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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42

안드레 이궈달라/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안드레 이궈달라

1. 개요2. NBA 이전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4. 덴버 너기츠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5.1. 2014-15 시즌
5.1.1. 파이널 MVP 관련 논란
5.2. 2015-16 시즌5.3. 2016-17 시즌5.4. 2017-18 시즌5.5. 2018-19 시즌
6. 멤피스 그리즐리스
6.1. 2019-20 시즌
7. 마이애미 히트
7.1. 2019-20 시즌7.2. 2020-21 시즌
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8.1. 2021-22 시즌8.2.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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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드레 이궈달라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NBA 이전

이궈달라는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인 아버지와 미국 흑인이던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났고 시카고 불스의 팬으로 자라났다. 그는 마이클 조던을 롤모델로 하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뛰어난 운동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스프링필드의 렌피어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각광받아 조던 브랜드 클래식에 초청받아 뛰기도 했다. 2002년 4스타 리크루트 등급을 받고[1] 애리조나 대학교에 입학했고 루크 월튼, 채닝 프라이 등과 같이 팀메이트로 뛰었다.[2] 1년차에는 엘리트 8, 2년차엔 아쉽게 토니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대학 통산 62경기 출장(34경기 선발)해서 평균 9.6득점 6.6리바운드 3.4어시스트 1.53스틸을 기록했다. 2년차에는 평균 12.9득점 8.4리바운드 4.9어시스트 1.6스틸의 성적을 올렸다. 이 성적은 애리조나 대학 팀내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1위의 기록이다. 그와 함께 Pac-10 컨퍼런스 퍼스트 팀 및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한다. 자체 팀 MVP도 수상한 것은 덤이다. 이후 NBA 드래프트를 신청한다.

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04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라운드 9픽에 지명되었고, 루키 시즌 평균 9.0득점 5.7리바운드로 올-루키 퍼스트 팀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2년차 시즌에는 평균 12.3득점 야투율 50%로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였던 앨런 아이버슨을 이어 같은 이니셜 A.I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는데[3], 이후 점차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2010-11 시즌에는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그리고 바로 다음 해인 2011-12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되며 절정의 능력을 뽐냈다.

4. 덴버 너기츠

그러나 2012년 리그 최고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개입된 4각 트레이드로 덴버 너기츠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당시 레이커스의 엘리트 센터 앤드루 바이넘을 영입하기위해 팀의 에이스인 이궈달라를 내주었고, 이는 당시 팀에서 3년차 스윙맨인 에반 터너를 과신한 탓도 있었다.[* 이후 팀에서 믿었던 터너는 고작 1년후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바이넘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아예 2012-13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둘은 다음 시즌인 2013-14 시즌에 인디애나에서 다시 재회했다.[4]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GET : 드와이트 하워드, 크리스 듀혼, 얼 클락
덴버 너기츠 GET : 안드레 이궈달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GET : 앤드루 바이넘, 제이슨 리차드슨
올랜도 매직 GET : 아론 아프랄로, 알 해링턴, 니콜라 부세비치, 모리스 하클리스, 필라델피아의 미래의 1라운드 픽 & 2라운드 픽, 덴버의 2014년 1라운드 픽 & 2013년 덴버의 2라운드 픽, 레이커스의 2017년 1라운드 픽

하지만, 베테랑이었던 이궈달라는 금방 마음을 추스리고 2012-13 시즌을 덴버에서 평균 13.0득점 5.3리바운드 5.4어시스트 1.7스틸로 주전으로 제몫을 다해주었다. 조지 칼 감독과 함께 팀의 돌풍을 이끌었지만[5] 플레이오프에서는 또다시 실망스럽게 탈락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팀내 가장 많은 40.6분을 뛰며 평균 18.0득점 8.0리바운드 5.3어시스트 2.0스틸 야투율 50% 3점 슛 성공률 48.3%로 맹활약했으나 시리즈 패배로 빛이 바랬다.

