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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07

아킬레우스/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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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킬레우스의 각종 창작물에서의 모습을 정리한 문서.

2. 영화

2.1. 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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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화

3.1. DC 코믹스

아킬레스 워킬러라는 캐릭터가 있다. 제우스가 하와이의 신의 심장을 뽑아 거기에 자신의 힘과 고대의 영웅들의 영혼을 모아 만든 인물로 아마존들과는 달리 오직 남자들만 있는 부족의 왕이다. 원더우먼의 적이지만 그녀를 존경하는 인물이다. 원더우먼과 거의 동급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이쪽도 약점이 있으니 바로 신념.

워킬러의 힘은 자신의 싸움에 대한 신념이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싸움이 옳다고 믿느냐 아니느냐에 따라 그 전투력이 크게 차이가 난다. 제우스 덕분에 데미스키라의 왕이 되어 아마조네스인 알키오네와 결혼하지만, 알키오네의 음모 때문에 원더우먼과 힘을 합쳐 알키오네를 쓰러뜨리고 히폴리타에게 여왕 자리를 돌려준다. 여자들과 결혼했다지만 오직 정치적인 이유로 결혼했으며, 원더우먼이 파트로클로스의 환생인 남자를 소개해 주었다. 작품 내에서는 확정지어지지 않았지만 작가인 게일 시몬이 아킬레스 워킬러는 게이가 맞다고 인증했다.

3.2.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파일:트로이전쟁 아킬레우스 그리스로마신화1.jpg
파일:트로이전쟁 아킬레우스 그리스로마신화2.jpg
무장한 모습
파일:아킬레우스 여장.jpg
파일:아킬레우스-여장.jpg
여장한 모습
파일:IMG_아킬레우스.jpg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1]

10권부터 시작하는 트로이 전쟁 편의 주역으로 나온다. 10권~13권, 16권에서 등장한다. 어머니 테티스를 닮은 초록색 머리카락과 보라색 눈동자의 굉장한 미남으로 묘사된다.

홍은영 작가가 그림을 담당한 구판에선 리코메데스 왕의 나라 스키로스에서 여장하고 숨어있을 때 작가의 뛰어난 그림 실력 덕분에 여장이 잘 어울린다. 실제로 이 만화에서 등장한 여캐들 중 거뜬히 상위권에 들어갈만큼 공들인 캐릭터 디자인이었고, 심지어 여장 상태가 신화 공인 인간들 중 최고의 미녀인 헬레네보다도 더 예뻐 보인다는 말도 있을 정도. 다만 서영수 작가가 담당한 신판에선 여장을 하지 않고 숨어 지내는 정도로만 나온다. 파트로클로스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애인이란 설정이 사라지고, 목숨만큼 사랑하는 절친 정도로만 나온다(구판 기준). 후술할 애니판인 올림포스 가디언과는 달리 잔인하고 오만한 면모가 있지만 원전보단 순화된 편이다.

아킬레우스가 죽지 않길 원하는 테티스가 자주 등장하여 마마보이같은 느낌을 준다. 트로이 전쟁을 위해 아가멤논이 그리스 전역의 영웅들을 모으자 테티스는 아킬레우스에게 영웅으로서 짧게 살거나 평범한 사람으로서 오래 살거나 할 운명을 타고났다고 예언하며, 이 어미로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영웅으로서 짧게 사는 것보다 평범한 사람으로서 오래 살기를 바란다고 하자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다고 한다. 이번 전쟁에 나가면 넌 영웅이 되겠지만 반드시 죽을 거고 널 죽음의 전쟁터로 보낼 수 없으니, 여장을 하고 스키로스의 왕 리코메데스의 공주들과 함께 지내라는 테티스의 말대로 한다.[2] 이후 아킬레우스를 데리고 오기 위한 계책으로 방물장수로 변장한 오디세우스가 스키로스 궁정에 들어가 물건을 파는 척하며 일부러 칼 한자루를 집어넣고, 다른 공주들은 장신구나 화장품에 정신이 팔려있는데 홀로 유일하게 칼에게 관심을 보이며 능숙하게 뽑았다가 그대로 정체가 들통나면서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원전대로 브리세이스를 데려가겠다고 억지를 부리는 아가멤논과 불화가 폭발해 트로이 전쟁에서 빠지고, 끝내 브리세이스를 빼앗기자 어머니 테티스에게 자신이 당한 모욕에 대해 하소연하며 그리스가 트로이에게 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계속되는 패전에 오디세우스, 포이닉스, 대 아이아스가 자신을 설득하러 오지만, 아가멤논은 지옥처럼 싫은 사람이라고 치를 떨며 아군의 위기를 수수방관한다. 그 모습에 대 아이아스도 아킬레우스는 우리의 우정도 무시해 버리고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깠다.[3]

