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에이든 푸치
Aiden Fuc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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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2006년 11월 17일 ([age(2006-11-17)]세) |
미국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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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조모, 어머니, 아버지 |
범죄 유형 | 살인죄, 청소년 범죄, 성폭력, 협박죄, 살인예비음모죄 |
신분 | 학생 → 기결수 |
처벌 | 종신형[1] |
범행 시간 | 2021년 5월 9일 |
피해자 | 트리스틴 베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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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소년범. 트리스틴 베일리 살인사건의 가해자. 같은 학교 1년 후배인 트리스틴 베일리를 살해했으며, 2023년 플로리다 주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2. 상세
2006년 11월 17일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 존스 카운티에서 출생한 에이든은 패트리어트 오크스 아카데미(Patriot Oaks Academy)에 다니며 중학교 생활을 했다. 범행 전 어울렸던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에이든은 평소에도 죽음과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으며 심지어 살인에 대한 상세한 상상이나 직접 칼로 물건을 찌르는 연습까지 했다고 한다. #[2]2021년 5월 8일 저녁, 에이든은 같은 학교 친구인 도피스 엡셔에게 트리스틴의 전화번호를 받아갔다. 에이든은 트리스틴에게 전화를 걸어 새벽에 잠시 보자며 부탁했고, 부모님에게는 잠깐 만날 사람이 있다는 변명을 하며 나오라고 조언을 주기까지 했다. 트리스틴은 부모님이 잠든 새벽 1시 쯤 집을 나가 에이든을 만났으며, 두 사람은 근처 고속도로 인근을 걸으며 잠시 담소를 주고받았다.
그러던 1시 45분 경, 에이든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식칼을 꺼내 트리스틴을 114차례나 찔러서 살해했다. 트리스틴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에이든은 트리스틴의 신발을 들고 유유히 현장을 떠났으며, 다음 날 트리스틴의 부모가 911에 실종신고를 한 뒤 경찰이 목격자 진술을 하러 오자[3] 트리스틴이 자신의 성기를 만지려고 해서 뿌리치고 왔을 뿐이라며 태연하게 변명을 하였다. 에이든은 진술을 마친 뒤 경찰차를 타고 귀가했는데, 이 때 같이 갔던 친구와 경찰차 안에서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며 "트리스틴 본 사람?ㅋㅋㅋㅋ"라는 조롱 섞인 문구를 함께 달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인근을 산책하던 한 주민에 의해 트리스틴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에이든이 트리스틴을 살해할 때 썼던 칼의 조각 일부가 떨어져있던 것이 결정타가 되어 에이든은 경찰에 체포되었다.[4] 에이든은 조사 초기 2급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에이든이 고의적으로 트리스틴을 살해했다는 물증을 파악해 1급 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에이든은 초반에 혐의를 부인하다가 지속적인 추긍 끝에 인정하였으며, 보석금 없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한편 에이든의 부모는 아들의 이런 범행 계획 및 범행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체 했으며, 특히 에이든의 어머니는 범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의 옷에 묻는 피를 세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인멸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들어나 기소되기도 했다. 에이든이 체포된 뒤 부모가 경찰서에 면회를 왔는데, 아들의 범행을 다그치기보단 "스냅쳇에 같은 곳에 올리면 안 되는 거였다." "넌 14살 밖에 안 됐으니 참작받을 수 있다." 등 아들의 범행을 감싸는 모습이 그대로 녹화되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23년 2월 6일,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었으며 에이든은 변호사를 통해 반성문을 제출하고 범행 당시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었음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판사는 에이든이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트리스틴을 살해했다는 검사 측의 증거를 인정하여 그에게 1급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 다만 미성년자에게는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을 선고할 수 없기 때문에, 25년 후 가석방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붙혔다. 소년원에서 복역중이던 에이든은 형 확정 후 수와니 교도소로 이감되었으며, 최소 2046년까지 복역한 후에야 가석방 심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