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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9:47:27

아테네스 연방


만화 브레이크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대국.

대륙[1]의 서쪽에 위치한 대국. 과거에는 크리슈나와 앗사무도 영토의 일부로 포함하고 있던 제국이었지만 오란드의 개입으로 벌어진 80년 전의 독립전쟁을 통해 크리슈나와 앗사무가 독립하면서 제국에서 연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연방 체제로 바뀌면서 최고 지도자도 서기장으로 불리게 된 듯. 하지만 서기장의 직위는 세습되는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다시 앗삼을 비롯한 크리슈나 옛 영토 복원이라는 목표 아래로 군사력을 증강하였다.

대륙 중앙의 위치한 소국 앗사무에서 벌어진 군사 쿠데타를 계기로 무력개입, 역시 무력개입을 시도한 오란드를 간단히 제압하고 앗사무를 다시 연방령으로 꿀꺽해버린다. 이후 내란 도중 오란드 군의 영내 통과를 묵인한 것[2]을 이유로 크리슈나 왕국에 대한 전쟁을 개시하며, 이것이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스토리의 주축.

비슷한 영토를 소유한 대국, 오란드가 50여년 동안 평화상태에 있었던 것과 다르게 아테네스는 연방이라는 이름답게 합병을 위해 많은 전투를 치렀다. 덕분에 병사들의 질이나 대우가 나태해진 오란드에 비해 월등. 골렘 역시 크리슈나나 오란드의 것보다 더 우수하다.

하지만 군비증강으로 인해 골렘 제조에 쓰이는 핵심적인 자원 석영의 채굴량이 거의 고갈되간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때문에 앗삼을 꿀꺽했고 그럼에도 모자라자 석영 매장량이 풍부한 크리슈나 왕국을 공격하는 주원인이며 크리슈나에 전쟁을 건 명분은 어디까지나 대외적일뿐이다. 이거? 그보다는 이쪽일 듯

주변국들에 비해 정치, 경제, 문화수준 높은 국가인 듯 하며, 이에 우월감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며 그런 교육을 펼치고 있는 듯 하다. 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그녀는 이러한 교육탓에 크리슈나 인들을 야만인 취급하며 사로잡힐 경우 받을 치욕을 지레짐작해서 포로로 잡히는 걸 결사적으로 저항,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애초에 전쟁 발발 당시부터 정전 혹은 항복을 고려하던 크리슈나 왕국에 훗날 나라 말아먹는 단초가 되는 무리한 요구(왕족 및 왕비 전원 처형)[3]를 했던 것도 이러한 차별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독선적인 가치관의 폐해를 보여주는 한 사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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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 왕국군과의 전쟁에서 미조람 요새에서 아테네스 연방의 헤케라 장군의 삽질로 상당수의 아테네스 군대가 묶여버리긴 했으나 앗삼 대학살을 주도한 전범인 보르큐스를 다시 기용해 총대장으로 삼았고 가용병력은 아테네스군의 총전력의 7할에 가까운 대군대를 보냈고 질도 뛰어나고 수도 많은 것도 모자라 보르큐스의 지휘력으로 양대 장군인 트루 장군도 사망하고 사망한 크리슈나 왕국의 골렘 기사들을 처참한 몰골로 전사한 것을 전시하며 가는 공포전술로 전의가 많이 꺾인지라 크리슈나군은 분전하지만 연전연패를 해나간다.

그렇게 왕도까지 도착해 왕도에서 공성전이 벌어지는데 잔스가 오명을 뒤집어 쓰지만 보르큐스를 유인하기 위해 배반하는 척을 하였고 유인된 보르큐스는 매복되어있던 라이가트의 습격으로 교전이 벌어진다. 그러나 지르크를 죽인 것에 대한 분노 만땅인 라이가트에게 밀리기 시작하고 죽기 직전 라이가트를 도발함으로써 보르큐스는 끝내 전사하고, 대장군 보르큐스가 사망하자 아테네스 연방의 대군세는 혼비백산하면서 도망가기 시작, 이때를 기점으로 한 왕국의 맹추격과 반격에 의해 결과적으로 오히려 참패하였다. 원래 이들은 미조람 요새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하필 보르큐스가 왕도전투에 한창일 무렵 미조람 요새를 지키던 명장 사가레스 대좌의 책략에 헤케라 장군도 잡히고 미조람 요새 공략군도 궤멸되는 바람에 미조람 요새군까지 이들을 추격해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왕성에서 나온 크리슈나군, 미조람 요새 크리슈나군의 협공으로 아테네스 연방군 7할에 가까웠던 침공군의 귀환병이 30퍼센트 정도 밖에 못 돌아올 정도로 참패로 끝나게 되어버린다. 애초에 로키스가 왕족 처형조건을 안 걸었어도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 그렇게 연방군이 궤멸상태가 되자 크리슈나군은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고 올랜드도 이 틈을 타 언제 침공할지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앗삼은 가짜 왕녀 마나우가 독립전쟁을 다시 궐기하는 바람에 멸망의 기로에 놓여버렸으며 나라 안 분위기도 완전히 초상집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악재가 넘쳐나는데 서기장인 로키스는 기존 지병도 있으나 소국 크리슈나에게 이런 참패에 가까운 패전으로 인한 충격으로 쓰러져버려서 그의 동생인 제스에게 서기장 대리를 맡게는 등 뒤로 물러났으나 제스에게는 끝까지 크리슈나가 계속 항전한 이유이자 항복 조건을 털어놓지 않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후로 크리슈나에서는 정전을 원하고 있지만 상술한 자원문제도 있어서인지 그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 중이라고 한다.