이후 헥토르가 파트로클로스를 죽이고 자신의 갑옷을 가져갔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고, 복수귀로 각성하면서 테티스에게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새 갑옷을 받아 다시 전쟁에 참전하여 대활약한다. 결국 헥토르와의 1대 1 결투에서 승리하여 그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죽어가는 헥토르에게 투구와 갑옷 사이의 목에 틈이 있는 건 몰랐냐면서 비꼰다. 자신의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달라는 헥토르의 부탁도 거부하며 그의 시체를 전차에 매달고 끌고다녀서 이를 지켜보던 프리아모스, 헤카베, 안드로마케를 오열하게 한다. 그래도 이후 막사까지 찾아온 프리아모스의 애원에 화를 풀고 헥토르의 시체를 돌려주며, 그의 장례식을 무사히 치르도록 하기 위해 잠깐이지만 휴전까지 제안한다. 그러다가 몰래 들어온 헥토르의 장례식장에서 그의 여동생 폴뤽세네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4] 이후 헥토르의 무덤에서 다시 만난 폴뤽세네에게 자신과 결혼해주면 이 전쟁을 끝내겠다고 청혼하고 폴뤽세네도 그런 아킬레우스와 사랑에 빠져 팀블레에 있는 아폴론 신전에서 결혼 서약을 하나 싶었지만, 미리 아폴론에게서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발뒤꿈치를 알게 된 파리스가 쏜 화살에 맞아 바로 쓰러진다. 이에 경악하여 자신을 껴안은 폴뤽세네를 강제로 데려가려는 파리스를 보고, 그의 계략임을 깨닫고 몰래 숨어서 습격하다니 비겁하다고 일갈하지만 결국 허무하게 숨을 거둔다.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어머니 테티스는 파트로클로스와 함께 안치된 아킬레우스의 무덤을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운명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

16권에서는 명계에 테이레시아스를 찾아온 오디세우스에게 자신은 거지가 되어도 다시 한 번 이승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3.2.1. 올림포스 가디언

원전과 원작의 잔인한 면은 어디 가고 다른 평화주의자를 데려다 놓은 모습이다. 원작에서 아킬레우스가 하는 오만한 짓들은 절친 파트로클로스가 대신 한다. 그래서 그와 대립하는 아가멤논은 아폴론 신의 벌을 무시하는 오만한 인간으로 보인다. 중간중간 전쟁을 지겨워하는 모습이 나오며, 헥토르와의 일기토를 일대 일의 전투라며 방해하지 말라고 하고, 깊이 쳐들어가지 않고 신중히 싸우는 원작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파리스의 화살에 최후를 맞는 모습은 원전과 같으나, 원전과 다르게 우연히(...) 맞은 것. 죽으면서까지 이 전쟁이 바꾼 우리들의 운명을 한탄하며 파트로클로스의 영혼과 함께 저 세상으로 간다. 성우는 홍성헌.