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덴버 이적후 FA로 풀린 이궈달라는 2013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4년 4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첫 해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데이비드 리 등의 공격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탓에 공격역할이 크게 줄어 시즌 평균 9.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되며 수비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으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6] 또한 시즌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 선정한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베스트5에 레이커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드와이트 하워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하지만 이궈달라의 골든스테이트에서의 소금같은 활약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5.1. 2014-15 시즌

2014-15 시즌 새로 부임한 스티브 커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궈달라는 생애 첫 식스맨으로의 역할 변경을 팀을 위해 순순히 받아들였다. 기록은 더욱 낮아져 시즌 평균 득점은 전시즌에 비해 1.5점 하락한 7.8점에 불과하였고 출전시간 또한 26.9분으로 역시 처음으로 30분대 이하의 출장시간만을 보장받았다. 이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는데 정규 시즌에만 67승을 기록했고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의 쌍포 또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결국 커리는 MVP에 선정되기에 이르렀고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팀에서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되며 자신의 수비력을 세상에 뽐내며 한껏 주가를 드높이고 있었다. 그에 비해 이궈달라는 조용히 그러나 묵묵하게 팀에서 지시받은 역할을 수행하며 커 감독의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갔다.

팀은 승승장구하며 서부 1번시드에 안착했고, 1라운드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4-0으로 스윕하며 기세를 올렸으며 뒤를이어 멤피스 그리즐리스 휴스턴 로키츠를 차례로 완파하여 파이널에 올랐다. 상대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비록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등이 차례로 낙마하며 전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역으로 팀에서 르브론의 공격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2, 3차전 커리와 탐슨의 슛 난조에 기대했던 그린마저 수비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며 팀은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3차전까지 벤치에서 출격한 이궈달라는 4차전 생애 처음으로 파이널에 선발 출전한다. 이 경기에서 평균 22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르브론을 틀어막으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결과로 5차전에서도 선발 출전을 했는데, 정규 시즌 내내 식스맨이었던 이궈달라는 이 경기에서 무려 42분 28초를 출전하면서 평균 1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4차전과 마찬가지로 완벽에 가깝게 르브론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자신을 믿어준 커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후 6차전에서도 25득점을 기록하며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파이널 MVP 수상시 그에게 트로피를 건네주던 사람은 빌 러셀이었는데, 건네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팀을 우승시킨 선수였다는 점에서 파이널 MVP 트로피의 의의와 존재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었다.[7]

5.1.1. 파이널 MVP 관련 논란

스테판 커리가 파이널 MVP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파이널 내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르브론 제임스가 파이널 MVP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8]

그러나 파이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 르브론의 클리블랜드와 3차전까지 2연패를 하며 위기에 봉착한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을 볼 때,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르브론을 막느냐 못막느냐에 시리즈의 향방이 걸려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수비가 타이트해지는 파이널의 특성상 양팀은 서로 수비적인 운영으로 시원시원한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이런 양상은 2013 파이널과 2014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샌안토니오와 마이애미의 경기와 유사한 흐름이었다. 결국 이런 수비적인 흐름에서는 당연하게도 팀의 수비력을 올려주고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상대팀 에이스를 제어하는 선수가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데, 이궈달라는 2014 파이널의 카와이 레너드가 그러했듯이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르브론을 시리즈 내내 38%의 야투율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또한 이궈달라는 선발로 출전한 4, 5, 6차전 동안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해주었다. 물론 커리는 팀의 1옵션이었으므로 공격의 중심이자 최고 득점자였지만, 파이널 시리즈의 양상을 볼 때 상대 에이스 제어+꾸준한 득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해준 것을 생각하면 이궈달라의 파이널 MVP 수상은 적절했던 셈이다.

5.2. 2015-16 시즌

정규 시즌 73승 9패라는 대업적을 세웠지만, 그를 달성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은 상당한 강행군을 치러야 했고 이궈달라 역시 부상으로 65경기 출장에 그친다. 힘겹게 진출한 파이널 7차전 4쿼터 후반 이궈달라가 시도한 결정적인 레이업을 르브론이 달려와 블락(The Block)하며 1년전의 복수를 당하기도 했다.[9] 결국 팀 역시 파이널 시리즈 스코어 3-1에서 3-4라는 NBA 역사상 최초의 역전을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5.3. 2016-17 시즌

케빈 듀란트가 가세했지만 이궈달라 역시 여전히 가장 신뢰할만한 팀의 식스맨으로 역할을 다했다. 파이널 5차전 덩크 6개를 포함해 20득점을 벤치에서 쏟아내며 또다시 르브론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에릭 고든에 이어 식스맨상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에 꽤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많았지만, 골든스테이트와 3년 4800만 달러를 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5.4. 2017-18 시즌

새 시즌 들어서 상당히 좋지 않다. 대부분의 지표가 커리어 로우. 수비와 패싱능력은 여전하나, 3점 슛이 너무나 안 들어가고 있다.

