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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50

에이다 웡/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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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시점

1.1. 바이오하자드 2

초면에 레온 S. 케네디를 보고 좀비인 줄 알고 총을 쐈다가 협력하는 사이가 된다. 자신의 애인인 존을 찾아 라쿤시티로 왔다고 한다.[1] 하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서 용케도 살아남은데다가 툭하면 혼자서 사라지는 수상쩍은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레온을 계속 밀어냈지만, 자신을 끝까지 도와주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엄브렐러의 적대 조직인 H.C.F의 일원으로, 알버트 웨스커와 한패이다. 엄브렐러의 정보를 빼오는 스파이로, 엄브렐러의 주 연구원인 존에게 접근한 것은 그 때문. G 바이러스를 탈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해내지만 레온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다. 각 시나리오마다 과정이 다르다.[2]

시나리오 레온 A - 레온이 아네트에게 G바이러스를 얻자, G바이러스를 내놓으라고 총을 겨누는 에이다. 하지만 레온은 그럴 수 없다며 쏘라고 하지만, 결국 총을 내리는 에이다. 폭발하는 연구소에서 그녀는 아네트 버킨에게 총격을 받고 떨어지려한다. 레온은 그녀를 붙잡지만 에이다가 레온을 지키기 위해 손을 놔버리고, 그래서 레온은 열받은 나머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G바이러스 샘플을 던져버린다. 그것을 헝크가 회수한다.[3]

시나리오 레온 B - 도망치던 셰리 버킨은 팬던트를 떨어트리고 간다. 그 안에는 G 바이러스가 들어있었다. G 바이러스를 얻은 에이다. 하지만 타이런트에 쫒기고 있던 레온을 구하기 위해 타이런트와 맞서다가 제어판 손잡이에 복부가 꿰뚫리는 큰 부상[4]을 입고 쓰러진다. 레온이 다급히 타이런트를 쓰러트림과 동시에 전력 제어 장치의 고장으로 연구소가 폭발하려 하고 부상을 입고 움직이지 못하는 그녀는 자신은 짐이 될 거라며 레온에게 가라고 다그치고 결국 마지막 키스를 나누고 레온은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지만 레온 A 시나리오에서 타이런트 개(改)를 상대하던 레온에게 로켓 런쳐를 던져주고 사라진다. 다만 처음 바이오하자드 2가 나왔을 당시에는 다소 불확실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게 정말로 에이다인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잠시 논란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결국 그녀를 더 써먹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알버트 웨스커가 구해준 것으로 처리가 된다. 또 이것 때문에 웨스커가 에이다한테 감정이 있는거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지만 후속작인 4에서 서로 안믿는 모습을 보여주고 웨스커가 6에서 딴 여자랑 애까지 가진 사실이 나와서 아니게 되었다.

1.2. 크로니클즈 시리즈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와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모두 2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재해석되었다.

1.2.1. 엄브렐러(죽음의 문)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에선 상처를 입은 후 라쿤 시티를 탈출하는 모습이다.[5] 10월 1일이 배경. 감시자와의 접촉 장소인 여관(Apple's Inn)으로 들어가나, 그는 자살한 뒤였고, 랩탑에서 알버트 웨스커와 화상 통화를 하게 된다. 웨스커는 에이다 역시 버리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윌리엄 버킨에서 얻은 G의 조각을 보여준다.

그러자 웨스커는 두 가지를 이야기한다. 하나는 라쿤 시티가 미사일로 싹 날아가 버린다는 것과 엄브렐러의 고위 간부가 헬기를 이용해 라쿤 시티를 떠나는데 그 헬기에 탑승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그래플 건을 건네준다.

하지만 에이다는 한 가지 가정을 세우게 된다.

T 바이러스가 이정도인데... G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

에이다는 언젠가 웨스커에게 당한 만큼 돌려주겠다고 결심하며 길을 나선다. 슈퍼 타이런트와 만나지만 당연한 듯이 물리치고[6] 갑작스런 헌터무리의 습격을 받으나 결국 헬기가 싣고 있는 컨테이너에 매달려 탈출에 성공한다.[7][8]

1.2.2. 다크사이드(사라진 도시의 기억)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도 등장. 원작에선 클레어 레드필드와 만난 적이 없지만, 이번엔 만나게된다. 다만 2편에선 정말로 평범한 모습이었다면 이 게임에서는 철저하게 무장을 하고 있어 참으로 의심스럽다. 첫 등장부터 좀비견을 가지고 노는 사악한 포스를 뿜기며 나타난다.

그 후 하수도까지 혼자 행동하다가, 아네트 버킨때문에 위기에 처하지만 레온 S.케네디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 후에도 역시 혼자 행동을 하지만, MR.X에게 위기에 처한 레온을 보고 그를 구하려다 중상을 입는다. 자신을 내버려두고 가라고하며 기절한다. 둘은 입맞춤을 나누고, 레온은 그녀를 두고 떠난다.(키스신이 여러 의미로 압박적이다.) 이 상태가 엄브렐러 크로니클즈로 이어지는 듯 하다.

단, 2의 B 시나리오에선 정말 심각하게 다쳐서, 피투성이로 구할 수 없이 죽는다는 수준이, DC에선 짐짝이 될까 봐 두고 가는 수준으로 돼서, 레온이 사악하게 느껴진다. 물론 에이다가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2의 시나리오와 똑같이 로켓 런처를 던져준다.

1.3. 바이오하자드 RE:2

파일:Wallpaper_08.png

원작과 성격 묘사가 판이하게 달라졌고 디자인도 좀 더 미형으로 변화했다. 원작에선 비밀을 숨기고 있는, 종잡을 수 없는 조용한 동양의 신비로운 여성이었다면, 리메이크편에서는 틱틱대면서도 도와주는 츤데레식 파트너에 가까워졌다.

이번에 리메이크되는 RE:2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완벽하게 다른, 트렌치 코트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전형적인 수상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애인인 존을 찾아 도시에 들어왔다는 초기 설정은 사라지고 주차장에서 켈베로스에게 습격당하는 레온을 구해주며 FBI 신분증을 레온에게 꺼내들며 "너무 늦기 전에 여길 떠나는 게 좋을거야.", "이 이상의 정보는 기밀사항이다."라고 레온에게 쏘아붙인다.[9] 이후 어디론가 사라지며, 벤과 조우했을 때 한번 더 등장하고는, 또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후 레온이 퍼즐을 풀어 벤의 카드 키를 얻으면 타이런트가 등장해서 레온이 위기에 처하는데, SWAT 밴으로 돌진, 타이런트를 박아버리면서 레온을 구해준다. 하지만 벽에 처박힌 타이런트가 차를 밀어내 빠져나오려 하자 "이 도시에선 정말 간단히 죽는게 하나도 없군."이라고 투덜댄 뒤 차 안에 설치한 폭약을 터뜨려 상황을 정리한다. 밖으로 나가 켄도 부녀의 처참한 현실을 목격한 레온이 정의감을 불태우며 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아야 겠다고 선언하자 선뜻 자신은 이 사단을 만든 엄브렐러의 G 바이러스를 파기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설명해 주고, 이후 둘은 협력 관계가 되어 G 바이러스를 향해 나아간다. 이 즈음부터 레온에 대한 태도가 누그러들기 시작한다.