3.3. 카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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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트로이 전쟁이 시작되는 25권에 등장한다. 처음에 어머니 명으로 리코메데스 왕의 궁전에 여장하여 숨어있을 때는 자기도 트로이 전쟁에 참여하여 공을 세우고 싶다 하고 또 오디세우스와 팔라메데스가 자신더러 참전을 권하자 어머니 테티스의 말과 신탁을 들먹이며 거부하려 했으나 불멸의 명성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며 죽음을 피하는 비겁자가 되느니 전쟁에 나가 용감히 싸우겠다며 상당히 호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상은 올림포스 가디언 이상으로 개념인으로 나오는데 아르테미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아가멤논의 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자는 말에 죄 없는 사람을 전쟁의 제물로 바칠 수는 없다며 당대 관점으로는 꽤나 파격적인 말을 하며 또 자신과 결혼한다는 말에 속아 온 이피게네이아더러 그건 당신을 제물로 삼기 위한 아가멤논의 거짓말이니 얼른 돌아가라고 말한다.[5] 또한 오디세우스가 팔라메데스에게 앙심을 품고 트로이와 내통했다는 누명을 씌웠을 때도 다른 그리스 장수들과 달리 의심스럽다며 두둔하기도 하는 등 그리스 측 장수들 중에서 개념캐로 나온다.[6] 어쨌든 이를 통해 아가멤논과 동료 그리스 장군들 또 전쟁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던 도중 트로이 인근 온천서 헥토르와 마주치자 몇 번 칼을 겨누나 서로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것과 이 자리서 죽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같이 온천욕을 한다. 거기서 서로 주변에 대해 불평과 푸념을 하며 같은 처지임에서 동병상련을 느끼고 각자의 자리에서 명예롭게 싸우자는 말과 함께 25권이 끝난다.

4. 게임

4.1. 트로이 무쌍

파일:아킬레우스-트로이 무쌍.jpg

그리스 측의 주인공이라 할 만하다. 초반부터 활약하나, 전염병의 원인을 알아내는 부분부터 일리아스와 비슷하게 흘러가며 전쟁에서 빠진다. 그러나 이쪽은 아가멤논의 비열함에 분노한 면도 있으며, 아가멤논이 브리세이스를 돌려줄 때도 다른 보물에 대한 언급없이 그냥 브리세이스를 내던지듯 돌려주며 당장 나와서 다시 싸우라고 윽박지르자 이를 무시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파트로클로스가 나가서 싸우겠다고 할 때도 아가멤논은 자기 죄가 뭔지 모르는 인간이라며 그를 말리나,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가 자존심 때문에 고집을 부린다고 디스한다.

이후는 일리아스를 따라가서 파트로클로스가 사망하자 홀로 나가서 말 그대로 무쌍을 찍고 헥토르까지 죽인 뒤 그의 시체를 난도질한다. 이후 펜테실레이아 등을 죽이며 활약하지만 트로이까지 쳐들어왔다가 전황이 불리해서 후퇴하는 사이 파리스가 쏜 화살에 맞아 사망한다.

4.1.1. 무쌍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 시리즈 등장인물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진삼국무쌍 8 이후와 전국무쌍 사나다마루 이후는 제외
천계 인물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1 오로치, 달기
마왕재림 복희, 여와, 태공망,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타이라노 키요모리, 히미코, 손오공, 진 오로치
Z 삼장법사, 무사시보 벤케이, 백백목귀, 우귀
2 카구야, 스사노오, 나타, 주천동자 류 하야부사[3U], 아킬레우스[3U], 아야네, 네메아, 잔다르크[3U]
SPECIAL 아베노 세이메이 레이첼
HYPER 신농 모미지
Ultimate 타마모노마에, 응룡, 나타(과거), 구미호, 혼돈 카스미, 스테르켄부르크 크라나하, 소피티아 알렉산드라
3 제우스, 아테나, 아레스, 페르세우스, 오딘, 미즈치
Ultimate 가이아, 하데스, 양전, 스포일러
틀:진삼국무쌍 시리즈/등장인물
틀:전국무쌍 시리즈/등장인물

[3U] 3 Ultimate에 재참전 [3U] 3 Ultimate에 재참전 [3U] 3 Ultimate에 재참전
}}}||

성우 조비 역도 맡고 있는 칸나 노부토시.