아테네스 연방 입장에서는 어이없게도 호즐이 무사히 왕이 되어서 크리슈나가 부흥하게 된 것도 라이가트 덕분이었다.
보르큐스를 죽이고 전쟁에서 아테네스가 지게 만든 것도 라이가트였고 무능력자 농부 하나에 이렇게까지 몰리는 걸 보면 진짜 대국맞나 의심이 갈 정도이다.

그리고 문화적인척하는데 비해서 하는짓이 매우 야만적이다. 적국의 왕비를 잡았는데 협상은커녕 바로 처형 선포를 하질 않나, 적국 왕비를 자기들 나라에서 유명한 고문 기술자의 손에 넘겨서 노리개로 던져주고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르는 것도 아닌데 방치하질 않나[5], 여러모로 막장 행태를 보이는 중.[6] 심지어 얘들, 전쟁에 지고 국가가 멸망할 위기에 처했는데 이러는 거다.[7] 유리한 상황도 아니면서 이렇게 막나가고 있는 것이다. 왠지 과거 일본 제국을 대놓고 대입시킨 것 아닌가 싶은 느낌이다. 이쯤되면 자국민에게 크리슈나가 야만국이라 교육한 것과는 달리 진짜 야만인은 아테네스 연방이라고 봐도 될 정도.

작품 속 캐릭터가 이런 사실을 직접 겪으면서 그동안의 가치관에 괴리를 느끼는 묘사가 있다, 아테네스 연방의 크레오 참고. 그리고 크레오를 비롯한 크레오 친모, 조모도 아테네스 연방의 나름 높은 위치에 있는 장교들인데 크레오를 따라 크리슈나에 항복하여 귀화하였고 크리슈나의 장수가 된다.
[1] 그렇지만 그 대륙이라는 것도 꼴랑 나라가 4개밖에 없는 작은 대륙이다. [2] 사실은 오란드쪽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핑계로 군을 진입시킨 후 통과시켜버렸다. 즉 크리슈나의 의향과는 상관없이 이용해먹은 것이다. [3] 당시, 이 요구조건만 없었어도 왕위에 그리 큰 미련이 없던 호즐은 왕위를 내려놓고 크리슈나 왕국은 순순히 항복하여 무혈 합병이 이뤄졌을 테지만 약탈을 위해 크리슈나를 침략했던 걸 생각하면 애초에 항복하지 말라고 이런 조건을 넣은 것이다. 일부러 전쟁을 벌여 멸망시킨 다음 석영을 모조리 챙기려고 했던 것이다. [4] 하지만 리와 마찬가지의 교육을 받았을 크레오의 인식에 대해 상관인 엘렉트가 자신이 배웠던 역사관과는 다른 해석이라고 말 한 것을 보면, 전쟁을 용이하게 수행하기 위해 상대는 미개한 야만인들이니 사정 봐 줄 필요 없다는 식으로 세뇌교육을 행한 것으로 보인다. [5] 물론 제스의 독단이기는 하나, 정부 내의 어느 누구도 이런 행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가 없으니 결국엔 연방 전체의 죄가 된다. 다만 75화에서 크레오 일행을 추적해온 '엘렉트 베밍엄'같은 예외("국가의 '어둠'에 일일이 무력을 사용하면 국가가 몇 개가 있어도 모자라다"면서도, 현재 상황이 잘못됐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았다)도 있지만, 이미 연방은 정상적인 국가로서의 기능과 사상을 잃어버린 상태. [6] 하지만 작중의 상황을 보면 현재 내치적인 측면에서는 같은 대국이라고 할수있는 오란드에 비해서 매우 정상적이라는것을 쉽게 알수가 있다. 그 이유는 현재 오란드는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군사와 관련된 모든것이 낙후되었으며 국가 중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252명의 최고신기원들은 재대로 의견일치가 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고위층들은 저마다 파벌이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면 고위층 대부분이 국익과 관계없이 파벌다툼을 일삼는다. 반면 아테네스 연방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지만 파벌다툼없이 서기장인 로키스나 로키스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제스의 지휘에 별다른 잡음없이 국가 총력을 집중하여 정책을 결정한다. 이는 별다른 능력은 없지만 헤케라 장군같은 건국 영웅가문의 당주조차 로키스나 제스의 명령에 아무런 불만없이 명령에 따를정도이다. [7] 물론 국가나 집단이 패전이나 멸망의 위기에 처하면 온갖 비상식적인 행동이 나올 때가 있다. 편집증과 망상에 빠져 극단으로 치닫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