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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12:24:57

안젤리카(세계수를 따먹다)

1. 개요

정의의 세계수의 대리자이자 엘 아카데미의 이사장.
상대의 본질을 판별하는 눈이 있어 영웅이 될 재능있는 학생들에게만 눈길을 준다. 특이하게도 작중 최고의 먼치킨인 이시헌에겐 그런 자들에게 엿보이는 찬란한 빛이 없다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플라워와 세계수가 공통적으로 회유할 수 없으면 죽여야 한다는 예언을 남기자 예의주시하게 되었다. 사용 기술로 보건대 수종은 옻나무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고아 출신으로, 과거 묘사에 의하면 원래 용사를 선망했지만 도박 중독이었던 부모를 대상으로 첫 살인을 저지르면서 비틀린 권선징악에 눈을 떴다고 한다. 이러한 성장 배경 때문에 피해가 얼마나 생겨나든 악을 무찌른다면 용인할 수 있는, 질서 중립 질서 악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한 광기에 가까운 정의관을 보여준다.
엘 아카데미 졸업생 출신인 것으로 보이며, 과거 숲지기 선발전에 참가해 숲지기의 자리에 오른 경력을 발판으로 세계수의 대리자 자리를 거쳐 교단의 최상위급 권력자의 자리까지 순탄대로를 달리는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고 한다. 작중에서 개최된 숲지기 선발전이 각각 제25회와 제26회이므로, 나이는 대략 40대 중반 이하로 추정된다.
정의라는 이름과 딴판으로 편협한 짓거리만 일삼는 세계수의 대리자라 그런지 상당히 뒤가 구린 인물이며[1], 황도를 도발하다 죽을 뻔한 걸 무궁이 구해줬는데도 감사 인사 한 마디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무궁은 '애송이가 분에 넘치는 자리에 앉으니 뭐라도 된 것 같으냐?', '네년이 지금 이 땅을 밟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치가 떨린다.', '차라리 신념이라도 있는 천마가 낫다.', '지금부터는 누가 죽어도 모르니 시시껄렁한 도발은 집에 가서나 해라.'라고 말하는 등 가차없이 디스했다.
2부에서도 등장.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 세계수의 측근으로 활동중이다. 이후 수목의 왕 토벌전에 칠색 기사단을 포함한 교단의 군세를 이끄는 사령관으로 참전하지만, 고전하는 상황에서 이시헌이 아군으로 가세하자 당연히 죽은 줄 알았던 그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이후 판도의 중심부에서 조우한 수목의 왕에게 네놈을 토벌하러 왔다고 선언하지만 '네놈은 여기서도 잘 살아있군', '이번에도 옳은 선택을 내렸길 멋대로 믿어 봐라'라는 조롱[2]과 함께 한 번 더 까였다.[3]
수목의 왕 토벌전이 끝난 뒤 개최된 트리 나이츠 회의에서 그녀가 은퇴했음이 간접 언급된다. 아무래도 세계수 교단이 풍비박산이 나는 바람에 정시우와 이사벨라가 혼신을 다해 세력을 유지하려 노력중인 만큼 가장 심각한 내부의 적인 안젤리카를 숙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성격

4. 강함

5. 능력

6. 인간관계



[1] 차후 전개에 밝혀지길 사실 정의의 세계수에서 말하는 정의는 흔히 말하는 정의(正義)도 독자들에게 유력시되었던 정의(定義)도 아닌 '감정과 의지, 혹은 정과 뜻, 태도, 정서, 흥미, 신념, 의지, 가치관 및 인신경향을 포함하는 심리적 특성'을 뜻하는 정의(精意)임이 드러났다. [2] 타인을 정의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제멋대로 희생시키며 살아남은 안젤리카의 본질을 제대로 저격하는 발언들로, 안젤리카의 상관이라 할 수 있는 정의의 세계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볼 수 있다. [3] 이 때문에 어째 기세 좋게 등장할 때마다 꼭 누군가에게 당하거나 쳐맞는 인상을 주게 되었다. 심지어 대리자가 아닌 안젤리카 개인의 무력은 S급 미만이라서 더더욱 허접해보인다. 공식 비하 캐릭터라도 해도 무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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