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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에서 첫 등장.
신소희를 배웅하는
정순이의 뒤로
비서와 함께 순이를 감시한다. 비서에게 딸을 때린게 순이라는 보고를 듣는다. 비서에게 다롱의 상태를 묻는데 그가 평소랑 똑같다고 전보다 정신 나간 또라이 같다며 아가씨가 뭐에 꽂히면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인생 막 살지 않냐며 그게 지금 몇 십 배 심한 상태라며 아주 지겹다며 학을 뗀다. 비서가 말하는데 필터링이 없는지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순이를 만만치 않는 상대라고 평하며 순이가 다롱에게 한 방 세게 먹여줬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순이의 편을 든다. 그리고 비서에게 많이 신경써주라고 명령한다.
51화, 다롱의 회상에서는 가진 사람일수록 겸손해야 한다며 다롱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르쳤지만 다롱은 안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며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 비서를 데리고 본가를 나가는 다롱을 보며 한숨을 쉰다.
75화 마지막에 등장. 학부모들이 교감선생들에게 정순이에 대해 안 좋은 소문[1]이 퍼지자 학부모들에게 사실 확인 제대로 하고 떠드는 거냐며 확실하지 않은 교내 소문 가지고 학교를 더 떠들석하게 만들고 있는 건 당신들이라는 생각 안했냐며 증거는 있으면서 떠드는 소리냐며 일갈하며 등장한다. 이때 표정이 압권. 표정을 보면 다롱과 비슷해 부녀지간 맞다.
76화에 이어서 누구냐고 따지는 학부모 하나가 따지자 학부모 무리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딸이 춘장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걸 학부모들에게 알려준다. 그들에게 "당신네들이 말한 그런 파렴치한 학생이 이 학교에 발이나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오?? 장난하나?"라며 증거를 가져오라며 살기어린 표정으로 일갈하자 학부모들이 데꿀멍한다. 이어서 순이 담임인 마철구와 교장이 학부모에게 반박하고 이어서 소문 하나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며 일갈한다. 한숨을 쉬면서 학부모 무리를 뒤로 하며 퇴장한다. 그 모습을
최윤정이 벽 뒤로 지켜보고 등을 돌린다.
86화에서는 드디어
정순이와 만났다. 순이가 최윤정과 한바탕 하고 과자 사오는 길에 비서와 함께 만난다. 순이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자퇴 건에 대해 사과를 한다. 그녀에게 사죄의 뜻으로 피해를 본 것은 책임지고 대학 들어갈 때까지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힌다. 덧붙여 지원해준다는 건을 다롱이 알게 되면 날뛰니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날뛰는 모습 상상하기 싫다고 투덜거리는 비서가 압권
비서가 말하길 안 사장이 다롱에게 당한 분들에게 종종 지원을 해주었다는 게 밝혀진다. 순이의 아버지와 이야기가 되어 있으며 딸내미 때문에 애꿎은 순이가 자퇴를 당했다는 걸 안
순이의 아버지가
길길이 날뛰자 결국 무릎을 꿇어서 사죄하고 그 사진을 비서가 찍는다.
비서가 자세한 이야기는 다롱의 눈이 안보이는 곳에서 하자며 순이에게 종이에 적힌 주소로 찾아오라고 종이를 건네준다. 순이가 거절하려고 하지만 비서가 거절하지 말아달라며 책임을 지겠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인다. 주소를 받은 순이와 헤어지게 된다.
마지막화에서는 다롱이 순이를 쫓아낸 뒤에는 무기력해진 채 조용히 졸업했으며 졸업식 때 완전히 죽상이 되어 쪼그라든 안다롱의 옆에서 비서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이해하지 못 하고 망나니마냥 구는 딸과는 대조적이게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데다가 딸에게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지원해주는 개념적인 모습을 보이자 독자들이 호평했다. 딸의 인성 상태가 막장 그 자체라서 그녀의 명령을 듣는 비서가 딸 험담을 해도 이해할 정도.
[1]
권해민이 쓴 정순이에 대한 전단지에 23살 복학생이며 교무실에 담배 꺼낸 건이 적혀있었고 소문이 부풀려져 동급생 살인미수 건까지 퍼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