파일:에이다.jpg

아네트와의 첫 조우에서 그녀가 쏜 총을 레온이 대신 맞고 의식을 잃자, 레온을 치료하고 트렌치 코트를 레온에게 덮어준 뒤 원작의 것과 비슷한 붉은 원피스 복장이 되어 행동한다. 권총 한 정과 해킹을 할 수 있는 EMP 비주얼라이저를 가진 채 시작하며 에이다 파트는 이 해킹 장치를 이용해 퍼즐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게 가진 것을 활용해 순조롭게 아네트를 따라잡았지만 함정을 파 두고 기다리던 아네트에게 당해 쓰레기 더미 위로 낙하, 허벅지에 커다란 고철 조각이 박혀 행동불능 상태가 된다.

다행히도 레온이 윌리엄 G를 상대하면서까지 분투한 결과 에이다를 구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NEST로 향하는 케이블카 안에서 ID 팔찌를 건네주며 다리를 다친 자신은 짐만 될 테니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G 바이러스를 확보해 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덤으로 이때 자신을 걱정하며 혼자 떠나길 주저하는 레온을 기습 키스로 일축시킨다. 그 뒤로 한동안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온은 G 바이러스 샘플을 구하던 도중 아네트로부터 에이다가 FBI가 아닌 용병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게 되며, 다시 만난 에이다에게 그 사실을 지적하자 에이다 역시 부정하지 않고 곧바로 총을 꺼내 서로가 서로를 겨눈 채 대치하게 된다. 그러나 그대로 레온을 쏘는 것은 내키지 않았는지 레온이 총을 거둔 채 G 바이러스 샘플을 가져가려면 자신을 쏘라고 베짱을 부리자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자신 역시 총을 내린다.

그리고 어느 새 정신을 차린 아네트의 총탄에 맞고 그대로 무너지는 시설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추락하기 직전에 레온이 손을 잡아 겨우 살았지만, 레온이 자신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걸 눈치채고 스스로 손을 놓고 연구실 밑으로 추락해버리고 만다.[10]

하지만 뒤이어 슈퍼 타이런트전에서 리프트에서 로켓 런처가 담긴 케이스를 던져주면서 살아남았다는 걸 보여주었으며, 쿨하게 이걸로 서로 비긴 거라는 한 마디를 남긴 뒤 게임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레온은 도대체 이게 어디서 난 물건인지 궁금해 하지만 저 멀리서 케이스 째로 던져버린 탓에 건네 준 사람이 에이다인 줄 모른 채 탈출하게 된다.

본편 외에도 유령 생존자의 고스트 요원 엔딩 컷신에서 등장하는데, 이때 고스트한테 총을 겨누고 G 바이러스 샘플을 강탈해 G 바이러스 샘플을 결국 입수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고스트는 에이다에게 사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11]

시리즈의 여캐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캐릭터이다 보니 제작진이 유독 신경써서 리메이크 한 티가 난다. 얼굴도 동양계라는 설정에 맞으면서 예쁘장하게 바뀌었고 클레어로 플레이 할 때 흔들리는거라곤 엉덩이쪽에 걸친 파우치밖에 없는데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에이다는 바스트 모핑까지 구현되어 있다. 체형 모델링도 클레어보다도 여리여리하다.

2. 바이오하자드 3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EpilogueAda_lg.jpg

에필로그에 등장. 레온을 구하기 위해 다친 복부의 상처를 보며 슬픔에 잠긴다.
"나는 더 이상 에이다 웡이 아니야."
"이 상처는 에이다의 것, 내 것이 아니야."
'에이다 웡'이라는 이름을 버리고[12] 곧바로 임무로 복귀해야 하는 때인 것 같다. 바이오하자드 2의 레온 B 시나리오에서 이어지는 것 같지만 어쩌다보니 DC의 시나리오로 설정 오류가 되어버린 내용이다. 또 2가 리메이크 되어서 지속되는 설정인지도 2019년 기준으로서는 알 수가 없어졌다. 사실 큰 의미는 없는게 딴 이름으로 바꾸었어도 주변 인물들은 여전히 에이다라고 알고 있으니깐 에이다로 부르는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3. 4 시점

3.1. 바이오하자드 4

파일:에이다32.jpg

시나리오 중반부, 성에 처음 잠입했을때(3-2)에서 첫 등장.[13] 붉은 차이나 드레스를 입고, 얼굴이 참 많이 변화했으며 놀라운 체술을 보여준다.

사이드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the another order(영: Separate Ways) 에서 그녀의 자세한 행적을 알 수 있다. 웨스커와 같이 일하고 있는 상태며, 레온을 이용해 먹을 겸[14] 해서 그를 도와준다. 또 레온과의 결전에서 패배한 후에도 죽지 않고 따라오던 크라우저를 확인사살[15]하며 막아낸 것도 그녀. 마지막에 레온의 뒤통수를 치고 지배종 플라가 샘플을 빼앗아가지만 레온과 애슐리를 위해 탈출 루트를 제공해 준다.[16]

그 지배종 플라가 샘플은 역시나 알버트 웨스커의 손에 들어갔지만, 에이다가 웨스커에게 넘겨준 샘플은 사실 가짜로 에이다가 말하는 조직의 명령에 따라 열성 플라가를 넘겨줬다. 그러나 5편의 리카르도 어빙을 보면 결국 나중에 모종의 다른 방법으로 웨스커의 손에 진짜, 그것도 지배자 플라가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17]

여담이지만 힐 신고 참 잘도 달리고 공중제비도 돈다. 또한 사이드 스토리를 하면서 여러가지 소품들을 체크해보면, 레온이 스페인어라 읽지 못하는 책이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하여 스페인어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액자에 있는 그림을 평가하는 등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3.2. 바이오하자드 RE:4

파일:2050650_screenshots_20230509091916_1.jpg 파일:Ada_Wong_RE4_Mercenaries_Dress.webp