이궈달라뿐만 아니라 거의 대다수 NBA 선수들이 30대 중반 혹은 리그 13년차 이상 넘어가는 시기가 가장 위기이다. 즉 노쇠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10] 그렇기에 걱정하는 팬들도 많은 편. 시즌 막판 빅4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는 출전시간이 증가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본인 역시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주전 포인트 가드로 출전해 1, 2차전에서 좋은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2차전에서는 3점 슛 5개중 4개를 림에 적중시키며 폼이 다시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3, 4, 5차전에서도 포인트 가드로서 좋은 경기 조율과 여전한 수비를 보여 주었다. 2라운드 1차전까지도 포인트 가드 롤을 수행했고 2차전부터는 커리가 복귀할 예정이니 이궈달라도 디펜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후, 팀은 파이널에 진출했고 4년 연속 만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5.5. 2018-19 시즌

확실히 나이를 먹은 이궈달라이지만 수비력은 여전히 좋은편이다. 팀은 커리의 부상과 듀란트, 그린의 불화설로 흔들렸지만 끝내 정규 시즌 1위 수성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4-2로 꺾고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하든-폴 듀오의 휴스턴 로키츠도 듀란트의 부상이라는 큰 악재가 있었으나 4-2로 제압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포틀랜드를 4-0으로 스윕하며 한때 쓰리핏은 따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는말이 있었으나 카와이 레너드를 앞세운 토론토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았고 결국 무리하게 출전시킨 듀란트와 탐슨이 연속으로 부상당하며 2-4로 패배, 쓰리핏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이궈달라 본인은 2차전 클러치 마지막 슛을 성공함으로써 빅타임 플레이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6. 멤피스 그리즐리스

6.1. 2019-20 시즌

시즌 이후 고령에 고액연봉자였던 이궈달라는 결국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되었고 골든스테이트는 그동안 이궈달라의 헌신을 인정해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였다. 멤피스에서 잔여 계약 1년분의 연봉 $17,185,185를 수령한다.

그런데 멤피스로 트레이드 된 후 미디어에 나와서 "아내에게 트레이드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녀가 어디로 갈 꺼 같냐고 물었고, 그래서 '멤피스 같은 ㅄ 구단[11]으로 갈 것 같다' 라며 답했는데 진짜 멤피스로 가게 되어서 웃겼다" 라는 멤피스의 기분이 상할만한 발언을 했고 이 때문에 구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그리고 얼마 뒤 이제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의 하위권 팀 멤피스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바이아웃이나 트레이드 이전에는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멤피스와 합의했다. 베테랑 윙 디펜더를 필요로 하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등이 이궈달라의 바이아웃 후 자유계약을 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멤피스 입장에서 바이아웃으로 남 좋은 일만 할 이유가 없기에 그저 군침만 흘리고 있다. 이궈달라의 이러한 행보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기에 그의 커리어 소속팀 중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없다.

7. 마이애미 히트

7.1. 2019-20 시즌

결국 2020년 2월 5일,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되었다.

이제 이궈달라가 파이널을 다시 밟기는 어렵지 않나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마이애미가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1, 2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4-1,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4-2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속으로 연출하며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상대는 다시 만난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되었다. 이궈달라가 나이는 많지만 2015 파이널 때 르브론을 시리즈 동안 야투율 38%로 봉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5번의 파이널을 경험한 베테랑으로써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하지만 2018년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미드레인지 게임에 완전히 눈뜬 르브론을 상대로 더이상 이궈달라의 수비가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르브론은 아투율 59%를 넘기며 평균 29.8득점을 기록, 개인 파이널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스 역시 공수 양면에서 대활약하며 결국 마이애미는 시리즈 스코어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7.2. 2020-21 시즌

식스맨으로서 10경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20분 가까이 소화했다.

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8.1. 2021-22 시즌

마이애미에서 옵션을 포기하면서 FA가 되었고 골든스테이트에 1년 미니멈 계약으로 돌아왔다. 팬들은 이궈달라가 은퇴를 골든스테이트에서 한다는 것에 만족했고 제임스 와이즈먼,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같은 어린 선수들의 멘토가 되어주기를 바랬다.

