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velyn Francis McHale.
1923년 9월 20일 ~ 1947년 5월 1일
캘리포니아 주 알라메다 카운티 버클리에서 태어났고 뉴욕에서 경리로 일하고 있었으며 대학생인 애인을 두고 있었다. 평범한 여성이었지만 투신자살 이후 찍힌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유명해진 사람이다.
2. 가장 아름다운 자살
그녀는 1947년 5월 1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86층 전망대에서 투신자살하면서 23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그녀의 유서는 86층 전망대에서 깔끔하게 개어진 코트 옆에 놓인 수첩에서 발견되었다. 다음은 유서 전문.
나는 가족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에게 나의 어떠한 부분도 보여주는게 싫어요.
그러니 제발 저의 몸을 화장해서 없애주시겠어요?
가족들, 제발 부탁드려요.
제가 죽고나서 저를 추모하려는 장례식도 하지마세요.
제 약혼자가 저에게 6월에 결혼하자면서 청혼했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 저는 어떤 남자에게도 좋은 아내가 되지 못할것 같아요.
그에게는 제가 없는 것이 나을 거예요.
아버지에게 전해주세요. 저는 아빠보다 엄마 성향을 더 많이 닮은 것 같다고.[1]
자살 전날 그녀를 만났던 연인 배리는 자살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하며 유서의 요청대로 에블린 맥헤일은 장례식 없이
화장되었다고 한다. 이후 배리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다 2007년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그러니 제발 저의 몸을 화장해서 없애주시겠어요?
가족들, 제발 부탁드려요.
제가 죽고나서 저를 추모하려는 장례식도 하지마세요.
제 약혼자가 저에게 6월에 결혼하자면서 청혼했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 저는 어떤 남자에게도 좋은 아내가 되지 못할것 같아요.
그에게는 제가 없는 것이 나을 거예요.
아버지에게 전해주세요. 저는 아빠보다 엄마 성향을 더 많이 닮은 것 같다고.[1]
당시 길을 가던 사진학도 로버트 와일즈가 굉음을 듣고 리무진 위에 떨어진 그녀의 시신을 촬영했다.
- [ 사진 접기/펼치기 ]
이 사진은 1947년 5월 12일자 라이프 매거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신문 기사
2014년 타임지 기사
3. 대중매체
이 강렬한 사진과 제목의 이미지는 이후 여러 대중매체에 영감을 주었다.앤디 워홀은 이 사진을 1962년작 '자살(떨어진 육체)'이라는 작품에 사용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보위의 1993년 곡 'Jump They Say'의 뮤직비디오에서 이 이미지를 차용했다. 2분 55초부터 등장한다.
미국의 인더스트리얼 락 밴드 Machines of Loving Grace의 1995년작 앨범 GILT의 커버로 이 이미지가 차용되었다.
2022년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엔딩곡 "Let You Down" 뮤직 비디오 끝부분에서 이 이미지가 차용되었다.
이외에도 여러 매체에서 이 이미지가 인용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영문 위키피디아 항목 참조
[1]
그녀의 부모는 이혼했는데 어머니는 조현병이 있었고 이 정신질환의 유전력에 대한 우울증과 두려움이 심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2]
그녀가 몸을 던진 장소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으로 300m가 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신이 이렇게 온전한 까닭은 그녀가 리무진 위로 추락하여 신체에 가해질 충격이 상당 부분 차체에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23층
아파트 창문에서 실족하여 추락한 중학생이 자동차 지붕 위로 떨어지면서 살아난 사례가 있다.(
1998년 당시 뉴스 영상)
[3]
타임지의 기사에 따르면 1963년 6월 남베트남에서 승려
틱꽝득의 분신자살을 촬영한 사진
The Burning monk 등에 비견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