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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8:18:24

앵클락



Ankle lock

1. 개요2. 상세3. 주요 사용자4. 대중 매체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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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엎드린 상대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팔로 감싸 고정시키고 다른 한 손으로 발목을 돌려 꺾어서 항복을 받아내는 서브미션 기술 토 홀드를 프로레슬링에서 쓸 때 이름. 그래서 위 영상은 격투기 쪽에서 앵클락이라고 이름붙은 관절기 설명이라 프로레슬링과는 자세가 다르고, 아래 설명은 프로레슬링 기준이다.

2. 상세

저 자세에서 상대방이 발버둥치며 저항하거나 앞으로 굴러서 반격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시전자가 벌렁 드러누워서 줄에 매달리듯이 양 다리로 들고 있는 다리를 감싸면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천만다행인게 아킬레스건과 발목 근육은 매우 질기고 가동 반경도 크다. 다만 해당 부위의 신경도 많아서 고통은 엄청나지만 언급한 이유로 근육이 파열되거나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등의 부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 전에 거품을 물 뿐이지...

3. 주요 사용자

프로레슬링에서는 켄 샴락이 최초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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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커트 앵글 피니시 무브로 사용하면서 주로 엘리트 아마추어 레슬링 출신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다.[1] 특히 앵글의 경우, 훌륭한 레슬링 실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앵클 락을 걸 수 있었기에 상황을 뒤집는 비장의 수이자 피니셔로 사용했고, 이름도 비슷하다보니 기술이름을 앵'클' 락이 아니라 앵'글' 락으로 아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커트 앵글의 상징 그 자체나 다름 없다.

커트 앵글이 이 기술을 쓸 경우, 웬만한 선수들은 탭아웃을 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데, 서브미션으로 상대 선수를 탭아웃시킨 것으로 치면 거의 언더테이커 못지않게 강력하다.

실제로 커트 앵글이 이 기술로 탭아웃을 받아낸 선수들 중엔 헐크 호건, 스티브 오스틴, 존 시나, 브록 레스너, 더 락, 빅 쇼, 파괴의 형제 등 정말 웬만해선 탭아웃 하는 법이 없는 선수들도 여럿 있다.

커트 앵글 이후에는 잭 스웨거가 피니쉬로 사용하기 했으며, 지금은 채드 게이블이 서브미션기로 쓰고 있다. 그러나 앵글 이외의 선수들이 쓰는 앵클락은 앵글한텐 못미친다는게 중론이다.

프로레슬링에서는 오른발목을 잡았을 때도 왼발목에 걸 때와 같은 방향(바로 위 영상 참고)으로 비트는 일이 가끔 있다.

4. 대중 매체

주로 액션 영화에서 악역이 주인공과 결투 때 주인공이나 주변 등장인물의 다리를 꺾는 모습이 가끔 보이곤 한다.

철권의 아머 킹의 다운잡기 공격중 하나다. 상대가 엎드렸을때 다리를 잡으면 발동 되는 기술 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볼 일이 없다보니 기술 목록을 훑어 보고 연습모드 때 해보는거 아닌 이상 존재감이 없다.

5. 기타

스터너와 함께, 언뜻 보면 만만해보이기 때문에 더 위험한 기술이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거나 살짝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로 따라하면 안된다. 기술 시전이 비교적 단순한만큼 더욱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기술이다. 진짜로 발목이 틀어지거나 돌아가버릴 수 있다. 툼스톤이나 백브레이커, 파일드라이버, 자이언트 스윙 등 일부 기술들은 딱 봐도 매우 위험해서 웬만하면 따라할 엄두도 못내지만 반대로 이 기술은 얼핏보면 안전해보여서 오히려 위험한 것이다. 선수들도 절대 위험하게 사용하지는 않는다. 사실 애초에 프로레슬링 기술들중 일반인이 따라해도 안전한 기술은 없다.


[1] 커트 앵글, 셸턴 벤자민, 잭 스웨거, 쇼티 G, 스기우라 타카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