무쌍 오로치 2 트로이 무쌍 출신의 게스트로서 첫 참전했다. 그야말로 전투광으로, 차원이동 후 적수를 찾고 있는 것을 달기가 꼬셔 달기군에 합류. 적으로 처음 출현했다가 격파하면 이후에 역시 적수를 찾아서 아군으로 들어온다. 피가 튀기고 선정적 요소도 많은 작품에서 왔기 때문에 대사들도 굉장히 살벌하고[7] 연회 대사가 ' 오늘 밤에 내가 있는 막사에 와라' 라던가 하는 식으로 굉장히 과격하면서도 파격적이다.[8]

성능 면에서는 트로이 무쌍에서의 모션을 가져와서 그런지, 다른 캐릭터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약간 느리면서도 딱딱 끊어지는 박력있는 액션이 일품. 트로이 무쌍만의 거친 느낌을 잘 살린 캐릭터다. 기술들의 성능도 괜찮은 편이고, 신속을 달아주면 박력과 속도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특히 차지 5는 방패에 파여있는 홈을 적의 목에다 걸어놓은뒤, 그대로 위로 들어 뒤로 패대기 친 후, 목을 칼로 찍어버리는 무지무지 살벌한 기술이다.[9]

그러나 스토리상에는 작정하고 동네북으로 내놓을 생각인지 취급이 굉장히 좋지 않다. 첫 등장인 2장의 규슈 전투만해도 달기가 내놓은 적장 중, 새로운 강자 느낌을 팍팍내는가 싶더니 같은 이벤트에 갑자기 난입한 네메아에게 곧바로 패배.[10] 그 다음은 남중 전투[11]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일기토응? 3인 1팀인데?로 패배.[12][13] 그 다음은 나타에게 이벤트로 개발살. 이후 달기와 합류하지만 스토리상 공기화된다.

무쌍 오로치 3에서는 다른 콜라보 캐릭터들처럼 잘렸으나 얼티메이트에서 잔 다르크, 류 하야부사와 함께 부활했다. 원래 그리스 신화 인물이다 보니, 부활한 콜라보 캐릭 3인방중 스토리상 비중이 가장 높다. 제우스 등 그리스 신들과 우호도를 높이면 볼 수 있는 전용대화도 존재.

4.2. 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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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파일:ACOD_Achilles_render.png

4.4. 토탈 워 사가: 트로이

Who has not heard of swift-footed Achilles, son of Thetis. The mightiest warrior ever to take the field. But one who is governed by his heart. Even as he grieves fallen Patroclus, the fire in his breast grows. He will have vengeance.
(테티스의 아들, 준족의 아킬레우스를 모르는 이가 있겠는가. 전장에서 가장 위대한 전사. 하지만 감정에 휩쓸리는 자. 전사한 파트로클로스를 애도하면서도 그의 가슴에 있는 불꽃은 커지고 있다. 그는 복수를 이룰 것이다.)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도 등장. 파트로클로스의 시신의 화장하며 분노를 키우고 다음 날 트로이 장벽의 성문 앞까지 돌격하여 헥토르의 이름 외치며 결투를 신청한다. 헥토르는 무장을 하고 당당히 성문을 연다. 장벽의 궁수들이 아킬레우스를 겨냥하자 이를 제지하고 아킬레우스와 결투를 벌여 방패로 아킬레우스의 안면에 강타를 적중시킨다. 그리고 다시 서로를 향해 돌격하며 영상이 끝난다.

인게임에서는 프티아 진영의 지도자로 등장. 아카이아 팩션 중 가장 북쪽인 테살리아 지방에서 시작한다. 트로이에 출연하는 신화 무장들 중에선 유일하게 2가지 모델링을 가지고 있다.

4.5. 토탈 워: 파라오 왕조

트사가 때 모델링이 약간 변경된 상태로 이식되었다. 여기선 플레이 가능 소규모 세력인 에올리아(Aeolia)의 지도자로 등장하며, 에올리아 문양은 트사가에 나온 프티아 문양을 계승했다.

5. 드라마

5.1. 트로이: 왕국의 몰락

여기서는 흑인으로 등장한다. 원전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무력을 선보인 그리스 군 최강의 전사. 안드로마케의 아버지가 다스리는 킬리키아를 학살하며 브리세이스를 데려온다. 하지만 아가멤논이 첩 크리세이스를 아폴론의 저주로 인해 돌려보내고 브리세이스를 빼앗자, 자신은 아가멤논과 그리스의 명예를 위해 싸웠는데 어떻게 이렇게 대할 수 있냐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아가멤논이 이를 흘려듣자 참전을 거부한다.

