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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D700,#000><colcolor=#000,#FFD700> 아폴로 10호 APOLLO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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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0호 미션 패치 | |
이름 | 아폴로 10호 |
호출부호 |
사령선: CM-106, 찰리 브라운 달 착륙선: LM-4, 스누피 |
발사일 |
1969년
5월 18일 16시 49분 0초 UTC 케네디 우주센터, 플로리다 LC 39B |
귀환일 |
1969년
5월 26일 16시 52분 23초 UTC |
달궤도 시간 | 2일 13시간 37분 23초 |
미션 기간 | 8일, 03분 23초 |
원월점 | 316.7 km |
근월점 | 111.1 km |
우주선 |
사령선 -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달착륙선 - 스누피(Snoopy) |
사령관(CDR) | 토머스 스태퍼드[1] |
사령선 조종사(CMP) | 존 영[2] |
달착륙선 조종사(LMP) | 유진 서넌[3] |
아폴로 10호의 승무원들.[4] |
[clearfix]
1. 개요
아폴로 10호는 아폴로 계획의 네번째 유인 우주선 미션으로,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달 궤도상의 테스트를 진행한 임무였다. 아폴로 11호 임무를 위한 최종 리허설의 의미를 지닌 중요한 단계였다. 아폴로 10호는 아폴로 11호의 리허설에 해당하는 미션으로 달착륙 및 달에서의 이륙을 제외한 모든 미션이 수행되었다.발사 전 포즈를 취하는 아폴로 10호의 승무원.[5] |
In May 1969, Apollo 10 astronauts traveled to the Moon for a final checkout before lunar landings on later missions. Because the mission required the lunar module to skim the Moon’s surface to within 50,000 feet and “snoop around” scouting the Apollo 11 landing site, the crew named the lunar module Snoopy. The command module was named Charlie Brown, Snoopy’s loyal owner.
1969년 5월, 아폴로 10호 우주인들은 달 착륙 전 마지막 점검을 위한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임무는 달 착륙선이 달 표면을 50,000 피트 이내로 스쳐 지나가도록(snoop around) 하고 아폴로 11호의 착륙 지점을 정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달 착륙선을 스누피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사령부의 이름은 스누피의 친절한 주인공이던 찰리 브라운이라 붙여졌습니다.[6]
NASA. 아폴로 10호 이후 50주년을 맞이한 NASA와 피넛의 콜라보레이션
참고로 아폴로 10호 당시 달 착륙선인 스누피가 달 사령선인 찰리 브라운과의
도킹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당시 휴스턴 관제센터에서는 찰리 브라운을 향해 "명중이야! 찰리 브라운!"이라며 키스를 하는
스누피의 모습이 스크린에 뜨는
이스터 에그가 있었다고 한다.
# 이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로
Apple TV+의
peanuts in space가 있다.1969년 5월, 아폴로 10호 우주인들은 달 착륙 전 마지막 점검을 위한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임무는 달 착륙선이 달 표면을 50,000 피트 이내로 스쳐 지나가도록(snoop around) 하고 아폴로 11호의 착륙 지점을 정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달 착륙선을 스누피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사령부의 이름은 스누피의 친절한 주인공이던 찰리 브라운이라 붙여졌습니다.[6]
NASA. 아폴로 10호 이후 50주년을 맞이한 NASA와 피넛의 콜라보레이션
2. 과정
탑승한 우주비행사는 모두 제미니 시절부터 활동한 베테랑들로, 토머스 스태퍼드(사령관), 존 영(사령선 조종사), 유진 서넌(달착륙선 조종사)이다. 사령선 조종사 존 영은 아폴로 16호, 달 착륙선 조종사였던 서넌은 아폴로 계획의 마지막 미션이었던 아폴로 17호의 사령관을 맡았다. 스태퍼드는 문레이스가 끝난 뒤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 아폴로 측 사령관이 되었고, 영은 우주왕복선 개발사의 핵심이 되어 STS-1 사령관으로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1969년 5월 26일에 발사된 아폴로 10호는 달궤도에 도착 이후, 톰 스태포드와 유진 서넌이 탄 달 착륙선 스누피가 고도 15.6km까지 내려려가 고요의 바다에 있는 아폴로 11호의 착륙 예정 지점을 조사했다. 이때 달과의 거리가 엄청나게 가까운 것을 볼 수가 있는데, NASA에서도 아폴로 10호를 그냥 달에 착륙시키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당시 달착륙선이 아직 완전한 상태로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실현될 수 없었다. NASA에서는 아폴로 10호의 우주비행사들이 최초의 달착륙 기록을 차지하기 위해 지시를 어기고 달에 착륙하는 경우가 일어날까 진지하게 우려하기도 했고, 혹시 모를 착륙을 방지하기 위해 달 착륙선의 연료를 적게 주입했다고 한다.
아폴로 10호에서 바라본 지구 |
또, 아폴로 10호에는 또 하나의 세계 최초의 기록이 있다. 즉, 우주 공간에서의 컬러 텔레비전에 의한 생중계 방송이다. 사령선은 런던의 사이언스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달 착륙선은 태양 주회 궤도상에 있기 위해 우주 공간에 내보내진 모든 아폴로 달 착륙선 속에서 유일한 완전한 모습을 남기고 있다. 아폴로 5호, 9호, 13호의 달 착륙선은 지구 대기권에 돌입할 때 소실되어 버렸고, 아폴로 11호의 상승단은 달 궤도에 머무른 후, 달 표면에 추락했다. 또, 아폴로 12호에서 아폴로 17호까지(13호를 제외한다)의 상승단은 달에 인공적인 지진을 일으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달 표면에 추락되었다.
