되었다. 엔젤 오라클 주민들의 서브 퀘스트를 해결해주고, 미스터 매너스를 설득하여 인육을 소고기로 대체하는 퀘스트에 성공했다면 플래처를 설득하여 복귀한 이후 처형식에서 궤변가10 또는 아첨꾼10 선택지로 기존의 잔혹한 처형 관습을 고치도록 설득할 수 있다. 이 경우 미스터 매너스가 권력을 유지하고 토리 로빈슨은 레인저에게 화를 내긴 하지만 엔젤 오라클을 떠나지 않는다.
미스터 매너스 또느 토리 로빈슨이 실각 후 탈주 했을 때 주어지는 은신처 인카운터 장소도 적 없이 생성돼서 토스터 수리 부품을 캣 리터와 교환 할 수 있다.
다만 실각 후 목을 베오는 퀘스트 자체는 사라지기 때문에 퀘스트 보상인 리더쉽+1 스킬북은 포기해야한다.
만약 플래쳐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인질로 잡힌 레인저가 대신 처형 당하니 주의 할것.
후속작 웨이스트랜드 3에서도 매너라이트가 제정신으로 등장하는 걸 보면 미스터 매너가 권력을 잡았다는 쪽이 정사인 듯.
[1]
이름은 The Nauseatingly Correct Guide to Manners. 해석하면 예의범절에 대한 역겹도록 정확한 설명서
[2]
이름은
Maximum Power.
[3]
신의 이름으로 모두를 처단한다느니, 육체를 버리고 진화에 동참하라느니, 우린 구원같은 거짓말 안하고 진짜로 박살내 주겠다느니
[4]
가령 남편과 자식중 누구를 구해야 하냐는 말에 어차피 애는 낳을수 있으니 남편을 구하라는 식.
자는 또 낳으면 되는데스웅 혹은 구원을 요청하는 신호에 예절을 안지키니 즐 이런 식(...)
[5]
미스터 매너 축출 루트로 갈 경우 Robbinsons의 수장
[6]
만약 토리가 미스터 매너를 축출하면 니가 맘에 안드니 바가지좀 씌우겠다며 당당히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