프리 시즌에는 가볍게 몸만 풀더니 시즌 시작하고 나니 갑자기 이전 골든스테이트의 이궈달라로 돌아왔다. 레이커스와의 개막전에서 기대도 하지 않은 3점 슛을 뻥뻥 터트리더니[12] 클리퍼스와의 홈개막전에서도 명불허전의 수비력과 템포 조절력을 보여주었다. 클리퍼스전에는 골든스테이트의 클러치 멤버로 출장하는 위엄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에 다시 온 이후로 회춘한건지 파워풀한 덩크도 보여주고 속공 시에는 정말 미친듯이 달려댄다. 농구도사처럼 원터치패스로 수많은 어시스트와 어시스트 패스를 양산하고 있다. 그린이 중간에 빠진 미네소타전에는 수비 앵커역할도 잘 해냈고 특유의 공 훑어내는 기술은 아직도 살아있어서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초반 압도적 수비기록에 일조하고 있다. 그래서 골든스테이트의 클러치 타임은 결장하지 않는 한 이궈달라가 한 자리를 차지한다. 다만 나이는 속일 수 없어서 골반, 무릎의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

상술한 부상 등으로 인해 이궈달라는 정규시즌 중반 넘어서는 코트에서 볼 일 자체가 거의 없었다. 다만 쿠밍가, 무디, 와이즈먼 등의 루키들부터 커탐그를 비롯한 베테랑에 이르기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라커룸 리더로써의 역할을 잘 해냈다.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1라운드 초반 출장 후 결장, 또 2라운드 초반 후 결장이 길어지며 파이널 1차전에 복귀했으나 활약은 부족했고 2차전부터는 가비지로 밀려났다. 선수로써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6차전에 1분여를 남기고 커 감독의 배려로 교체 투입되어 우승 현장에 코트에 남았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4-1로, 2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2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4-1로 꺾고 파이널에 진출한다. 파이널에서는 보스턴 셀틱스를 4-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궈달라도 4번째 우승반지를 얻었다.

선수로써 코트에서 활약한 건 부상 등으로 인해 부족했으나, 골든스테이트 선수단의 큰형으로써 훌륭한 멘토로 활약했다.[13] [특히]

