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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arly Draft. 일반적인 드래프트 지원 조건을 갖추자마자 1년 이상 당겨서 일찍(Early)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1]2. 농구
한국프로농구는 초창기 4년제 대학 3년 이상 수료 또는 2년제 대학 수료, 고교 졸업 1년 이상 경과한 선수가 드래프트에 지원 가능했으며 2003년 드래프트에서 옥범준이 최초로 대학 3학년 마치고 얼리 엔트리를 신청해 2순위로 코리아텐더에 지명되었다. 그 외에도 연세대 윤호진(15순위, SBS), 목포대 박상률(16순위, SK빅스), 연세대 임정훈(29순위, SK) 등 대학 재학생 4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고졸 얼리 엔트리로는 2015 시즌 송교창이 삼일상고 졸업후 최초로 전주 KCC에 지명되었다.NBA에서는 얼리 드래프트가 거의 일상화되어 원앤던, 고졸 후 1년이 지나면 드래프트 지원이 가능하다. 얼리 드래프트로 유명한 선수에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 케빈 가넷, 드와이트 하워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타이슨 챈들러, 저메인 오닐 등이 있다
3. 배구
원래 V-리그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으면 드래프트 지명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얼리 드래프트가 허용되고 2013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고졸 신인 정지석을 얼리 엔트리로 지명하면서 최초로 얼리 드래프트 선수가 배출되었다. 2021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사상 최초로 1라운드 지명자 전원이 얼리 엔트리로 채워졌다.4. 야구
신인 드래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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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실시되는 4년제 대학 리그 선수들(3년제인 한국골프대 포함)이 2학년부터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제도. 2023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실시된다.
2021년 5월 25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는 대학교 2학년 선수들의 얼리 드래프트 참가가 결정되었다. 2학년부터는 신청서를 제출해 지명 요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소위 4대 프로 스포츠라 불리는 KBO 리그, K리그, KBL, V-리그 중 KBO 리그가 가장 늦게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2022년 하반기에 진행하는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부터 시행하기로 했는데 유급자가 아니라면 2021년 대학 입학자(2002년생)부터 얼리 드래프트 혜택이 부여된다.
고3 때 지명을 받았음에도 프로 즉시 입단 대신 4년제 대학 진학을 택한 선수는 얼리 드래프트 참여가 불가능하다. 또한 얼리 드래프트는 각 구단마다 최소 1명씩 해야 하는 대졸 선수 의무 지명에 해당하지 않으며, 지명을 받은 경우 그 해 즉시 그 구단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지명을 받으면 2년간 지명권이 유효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그 동안 졸업 예정자는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었던 것을 신청제로 바꾸면서 프로에 가기를 원하는 선수들만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한 것과 연관이 있다. 지명을 받고도 지명한 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를 얼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프로에 가기 위해 드래프트 신청을 한 이상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해 지명을 받았으나 계약을 거부한 선수는 졸업 후 2년 간 각 구단과 계약할 수 없으며, 신청을 하지 않은 선수는 육성선수로도 입단할 수 없다.
얼리 드래프트가 도입된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 규정의 첫 수혜를 입은 선수는 고려대 2학년 두산 베어스 2라운드 김유성, 동의대 2학년 kt wiz 10라운드 이준명이다. 김유성은 고교 졸업 후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선수 본인의 지명 거부가 아니라 NC 구단의 지명 철회였으므로 얼리 드래프트 대상이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