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울트라맨 에이스의 등장 인물. 배우는 오키타 슌이치로.[2]TAC의 부대장급 존재로, 나이는 20대 중반. 평소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 팀 내에서는 사격의 명수이며[3] 혼자서 TAC 건 두 정을 휴대하고 있다. 평소에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이다...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설정상이다.
2. 울트라 시리즈 내부의 적
울트라맨 에이스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지지 않는 것이 이 인물인데 좋게 말하면 터프하고 나쁘게 말하면 개 같은 성격으로 유명하며 팬들의 인식은 후자 쪽이 강하다. 사실 본편을 봐도 터프보다는 부대장 권한으로 지르는 꼬장에 가깝다. 특히 주인공인 호쿠토를 갈굴 때는 사소한 거로도 언성을 높이고 질책해댄다.성질 급한 주인공인 호쿠토와는 충돌이 잦은 편이지만, 평소에는 사이가 좋으며
약혼녀로는 TAC 미사일 연구소 소속의 마야 대원이 있었지만, 그녀는 환각우주인 메트론 성인 Jr.에게 살해당했고, 그 때문에 복수를 하려고 울트라맨 에이스가 에이스 배리어로 봉인해 놓은 메트론 성인 Jr.을 개인적인 원한으로 공격하기도 했었다.[5] 본인은 이런 초대형 사고를 저지른 주제에 사사건건 호쿠토를 갈구는 걸 보면 시청자 입장에선 "너나 잘하세요" 반응 뿐(...).
팀의 최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조금이라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이야기를 들으면 온갖 짜증과 트집은 물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않고 잘라버리기를 밥 먹듯이 하는 모습[6]은 팬들에게
또한 일부에서는 유독 호쿠토에게만 집중적인 공격을 가하는 모습 때문에 야마나카의 정체는 사실 야풀이다라는 추측도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둘 다 '야' 씨 성이다. 물론 우스갯소리지만 그만큼 호쿠토를 필요 이상으로 심하게 대한다는 반증. 팬 중에서는 에이스를 다시 보고 싶어도 이 인간에게 갈굼 받고 괴롭힘을 당하는 호쿠토가 불쌍해서 보기 힘들다는 말도 있을 정도니. 그 캐릭터성 덕에 대장과 미카와 대원을 제외한 타 대원 중 존재감은 높고 나머지 2명이 점점 공기가 되는와중에 지금까지 언급되는 걸 보면 걸물은 걸물이다.
보통 이런 캐릭터는 전작 돌아온 울트라맨의 키시다 후미오 대원이나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아이하라 류, 기타 타 작품의 비슷한 멤버들처럼 초반엔 대립하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농담 따먹기를 할 만큼 친한 사이가 되지만 이쪽은 전혀 그렇지 않고 더욱 호쿠토를 괴롭힌다. 그런 클리셰를 깨버린 시대를 앞서간 사례. 에이스가 조금만 더 시리어스했으면 가면라이더 555의 쿠사카 같은 악의 라이벌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대체 무슨 원수를 졌는지 호쿠토의 사소한 거에도 하나하나 시비를 거는 걸 보면 은근히 서로 공통점이 보인다.
3. 알고 보면 좋은 사람?
13화에서는 진정한 내부의 적인 타카쿠라 사령관이 호쿠토에게 유인 미사일로 자폭공격을 하여 야플에게 붙잡힌 울트라 형제들과 같이 죽으라고 명령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사령관을 추방하는 등 지극히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밖에도 본인답지 않게 사과를 한다거나(32화) 입은 험하지만 실은 욕데레가 아닌가 할 정도의 모습도 가끔 보여서 '사실은 좋은 사람인가?'라고 인식이 바뀌려고 하면 다음 화에는 언제나처럼 호쿠토를 갈구는 꼽창의 면모만 보여서 다시금 시청자에게 비호감이 되어버린다(...).사실 원 각본가인 이치카와 신이치는 14화까지 집필하고 강판당했다가 48화에 다시 복귀했는데 위의 13화의 사례를 봐도 원래는 츤데레 노선이었던 모양이지만 이치카와 신이치가 강판되고 타로와 레오의 각본을 담당하게 되는 타구치 시게미츠가 주된 에피소드를 작성하면서 지금처럼 악질 상관 포지션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치카와가 복귀한 48화부터는 일방적으로 질책하는 모습보다는 서로 콤비를 이뤄서 다니는 등 서로 별 트러블 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노선 변경의 피해자일 지도 모른다.
4. 기타
니코동에서는 야마나카 님이라 불리는 등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물론 그 성깔과 무능함(?)을 까는 의미. 가끔 야마나카쟝이란 별칭도 달린다(...).문서를 보면 안 좋은 소리만 늘어놓은 것 같지만 사실 극중 행적을 보면 빈말로라도 좋은 사람이란 평을 내기가 힘들다. 정말 드물게 호쿠토의 의견을 “그거 일리가 있군” “좋은 생각이야” 등으로 순순히 수긍하면 시청자들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긴 하다(…).
하여튼 이런 강렬한 극중 이미지와 쌍권총을 쓰는 장면이 팬들의 인상에 남았는지 후속 시리즈에선 쌍권총을 쓰는 대원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솔직히 쌍권총을 연발하는 모습이 혼자 멋있게 튀긴 한다.
뫼비우스에서 등장해서 호쿠토와 재회했다면 서로 어떤 반응일 지 궁금하다는 사람도 많다. 그 외에도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주인공 히비노 미라이, 그리고 야마나카와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인 측면도 가진 아이하라 류와 대면하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 및 우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물론 그 때면 나이가 들었으니 젊었을 때보다는 성격이 많이 달라졌겠지만. 소설판에는 그와 관련된 인물이 GUYS에 근무하고 있다는 설정이 있다.
[1]
원문은 'ぶったるんどる!!' 자연스럽게 옮기자면 “빠져가지고 말이야!” 정도가 되겠다.
[2]
당시 예명은
오키타 슌이치(현재도 이 명의로 나올 때도 있다.). 주로
시대극,
형사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자주 나왔다.
[3]
스피드 공격을 위주로 한다.
[4]
평소에는 호쿠토에게 미안하다고 안 하지만, 32화에서 호쿠토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호쿠토를 또 엄청나게 갈궈댄다.
[5]
대장이 명령한 게 아니다. 오로지
개인적인 복수 때문에 공격한 것. 그리고 아무런 연관이 없는 콘노 대원까지 옆에 끌어들이고 호쿠토가 이 상황을 수습하러 나서는 바람에 명령을 어기게 되었으며 호쿠토와 같이 있었던 요시무라 코조 대원마저 메트론 성인의 공격을 피하는 바람에 나중에 네 명 모두 대장에게 설교를 들어야 했다(...). 팀워크가 뭐 이래
[6]
이것은 어린이들조차도 예외가 아니며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상냥했던 다른 방위팀 대원들과 비교해 봐도 참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