리메이크판에서는 원피스형 스웨터에 검은 가죽 부츠를 착용해 원작보다 기동성을 확보한 복장이 되었다. 원작의 드레스는 레온과 에이다의 아타셰케이스 장식과 세퍼레이트 웨이즈 특전 복장으로 구현되었다.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에서 에이다 역을 맡은 릴리 가오로 성우가 변경되었다. RE:2의 성우인 졸린 앤더슨이 연예인 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변경되었는데, 해외의 제작사들은 연예인 노조와 갈등이 심한 경우가 많아 노조 소속 성우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제작사인 캡콤은 출연료 문제로 미국의 연예인 노조와 관계가 좋지 못했다.[18] 아이러니하게도 모션 캡처는 RE:2에 이어서 여전히 졸린 앤더슨이 맡았다는 사실이다.
언어별 더빙 음성 비교 영상[19]
하지만 문제는 졸린 앤더슨과 달리 릴리 가오는 목소리 연기를 너무 못 한다는 것이다. 트레일러에 나온 짧은 대사만으로 현재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굉장히 좋지 않은데, 레딧에서는 '월마트에서 일하는 나이 든 아줌마같다'는 악평마저 있을 정도. 실제 출시했을 때는 그래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목소리나 연기나 둘 다 부족하다는 편이 중평이 되었다.[20] 에이다가 원래 무감정적인 어조로 시니컬하게 읊조리며 차가운 말투로 말하는 캐릭터이긴 했으나, 배우의 발성이 너무 깨지고, 어조 자체가 일정하지 않아 자꾸 몰입을 깬다는 것이 중평이다. 이로 인해 릴리 가오는 악플에 시달리다 못해 SNS를 폐쇄하는 등 사이버 불링 피해를 입었다.

Ada Wong Voice Replacement Mod (Base Game)
Ada Voice Replacer (RE2R)
참다못한 팬덤에서는 제각기 AI 커버 기술을 응용하여 인게임의 에이다 음성 대사를 바이오하자드 6 코트니 테일러 음성으로 바꾸는 모드를 만들었고, 단 하루 차이로 기어코 RE:2의 졸린 앤더슨으로 음성으로 변경하는 모드도 제작되었다.
이 밖에도 인게임 음성 대체 모드는 아니나 졸린 앤더슨의 음성을 학습한 AI 모델을 별도로 제작 및 사용하여 구현된 졸린 앤더슨 음성 버전의 RE:4 컷신 영상도 공개되었다.
마을 촌장의 집에서 비토레스 멘데스에게 레온이 잡혔을 때 권총 사격으로 방해하며 역할로 첫 등장한다. 원작에서 해당 이벤트는 촌장이 있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볼 수 있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유리창에 전신이 비쳐서 누군지 대놓고 눈치챌 수 있게 연출되어 있다. 그 후 챕터 6에서 루이스 세라와 대화를 나누며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챕터 9 중간에 원작과 똑같이 성에서 레온과 직접 만난다. 이 장면에서 애슐리를 포기하고 그만 떠나라고 중용하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레온이 에이다가 알버트 웨스커와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그 부분까지는 모르는 듯 애매하게 처리되었다.

원작과 달리 고성 파트 중간에 에이다와 웨스커가 통신을 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으며, 크라우저와 싸우는 레온을 도와주는 건 루이스가 대신했다. 또한 레온과 직접 만나서 대화할 때 말고는 멀리서 주시하며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식으로만 등장했던 원작과 달리 무전을 통해 레온에게 상당히 자주 말을 걸며, 그때마다 아예 직접적으로 임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해 준다.[21][22]

이후 섬까지 동행하고 새들러에게 납치당했다가 레온을 구해주는 것은 동일하게 진행된다. 원작에서는 새들러에게 붙잡혀 탑에 묶여 있었을 때 꽤 안정적인 자세로 묶여 있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손목만 묶인 상태로 변경되었으며 레온의 도움으로 풀려난 뒤에도 푹신한 곳에 떨어진 원작과 달리 그냥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무릎이 안 나가는 게 신기할 정도 그 후 새들러에게 붙잡힌 레온을 그래플 건으로 기습해 구해주며, 같이 새들러에게 총격을 가하다가 훅샷을 타고 물러난 뒤 원작과 똑같이 로켓 런처를 던져서 도와준다.

둘의 작별도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레온이 새들러가 죽고 "엠버"[23]를 손에 넣자 에이다가 총을 겨누며 내놓으라고 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레온이 가지고 있던 엠버가 쓰러진 충격으로 떨어져 나오자 줍고 "미안해, 루이스랑 계약이 있어서 말이야."라고 친근하게 해명한다. 이후 헬기에 탑승하고[24] 레온이 탈출할 수 있게 제트스키 열쇠를 준 뒤 떠난다. 원작과 달리 같이 탈 거냐고 제안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에 레온은 "글쎄, 우리가 갈 길은 다르다는 거 알잖아."[25]라고 대답한다.


에이다: 연결해. 엠버를 손에 넣었어.

웨스커: 훌륭하군.

에이다: 질문 하나만 할게. 이걸로 뭘 할 생각이지?

웨스커: 질문 받으려고 당신에게 돈을 내는 건 아닐 텐데? 당신이 알아야 할 건 새로운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는 거야. 수백이 목숨을 잃고 단 하나만 살아남게 될 거라고. 나는 그 변화를 촉진시키는 거지.

에이다: 그렇다면 희생자는 수백만 명이 된다는 소리군.

웨스커: 수십 억이다.

에이다: 대단한 야심이야. (통신 장비를 벗고 조종사에게 권총을 겨누며) 진로 변경해. 당장.

쿠키 영상에서는 웨스커의 계획을 듣고는 대단한 야심이라면서 비꼬고는 바로 헬기 조종사를 총으로 협박해 다른 곳으로 가버리며, 의도를 알기 어려웠던 원작과 달리 좀 더 선역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레온에게 호감을 가지고 도와주면서 신비로운 스파이 캐릭터로서의 면모가 더 돋보였던 원작과 달리 조력자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편이다. 레온의 질문에 거의 무시하듯 답을 안해주며 떠났던 원작에 비해 질문도 잘 대답해주며,[26] 추가된 무전을 통해 주고받는 대화 내용 역시 츤데레 그 자체.

3.2.1. 세퍼레이트 웨이즈

살라자르 성에 갇혀 있던 루이스를 구출하기 위해 여성 가나도로 변장했다가 같이 온 광신도 시종들을 암살하고 루이스를 감옥에서 빼내는 데 성공한다. 같이 탈출하기 위해 성을 빠져나가던 와중 검은 로브의 베르두고한테 걸려 루이스를 먼저 탈출시키고 혼자 남아 전투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점착 폭탄 가시 공격으로 팔에 부상을 입어 플라가에 감염된다.[27]

이후 고성을 탈출해 루이스와 만나기로 한 마을 교회로 향한다. 마을을 지나치는 중 때마침 저 멀리서 주민들과 교전 중인 레온을 발견하고[28] 여기서 만난 게 별로 놀랍지 않다고 중얼거리며 레온이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주는 사이에 교회로 향한다. 교회에 도착했지만 루이스는 사로잡혀 포대기에 쌓인채로 선착장까지 납치되어버리는 바람에 루이스를 보지 못한다.[29] 그때 마을에서 교전 중인 레온이 위기에 처하자 교회 종을 울려서 레온을 구해주고 처음은 공짜라는 농담을 던진다.

