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V판 LD-BOX 한정판 동봉 특전인 track7 이미지
OVA판 소개 이미지
アンナ・レスピーギ / 杏奈 ・レスピーギ
대운동회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지마 아키코[1]/ 기경옥(SBS)/ 류점희(OVA).
2. TVA판
서기 4982년 8월 7일 태생. 신장 158cm. 3사이즈는 85·62·87. 변경의 콜로니「클래식 7」출신이지만 어머니가 일본인(지구인)이기 때문에 혼혈인이며, 서양식인 '애나'가 아닌 일본식 이름으로 '杏奈'이다.[2] 아카리, 크리스와는 다른 훈련학교 출신이지만 대운동회 예선에서 한 팀이 되어 활약한다. 내성적이고 마음이 여리지만[3] 나긋나긋하고 순수하며 귀여운 성격이다.[4] 아카리나 크리스의 실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훈련에 성실하고 끈기가 강하며 데이터 분석과 정보전에 능해 그 분야에서 공헌을 한다.[5]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쓴다.(SBS 더빙판에서는 편하게 말을 놓는다.) 스포츠보다는 요리에 훨씬 능하며 자신이 정성껏 만든 성찬으로 팀메이트를 격려해 준다.[6] 처음에는 대학위성의 훈련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워하지만 전혀 포기하지 않고 고난을 이겨내어 결국 대운동회 본선에 진출한다.그러나 매우 운 나쁘게도 첫 상대가 포악한 성격에 자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막강한 실력을 가진 미란다였기 때문에 잔뜩 두려워하다가 트라우마와 탈락에 대한 공포, 교관의 감정 죽이기로 인해[7]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모습(심층 의식 분출)으로 경기를 하지만 결국 패배한다.[8][9] 미란다에게는 테니스공을 이용한 과도한 폭격을 당해[10] 크리스의 분노를 일으킨다.[11]
사실 대학위성에 입학하기 전에 훈련교의 대학위성 진출 결승전(테니스)에서 자신의 쌍둥이 자매인 에레인[12]과 대결하다가 라켓으로 머리를 맞추는 바람에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린 어두운 과거가 있었고[13]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녀를 오랫동안 괴롭히고 있었다. 이 일이 밝혀진 직후 미란다 아커 발터에게 계획적으로 두들겨 맞고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의무실 신세를 지다가 작품 최후반부에 간신히 회복하고 초운동회(거대운동회)에서 밥순이 겸 후보(보결) 선수로 간신히 인류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치노나 크리스만큼 중요한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훈련교에 있던 시절부터 에레인과 대결하기 전까지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이후 어떤 다른 방법으로 나중에 대학위성 최종 합격으로 인정시켜 주었는지는 뚜렷하게 묘사되지 않았다.[14] 다만 미란다와의 대결에서 참패한 후 의무실에서 깨어났을 때 크리스가 미란다를 복수해 주겠다고 말하는데 강력하게 제지하고, 미란다가 심하게 대했더라도 어디까지나 경기였다고 하며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다. 그녀가 에레인을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일과 양심을 버리면서까지 대학위성에 들어오게 된 일을 진정으로 반성하며 크리스가 자신과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점에서 보면 본래는 겸손하고 마음씨가 고운 소녀임을 알 수 있다.[15] 초운동회에 합류했을 때도 미란다와의 아무 갈등이 없던 점을 보면 작중에는 없지만 서로 사과하고 화해했을 것으로 보인다.
3. TVA 이외의 행적
OVA판에서는 아카리, 크리스와 한 팀인 것까지는 같으나 3편에서 여장남자라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져 남자 대학위성으로 보내진다. 즉, 어머니가 대학위성의 팬이라 아들을 소녀처럼 키우고 여장시켜서 학교로 보냈다고 한다.[16] 남학교와 여학교의 친선경기인 칠석제에서는 남학교의 대표선수로 등장하여 아카리와 대결하나 역전패 당한다. 적이 된 아군 보정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OVA의 설정 때문에 TV판의 안나까지 남자로 잘못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TVA판의 안나는 엄연히 여자 캐릭터다.[17][18] 성격은 TVA판과 별반 차이가 없다.소설판에서는 TVA의 설정을 반대로 비틀어서, 안나의 쌍둥이 자매인 에레인이 나온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대학 위성에 진학하지 못하게 된 안나 대역으로 에레인이 (위장)입학했는데, 결국 나중에 발각되어서 퇴학당한다.