트로이 군이 공격했을 때, 친구이자 애인 파트로클로스가 사정하자 자신의 갑옷을 입고 나가는 것까지는 허가했지만 자신은 여전히 싸우지 않았다. 하지만 파트로클로스가 헥토르에게 패해 죽은 걸 알게되고 절규하며 달려간다. 그제서야 상황을 눈치 챈 헥토르로부터 '넌 다른 사람에게 갑옷을 입히고 싸움에 내보내냐"며 도발을 받는다.

이에 파트로클로스의 복수를 갚기 위해 다시 전쟁에 참전하고 트로이 성문 앞에서 포로들을 한 명 씩 처형하며 도발한다. 이 모습에 결국 헥토르는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나가지 말아달라'는 아내 안드로마케를 비롯한 주위의 애절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가지 않을 수 없다며 아킬레우스와 싸우기 위해 성문 밖으로 나가버린다.

파일:Hector-Achilles.png

아킬레우스는 헥토르가 성문 밖으로 나오자 마자 분노의 투창을 날리고, 헥토르는 재빨리 이를 방패로 막지만 관통된다. 헥토르는 그대로 방패를 버리고 아킬레우스에게 달려가 화려한 창술로 아킬레우스를 몰아붙히고 아킬레우스의 칼을 무장 해제시킨다. 검을 잃은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창을 피하다가 창 끝을 부러뜨리는 데 성공하고 그대로 헥토르의 왼쪽 어깨에 박아넣는다. 창을 헥토르는 칼을 뽑아 아킬레우스를 상대하고 왼팔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음에도 아킬레우스의 왼팔에 상처를 낸다. 헥토르는 피를 철철 흘리는 아킬레우스의 왼팔을 보며 '너도 인간처럼 피를 흘리는 군.'이라고 도발하고 전투를 계속한다. 하지만 여전히 칼과 방패를 장비하고 있었던 아킬레우스에 비해 왼팔을 움직일 수 없고 칼 밖에 없는 헥토르의 열세였고 결국은 칼을 든 오른 손의 손가락이 다 잘려버린다.

패배가 확정되자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에게 꿇으라고 하지만, 헥토르는 자신은 서서 죽겠다고 거절한다. 이에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발목의 힘줄의 절단해버리고 그대로 무릎을 꿇게 된 헥토르의 가슴에 칼을 박아넣으며 '저 세상에서 네 아내와 아들을 기다려라. 곧 너를 따라갈 테니.'[14]라는 말을 듣고 죽는다.

이후 헥토르의 시체를 돌려주는 것을 거부하다가 프리아모스가 찾아오자, 그제서야 자신의 행동이 너무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프리아모스에게 '헥토르는 어떤 아이였냐'며 묻고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이라도 말하라고 한다. 결국 12일의 휴전을 약속하고 이에 분노한 다른 장군들에게 그는 아들을 잃었다고 소리친다. 헥토르도 죽었고 이 이상 아킬레우스를 다루기 힘들다고 판단한 그리스 군은 그를 토사구팽해버리기로 결정하고, 아킬레우스의 부하를 죽여버린 후 이를 트로이의 소행으로 꾸민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가 협상을 깼다고 여겨 분노하며 단신으로 무리하게 달려갔고, 결국은 프리아모스를 죽이려다가 뒤에서 달려 오는 파리스의 활을 맞는다. 죽어가는 아킬레우스는 트로이를 저주했지만, 파리스는 자신들이 성벽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고 말한다. 아킬레우스는 형 헥토르의 무덤에 걸고 맹세하라고 말하고 파리스가 정말로 맹세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아군이었던 그리스군에게 배신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울다가 죽는다.