그 후 루이스의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촌장의 집으로 향하기로 한다.[30] 하지만 마을을 지나치는 도중 검은 베르두고가 나타나 교전을 펼치게 되고, 승리하여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환각과 두통 증세에 조준이 빗나가 베르두고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보내주게 된다. 그 후 떨어진 권총을 줍고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중얼거린다.[31]

이후 촌장의 집에 도착해 촌장 멘데스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 레온을 총을 쏴 구해주고, 촌장이 자신을 쫒으려고 밖으로 나간 틈을 타 촌장의 집을 수색한다. 거기서 누구든지 잡으면 폐공장 지하에 감금하라는 지시서를 확인한 에이다는 루이스가 거기에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폐공장으로 향하려고 하나, 갑작스러운 촌장의 습격을 받는다.[32] 어찌어찌 추격을 따돌린 에이다는 폐공장을 수색하고 거기서 루이스의 발자국을 발견한 뒤 추적한다. 추적 끝에 발견한 담배갑 뒷면에 적힌 숫자의 주파수로 무전을 걸자 탈출해 몸을 숨기고 있던 루이스와 연결되고 서로 만날 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폐공장으로 어마어마한 수의 마을 사람들이 쳐들어와 교전을 펼치는 에이다였지만 플라가의 두통과 환각 증세가 심해져 마을 사람들 한가운데서 정신을 잃는다.[33]

쓰러진 에이다가 정신을 차리자 그곳은 촌장의 집이었고, 눈 앞에는 웨스커가 있었다. 쓰러진 에이다를 웨스커가 구해주고 플라가의 억제제를 놔준 것. 웨스커는 에이다에게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최후통첩과 함께 무능한 짓 하지 말고 어서 루이스에게서 앰버를 찾아오라는 일침을 날리고 사라진다. 이후 루이스와 만나기로 한 집에 도착한 에이다였지만, 그곳은 이미 수많은 마을 사람들에게 습격을 받고 있는 상태였고 그 공세를 간신히 루이스와 레온이 힘을 합쳐 격퇴하고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의 집으로 거대한 엘 히간테가 접근하는 것을 본 에이다는 이 녀석을 루이스의 집으로 보냈다가는 루이스와 레온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보내줄 수 없다고 판단해 엘 히간테를 막아선다.

농장에서의 치열한 교전 끝에 엘 히간테를 물리친 에이다는 집 공방전에서 어찌어찌 살아남아 도망친 루이스와 드디어 대면하게 된다. 하지만 앰버는 루이스가 마을 사람들한테 사로잡히기 전에 숨겨놓은 상태라 수중에 없었고, 필요한 물건이 고성에 있다고하자 결국 다시 고성으로 돌아간다.

고성에서 루이스가 앰버를 넘겨주는 약속 이행 대신 먼저 억제제를 찾겠다고하자 총을 겨누며 위협했으나 레온과 애슐리는 물론이고 자신까지 감염됐다는 사실에[34] 어쩔 수 없이 성내 실험실까지 동행하지만 실험실이 불타고 있었고 연구자료를 챙기려는 루이스를 말려서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루이스의 요청대로 억제제 재료를 모으면서[35] 레온과 마주치고 이후 루이스에게서 엠버를 넘겨받으려는 찰나에 플라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데, 에이다의 몸 속에 있는 플라가 유충이 엠버로 인해 영향을 받아 감염증상이 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36] 이 상태로는 엠버를 가지고 도주할 수도 없어서 먼저 루이스가 만든 억제제를 맞고 그 와중에 검은 로브 베르두고가 나타나자 미끼가 되어 도망친다. 그리고 숨바꼭질을 하다 억제제가 효과를 보이고[37], 베르두고는 더는 에이다를 감지할 수 없어 포기하고 물러난다.[38]

이후 루이스와 합류하기 위해 그가 표시해준 방향으로 향하던 중 베르두고가 끈질기게 추격해 오자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내기 위해 베르두고를 유인하여 약해진 난간을 훅 샷으로 당겨서 무너뜨려 깔리게 만들지만 베르두고는 오히려 U-3로 변이하고 두 번의 최종 전투 끝에 완전히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숙주가 죽은 개조된 상위종 플라가도 덩달아 죽고 더 이상 명령체계가 없어진 에이다 체내의 하위종 플라가가 반응하자 토해낸 뒤, 확실히 하이힐로 밟아 죽여서 먼저 플라가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플라가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난 에이다는 다시 루이스를 찾기 위해 광산으로 향하지만 그 사이 크라우저에게 치명상을 입은 루이스가 에이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최후의 힘을 짜내 레온을 돕고자 크라우저에게 총을 쏘는 소리가 들려온다. 직후 현장의 위쪽에서 죽은 루이스와 명복을 빌어주는 레온, 그리고 도망치는 크라우저를 목격한다.

분노한 에이다는 엠버의 회수와 루이스의 복수를 위해 레온에게 애슐리의 행방을 알려준 뒤 크라우저를 추격한다. 하지만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속도의 크라우저를 따라잡지 못했고, 이미 애슐리와 함께 보트를 타고 떠나면서 놓치게 된다. 남아 있던 보트의 열쇠를 찾은 사이 라몬 살라자르를 끝장낸 레온이 따라오자, 함께 보트를 타고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본거지인 섬으로 간 뒤 각자의 목표를 위해 헤어진다.[39] 이후 크라우저가 엠버를 새들러에게 넘기는 현장에서 저격을 시도하지만, 웨스커가 저지하고 임무를 변경시킨다.[40]

웨스커에게 받은 건 섬 전체를 날려버릴 폭탄들의 기폭장치.[41] 상상을 초월하는 뒷처리 방식에 진저리를 친 에이다는 순순히 따를 생각 없다며 위력을 약화시키고,[42] 레온을 도주하게 지원한 뒤 새들러를 상대한다. 그렇게 간신히 새들러를 쓰러트렸지만 기습당하고, 레온이 구해줄 때까지 손목이 묶인 채 탑에 매달린다.

이후 레온에게 로켓 런처를 전해주는 과정이 나오는데,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것과 에이다의 신들린 전투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적들이 잔뜩 있는데 2분 만에 적들을 전부 격파하고 로켓을 노획한 것. 이후 안전지대에 있던 애슐리가 "레온을 도와줘!"라고 말하자[43] 에이다는 "나한테 맡겨."라고 쿨하게 대답한 뒤 레온에게 전해주러 간다.

본편에서의 대사와 앞으로의 에이다의 행보에 레온이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듯 작중 대사에서 은근히 레온을 걱정하면서 응원하는 대사들이 나온다. 라몬이 계속 나불대자 레온이 " 넌 너무 말이 많아." 하면서 쏴버리는 장면을 멀찍이서 지켜보며 " 잘 했어 레온." 이라고 한다던지[44], 이내 크라우저를 추적하며 "나 두고 혼자 죽지 마. 레온." 이라고 하는 등 계속해서 레온을 마음에 두고 있는 듯한 말들을 많이 한다. 애초에 에이다는 레온에게 모습을 드러낼 필요도 없었는데 굳이 만나기 위해 고성에서 대놓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점, 그리고 총을 겨눴지만 반격당할만한 거리에서 겨눴다는 점에서도 그것을 알 수 있다.[45] 또 촌장에게 잡힌 레온을 구해주거나, 챕터 2에서 나타난 엘히간테를 자신 쪽으로 꾀어내어 처치하는 점,[46] 애슐리를 구할 힌트를 주는 점 등 레온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묘사는 많다.

