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0년대 초중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에로게에서 가장 활동을 많이 하고 가장 유명했던 에로게 성우 4명을 이르는 말.2. 전성기
위 4명은 에로게 다른 성우들이랑 한해 출연작 수가 차원이 달랐다. 일반 계열과 양다리를 걸치는 성우들은 순애 작품 위주로 출연한다. 더 일반적인 에로게 성우들은 출연량이 적고, 순애물과 누키게에서 하나만 주력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로게 4대 천왕들은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서 출연했다.호쿠토 미나미는 음성 붙은 야겜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1998년부터 활동한 이른바 1세대 에로게 성우로, 그 중에서도 톱으로 군림하며 최다출연작 수를 자랑하였다.
2004년~2005년 에로게 출연수 1위를 차지한 잇시키 히카루와 AXL사의 모든 작품에 출연한 아오야마 유카리도 호쿠토 미나미와 비슷한 시기부터 활약한 베테랑들이다. 역시 2000년대 초반 연간 최다출연수를 자랑하던 때도 있었지만, 절대수치에서 호쿠토 미나미와 거의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카자네는 매우 젊은 나이에 두각을 드러냈는데, 24세였던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호쿠토 미나미의 뒤를 이어 연간 최다출연 기록을 찍었다.
3. 쇠퇴
이 4명은 2010년을 전후해서 전성기보다 야겜에서 접하기가 꽤나 힘들어졌고, 결국 2010년대 중반이면 에로게 4대 천왕은 사실상 옛말이 된 지 오래였다.카자네를 제외한 3명 모두 1990년대에 데뷔한 사람들이었는데, 경력이 오래되면서 다작을 하기 힘들어졌다. 에로게 성우들의 수명이 긴 편이지만 당연하게도 전성기가 영구적이진 않다. 반면에 카자네는 일반 무대에 진출하면서 4대 천왕 타이틀을 빨리 내려 놨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2분기작인 Angel Beats!에서 탑 히로인 나카무라 유리를 맡으며 인지도를 많이 높였다. 하지만 Angel Beats 이후 조단역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고, 동시에 에로게 출연수도 폭삭 줄었다.
2010년대에는 카와시마 리노[1], 오구라 유이[2], 미소노 메이, 히마리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2010년대를 경과하며 에로게 성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3]마저 생겨나며 4대 천왕이 활동하던 시절처럼 이름값과 인맥만으로 캐스팅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또한 실력이 있음에도 소속사, 외모, 나이 등에서 밀린 일반 계열 성우들이 에로게로 진출하면서 캐스팅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 예컨대 일반 무대에서 여동생 전담 성우로 한동안 이름을 날렸던 시미즈 아이는 2008년을 전후하며 경쟁에서 밀리며 아예 에로게로 활동 영역을 변경했다. 게다가 2010년대 이래 에로게 시장이 쇠퇴하면서 에로게에 캐스팅될 기회 자체가 많이 줄어들었다.
[1]
카와시마 리노는 외화 더빙 활동도 겸하면서 경계를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을 자랑한다.
[2]
아이돌 성우
오구라 유이가 아니다.
[3]
로큰 바나나, 아틀리에 피치, 옐로 테일, AG-promotion, 파워 라이즈 등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