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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모델인 에너겔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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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nergel/エナージェル[1]펜텔에서 생산하는 볼펜 라인업이다. 젤펜이기도 하다.
제브라의 사라사의 라이벌인 모델로도 유명하다. 에너겔이 사라사보다 나중에 나왔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사라사가 강세이지만 미국 등지에서는 에너겔이 강세이다. 또한 잉크가 빨리 말라 왼손잡이들에게 특히 인기있다고 한다. 다만 국내 고시생 층에서는 에너겔이 사라사보다 더 인기가 있다고 한다.
필기체를 주로 쓰는 서양을 타겟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2000년 출시되어 일본에서도 2003년에 출시되었지만 한동안 인지도가 바닥이었다고 한다. # 그러다가 최근에 투명 바디의 '인프리'라든가 해외에서 판매되던 20색의 일본 한정판매, 블랙에디션 등을 내놓으며 일본에서도 인지도를 쌓고 있다.
2. 특징
사라사와 같은 젤펜이지만 특성이 다르다. 에너겔은 사라사보다 더 저항감 없이 부드럽게 써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곡선을 그릴 때 사라사보다 저항감이 무척 덜하고 부드럽게 써진다. 때문에 알파벳이나 숫자 등 곡선이 많이 들어간 문자나 숫자를 쓸 때 사라사와 차이가 크다.부드럽게 써지는 특성 때문에 고시생(주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변호사시험, 공인회계사시험, 감정평가사/시험 등)에서 제트스트림 다음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수식을 이용해 계산을 많이 하는 경우 에너겔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에너겔 리필 심을 제트스트림 알파겔에 끼워서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랜 시간 대수적 연산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필기 시 부담이 덜 가는 에너겔을 애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에너겔은 곡선에서 저항이 너무 없어 그래프를 그리기가 어려워 수학 임용고시생들은 사라사에 대한 선호가 크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라사가 더 강세를 보이고 미국 등지에서 에너겔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한글, 한자가 직선 위주이고 알파벳, 숫자가 곡선 위주인 것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자인이 경쟁 볼펜들 가운데 유독 구리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에너겔 라인업 가운데 대표 제품인 에너겔X의 디자인이 가장 구리다. 디자인이 신경쓰인다면 투명 바디로 된 Infree나 그나마 디자인이 나은 슬림을 사용하자.
타 젤펜과 비교했을 때 잉크량은 적은 편. 리필을 보면 5mm 정도 차이난다.
미국에서는 20가지 색상으로 팔린다. 일본에서도 이 색상이 출시 2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 판매된 적이 있다.
3. 모델
- 에너겔 X: 저가형
- 에너겔 노크식
- 에너겔 유로: 캡식. 심 일체형으로 리필이 완전히 불가하다.
- 에너겔 퍼머넌트: 방수 잉크 적용 모델. 필기감은 수성식에 비해 떨어진다.
- 에너겔 인프리: 바디가 투명한 대신 리필 심에 색이 입혀져 있다. 그 외는 노크식과 동일.
- 에너겔 슬림: 펜대가 인도산이다. 리필은 동일.
- 에너겔 하이클래스: 바디가 메탈로 되어 있어 디자인이 개선된 고급형 모델.
[1]
일본에서는 에너겔이 아니라 에너젤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