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23

악마(크로노 크루세이드)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크로노 크루세이드/설정

1. 개요2. 상세

1. 개요

일본의 만화와 동명의 애니메이션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악마의 관한 설정을 다루는 문서.

2. 상세

애니메이션에선 제대로 정체가 나오는 일은 없었지만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악마로 보면 된다. 결말부의 아이온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외친 점이나 인류의 악과 동일시된 것을 고려하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악마 그자체다. 기저설정이 완전히 다른 만화책에서 밝혀진 악마의 정체는 실은 마계(판데모니엄)라는 거대한 우주항모를 타고 우주에서 지구로 불시착한 외계인이다. 사회 구조는 벌들과 비슷해서 모함이자 그들을 낳는 여왕벌 같은 존재인 판데모니엄을 중심으로 원로들과 공후백자남의 작위를 가진 악마들에 의해 돌아간다.

모성을 떠나 생명이 숨쉬는 지구에 도착하는 것은 성공했으나 모종의 사고로 불시착. 아틀란티스 대륙을 심해로 가라앉혔으며 이때의 충격으로 판데모니엄의 중추가 손실을 입어 종족의 위기가 다가온다.

이를 막기 위해 인간 여자의 몸에 판데모니엄의 영체를 집어넣는 불완전한 방법[1]으로 종족을 유지하나 그로 인해 아이온이라는 이단아가 생겨나 급기야 권말에선 종족의 대부분이 판데모니엄과 함께 괴멸당하게 된다. 다만 신장판에서는 판데모니엄의 잔해로 구성된 레기온에 미량 침식되어 탄생한 레기오니언이란 이능력자들이 태어났으니 완전히 맥이 끊긴 건 아닌 셈.

종족 전체가 뿔이라는 영자 흡수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 뿔을 잃으면 힘을 잃고 급격히 쇠약해진다. 결말부에서 뿔에 대응하는 검을 잃은 아이온이 고통을 호소하고 크로노에게 이런 걸 버티며 살아 온 것이냐며 놀라워 한 것을 보면 고통도 상당한 것 같다. 신체는 판데모니움의 일부인 레기온이라는 작은 조직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뿔을 통해서 제어된다고 한다. 작중 레라이에의 팔이 총으로 변하는 것이나 크로노의 손톱이 날카로워지는 연출은 이 리젼을 재구축시켜서 사용한 것이며 감정 등에 영향을 받아 때론 폭발적인 재생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더불어 크로노의 뿔을 단 요슈아는 자기가 살던 교회 인근의 시간을 동결시키는 무시무시한 행위를 벌이기도 했다.[2]

무리 전체를 통솔하기 위함인지 판데모니엄은 뿔을 통해 악마를 속박하고 레기온을 폭주시킬 수 있다. 일명 기아스. 이 때문에 아이온과 그의 부하들은 판데모니엄에 대적하기 위해 전원이 뿔을 뽑아냈고, 후반부에 아이온 패거리는 레기온을 의도적으로 폭주시켜 판데모니엄의 악마들을 무력화시키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통제는 완벽한 것이 아니어서[3] 로제트가 죽었다고 착각한 크로노가 일부러 뿔을 달며 극복해내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4]

사실 이 기아스는 무리를 통제하는 것만이 아닌, 악마들의 육체를 파괴해 판데모니엄이 다른 악마한테 전이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장치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때 크로노와의 계약으로 영혼을 다 소진한 로제트 크리스토퍼가 적합하다 판정해 로제트의 육체로 옮겨가려 하지만, 로제트의 영혼이 돌아와 다시 깨어나는 기적이 일어나 최후의 사성문자를 날려 판데모니엄도 소멸하였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186
, 4.4.1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18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그 과정에서 소체를 마개조한 것은 덤이다. 그래도 초기에는 조잡하게 자르고 붙이는 식이었지만 최신의 소체인 릴리스에 이르러선 굉장히 자연스럽다. [2] 애니메이션판에선 시간 동결이 크로노의 뿔의 고유 능력으로 묘사하지만, 원작에선 영자를 응용한 능력으로 묘사된다. [3] 다만 이때는 판데모니엄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긴 했다. [4] 다만 뿔을 다시 단 크로노의 몸의 여기저기가 기괴하게 변질되었으며, 결말부에선 뿔을 비롯해 변질된 부위를 절단한 상태로 등장한다. 크로노가 멋지게 이겨내긴 했지만, 큰 대가가 필요한 행위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