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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네덜란드 퀴라소에 본사를 두고 아일랜드, 미국에 별도 회사를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함. ². 미국에 사업자등록 및 서버 소재. 해외 거주자의 결제를 위해 영국에 별도 회사를 설립해 대금 정산. ³. 벨리즈에 「PPM INTERNET INC.」으로 사업자등록해 대금 정산. 사이트 서버는 아이슬란드에 두고 관할 법은 루마니아법 따름. ⁴. 복사 사이트 「RoyalCams」, 「CamFuze」도 운영. ⁵. 각 MG Billing 상호 기업이 운영하는 동일 업체. 인터넷 방송(웹캠) 사이트 「MyDirtyHobby」(복사 사이트 「webcams.com」)도 운영 중이다. ⁶. 연동된 복사 사이트 「Cams.com」이 차단되어 정상 이용 불가. 그 외 복사 사이트 「Camorous.com」도 운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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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
애슐리 매디슨의 대표 문구. 이 사이트를 적나라하게 요약하고 있다.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
애슐리 매디슨의 대표 문구. 이 사이트를 적나라하게 요약하고 있다.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은 Ruby Life Inc.에서 운영하는 해외 간통 조장 사이트 중 하나로, 기혼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이트다. 기혼자들이 미혼자를 찾는 경우도 있고, 동성 커플이 간통을 하는 경우도 있어 미혼자나 동성애자도 가입대상이다. 캐나다에 서버를 두고 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당시 유행하던 아기 이름 애슐리와 매디슨에서 따온 것으로 사이트 취지를 생각하면 참 소름돋는 부분이다.
한국어 서비스 개시 전까지는 한국에서 접속이 가능했으나 한국어 서비스를 개설한 직후 ( 간통죄 폐지 전) 차단이 되어 한국에서 접속 불가능한 사이트가 되었다.[1] 그러나 2015년 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새로운 주소에서 다시 개시하고, 애드웨어를 뿌려대며 여기저기에 어그로를 끌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애슐리 매디슨'을 검색 시 성인 인증을 해야 한다.
회사의 규모가 꽤 큰지 NBC에 슈퍼볼 TV 광고를 하려고 시도하거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과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의 명명권 계약을 하려는 등 숱한 기행을 저지른 행적이 있다. 물론 NBC나 뉴욕 자이언츠/ 뉴욕 제츠,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모두 거절하였다.
2. 해킹사태
2015년 사이트가 해킹되어 수많은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되었다. 해커들이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애슐리 매디슨에서 FBI의 수사를 요청하였는데 이에 8월 19일 해커들이 9.7GB만큼의 유출된 정보를 다크 웹(Dark Web)에 공개했다. #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카드번호 결제 내역, 프로필 등을 공개했다고 한다.해커들이 분석한 결과 사이트의 대부분 여성 프로필들은 가짜였고, 90~95%의 모든 유저들은 다 남자라고 한다. 심지어 그 5%의 여성마저도 대부분 로봇이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튜링 테스트 문서 참조. "애슐리 매디슨 회원 1만 명당 여성 3명뿐". 남성회원이 3천만 명이었고 그중 2천만 명은 온라인에서 활동한 흔적이 있는 반면, 550만 명 여성회원 중 활동한 흔적이 있는 회원은 2,500명도 안 된다. 남성 프로필이 과반이 아닌 곳을 찾는 게 로또 수준이다.
즉 해킹그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이 수익을 얻는 방법은 이러하였다. 있지도 않은 여성들의 사진과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서 남성들을 유혹해 무료로 가입시킨 다음, 일부러 피싱 메세지를 보내 크레딧 결제를 유도하고 돈을 챙기는 것이었다. 또 해당 가입자가 조금이라도 낌새를 느끼거나 변심으로 탈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탈퇴 위약금이라는 명목으로 2만원을 요구한다. 심지어 이 위약금을 지불하고 탈퇴를 하더라도 탈퇴 기록이 남아있어서 해커들에게 털렸다. 이 해킹 사건 이후로 위약금 없이 탈퇴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을 뿐이다.
결국 자살하는 사람까지 나왔다. 덤으로 서양의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때아닌 호황을 맞아서 축제 분위기였다고 한다.