6. 기타


[1] 그 옆의 금발 남성은 알 수 없다. 다만 구판의 헥토르 혹은 아이네이아스와 닮은 편이다. [2] 이 와중에 한 공주(설정상 스키로스의 공주 데이다메이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다고 나오는데 그 아이가 바로 네오프톨레모스다. [3] 구판에선 이 장면에서 파트로클로스와 함께 이아손, 테세우스, 헤라클레스를 칭송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4] 참고로 우는 폴뤽세네를 보고 슬퍼하는 슬퍼하는 모습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근데 다른 곳도 아닌 자기가 죽인 헥토르 장례식장에서 헥토르의 죽음을 슬퍼하는 그의 여동생이 우는 모습을 보고 예쁘다고 반하면 죽은 헥토르 입장에서 혈압오르고도 남겠다. [5] 심지어 딸을 제물로 삼으려는 아가멤논에게 미친 짓을 막겠다며 칼을 빼어들기까지 했다. 자신과 별다른 인연도 상관도 없음에도 억울한 희생을 볼 수 없다며 말이다. 다만 그리스 장병들이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곧 칼을 거두었지만. [6] 다만 오디세우스가 아킬레우스가 강하긴 하지만 제멋대로라고 평하는데 실제 아킬레우스가 작중 벌인 행동들은 개념차긴 해도 사령관과 상부의 명을 무시하고 반항하는 하극상이 맞다. 이를 보면 원전의 그 성격이 아주 없지는 않은 듯. [7] 덕분에 꽤나 인간관계가 나쁜 편에 속한다. 어느 인물이든 간에 당장 싸움이 나도 이상할게 하나 없을 정도로 좋게 대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 중 특히 살벌한 대화를 벌이는 건 여포와의 진지 대화. 아킬레우스는 여포에게 '너 때문에 내 사냥감이 줄어들지 않느냐' 고 따지고 여포는 당연히 이 불만을 듣지 않고 오히려 콧방귀를 뀌며 '근처의 짐승이라도 사냥하는게 어떠냐' 며 아킬레우스에게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다. 아킬레우스도 이에 동의 하면서 하는 말이 걸작인데 '마침 눈 앞에 짐승 한 마리가 보이는구나' 라고 하면서 금방이라도 여포에게 칼을 들이밀 것 같은 투지를 내비친다. [8] 특히 남캐로 연회 열었는데 이거 들으면 상당히 무섭다(...) 다만 앞에 '거기 있는 너' 라고 먼저 말하므로 연회를 연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을 가르키는게 아닌가하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여지를 남겼다. [9] 목을 찌를때 어째서인지 전방위에 충격파가 생겨서 주변의 적들도 큰 데미지를 입는다. 다만 차지 5 공격에 실패할 시엔 그냥 방패를 위로 후려치는 것으로 공격이 끝나는데 제대로 성공하기 위한 판정이 굉장히 애매한 편이라 제대로 먹히기가 쉽지 않다. 조금만 위치가 안맞는 순간 목에 칼을 찌르는 그런거 없이 그냥 방패로 위로 후려치는 것만 보게 될 것이다. [10] 다만 이 부분은 공식측에서도 하도 너무할 정도로 아킬레우스의 취급이 안 좋다는 것을 인지 한 것인지 무오2 얼티메이트에서는 달기군 시점의 같은 전장을 플레이 할 수 있는데(2장 외전 전투인 규슈 요격전) 여기서는 달기군 시점이라 그런지 네메아를 포함한 연합군을 상대로 이기고 전장을 이탈한다는 내용으로 그려진다. [11] 맹획 축융이 통치하는 남만을 배경으로 한 맵인데, 트로이 무쌍의 세계와 융합해서 뜬금없이 트로이의 목마나 그리스 갤리선, 원형 결투장 따위가 널려 있다. [12] 플레이어 캐릭은 선택이 자유로, 어쨌든간에 아킬레우스를 무찌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13] 다만 적으로 나온 아킬레우스는 확실히 제대로 집중 안하다간 순식간에 게임오버를 보게 될 정도로 꽤 강한 적으로 나온다. [14]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트로이가 함락되고 아들 아스티아낙스 오디세우스에 의해 성벽에서 떨어져 죽지만, 아내 안드로마케는 그리스로 끌려간다. 아가멤논의 말에 의하면 원전처럼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와 결혼하게 될 확률이 높다. [15] 아르카디아, 발할라, 엘리시온, 곤륜, 티르 나 노이 [16] 적일 때는 속도가 20이다. [17] 참고로 해당 소설의 메인 주인공이자 주요 화자는 파트로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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