다만 다른 사람 앞에서는 절대로 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루이스가 레온과 애슐리가 억제제를 맞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하자 "내 알바 아니잖아. 앰버가 먼저야." 라고 한다던지, 웨스커에게도 당연하다.

4. 바이오하자드 댐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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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출연했다.

처음에는 BSAA에서 파견된 전문가로 등장하여 플라가와 B.O.W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날 밤 동슬라브 공화국 정부측에서 확인한 바로는 그런 인물은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동시에 이후 본색을 드러낸다. 주 무대인 동슬라브 공화국의 대통령 스베틀라나 벨리코바에게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완벽하게 통제가 가능해진 좀 더 개조된 플라가를 훔치려 했다. 그 와중에 반군에 유통된 플라가를 찾아왔다가 동슬라브 공화국에 잠입했으나 내전과 B.O.W.의 공격으로 갇힌 레온을 만나 반군이 사용한 불량품 플라가의 정보를 넘겨주고 도와주기도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목적'을 위해 움직였다.

결국 다음 날, 스베틀라나의 개인 비서에게 정체가 노출되어 경호 인력을 무력화시키고 스베틀라나와 결투를 하지만[47] 결국 스베틀라나에게 잡히고 만다.[48]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밧줄로 묶어놓기만 한 체 몸수색을 하지 않았고, 숨겨둔 비상용 도구로 탈출[49], 대통령실의 비밀 기능 덕분에 쉽게 찾아온 지하 기지에서 레온을 다시 만나는데 이곳에서 배양된 플라가들이 전부 지배형이라는 사실을 공유하던 그 순간, 스베틀라나가 병력들과 함께 몰려오자 그녀가 보통이 아니라는 사실을 레온에게 알려주면서 지배형 플라가 하나를 탈취하고는 노트북으로 지하 시스템을 해킹해서 시설의 엘리베이터 문을 조작하여 레온에게 도움을 준 다음 성공적으로 탈출한다.[50]

이후에 바이오하자드 6의 무대로 가는지, 바이오하자드 6에서 공개된 스크린샷과 동일한 의상을 입고 마지막을 장식한다. 누군가에게 화상 통화를 하며 탈취한 플라가를 넘겨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이지만 국제 체포 영장을 경력에 넣어준다는 발상은 마음에 들었다고 하며 연락을 끊는다.

5. 바이오하자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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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어째서인지 바이오 테러 조직 네오 엄브렐러의 수장이 되어 동유럽과 중국을 오가며 생화학 테러를 저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건을 일으킨 진범은 데렉 C. 시몬스의 부하이자 과학자 칼라 라다메스로, C 바이러스로 외모가 에이다와 똑같아진 완전한 타인이었다.

C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전신을 번데기처럼 변형시키고 그 번데기 안에서는 감염자가 완전히 다른 형체를 갖춘 생물로 부화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시몬스는 에이다에게 광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었는데 에이다는 라쿤 시티 몰살 사건의 배후에 시몬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시몬스에게서 탈주해 버렸다.

그러자 시몬스는 에이다가 자기 곁을 떠났다면 새로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앞서 말한 C 바이러스의 특징을 이용해 새로운 에이다를 만들기 위해 인체 실험을 일삼다가 자기 부하였던 칼라를 통해 그 더러운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칼라는 처음에는 시몬스의 세뇌로 자신이 에이다라 믿고 시몬스를 위해 헌신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칼라의 예전 자아와 기억이 돌아왔고 그제서야 전말을 이해하게 됐다. 그래서 시몬스 개인에 대한 복수는 물론 시몬스의 집안이 만든 패밀리가 쌓아올린 현대의 세계까지 파멸시키기 위해 네오 엄브렐러라는 조직을 만들어 바이오하자드 6 메인 캠페인의 굵직한 사건들을 저지르고 다녔던 것이다.

그리고 시몬스인 척 위장하여 진짜 에이다 웡에게 접근해 그녀를 사건에 끌어들였다. 기존 작들에서 에이다는 흑막, 내지는 속을 알 수 없는 스파이 포지션에 가깝게 나왔는데,[51] 따라서 에이다는 이번 작에서는 누가봐도 확실한 선역 캐릭터로 등장하며, 레온 일행 셰리 일행을 도와주고, 크리스 때문에 죽을 뻔한 일도 있었지만[52] 시몬스와 칼라가 벌여놓은 악행들의 뒷정리까지 하게 된다.[53]


마지막에는 네오 엄브렐러 건물에 있는 칼라의 연구실에서 갓 부화하려 하던 C 바이러스 번데기 안의 생물을 머신 피스톨로 사살한 후, 반복되는 그들의 악행에 치를 떨면서 탄창을 갈아 끼워가며 머신 피스톨을 난사하여 칼라의 연구실을 파괴해 버렸다. 그리고 칼라가 시몬스인 척하며 에이다에게 연락했던 수신장치를 분노 섞인 고함을 지르며 거칠게 던져버렸다. 그 후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의뢰를 받으면서 다음 작에서의 출연을 예고하며 스파이이자 정보거래상답게 퇴장.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이전 작에서는 언제나 자신의 임무와 목적에 충실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인간적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었는데, 바하 6에서는 에이다의 인간적인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타인을 위해 딱히 시간을 낼 만한 여유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과는 상관 없는 셰리 버킨을 구해준다거나,[54] 오늘은 무고한 피를 너무나도 많이 봤다며 빌딩 옥상에서 좀비에게 둘러싸인 시민들과 BSAA 군인들을 구해주면서 바쁘지 않았다면 더 신경 써주고 싶었다는 태도를 보인다거나, 심지어는 자신의 이름을 팔아 악행을 저질렀던 칼라 라다메스를 동정하는 말을 몇 번 하기도 하고[55] 에이다 편의 엔딩에서 칼라의 비인간적인 실험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자신만의 정의 관념과 철학, 도덕윤리가 매우 뚜렷한 교양과 예의를 갖춘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56]

시몬스와의 싸움에서는 시몬스가 자신을 비난하자, "그게 에이다 웡을 신뢰한 대가"라면서 까고, 그의 변태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대놓고 역겹고 야만스럽다고 레온에게 말했고, 칼라와 공유하고 있는 공통점은 마찬가지로 시몬스에 대해 증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니 말 다 한 거다. 단순히 악한 짓을 해서 화난 것도 있지만 어떤 미친놈이 자기 자신을 복제해서 몹쓸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도 그나마 시몬스가 만든 클론은 불쌍하다고 여겨서 칼라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그 칼라마저 그 시몬스와 똑같이 변태적이고 끔찍한 행동을 했으니 정말 여러모로 질려버릴만 하다.

