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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12:28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양양군 해수욕장 낙뢰 사고
파일:양양군 낙뢰사고 설명.jpg
발생일 2023년 6월 10일 오후 5시 33분(추정)
발생 위치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수욕장
유형 낙뢰 사고
사망 1명
부상 5명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보도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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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6월 10일 강원도(現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낙뢰 사고.

2. 상세

당시 속초, 양양 지역에서는 시간당 2mm 안팎으로 비가 내리고 낙뢰가 집중적으로 내려치는 중이었으며 특히 사고 전후 30분간 낙뢰가 16차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러한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서핑 등을 즐기다가 천둥소리가 커지면서 바다에서 나오라는 안내를 받고 바다에서 빠져나오고 있었다.

서핑을 하던 5명은 물에서 나와 해변에 앉아 있었으며 1명은 우산을 쓰고 바닷가를 거닐다가 전원 인근 바위에 떨어진 벼락의 충격에 의해 쓰러져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갑자기 낙뢰가 치더니 사람들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바다에 둥둥 떠내려가기 시작했으며 현장에 있던 주변 시민들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물에 휩쓸려가는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

또 낙뢰가 백사장이나 물 위로 직접 떨어진 게 아니라 건물을 맞고 사선으로 이곳저곳 튕겨 나갔다고 전했다.[1] 폭우로 젖은 땅에 전류가 흘러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36세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된 뒤 한때 호흡· 맥박이 돌아와 회복되는 듯 했으나 이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진 후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 결국 11일 새벽에 사망했다. #1 #2

나머지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그 중 1명이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경상인 4명은 흉부 통증 하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거나 귀가했다.

목격자들이 낙뢰가 떨어졌다고 말한 지점에서는 당시 타는 냄새가 났다. 또 군데군데 지름 50~60cm짜리 구덩이가 파였으며 모래 해초가 검게 그을려 있고 불에 탄 스티로폼 조각도 발견됐다.

3. 기타

4. 관련 보도

5. 둘러보기

2023년 한반도 폭우 사태
<colbgcolor=#0079c1><colcolor=#fff> 시기별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태풍 카눈
사건 사고



[1] 실제로는 직접 떨어졌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낙뢰가 내려치기 직전 내려오는 수많은 잔가지 같은 번개들을 순간 목격하고 이곳저곳 튕겨 나갔다고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