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는 북미에서 9,500만 달러, 글로벌에서 2억 5,5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 오프닝 성적이 작년에 개봉했던 세 편의 영화보다는 많이 낮은 편인데,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가 원채 흥행 성적이 낮았다는 점[1]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영화의 흥행 성공 여부를 나타내는 손익분기점이 해당 영화의 제작비의 2~2.5배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작품의 제작비가 2억 달러이니 손익분기점은 대략 4~5억 달러 정도로 보인다.
1주 차
개봉 첫 주 월드 와이드 수익으로 2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주 차
3억 5,000만 달러 수입을 돌파했다.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흥행 추세이기는 하나,
멀티버스 사가 영화들 중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가 침체되었던 시기인 2021년에 개봉한 영화들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흥행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주 차
4억 달러 수입을 돌파했다. 이로써 대략적인 손익분기점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 동시개봉을 택했고 3주차 들어 흥행세가 끝나가는 것을 보면 5억 달러 부근에서 아슬아슬하게 손익을 맞추는 수준으로 끝날 전망이다.
4주 차
전주에 4억 달러 수입을 돌파한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흥행 수입이 4억 달러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
5주 차 이후
5주 차에 들어서면서 상영 막바지 상태에 돌입했음에도 5억 달러 근방으로 약 6억 2,000만 달러의 최종 수입을 거둔 〈
앤트맨과 와스프〉는커녕 〈
앤트맨〉의 최종 수입인 약 5억 2,000만 달러보다 낮은 성적이다.
6주 차를 기점으로 4억 7,0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제작비 2억 달러의 2~2.5배에 해당하므로 대략적인 손익분기점은 넘겼다고 보는 분석이 있으나, 제작비에 마케팅비 1억 달러를 더한 3억 달러의 2배인 6억 달러가 손익분기점이므로 적자가 났다는 분석 또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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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개봉을 했음에도 정말 오랜만에 적자가 나온 마블 영화인데, 순수 매출로도 전작들에 못미치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 관람객도 훨씬 줄어든다는 점이 특징. 앤트맨이 페이즈2부터 나온 히어로이며 전작들이 비평과 흥행에서 꽤 괜찮은 결과를 만들어 냈었던 시리즈라는 걸 생각하면 앤트맨3는 아주 실망스러운 결과로 마무리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나중에 순이익은 8만 8,236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세금 환급 등 통한 최소한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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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6일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개봉 4일 전 사전 예매 1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전날에는 사전예매 23만명을 돌파했다.
1주 차
개봉 당일 17만명을 기록했다.
전작의 40만명에 비해 훨씬 모자란 관객수이고
전전작과 비슷한 오프닝 성적이다.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관객수와 비슷한 수준이며, 페이즈 4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반중정서로 관객들에게 외면당했던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관객수인 13만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예전과 다르게 개봉 당일부터
필름마크,
시그니처 아트카드,
오리지널 티켓 등의 극장 시그니처 굿즈들이 배부되었음에도 이 성적은 상당히 아쉽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경쟁자들이 딱히 없었던 것에 반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주 타겟층이었던 20~30대 사이에서 여전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
더 퍼스트 슬램덩크〉나 25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 〈
타이타닉〉까지 경쟁자들이 강한 편이라 200만을 전후한 성적을 내거나 100만 후반대의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개봉 2일차, 97,160명으로 이틀 만에 10만 관객선이 무너졌다. 코로나19 이후 극장 티켓 가격이 몇 배로 뛰면서 나쁜 평가 + 나쁜 입소문이 나오는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해외 평가부터 안 좋은데다가 국내에서도 역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에 비해 낮은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반응이 비교적 안 좋게 나옴으로써 누적된 시리즈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2022년 〈
토르: 러브 앤 썬더〉,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처럼 팬들이 등을 돌려 관객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추세라면 150만도 간신히 넘길 가능성이 크다.
개봉 3일차에는 다시 10만 관객선을 회복하면서 누적 39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후 개봉 4, 5일차에 각각 26만명과 21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주말 3일동안 59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누적 86만명의 관객수로 1주차 내에 100만 달성은 요원한 상황이다.
결국 개봉 첫 주 약 97만 관객수를 기록하며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후 처음으로 이 기간 누적 관객수 100만 달성에 실패했다.
15일차에는 신규 개봉한 〈대외비〉, 흥행세를 유지하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밀려 3위를 한 것도 모자라 그 다음날인 16일차엔 신규 개봉한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조용히 관객 몰이를 하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서치 2〉에도 밀리며 6위로 급락했다.
개봉 19일차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러나 약 169만 명의 최종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던 〈
토르: 천둥의 신〉 다음으로 가장 저조한 흥행 수치를 보이고 있어 200만 관객 달성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주 차
주말을 포함해도 일일 관객 수가 천 단위에 머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미루어볼 때 누적 관객 수 200만은커녕 160만 달성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
퍼스트 어벤져〉의 약 50만 명, 〈
인크레더블 헐크〉의 약 100만 명,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약 130만 명 이후 가장 낮은 누적 관객 수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5주 차 이후
4주 차 말에 10위권에서 밀려난 이후 재진입은 고사하고 주중 일일 관객 수는 백 단위로 떨어지는 등 거의 상영 종료를 앞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여름에 개봉해 약 153만 명의 최종 관객 수를 기록한 〈
외계+인 1부〉와 비슷한 관객수로 끝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주 차에는 일일 관객 수가 십 단위로 떨어지고 순위는 30~40위권을 전전하는 등 유의미한 지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봉주 주말 성적은 9,600만~1억 3,100만 달러, 최종 성적은 2억 4,900만~3억 4,700만 달러로 예측됐다.
# 잘해야 〈
토르: 러브 앤 썬더〉 수준의 흥행이라는 건데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가 대체로 흥행 성적이 낮은 것과 개봉 시기가 2월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본 듯하다.
1주 차
목요일 전야제 수익으로 1,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주말 3일간 1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앤트맨 시리즈 최초 오프닝 수익 1억 달러 돌파작이 됐다.
휴일을 포함한 4일간 총 1억 1,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주 차
금요일에 개봉한 〈코카인 베어〉에 1위 자리를 내줘 잠시 2위로 내려갔다.
전주 대비 69.9%나 하락하면서 3,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주 차 성적이 역대급으로 좋지 않았던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69.1%보다 더 높은 낙폭율을 보였으며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중에서도 최고치다. 기존의 최고치 기록은 약 67%의 〈
블랙 위도우〉로, 당시
디즈니+와 동시공개로 타격을 입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 작품의 흥행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주 차
1억 8,000만 달러의 흥행을 돌파하며 전전작 〈
앤트맨〉의 북미 흥행 수익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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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차
개봉 26일차에 2억 달러 흥행을 돌파했다.
5주 차 이후
2억 달러 흥행을 돌파한 이후 2주 동안 1,000만 달러의 흥행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 이 추세로 보아 약 2억 1,6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
앤트맨과 와스프〉의 기록과 비슷한 정도에서 성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