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하츠의 등장인물 | ||||
주요 등장인물 | ||||
오즈 베델리우스 | 앨리스 | 길버트 나이트레이 | 샤론 레인즈워스 | 쟈크시즈 브레이크 |
빈센트 나이트레이 | 에코 | 레임 루넷 | 엘리엇 나이트레이 | 리오 |
5대 가문 | ||||
베델리우스 가문 | 나이트레이 가문 | 레인즈워스 가문 | 바르마 가문 | 바스커빌 가문 |
그 외 | ||||
체인 | 어비스의 의지 | 체셔 고양이 | 어비스의 핵 | 이슬라 유라 |
1. 소개
자아는 있지만 인격이라고 말할 수준까지는 아닌 어비스의 중심. 현재 어비스의 의지 안에서 머무르고 있다. 어비스를 유지시키는 데 본인의 존재는 필수불가결이지만 육체가 생기게 되면서 오히려 어비스가 망가져버리는 일이 생긴다.과거에는 레이시와 잘 어울렸으며, 오즈에게 레이시와 함께 시작을 부여해 주었다. 어비스의 의지의 몸에 머무르고 있지만, 99화를 보면 앨리스의 몸으로도 건너올 수 있다.
2. 행적
100화에서 먼저 앨리스를 어비스의 의지로부터 해방시킨다는 소리를 듣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더 이상 이 아이와 못 있는다는 소리?"라고 하고, 앨리스를 자유롭게 풀어달라고 하자 공간이 부서지고는 "앨리스는 레이시가 남겨준 소중한 몸이다! 확실하게 부서지지 않도록 소중히 한다고!"라고 외치는데, 사블리에의 비극 당시 때 앨리스를 막은 것도 그것 때문인 듯. 하지만 어비스의 의지는 한계로 치달아 있어서 앨리스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싫어... 이 아이가 없어지는 건. 또 다시 혼자로 돌아가는 건...''
오랫동안 혼자 지내서 외로웠고, 레이시가 준 몸으로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해서 지내지만 본인도 정상은 아니었기에 앨리스의 말을 혼자로 되돌아간다로 인식하고는 몸이 일그러지게 된다.
일그러진 모습 미쳐버린 상태로 "앨리스는 주지 않아... 계속 함께 있을 거야... ....그래, 반쪽을 데려가서 하나로 합치면 그 아이도 기운을 차릴 거야."라고 한다. 즉, 쌍둥이로 나뉘어진 앨리스를 흡수하겠다는 소리.''자... 함께 가자.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자...''
길버트가 나타나서 인형들을 부수니까 화를 내면서 공간이 유리 깨지듯이 부서지고는 길버트는 기절해 있고 앨리스는 쇠사슬에 감겨있는데 이때 어비스의 의지의 모습이 망가진 핵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걸 보아 표면에 있던 어비스의 의지는 완전히 없어지고 핵이 장악한 모양. 핵이 얼마나 혼자가 되기 싫은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잘 읽어보면 "나"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아무래도 감정은 있어도 자신이라는 것은 없는 듯. 그리고 그 순간, 그 시공간은 완전히 부서지게 된다. 이후 어비스의 최하층, 어비스의 의지의 몸을 장악한 채 날뛴다.
102화에는 레이시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네가 없으면 너무 추워... 누군가와 함께있고 싶어'라는 대사가 나온다. 앨리스에게서 "그런다고 앨리스는 기뻐하지 않아. 제대로 그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는 말도 무시한다. 앨리스를 흡수하려고 할때, 혜성같이 등장한 잭과 바스커빌들을 보게 된다.
104화에서 어비스의 의지를 걱정하는 듯이 심층 속에서 행동하기도 했는데 언급에 따르면 혼자가 되는 것보다 앨리스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거라고. 실제로 그것 때문에 앨리스들의 행동을 저지하기도 하고. 결국은 어비스의 의지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어비스는 원상복구, 세계는 살았다. 후에 화죄의 아이를 통해서 리오네가 친구로 놀러오게 된 듯하고 영혼이 불타서 없어진 잭의 몸을 쓰게 된 듯하다. 일단 핵의 입장으로는 메데타시 메데타시.[1]
[1]
한편으로 핵이 처음에는 텅 비었던 모습을 상기하면, '자신'이라는 요소가 없어져 가다가 레이시를 만나고는 애증을 동력으로 살아가다가 결국 망령으로 타락한 쟈크의 몸을 쓰게 된 상태는 여러가지로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