시몬스가 에이다 자신의 복제품을 만드는 동영상을 볼 때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오히려 재밌다는 표정을 짓던 에이다였지만, 칼라의 연구실에서 칼라가 만든 복제품이 탄생할 때는 매우 실망스러운 반응과 함께, 에이다가 진심으로 혐오스럽다는 경악과 분노에 찬 표정을 짓는다. 이 짓만큼은 참아주기 힘들었는지, 엔딩을 보면 에이다가 '동정심만으로는 이해 못하겠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하잖아'라는 인내심이 바닥난 듯한 말을 하고, 자신의 머신 피스톨로 연구실에 총을 난사해 부숴버릴 때의 표정을 보면 에이다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봐도 그녀답지 않게 눈이 뒤집혀 극대노한 것이 역력히 드러난다. 에이다가 굳이 그럴 이유가 없었는데도, 거칠게 화를 내며 연구소를 불태워버린 건 시몬스에 대한 분노 + 칼라에 대한 분노 및 실망이 복합적으로 터져버려서였다고 볼 수 있다.

연구실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을 보면 그 생물의 모체는 확실히 인간이었고 그 번데기 안의 생물을 만든 사람은 칼라 라다메스다. 영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칼라가 자신을 가짜 에이다로 만들었던 실험에 참가했던 과학자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려고 한 것 같다. 심지어 연구실에서 재생되는 영상에선 칼라가 이건 자기 인생 역대급 걸작이라며 희열을 느낀다. 연구실에 있던 번데기에서 사람 손이 나오는 걸 보면 확실하게 그 번데기 안에 있었던 생물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지막으로, 에이다가 죽인 C 바이러스 번데기 안의 생물이 정확히 어떤 생물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팬들은 정황상 가짜 시몬스였을 거라고 보고 있다. 칼라는 변이하기 전에는 시몬스를 깊이 사랑했으며 강화형 C 바이러스를 스스로에게 투여해 인간의 모습을 완전히 버린 괴물로 변한 뒤에도 시몬스의 이름을 불렀던 것으로 보아 시몬스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지 못한 게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다.

칼라의 연구실에 가서 칼라가 다른 사람을 칼라 자신과 똑같은 신세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에이다는 매우 실망하고, 분노하고 역겨워한다. 에이다는 칼라가 시몬스의 성적 만족을 위해 강제로 자신의 복제품으로 변이당해 고통받았던 것이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칼라를 동정한 건데[57], 막상 칼라 본인이 자기가 당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하는 악행을 저질렀으니 그럴 만 하다.

7~8 시점에선 BSAA측도 그녀의 결백을 확인하였을 확률이 높다. 죽은 여자가 멀쩡히 돌아다니는 것도 그렇고. 패밀리에 대해 계속 뒷조사를 했었으니 칼라 라다메스에 대해서도 모두 알 것이다.

추가 정보로 에이다로 멀티플레이를 진행할 시, 에이다는 극중에서 다른 3명의 주인공들처럼 파트너가 있는 게 아니라 혼자 활동하는 것이 공식 설정이기 때문에 그냥 대사가 하나도 없는 엑스트라 형식의 에이전트 1명이 파트너로 배치된다.

6.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등장은 없지만 이블린을 만든 조직 커넥션에이다가 소속되어있던 H.C.F 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7.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빌리지가 바이오하자드 4를 모티브로 한 만큼 4편에서 레온 S. 케네디를 지원해준 것처럼 에단 윈터스를 도와주기로 계획되었으나 에단과 별다른 접점도 없는 에이다가 뜬금없이 에단의 조력자로 등장한다는 점에 스토리가 난잡해진다는 점, 공포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 등으로 인해 폐기되었다. 컨셉 아트를 보면 모델링까지 되어있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석궁과 역병 의사 가면을 쓰고있는 컨셉아트와 본편에서 칼 하이젠베르크가 끊은 에단 윈터스의 수갑 줄을 에이다가 난입해서 끊어주는 등의 장면을 담은 스토리보드가 존재한다. 다만 에이다는 물론 레온 S. 케네디와도 접점이 없는 에단인데 도와줄려고 했던 컨셉이 있던걸로 보아 바하 시리즈가 나올수록 점점 선역 포지션으로 바뀌려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물론 만일 에이다가 등장했다면 빌리지에서 적당한 스토리 해설도 없이 뜬금 없이 튀어나오고, 바하4의 플롯을 대놓고 따라가는 전개라 게임의 평가가 떨어졌을 것이다.

그나마 가능성을 생각해보자면 에이다는 균근의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마을에 잡입했으나 우연히 에단을 발견하였고 에단과 협력한 후 본인의 목적을 달성한다, 정도를 끼워넣을 수 있었을 것이나, 빌리지의 전개는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가 중심인데 자꾸 에이다가 껴들어서 도와주면 그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도 있었을 것이다. 설정집을 보면 알겠지만 에이다 뿐만이 아닌 에단의 부성애를 느끼는데 방해될 거 같은 요소들 대다수가 삭제되었다.

그 외의 문제점으로는 에이다와 크리스가 숙적 관계라는 점. 비록 6편에서의 혐의는 가짜 에이다가 저지른 누명인것이 밝혀졌다 한들 크리스 입장에서 에이다는 여전히 잡아야할 스파이이다. 이로 인해 에단의 부성애가 아닌 이들의 싸움이 강조가 되어 몰입을 해쳤을 것이다.

컨셉 아트에서는 중세 시대 역병 의사와 유사한 복장을 하고 있고 외모는 바이오하자드 RE:2의 모습과 거의 비슷하다.


