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野 戰
Field battle야생의 산야나 들 따위의 야외에서 벌이는 전투를 말한다. 육군 등 지상군에는 대규모 편제 단위인 야전군이 있다. 냉전 이후엔 잘 쓰지 않는 편제이다. 미군에서도 야전군은 거의 폐지했지만 한국 육군이 야전군으로 운용되는 탓에 주한미군은 여전히 야전군 군사교리를 유지한다.
1.1. 파생
야전에서는 실제 군사작전이 수행된다. 그래서 기업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실질적인 이익이 나는 곳으로 빗댄다. 영어에서도 필드가 비슷한 뜻이 된다. 비슷한 표현으론 일선이다.지상군 장성급에게 야전형 장군은 그만큼 일을 잘 한다는 뜻이다. 당사자에게 더없이 영광스러운 칭호다. 지상군( 육군)에선 지원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군부대를 전투부대(야전부대)로 칭하기도 한다.
병력과 마찬가지로, 해상, 항공 일선 부대도 야전 부대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는데, 잘못된 활용법이다. 야전 자체가 육군 용어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공군의 경우에는 항공정비에서 야전이라는 단어가 육군의 야전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이기 때문인 것도 았다.
현대중국어에서 야전은 야외섹스를 뜻하기도 한다.
1.2. 관련 문서
2. 夜戰
Night Ops야간에 벌이는 전투 역시 야전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위의 야전과 명확히 구별지어 야간전으로 표시한다. 사실 이 의미로써 야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1] 유명한 야간전으로 노량 해전이 있다.
2000년대 초중반 무렵까지의 사극에서는 야전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당시 야외 전투 촬영 때 낮이면 현대의 시설이나 건물 등이 잘 보일 수 있다보니 이를 최대한 감추는 한편 출연 인원을 조금이라도 덜 나오게 하여 제작비를 아끼는 용도, 소음으로 인한 항의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사실 밤에 전쟁하는 건 꺼릴 수밖에 없는데 밤에 시야를 확보할 수단이 없던 시대에는 자칫하면 아군을 팀킬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어지러운 난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야간 장비가 발전한 후에도 이런 위험은 잠재했다.
때문에 야간전이 흔했던 것은 아니고 대체로 야간전이 벌어진다면 기습의 형태가 많으므로 야습과 혼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