4. 기타
후속작인 배틀 애슬리테스 대운동회 ReSTART!에서는 그녀나 동생인 에레인의 손녀 or 증손녀로 보여지는 '페리어 레스피기'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페리어가 명왕성 대표인 것을 보면 안나 자신이나 에레인이 명왕성으로 이주한 것으로 볼 수 있다.[19]
[1]
크레용 신짱의
노하라 신노스케 역으로 매우 유명하다.
[2]
클래식 7 태생인 아버지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안나가 만든 음식들을 보면 대부분이 일식인 점에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쌍둥이 동생인 에레인도 혼혈인이지만 이름은 가타카나를 사용하며, 안나와는 이란성 쌍둥이로 보여진다. OVA판에서는 순수한 변경의 콜로니 우주인이며 (여장한)외아들로 설정되었다. '레스피기'라는 성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오토리노 레스피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3]
그래서인지
히나비타의
카스가 사키코의 음색이 비슷하다. 참고로 사키코의 성우는
야마구치 메구미.
[4]
대학위성에 입학한 지 두 달만에 예선전이 예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아카리가 걱정하자 크리스가 살짝 껴안으며 격려한다. 이 때 안나가 노래로 힘차게 응원해 주는데 성우가 약빨고 연기했냐라고 할 정도로 최강의 귀여움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노래는
The Fans - The name of the game (Ole Ole)의 후크 부분(Ole Ole)을 패러디한 것으로, 'Ole'를 'Oh Yeah'로 바꾼 것이다.
[5]
예선전에서 11연패의 굴욕을 겪지만 안나의 체계적인 공략으로 처음으로 승리한다.
[6]
자신의 원래 능력을 살려서 빵집 주인이 되고 싶었으나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엄마 말 듣기 위해) 코스모 뷰티를 꿈꾸게 되었다.
[7]
어떻게든 코스모 뷰티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어머니에게 소원을 들어주지 못하면 싫어하실까봐 전날 밤에 울면서 자신의 방과 모니터에 온갖 분풀이를 했다.
[8]
미라클,
그랜,
라리도 안나가
미란다에게 이기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더불어서 경기 전날 미라클은 겁에 잔뜩 질려있는 안나의 마음 여린 기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개인전이므로 팀메이트와도 절대로 대면하지 마라는 지시를 내려 안나에게 스트레스를 더욱 키우게 되고, 안나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공격적인 모습으로 대결한다. 미라클의 진짜 목적은 아카리의 재능을 완전히 개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아카리의 분노(각성)를 일으키기 위해 안나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9]
이 상황에서 안나가 "그 때 나는 이겼었는데.. 에레인한테.." 라고 말하는데, 절대로 해서는 안 되었다. 이 치명적인 말실수로 인해 승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하고 추악한 쓰레기로 낙인찍히는 요인이 되었다.
[10]
미란다의 폭격의 첫번째는 안나를 멀리 날려서 벽을 강타시킬 정도이며 이 때 안나는 기절한다. 참고로 복부에 공을 맞았다.
[11]
처참하게 패배한 안나는 팀메이트에게 흐느끼며 '미안해' 라는 말을 남긴다. 이 '미안해'의 의미는 단순히 본선에서 탈락한 것이 아닌, 코스모 뷰티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어머니에게 인정받으려는 나머지, 동생 에레인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일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대운동회 본선에서도 다시 한 번 비슷한 일로 잘못을 저지른 자기자신에 대한 속죄로 해석할 수 있다. TVA판 17화의 제목이 '미안해'로 되어있는 이유이다. 다음 화(싸우는 이유)에서 크리스가 미란다를 복수해 주겠다고 할 때 안나는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말린다.
[12]
SBS 더빙판은 엘레느. 안나와는 다르게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다. 일본판 에레인 성우는 안나와 동일한
야지마 아키코인 점과 다르게 SBS 더빙판은
아이라 역을 담당한
박수옥이 맡았다.