[1] 실제로 찾으려고 온 것은 맞긴 하다. 애초에 존보다는 존이 연구하는 바이러스를 탈취하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참고로 존은 1편에서 편지로 등장한다.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상태로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양옥집을 날려버리라고 부탁한다. [2] 이 때,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에 에이다가 나온 상태에서 아네트 버킨을 만나는데 안타깝게도 그녀의 말에 의하자면 존은 죽어서 좀비가 되었다고 한다. [3] 에이다가 추락 후에 남겨진 그녀의 총을 조사하면 총알이 없다고 나온다. 애초에 쏠 생각이 없었던 것. [4] 이는 바이오하자드3의 에필로그와 이어진다. [5] 이때 상처로 인해서 시나리오 시작시 HP가 30%밖에 없다. 꽤 위험하다. [6] 아웃브레이크를 했다면 이 타이런트가 익숙할 것이다. 이 때 에이다에게 발리고 겨우 교각으로 올라오지만. [7] 이때 약간의 개그로 헌터가 쫒아와서 덮치려 했으나 결국 구두 한짝만 얻었다. 약간 벙찐 표정으로 구두를 멍하니 쳐다보는 헌터가 압권. [8] 이때 에이다가 있던 곳이 아웃 브레이크 파일 2의 돌파 스테이지 무대였다. [9] 이때 켈베로스에게 한번 더 총알을 박아 확인사살을 한다. [10] 사실 아네트의 사격과 동시에 레온이 G 바이러스 샘플을 놓쳤고 그것이 시설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걸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 손을 놓기 전에 샘플이 떨어진 방향을 힐끗 처다보기 때문이다. [11] DLC 자체가 IF 스토리이기 때문에 정사는 아니다. [12] 이 또한 위장 신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13] 허나 초반에도 볼 수 있는데, 마을에서 레온이 촌장에게 위기에 처하는 이벤트 후에, 다시 왔던 방으로 들어가면 또 촌장이 습격해오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때 붉은 옷의 여자가 레온을 도와줘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벤트가 끝나고 창을 조사해보면 "붉은 옷을 입은 여자라... 왠지 친숙한데."라는 레온의 대사가 나온다. [14] 정확히는 웨스커 레온이 라쿤 시티 사건의 생존자중 1명이며, 방해꾼이 있으면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제거하라 했기에 대놓고 도와주지는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만 나타나 도와주었다. [15] 이미 크라우저는 수작 부리면 죽여버리겠다 별렸고, 에이다도 "어머, 살아있었네? 그런데 어떡하지. 벌써 네가 죽었다고 보고했는데. 보고서 고치기 귀찮으니까 그냥 죽어줄래?"하면서 크라우저를 처치해버린다. [16] 에이다: 걱정 안해도 돼. 내가 잘 보관할 테니까. 내가 너라면 여길 당장 빠져나갈거야. (자폭 장치 작동으로 3분 타이머 시작) / 레온: 진짜 눌러버렸네? / 에이다: 이거 받아 (곰돌이가 달려 있는 제트 스키 열쇠를 던져준다) 빨리 움직이는 게 좋을 거야. 그럼 또 봐~ / 레온: ...참 귀엽네. [17] INSIDE OF BIOHAZARD THE DARKSIDE CHRONICLES라는 다크사이드 크로니클 설정집 185페이지에서 설명됐는데, 알버트 웨스커가 살라자르 영지를 직접 방문하여 잭 크라우저의 시신으로부터 지배종 플라가의 샘플을 채취했다고 한다. 또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S'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 하지만 둘 다 어디까지나 떡밥으로 남았다. 만화 바이오하자드 헤븐리 아일랜드의 흑막인 센야 제약일 가능성도 있다. [18] 일각에서는 졸린 앤더슨이 백인이라 동양인 캐릭터를 맡는다는 점에서 논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캡콤 해킹 사고 후 유출된 문서 중에 해당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 [19] 영어와 정반대로 베테랑 성우를 기용한 러시아어에 대해서 호평일색이다.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톤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덕분에 흔히 말하기를 할머니 목소리같이 나오는 에일리어싱이 일어나지 않는 걸 체감할 수 있다. 전작과 캐스팅이 동일하게 유지된 일본어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은 편. [20] 음감에 일가견이 전혀 없는 일반인, 외국어 연기의 좋고 말고를 알기 힘든 외국인들조차도 눈치 챌 영 어색한 발성이다. 음색은 취향이라 쳐도, 작품 내내 목소리 어조 자체를 유지하지 못한다. 예시로 세퍼레이트 웨이즈 도입부의 "Lead a way."에서 삑사리가 나는데 극 중 내내 중간중간 이런 삑사리를 내고, 어조만 살짝만 높아져도 숨을 못 골라서 띄엄띄엄 들리는 기염을 토한다. 이렇게 욕을 먹는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의 연기가 그나마 나은 편이고, 본편에서의 연기는 그야말로 올해 최악의 게임 성우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지경. [21] 애슐리를 채가는 베르두고를 발견했을 때는 "애 돌보기 힘들지?"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22] 이후 외딴 섬에서 도착했을 무렵에도 레온 과 애쉴리에게 탈출 경로를 알려주고 애쉴리가 있을 최종 지역까지 알려준다. [23] 다수의 원종 플라가들이 갇힌 대형 호박(보석) 안에 있던 유일한 지배종 플라가다. 엠버는 이걸 발견한 루이스 세라가 붙인 암호명. [24] 원작에서는 바다로 몸을 던졌다가 헬기를 타고 나오는 다소 유치하고 비현실적인 장면이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헬기가 바로 마중 나오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25] 원문은 "I think we both know this is where we go our separate ways." 이 대사 덕분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원작의 DLC였던 세퍼레이트 웨이즈의 출시를 기대했고, 결국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6] 원작에서는 레온이 질문을 하면 섬광탄을 터뜨리고 도망치거나 보트를 타고 가던 중에 핸들을 갑자기 놓고 혼자 빠져나가는 등(리메이크에서는 섬에 거의 도착할 때쯤 작별 인사를 한 뒤 그래플 건을 타고 떠나면서 헤어진다.) 레온의 질문 자체를 무시했다. [27] 다만 애슐리/레온이나 다른 가나도들이 감염된 플라가와는 다른 하위종으로 추정된다. 게임 내 기록에선 U-3가 체내에서 생성하며, 모체가 사망하면 똑같이 사망하여 체외로 배출된다고 적혀 있다. 일반적인 플라가는 지배종 플라가가 사망해도 배출되지 않고 숙주와 함께 죽어버리는 것과는 대조적. [28] 이 장면 이전에 마을 광장 쪽으로 가면 멀리서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와 총성을 들을 수 있다. [29] 좀 도와줘야 할것 같다며 마을 쪽을 바라보는 컷신을 자세히 보면 화면 구석진 곳에 움직이는 포대기를 가나도 한명이 어깨에 매고 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황상 기다리던 도중 기습을 당했거나 발견되어 그대로 붙잡힌듯 하다. [30] 이때 교회 지붕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안에서 애슐리가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31] 전투가 끝난 뒤에 광장에서 화형당한 경찰의 시신과 상호작용하면 '잊고 싶은 기억'이라며 살 타는 냄새에 진저리친다. 신비주의적 성격이 강한 에이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웨스커가 야욕을 드러내며 대량학살을 아무렇지 않게 예고하는 것과 대조된다. [32] 레온을 붙잡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에이다의 몸에도 플라가가 심어졌다는 것을 느꼈는지 끝장내지 않고 집어 던져버린다. [33] 원작에서 촌장과 그 부하 가나도들에게 도망치던 이벤트 중 그냥 마취총에 당했지만, 본작에서는 촌장과 부하들에게서 도망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후 플라가 감염 증세 때문에 기절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34] 플라가 감염자의 증상인 눈 흰자위에 핏줄이 서있는걸 보고 알아챘다. [35] 이때 성 내를 돌아다니다가 볼 수 있는 라쿤 박제와 상호작용하면 "흠, 너구리네. 이것도 무슨 인연이겠지."