구조되는 아폴로 10호 |
3. 기타
3.1. "똥이 떠다닌다!!!"
아폴로 10호에서 벌어진 대화 내용을 녹음한 녹취본에 따르면 우주선 내에서 미처 처리를 못한 누군가의 똥이 둥둥 떠다니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임무시간 05:13:29:44). 참고로 아폴로 우주선에는 화장실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볼일을 보려면 비닐 주머니를 몸에 붙인 후 배설물을 회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누군가가 실수를 한 것.스태퍼드가 우주선 선실을 떠다니는 똥을 먼저 발견했고, 승무원 3명 모두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결국 그 똥을 치우긴 했는데, 불과 몇 분 뒤(임무시간 05:13:38:29) 서넌이 또 하나의 똥이 공중을 떠다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스태퍼드는 두 번 모두 "내 똥은 떠다니고 있는 똥보다 더 끈적거린다(...)."라며 자신의 똥임을 부인했다. 실로 진정한 의미의 아폴로 계획 음모론.[8]
▲ 처음 발견된 시점에서의 녹취록 일부. 저런 골때리는 녹취록에 기밀(Confidential)이 박혀 있었다는 게 엽기라면 엽기.[9]
똥이 떠다녔다는 소리는 누군가가 주머니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했다는 뜻이지만, 누가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아마도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사실 더러운 건 더러운 대로 문제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똥이 떠다니다가 헹여나 우주선의 전자기기나 장비에 잘못 들어가면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제미니 때 존 영이 샌드위치 숨겨가서 먹다가 빵가루 좀 떠다닌 것 가지고도 미 의회에까지 불려가서 그렇게 갈굼당했는데 그것보다 더 크고 심지어 액체가 함유된 배변(...)이 우주선 안에서 날아다닌다고 한다면 관련자는 엄청난 갈굼의 대상이자 우주 역사에 평생 남을 흑역사를 만드는 셈일 테니...
3.2. 괴전파 수신 사건
우주 공간에서 1시간 동안 알 수 없는 음악도 들었다고 한다. 밝혀진 바로는 사령선과 착륙선에서 나오는 라디오 전파끼리 부딪히면서 생기는 잡음이었다고 한다. 사실 음모론에 끼일 이유가 없는 것이, 이 현상이 일어난 후 10분 뒤에 존 영은 두 함체의 주파수끼리의 간섭으로 생기는 소리 같다고 추측해냈고 이게 사실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O4uf6UjRTI3.3.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유인 우주선
1969년 5월 26일, 귀환중인 아폴로 10호의 사령선이 상공 121km에서 재진입 직전 39,896 km/h의 지표면 상대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유인 우주선 중 가장 빠른 기록이며 동시에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이자, 탑승한 승무원은 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한 인간이 되었다. 이는 여러 단위로 환산해보면 11.1 km/s, 24,790 mph, 음속의 약 32배, 광속의 0.0037%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소구경 총알 속도의 약 10배에서 20배에 해당한다(...) 이는 당연히 공식 기네스북 기록으로 인정을 받았다.기네스북 기록(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한 인간)
참고로 무인 우주선의 경우에는 더 빠른 기록들을 세웠는데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 순간 속도의 경우 파커 태양 탐사선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2021년 11월 21일 태양 공전궤도 근일점에서의 순간 최고 속도가 163km/s = 약 586000km/h 라는 엄청난 속력을 냈고, 앞으로 몇 번의 걸친 태양 근접 비행을 통해 초속 192km까지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1976년 발사된 헬리오스 2호의 70.22km/s 기록이 있다.[10]
- 지속적으로 속도를 내는 것 중에는 보이저 1호의 17.26 km/s = 62,136 km/h 기록이 가장 빠르다.
- 무인 우주선 중 사람이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의 최고 속도 기록은 팰컨 헤비 시험발사 때 발사된 일론 머스크의 빨간색 테슬라 로드스터로, 지구- 화성간 호먼궤도를 돌고 있으며 근일점에서 120,599.41km/h의 속력을 기록하였다.
[1]
CDR백업
고든 쿠퍼
[2]
CMP백업
돈 아이즐리
[3]
LMP백업
에드거 미첼
[4]
왼쪽부터 유진 서넌, 토머스 스태퍼드, 존 영 순이다.
[5]
왼쪽으로부터 서넌, 영, 스태퍼드.
[6]
당시 탐사선에 타고 있던 존 영의 별명이 찰리 브라운이기도 했다.
[7]
재미있는 일화로, 이때 놀란 유진 서넌이 욕을 하는 것이 생중계되었는데, 이외에도 아폴로 10호 승무원들이 하도 욕을 하는 바람에 추후 미션에서는 욕설이 생중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욕설에 제한을 뒀다고 한다.
[8]
이 사건이
빵 사건에 비유되곤 하는데, 존 영은 아폴로 10호 이전에 제미니 3호에서
샌드위치를 몰래 반입했다가 무중력 공간에서 구름떼를 이룬 빵 부스러기 때문에 들켜 NASA 측에게 혼쭐이 난 사건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
[9]
참고로 위 이미지에서 CONFIDENTIAL 글자 위에 펜으로 그어놓은 것은 기밀해제를 의미한다. 사실 저 녹취록만이 기밀이었던 것은 아니고 모든 녹취록이 기밀이었다. 기밀이 해제되면서 저 녹취록의 일부가 나오게 된 것.
[10]
1976년 4월 17일에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