[13]
유감스럽게도 안나는 처음에 대학위성에 입학하면 안 될 인물이었다. 본인은 실수로 그랬다고 말했지만 만약 정말로 실수였다면 곧바로 진심으로 사죄하고 어머니에게 미움받더라도 양심을 품고 대학위성 합격을 취소 처분해 달라고 하고 형벌을 받았어야 했다. 안나의 어머니는 코스모 뷰티에 과도한 집착을 가질 정도의 열성 팬이었고, 원래 안나와 에레인 둘 다 코스모 뷰티가 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코스모 뷰티는 1명만 될 수 있으니 안나와 에레인 둘 다 코스모 뷰티가 되기는 무리다. 헌데 안나와 에레인의 동기로 코스모 뷰티 1순위인 칸자키 아카리가 있었으니 어머니의 코스모 뷰티에 대한 집착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훈련교에 있을 당시에는 어떻게 훈련받았는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다만 테니스에서는 에레인이 우세였고 어머니는 안나가 과연 코스모 뷰티가 될 수 있을지 제대로 지켜보지 않고 어떻게든 일방적으로 되라고 차갑게 대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학위성 진출 결승전에서 하필이면 에레인과 테니스로 대결하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쌍둥이인 에레인에게 테니스가 안나보다 우세니까 안나가 널 이길 수 없다고, 자매라고 해도 봐주지 말라고 '대놓고' 말해버린다. 그 말을 들은 안나는 에레인을 이기지 못하면
어머니의 소원을 저버리게 되어 미움받을까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결승 전날 꽃병에 분풀이하게 되고 결승전에서 실수로 머리를 맞추게 된다.(라켓이 약간 회전했다.) 다시 말하면, 승리를 쟁취한다기보다는 에레인보다 못한 열등감과 실력이 어떻고를 떠나 무조건 승리하라는 어머니의
강박관념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이었다. 식물인간이 되게 한 것도 잘못했지만 양심적으로 내가 실수로 맞췄으니까 패배로 인정해 달라고 말하지 않은 채 대학위성에 (부정)입학하게 된 것이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그래서 고의로 맞췄다고 판단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이후 미란다와의 경기에서도 실수인 척 라켓을 던져
미란다를 맞추려는 의도가 보였는데, 라켓이 날아갈 때 에레인 때와 다르게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 이것은 전편(16화)에서
미란다가 다른 학생들에게 상해를 입히면서까지 승리를 노리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 자신도 당할 수 있다고 예상하여 내가 대신 복수해 주겠다는 마음과 자기자신의 열등감은 물론 코스모 뷰티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어머니로 인한
착한 아이 컴플렉스와
강박관념, 그리고
미스터 미라클의 팀메이트와 대면금지, 무조건 감정을 죽이라는 무자비한 지시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다. 이것으로 인해 네티즌들에게 본격적으로 미란다를 능가하는 '최악의 전과자'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물론 미란다는 에레인보다 뛰어난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어 역으로 라켓을 안나가 있는 자리 바로 옆으로 날려 버렸고 이후 과도한 폭격을 가한다.
[14]
만일 실신 상태에서라도 에레인이 언니를 꼭 합격시켜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면 조금이나마 납득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어디까지나
부정입학이며 엄연한
패륜이기 때문에 좋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5]
다음 화(마음과 마음)에서 에레인을 병문안하러 가는 어머니를 모셔다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에레인이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에레인의 의식이 돌아왔음을 암시한다.
[16]
OVA판에서 어머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17]
OVA판에서 남학생이 된 안나를
아카리가
짝사랑하게 된다.
[18]
TVA판에서는 확실하게 전형적인 미소녀 체형으로 그려졌으며 머리에 리본 밴드를 두르고 앞치마 차림에
오버니 스타킹을 신은 귀여운 여자아이로 표현되었다. 얼굴은
꼬마공주 유시의
유시와 닮았고, 눈동자는
에르미나와 비슷하다.
[19]
허나 이 둘은 닮은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그저 성만 같은 캐릭터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