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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5:27:17

R-TYPE II

알타입 2에서 넘어옴
알타입 2
R-TYPE II
アール・タイプ 2
파일:R-TYPE_II.jpg
개발 아이렘
유통 아이렘
플랫폼 아케이드
아미가
아타리 ST
게임보이
Android
플레이스테이션(R-TYPES)
Xbox 360(R-TYPE DIMENSIONS)
PlayStation 3(R-TYPE DIMENSIONS)
PlayStation 4(R-TYPE DIMENSIONS EX)
Microsoft Windows(R-TYPE DIMENSIONS EX)
Nintendo Switch((R-TYPE DIMENSIONS EX)
출시일 일본판: 1989년 8월 5일
수출판: 1989년 12월
장르 횡스크롤 슈팅 게임
1. 개요2. 특징3. 기체4. 스테이지5. 이식작

R-TYPE 시리즈/연표 순서
R-TYPE
&
R-TYPE LEO
R-TYPE Δ
&
GALLOP
R-TYPE II
&
SUPER R-TYPE
R-TYPE III
R-TYPE 시리즈 발매 순서
R-TYPE 알타입Ⅱ 슈퍼 알타입 GALLOP
(=COSMIC COP)

[clearfix]

1. 개요

2주차 노미스 올 클리어 영상[1]
1989년에 아케이드로 발매된 R-TYPE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인터넷 아카이브의 덕을 많이 본 게임이기도 하다. 난이도를 조금 하향한 세계판을 MAME 방식으로나마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수출판 설명서, 오피셜 데이터 북 일리걸 미션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2. 특징

전작의 테이스트를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유지하고 있어서 1편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비평받긴 하지만, 어차피 슈팅 게임은 그때그때 먹히는 독특한 기믹보다는 스테이지로 승부한다는 의견 또한 많아서 의외로 평이 갈리는 작품이다.

알타입 시리즈 최흉의 난이도를 가진 작품으로 유명한데, 시리즈 자체가 본래 고난도 암기형 슈팅이긴 하지만 본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회피, 그것도 운에까지 맡겨야 하는 이른바 기합회피가 제법 필요한데다가 지형 압박이 상당히 능동적이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은 편으로, 그나마 보스가 은근히 허약해 필드를 잘 뚫어내기만 하면 클리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평가받는 1편, 패턴화 이후에는 화력으로 적을 압도해버리는 이른바 딜찍누가 가능한 3편 및 후속작들과는 달리 패턴이 꽤 다양하면서 지형 압박을 걸어오는 보스들이 많고 그런 보스들에게 화력 최대화를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필드고 보스전이고 사이좋게 난이도가 수직상승한 것.

이렇게 해외판 기판만 해도 속 터지는 고난도를 자랑하는 판인데, 수출판보다 더 어려운 고난도를 자랑하는 일본판으로 2주차까지 진행해본 사람들은 이미지파이트 그라디우스 III 아케이드판, 심지어 소수로나마 도돈파치 대왕생과도 동급으로 평가하는 의견마저 있었을 정도였다. 어쨌든 너무나 어려웠던 데 대해서는 당시 아이렘에서도 인지하고 있었는지, 패미통에서 2021년까지 연재했던 "게임 추억 담화실"의 3회에서 야구격투 리그맨(=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메탈슬러그, 메탈슬러그 2 프로그래밍에 참여했던 하마다 신이치(HAMACHAN)가 본인이 아이렘 신입 사원이었을 당시, 회사 안에 알타입 2 2주차 원코인 클리어가 가능한 사람이 오직 자신 뿐이었으며, 본인이 최종 스테이지 부활 패턴을 보여주자 당시 기획자가 일어나서 기뻐했다고 회상했던 걸 보면, 내심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는 걸 알고 있었던 듯 하다. #1 원문 #2 번역

음원과 음질 면에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는데 전반적인 BGM이 너무 어둡고 숏루프 형식이거나 스테이지 분위기를 내는 정도로만 쓰여 게임 내의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다. 이후에 디멘션즈의 PS3 버전부터 디멘션즈 EX까지 쓰이는 리믹스된 배경음악은 꽤 나쁘지 않다고 평가되었으며, 파이널 2의 리메이크 스테이지에서도 곡의 분위기를 가볍고 빠른 느낌으로 만들어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의외로 시리즈 전체에 있어서 3편과 함께 꽤 마이너한 작품인데, 초대 알타입은 이식이 하도 많이 돼서 워낙 접근성이 높기도 했고 초대라는 상징성 때문에 신규 팬들도 한 번쯤은 건드려보는 반면, 본작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데다가 무지막지한 난이도 덕분에 함부로 손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스템적으로 1편의 마이너 체인지에 가깝다는 이미지 때문에 특별히 플레이할 매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 그래도 본작의 스테이지와 보스들을 인상깊게 꼽는 팬들도 제법 있고, 제작사 입장에서는 알타입 시리즈 특유의 암울한 이야기 기틀을 이미 여기서 대부분 다 정립하고 닦아놨던데다,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초로 2단계를 넘어가는 형식의 차지샷을 구현한 사례라서 개발자들에게 있어서는 나름 의미가 상당히 큰 모양이다. 지금도 알타입 시리즈의 시리즈 전체 대표 기종이 이 때 쓰인 R-9 커스텀의 개선형인 R-9C 워헤드로 나오는 것도 있고, 2편의 요소들을 추후의 시리즈에 많이 녹여내는 편.

