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축구 선수 중 왼발을 매우 잘 사용하는 선수에게 붙이는 칭호다. 특히 무지막지하게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왼발 슛을 잘 차는 선수를 의미한다.2. 해당 선수
- 히바우두: 악마의 왼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이며 이 단어의 원조격이다. 슛 파워도 좋았지만, 낮게 깔려 정확하게 날아가는 무회전 킥을 잘 구사했다.
- 페렌츠 푸스카스: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 최고의 왼발잡이 축구선수이다. 셋 중 슈팅의 위력은 가장 강력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홍덕영 골키퍼에 의하면 그의 슛은 너무 강력해서 막으려고 하면 갈비뼈가 부러질 것 같은 고통을 주었고 골대에 공이 맞으면 한참 동안이나 흔들렸다고 했다.
- 호베르투 카를루스: 맞으면 염라대왕 만나는 왼발슛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카를루스의 킥에 맞은 카를레스 푸욜이 뇌진탕 증세를 보여 경기가 중단된 적이 있다.
- 호베르투 히벨리누: 히바우두와 카를루스, 아드리아누 이전에 1970년대의 브라질의 악마의 왼발이라 불렸으며, 워낙에 강력한 왼발 프리킥은 '원자폭탄 킥'이라고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 라이언 긱스: 일명 왼발의 마법사. 귀신 같은 드리블로 유명했지만 왼발 슛과 패스의 위력도 가공할 만한 수준이었다.
- 아드리아누: 왼발 슈팅의 퀄리티와 파워에 있어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거론된다.
- 욘 아르네 리세: 슈팅의 위력이 절륜하여 맞뒈슛이라고 불린다. 어느 정도냐면 프리킥을 막다가 다리에 맞은 상대 선수가 골절을 입었을 정도다.
-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 노르웨이의 데이비드 베컴이라 불릴 정도로 정교하고 강력한 왼발 킥을 보유했다.
-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슛이 매우 예리해서 세르비아 각도기라는 별명도 있다.
- 하석주: 사실상 그 당시 K리그를 다 씹어먹고 다녔으며 한국 국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직후 퇴장을 당한 걸 제외하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가레스 베일: 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막강한 무회전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키퍼 카리우스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 고종수: 전성기 시절 수 많은 K리그 골키퍼들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골키퍼 칠라베르트를 꼼짝 못하게 만든 프리킥은 아직도 많은 축구인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 앙헬 디 마리아: 왼발 각이 없음에도 아웃프런트나 라보나 킥을 활용해 각을 만들어내는 신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마른 체형에 비해 왼발 슛파워도 어마무시한 위력을 보인다.
- 디에고 마라도나
- 모하메드 살라
- 리오넬 메시
- 엘링 홀란드
- 앙투안 그리즈만
-
토니 크로스: 이용을 성불구자로 만들 뻔했다.[1] - 하킴 지예흐: 20대 중반 이후 도움 기계라고 말할 정도로 도움을 많이 기록하였는데 가장 많은 패턴이 왼발로 감아찬 크로스이다.
- 이언 하트
- 요십 일리치치: 국적이 슬로베니아인데다 소속팀의 이름값이 낮아 덜 알려졌으나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도 세리에A에서 손꼽히는 왼발 킥을 자랑했다.
- 아르연 로번: 특유의 알고도 못 막는 매크로성 플레이가 가능했던 건 그의 왼발 킥이 그만큼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 루슬란 말리노우스키: 일리치치의 노쇠화 이후 아탈란타의 왼발 키커를 주로 맡았을 정도로 뛰어난 킥력을 갖췄다.
- 로빈 반 페르시: 유리몸 이미지, 센터포워드치고 호리호리한 체형과는 대비되는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왼발 슈팅 능력을 가진 선수였다. 유망주 시절에도 왼발 킥력만큼은 대단했으며, 전성기에는 팀의 프리킥, 양쪽 코너킥, 페널티킥 모두 맡을만큼 킥의 정확도도 우수했다.
- 하메스 로드리게스: 왼발 킥, 특히 발리가 예술이다.
- 염기훈: 보통은 '왼발의 마법사'라 불린다. 이쪽은 왼발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쓰는 케이스. 하지만 가끔의 실수들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가끔씩 '왼발의 맙소사'로도 불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석주와 고종수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손에 꼽히는 악마의 왼발이다.
-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왼쪽 풀백이지만, 프리킥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만큼 킥력이 우수하다.
- 알바로 레코바: 남미의 지단이라 불렸을 만큼 뛰어난 테크니션.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렉트로 골을 만드는 장면 역시 수도 없이 많이 나왔다. 프리킥 역시 일품. 데뷔전 당시 장거리 프리킥 두 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데뷔 임팩트는 호나우두 이상이었다.
- 필립 코스티치: 레프트 윙백으로 정신나간 왼발 킥 하나로 프랑크푸르트를 유로파 무패우승으로 40년만에 유로파 트로피를 들게 했다.
- 후안 마타
[1]
실제로도 왼발킥이 아주 좋은 선수인 것은 맞다. 오른발잡이라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