라며 라쿤시티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사실 너구리와 라쿤은 생김새만 비슷하고 엄연히 다른 종의 동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라쿤을 너구리로 번역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36] 문서 상에서 엠버는 휴면상태로 있음에도 주위의 플라가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었다고 하며 강화시키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언급된다. [37] 루이스가 엠버를 가지고 떠나기 전까진 억제제의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다가 루이스가 떠난 직후 억제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루이스 역시 억제제를 놓은 에이다가 즉시 약효를 받아야 함에도 효과가 없자 당황하는데, 억제제의 효과보다 루이스가 가져온 엠버의 영향이 더 강했던 탓에 에이다의 몸 속 플라가가 강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38] 비록 에이다의 체내에 플라가가 남아있었지만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이었기 때문인지 이후 늦게 억제제를 맞은 레온과 애슐리가 짧은 시간 약효를 받는데 그쳤으나 에이다는 이후 U-3로 변이한 검은 로브 베르두고를 상대하면서도 플라가로 인한 조종이나 환각에 더 이상 당하지 않는다. [39] 이때 에이다가 레온에게 도청기를 겸한 추적기를 달아놨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40] 말이 저지인 것이지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할지 말지는 니 자유라며 사실상 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가했다. 다만 이때 상황이 새들러는 물론이고 새들러 다음가는 강자인 크라우저까지 있는 상황인데다가 높은 맷집과 뛰어난 재생력을 가진 새들러가 고작 저격 한 발에 사망할 가능성은 낮으니 웨스커가 저지하지 않아 에이다가 저격을 시도했었다면 오히려 에이다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 [41] 정황상 웨스커가 섬 곳곳에 폭탄을 직접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42] 기폭 장치인 노트북에 루이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USB를 꽃아 해킹시켰다. 쿠키 영상에서 나오는 웨스커의 부하에 따르면 원래 예상한 폭발율보다 50% 이하로 조정되었다고. [43] 원작에서 접점 하나 없었던 둘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나오는 장면이다. 애슐리는 이전에 레온에게 에이다의 이야기를 듣고 살짝 질투 났는지 "잘 아는 것처럼 말하네...?"라고 말한 적 있었다. [44] 어느정도는 레온이 라몬을 붙잡고 있으면 크라우저를 잡으러 가는데 방해받지 않으니 한 말이도 있다. 하지만 라몬은 작중 인간형 보스 중에서는 새들러와 함께 절대악으로 그려지는데다가 고성 파트 내내 레온과 애슐리에게 패악질을 부렸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 스토리에 이입하는 플레이어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라고 볼 수 있다. [45] 다만 에이다는 루이스한테 위협할때도 총구를 계속해서 바짝 들이댔던걸 봐서, 원래 사람을 협박할때 총구를 들이대는 타입으로 보이는지라 이 점은 약간 애매하다. 참고로 현실에서는 격투기로 반격당할 위험성 때문에, 적에게 잡힐 정도로 총구를 가까이 들이대지 않고 멀찍이서 안전하게 조준하는게 원칙이다. 어차피 총구가 멀리 있다해도 사람의 반사신경으로 도망치려 해봤자 바로 총맞는건 똑같으니까. [46] 하지만 엘 히간테가 가는 방향이 루이스와의 접선장소였기 때문도 있다. 그곳에 레온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는 묘사는 없었다. [47] 에이다가 권총과 장식으로 있던 나이프를 들고 싸웠지만 스베틀라나는 맨손으로 이기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인다. [48] 대통령실 자체가 하나의 구조물이 아닌, 일종의 위장용 감옥 겸 벙커였다. 심지어 대통령실의 일부 공간은 밑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이기도 해서 플라가 제조 시설과 연결되어 있었다. [49] 신고 있던 하이힐의 굽 부분이 분리가 가능하며 굽 속에 칼날이 내장되어 있는 비상용 나이프였다. 만일 몸수색을 할 틈이 있어서 몸수색을 했었다고 해도 어지간히 촉이 좋지 않은 이상 알아챌 수 없었을 것이다. [50] 해킹을 완료할때 우리와 빚을 지었다고 말하고 탈출한다. [51] 물론 따지고 보면 악역보다는 선역에 더 가까운 인물이긴 했다. [52] 당시 크리스의 SOU 알파팀 분대원 대부분이 전부 칼라 라다메스의 손에 의해 전부 B.O.W로 변이했던지라 굉장히 분노해 있었고,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생김새도 똑같은 에이다도 죽이려 들었다. 단, 진짜 에이다와 칼라는 옷차림이 다르기 때문에 어째서 크리스 일행이 약간이나마 의문을 품지 않았는지는 시나리오상 큰 허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상식적으로 에이다가 굳이 옷을 갈아입을 필요도 없고 전작에서부터 에이다는 본인을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본인 할 것만 하고 조용히 빠지는 스파이라는 점, C 바이러스의 변형 효과로 인한 복제나 가짜를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칼라는 강화형 C 바이러스의 샘플이 든 케이스 가방을 갖고 있었다. [53] 물론 본인도 이 기회에 시몬스와의 악연을 완전히 정리하자는 등의 나름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면 에이다는 다른 이들의 음모에 휘말린 피해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도시에 퍼진 C 바이러스 가스를 피해 고층 건물 위로 올라왔지만 좀비에게 둘러싸여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진 BSAA SOU 대원들과 란샹 시민들을 헬기로 지원해주는 등의 큰 활약을 보였다. [54] 이후 셰리와 제이크를 언급하면서 각자의 아버지을 자식들이 수습하려고 하는 미쳐버린 상황을 냉소하고 크게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55]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지 않고 단순히 시몬스 개인에 대한 복수를 하려 했다면 도왔을 거라고 말했다. 저 태도가 정말 대단한 게, 칼라가 저지른 악행으로 인해 에이다는 흉악범으로 몰려 BSAA와 크리스 등 여러 사람들의 표적이 되고 마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 에이다가 칼라를 동정하기는 커녕 평생을 두고두고 증오하고 욕한다고 해도 충분히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런 칼라를 동정하는 말을 한 에이다는 냉철하긴 해도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도 모르는 냉혈인간은 아니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56]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그녀가 했던 스파이, 정보거래 활동들이 돌고돌아 일련의 사태들을 여럿 만든 만큼 정말 에이다의 도덕심이 매우 뛰어난 수준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다른 이들을 돕는 행위 또한 칼라 라다메스로 인하여 자신에게 덧씌워진 나쁜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희석해 볼 요량으로 한 계산적이고 분석적인 행동이었을 가능성도 부정하지는 못한다. 악당인 줄 알았던 에이다(칼라 라다메스)가 선행을 베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상해서라도 사람들이 조사하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서 진짜 에이다와 에이다를 사칭한 칼라 라다메스의 관계가 밝혀질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57] 칼라의 시체(사실은 C바이러스를 투약해 살아있었지만) 앞에서, 복수 대상이 시몬스 혼자였다면 도와줬을 수도 있다며 동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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