3. 기체

R-9 커스텀 / R-9C WAR-HEAD
바이도 전쟁에서 큰 전공을 올린 R-9A 애로 헤드를 개조하여 아공간 전투에 특화시킨 기체.

알타입 2 당시에는 'R-9 커스텀'이라고 불렸으며 오직 성능 향상만을 위해 인륜 및 조종사의 인권을 도외시했다. 그래서 파일럿의 팔다리를 전부 자른 뒤, 사이코 자쿠, 아인 달튼 & 그레이즈 아인처럼 그 자리에 전선을 꽂아버리거나, 드레드노트 용기병처럼 통 속의 뇌를 떠올릴 수준으로 뇌척수만 뽑아다 건전지같이 생긴 통에 생명 유지장치와 함께 집어넣어 기체의 제어 컴퓨터에 직접 접속시켜버리는 "엔젤 팩 시스템"이 적용된 물건이다. 이 악명은 적어도 일본에서는 인간을 사용한 XXX 사례의 예시로서 상당히 잘 알려져 있으며, 알타입 시리즈의 팬이 아닌데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
다만 알타입 시리즈 팬들만이 R-9 커스텀만 이 모양새였단 걸 알고, 나머지는 기종이 달랐기에 탑승 방식도 달라진단 걸 알지는 못하는 모양새도 종종 나오는데, 시리즈 팬들도 사지 멀쩡한 조종사가 탑승하는 개량형인 R-9C에 기어이 엔젤 팩을 달아놓는 묘사를 하는 팬아트나 프라모델을 내놓곤 해서 오해를 부추긴 면도 있다.

이후 조종석을 위주로 본 기체에 적용된 개선점을 기반으로 양산한 기체는 R-9C 워 헤드로 분류되고 실제로 두 기체간의 차이가 있지만, 알타입 델타 이후로는 초도 생산품과 후기 양산형의 관계처럼 차이가 조금 있긴 해도 사실상 같은 기체인 것처럼 취급하고 있다.

4. 스테이지

스테이지 명칭과 보스 명칭은 알타입 위키 발췌.

5. 이식작

1998년 2월 5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는 'R-TYPES'라는 이름으로 1과 2의 합본 이식판이 나왔다. 사실 두 게임의 합본일 뿐 아니라 갤러리로 들어가서 R-TYPE 시리즈/연표 및 구체적인 세부 설정과 스토리, 그리고 알 파이터들의 생김새도 볼 수 있었다. 우주 작업정으로 쓰는 R-3와 본격적으로 전투기로서 만들기 시작한 R-5, 포스 장착 실험을 했다는 R-7도 확인할 수 있었다.

1999년 3월 21일에는 아이렘의 자회사인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알타입 II를 게임보이 컬러에 이식했다. 그 당시 갖고 다니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었던 반면 게임보이 특성 상 한계가 있기도 했다. 또한 닌텐도 기기로의 이식이라 그런지, 슈퍼 알타입처럼 정상적으로 파일럿이 탑승하여 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R-TYPE DIMENSIONS EX 버전 2인 플레이 동영상
2009년에는 전작과 함께 "알타입 디멘션즈" 란 이름으로 Xbox 360에 이식되었고, 2011년엔 같은 물건에서 3D 모드일때 음악과 효과음을 일부 바꾸는 효과까지 추가한 것이 PlayStation 3으로, 이후 PS3 버전을 기반으로 조금 더 손본 뒤 PlayStation 4, Steam, Nintendo Switch로 이식한 "알타입 디멘션즈 EX"가 있다.

dotemu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내놓은 것도 존재한다.
닷에뮤 이식판 2편 플레이스토어 링크

[1] 디멘션즈에 있는 수출판보다 더 고난도인 일본판이다. 1스테이지의 물속에서 튀어나오는 적기 "허쉬"의 갯수로 구분 가능. [2] 본작에서는 언급이 없었지만 택틱스 2에서 그란젤라 혁명군의 본거지인 화성으로 언급되었다. 후에 택틱스 2에서 행성 폭격 전함 대신 보르드갱급 순양함이 등장하며 바이도와의 전투인 것이 확실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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