결국 창업자 겸 CEO 노엘 비더만이 사퇴했다. #
이 와중에 애슐리 매디슨 이용 사실이 들통난 목사 등 교회 지도자 400명이 사직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저 400명이라는 숫자는 대형 교단 본부에 보고된 사례만 추린 것이고,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국 공무원들도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미국 정부 이메일로 가입했거나 개인 이메일로 가입하더라도 업무용 컴퓨터로 애슐리 매디슨에 접속하는 바람에 걸렸다. 이렇게 일반 행정부처뿐만 아니라 미국 국방부를 비롯한 국방 인터넷망에서도 애슐리 매디슨에 접속한 기록이 수백건이나 발견되었다. 당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통일 군사 재판법에 따라 간통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정치계 외에도 방송계에서도 애슐리 매디슨 가입자가 나와서 논란이 일었다. 유명 TV 방송인인 조시 더거(Josh Duggar)가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그는 "가장 위선적인 행동을 했다. 나의 아내와 가족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
영국에서도 스코틀랜드 국민당 소속 여성 의원 미셸 톰슨을 비롯한 공무원, 군 관계자, 경찰, 대학 관계자들도 명단에 포함되어 논란이 일었다. 미셸 톰슨 의원 등은 "이메일을 도용당한 것"이라며 가입 사실을 부인했다. #
애슐리 매디슨 회원 명단 공개로 회원들은 이혼은 기본이고 직장 해고, 파산, 심하면 자살까지 갔다. 교육재단에서 2억원 연봉을 받으며 일했던 한 사람은 애슐리 매디슨 회원으로 드러난 직후 해고당하고 부인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으며 모든 가족이 등을 돌린 끝에 집에 불을 질러서 자살을 시도했다. #
' korea.kr', ' go.kr' ' or.kr'으로 끝나는 이메일이 300명이 넘는다. 단, or.kr은 누구나 발급할 수 있는 도메인이다.
사이트의 소스 코드를 포함한 정보가 더 유출되면서 밝혀진 의외의 사실은, 처음에 유출된 자료에 비해 실제 여성 유저가 더 많이 있기는 했으며 또한 사이트 이용자들 중 소수의 동성애자들은 의외로 만족스럽게 사이트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여성으로 위장한 봇들은 기본적으로 남성만을 타겟으로 움직이다 보니 여성 유저가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봇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실제 사람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았으며, 또한 게이 유저들이 자신들에게 여성 프로필(실제로는 봇)의 유저가 접근하는 것에 대해 항의를 받았는지 게이로 분류된 유저에게는 접근하지 않도록 봇의 기능을 업데이트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결과적으로 이들 역시 봇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실제 사람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었다.
이러한 사기 수법이 모두 공개되고 명단 유출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결국 사이트는 이미 다 들통나서 의미가 없어진 봇을 제거했을 뿐 이후로도 그대로 운영되었다.
3. 카피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2](Life is short. Have an affair.)라는, 짤막하지만 그만큼 임팩트 넘치는 카피로 여기저기에서 지탄을 먹고 있다. 한국 모 언론사에서는 애슐리 매디슨 관련 보도에서 이 카피를 비꼬아 인생은 짧습니다, 그만큼 가정을 잘 꾸리고 행복한 삶을 꾸려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멘트로 기사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어떤 의미로는 해당 카피가 진실이 되었다.4. 시스템
시스템이 특이한데 가입 시에는 무료지만 탈퇴하려면 20,000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해킹 사태에 의해 지금은 무료화되었으며 그래도 기록은 남는다.5. 유해 사이트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
기묘하게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유독 이 사이트는 차단하지 않는다. 사실 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는 차단을 하였으나, 간통죄 폐지를 계기로 차단을 풀어버렸다. 관계자에 의하면 "성매매 등과 관련한 불법 정보가 보이면 차단하겠으나, 그런 것을 발견하지 못하였다"라는 것이다. '불륜권장' 애슐리 매디슨, 찬반논란 '팽팽'6. 여담
- '드라마보다 재미난 현실'…애슐리매디슨 불륜사례 미드 제작. 결국 드라마화까지?
- 불륜사이트 왜 가입하나? '애슐리 매디슨'의 사회학
- 쉿! 애슐리 매디슨 한국 가입자 66만명…
- 강렬한 인상의 광고 카피 덕인지 패러디도 많이 되었다. 대표적인 게 레바런 게임오버 화면에서의 패러디.[3]
7. 광고 논란?
- 정작 광고를 보면 바람 필 맛이 사라진다 카더라. [4]
위의 사례와 같이 정말 OME를 부르는 비쥬얼의 여성들의 사진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한국어 광고는 누가 봐도 "이건 대체 무슨 뜻이지?" 라고 할 정도로 대충 번역기 돌린 투의 광고이다. 더 큰 문제는 야동 사이트를 많이 접속한 후 일반 사이트에 접속할 시 옆의 광고가 자동으로 애슐리로 바뀐다. 아무리 일반 사이트라 해도 엄마가 보면 등짝을 후려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