8.2. 2022-23 시즌

은퇴를 심각히 고민했었다. 특히 캠프 시작 전까지 정하지 못했던 상황. 커 감독과 커리 둘 다 이궈달라가 현역생활을 연장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놨고, 이궈달라는 이에 부응해 이번 시즌을 그의 마지막 현역 시즌임을 천명하였다. 골스의 유도니스 하슬렘의 역할을 할듯. 동부의 UD, 서부의 이기 다만 고민하느라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시즌 내 출장은 거의 기대되지 않는 분위기이다.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궈달라는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
그리고 이궈달라는 "뛰는 것도 기대가 되지만 현재 나는 쿠밍가와 무디에 집중하고 있다. 유망주들한테 시간을 할애하고있고 나는 그들에게 말을 하고 있다. 내가 코트 위에서 뛴다는 것은 너희들이 무언가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기 때문이다. 내가 뛰지 않게 잘해라. '' 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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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년도 스몰 포워드 6위, 전체 26위였다. 4스타를 받았지만 사실상 5스타에 가까운 순위이다. [2] 당시 아칸소 대학교가 이궈달라 리크루팅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았는데 리크루팅을 강력히 외치던 놀란 리처드슨 감독이 경질되면서 애리조나 대학교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3] 운동능력이 폭발적이던 이궈달라와 패스센스가 좋은 아이버슨이 보여주는 "AI to AI" 앨리웁은 나중에 나오는 뉴올리언즈의 "폴 투 챈들러" 픽앤덩크나 "론도 투 가넷" 앨리웁 못지 않게 필리 팬들을 열광시키는 단골메뉴였다. 특히 빅맨에게 주는 앨리웁과 달리 가드인 이궈달라는 아이버슨과 나란히 속공 앞선에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선수라 더 역동적이었다. 아이버슨도 그를 매우 아껴서 2006 덩크 콘테스트에서 그의 조력자 역할도 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한편, 그의 덩크가 생각보다 점수가 짜게 나오자 "He got robbed!"라며 분개했다. 여담이지만 그는 운동능력이 워낙 뛰어난지라 온갖 상대위로 덩크하고 다녔는데 루키 시즌에 그가 우상이던 코비 브라이언트 위로 덩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포스터를 구해서 자기 방에 붙여놨다. (NBA Rookies 2004 드래프티 버전 참고). [4] 여담이지만 이 트레이드 이후 필라델피아는 2015-16 시즌에는 10승 72패 기록을 포함 세 시즌이나 20승도 못 챙기는 고통을 겪었다. 이후 벤 시몬스, 조엘 엠비드를 지명하고 육성, 그리고 로버트 코빙턴이 성장하면서 '더 프로세스'는 종결되었다. [5] 무려 57승으로 서부 3번시드를 차지했다. [6] 사실 많은 비평가들은 이제서야 이궈달라가 자신과 맞는 팀을 찾았다며 한시름을 놓기도 했던게 커리와 탐슨이란 거포 둘을 앞세워 득점에 부담을 전혀 가질 상황도 아닌데다가 본인의 장점인 다재다능함을 살려 리딩과 수비등에 집중, 아울러 체력안배까지 할수있어 여유롭게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후엔 드레이먼드 그린이 성장해 리딩의 큰 한축을 담당하면서 이궈달라는 좀 더 농구를 편하게 할수 있게되었고 커리나 탐슨이 만에 하나라도 잠잠할 시엔 큰거 한방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의 기여를 할수있는 선수가 커리어 중반부를 지날 무렵에서야 맞는 팀을 찾은것. [7] 만약 이궈달라가 없었다면, 골든스테이트는 그 당시 러브와 어빙이 빠진 클리블랜드에게 업셋 우승을 내주었을 지도 몰랐다. 당시 평균 37득점으로 맹활약하던 르브론을 이궈달라가 제대로 봉쇄해 주며 4-2로 파이널 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8] 참고로 NBA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파이널 MVP를 수상한 경우는 1969 파이널의 제리 웨스트가 유일하다. [9] 실제로 이 장면은 그 이후 카이리 어빙의 결승 득점과 함께 NBA 파이널 역대 명장면에 꼽혀 시도때도없이 소환당한다. [10] 실제 하킴 올라주원, 찰스 바클리, 존 스탁턴 등 1984 드래프트의 레전드들도 14번째 시즌은 1997-98 시즌에 본격적으로 전성기 끝자락에 있었고 부상으로 결장경기가 많았다. 물론 스탁턴은 이 시즌을 제외하고는 철강왕 수준이였지만 그 이듬해 시즌부터 유타는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새크라멘토에게 서부강자 자리를 내주었다. 드래프트 동기인 마이클 조던 역시 피펜의 리그 초반 부상이 있어서 공격비중에 급격히 늘어난 부분도 있지만 분명 체력에 대한 부담이 컸고 기존의 우승반지 시즌들과 달리 당시 불스는 가장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디르크 노비츠키, 파우 가솔같은 백인 빅맨 선수들은 발이 너무 느려졌고 출장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03-04 시즌에 데뷔한 드웨인 웨이드는 마이애미 말년 시절부터 노쇠화 기미가 보였고 시카고, 클리블랜드에서는 노쇠화를 차츰 받아들이고 있다. 웨이드와 함께 리그에 입성한 르브론 제임스는 분명 클리블랜드 복귀 이후 수비에서 보이는 에너지가 줄어들고 있었고 2017-18 시즌 부터 본격적으로 체력부담에 따른 여파로 수비시 아예 상대방 마크를 포기하는 등의 플레이가 매경기 마다 나오고 있다. 2016년에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12-13 시즌 아킬레스 부상 이전부터 르브론과 마찬가지로 수비에서는 정줄을 놓았고 아킬레스 부상이후에는 고졸 데뷔부터 17시즌 동안의 누적 피로 마일리지가 한 번에 방출되어 3시즌간 야투율 40%미만 및 결장 경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팀 성적 역시 전체 최하위에 위치하는 등 더 이상 진정한 코비가 아니었다. 따라서 10년차 이상 + 2000년대 초중반 데뷔한 선수들은 생물학적으로 노쇠화가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베테랑 선수들이기에 현재 이궈달라가 보이는 증상이 일시적인 현상이 절대로 아니다. [11] 정확히는 Memphis or some s**t 이라고 표현했다. [12] 데이비스를 팀에서 가장 잘 막은건 덤이다. [13] 본인도 이 일에 자부심을 느낀 건지, 자신은 멘토 역할로 이미 자기 몸값은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파이널 3차전에서는 위긴스를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덕분인지 몰라도 위긴스는 5차전 승리의 주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