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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00:47:01

아사히나 스즈카

아키츠키 스즈카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static.zerochan.net/Asahina.Suzuka.full.2025892.jpg

[ruby(朝比奈 涼風, ruby=あさひな すずか)]

1. 개요2. 프로필3. 작중 묘사4. 여담

1. 개요

러브메이트(원제: 스즈카)의 메인 히로인이자 후우카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츠하시 카나코.

주인공 아키츠키 야마토의 옆 방에서 자취하는 같은 학년의 육상부(높이뛰기) 특기생.

2. 프로필

3. 작중 묘사

3.1. 러브메이트

3.1.1. 성격

성격 더러운 걸로는 맞수를 찾기 힘들 히로인.[1][2]

만화가 내용 자체보다는 스즈카의 레전드급 무개념 작태로 더 유명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악의 성격을 가졌다.[3]

자신이 적당주의라는 아키츠키 야마토를 만난 첫 날부터 무례하게 깎아내리는 것은 기본, 입학 첫 날에 육상부 음료수 옮기는 걸 도와달라고 자기가 부탁했으면서 야마토가 사쿠라이 호노카와 대화하니까 갑자기 기분이 더러워져서 땡깡을 부리고 결국은 야마토가 몇 시간이나 기다리느라 감기에 걸렸다. 야마토가 자신과 친해지기 위해 육상부에 들어가고 고백을 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어도 스즈카는 거절했는데도 막 대하는 건 여전했다.

하지만, 사실 스즈카도 본심은 처음부터 야마토를 좋아했던 것이었다. 야마토가 주인공인데도 미남 소리를 잘 못 들어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키도 큰 편인데다[4] 얼굴도 잘생긴 미남이었다. 그리고, 자신만을 바라보기 위해 육상부에 들어와 성실하게 달리기도 잘 했고 육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도 기뻐해줬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야마토를 응원도 해줬다.

그러나, 스즈카는 자신이 야마토를 좋아하는 것을 들킬까봐 부끄러워서 숨기려고 노력했고 일부러 신경쓰지 않는 척 하며 좋아하지 않는다는 티를 냈다는 것이 문제였다. 야마토가 처음에는 그럭저럭 잘 지냈다가[5] 막상 스즈카가 자신을 홀대하고 냉대하는 모습을 보며 지쳐버린 야마토는 결국 호노카와 눈이 맞아서 사귀게 된다. 결국, 스즈카는 자신을 향한 태도가 변해버리자 질투하기까지 하는 등, 굉장히 애매한 감정을 느낀다.

야마토가 육상부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같은 육상부에 있는 절친한 미키와 호노카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별다른 이유없이 야마토에게 시비를 걸면서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야마토가 호노카와 사귀기 시작한 이후부터 호노카에게 먼저 고백했냐고 묻거나 야마토가 호노카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자 뜬금없이 갑자기 화를 내기도 했고 높이뛰기에서 성적까지 떨어지면서 슬럼프가 오는 등, 가슴앓이까지 하면서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즈카는 야마토가 자신을 바라보지 않게 된 것이 결국 본인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나중에 호노카와 야마토는 서로 간의 오해와 야마토가 호노카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느끼자, 호노카는 견디지 못하고 이별을 통보한 뒤 육상부 매니저까지 그만둬버린다. 결국, 호노카는 같은 반의 연예인 친구의 권유를 받아 연예계로 입문하면서 인기 여배우가 되었고 더 이상 야마토가 엮일 일이 없어져버린다. 이렇게 헤어진 후에야 야마토와 스즈카는 다시 사귀게 되지만, 얼마 안 가서 스즈카는 미국으로 육상을 배우기 위해서 추천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 하필이면 스즈카가 야마토와 만나는게 어려워지고 사이가 소원해지는 것이 두려워지자 결국 야마토의 생일날에 이별을 통보하며 차버리고 말았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스즈카가 야마토와 헤어진 이유는 야마토가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봐 미리 걱정해서였다. 스즈카는 근본적으로 결벽증이 너무 심한데다 타인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 상처를 쉽게 주고 그러면서도 마음 속으로 후회하는 변덕이 심한 성격 때문이다.

스즈카는 어린 시절부터 항상 육상계의 기대주로 남들의 기대를 받아왔고 주목을 많이 받아와서 언제나 상대를 실망시키지는 않을지 조마조마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그러면서도 쉽게 스트레스를 풀어내지 못하고 소심하게 마음 속으로만 삭히는 행동을 보여준다. 결국, 상대방의 입장을 미리 판단하여 민폐를 끼치는게 아닌지 걱정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없기 때문에 생긴 행동이었던 것이다. 이전에도 쓸데없이 폭언을 퍼붇다가 야마토가 참다못하고 화를 내면서 떠나려고 하자 스즈카는 '아차! 내가 실수했다!' 라는 것을 깨닫고 놀라서 허겁지겁 쫓아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던 것도 이렇게 변덕스러운 성격 때문이다.

참고로, 작가 세오 코지에 의하면 초기 기획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까칠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담당자가 "여성스러움이 부족해요. 난 이런 여자 싫어요." 라고 말해서 츤데레 계열의 히로인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 그런데 작가 본인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수정된 성격도 까칠하다.

3.1.2. 결말부

유학에서 돌아온 뒤 야마토의 고백을 받지만 또 찬다. 이유는 상기했듯이 야마토가 자신을 싫어하게 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자신을 조금만 더 믿어달라는 야마토의 말에 떠나지만, 갑자기 돌아서서 야마토의 따귀를(...) 때린다. 이유는 야마토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 부분은 스즈카가 야마토에게 "나는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심하고 성질이 나쁜 여자다. 맨날 너한테 히스테리나 부리고 막무가내로 대하는 이기적인 여자인데 너가 정말로 감당할 수 있겠어?" 라고 솔직하게 물어봤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야마토와 다시 이어지고 난 뒤부터는 점점 부드럽고 데레데레한 성격으로 변했다.

그 뒤에 야마토가 스즈카에게 "나는 이제 더 이상 너와 싸우기도 싫고 헤어지기도 싫고 더 가까워지고 싶다." 라면서 여러가지로 밀당을 시도한 결과 몰래 요바이까지 시도했고(...) 결국 갈 데까지 갔다. 이렇게 스즈카가 임신공격을 하고 특기생으로 들어갈 뻔했던 대학 이야기는 다 취소되고 회사원이 된 야마토와 결혼했고, 마지막회에서는 장녀 후우카가 태어났다.

3.2. 네가 있는 마을

본편에서는 키리시마 하루토 에바 유즈키를 쫓아 도쿄에 왔을 때, 전작의 배경이였던 아파트에 잠시 거주하는데 옆집에서 부부 싸움을 하는 부부로 등장한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야마토가 미안하다면서 스즈카한테 빌며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컷 코믹스에서 여러 번 등장. 스즈카가 야마토에 대한 것은 모두 알고 싶다며 야마토의 첫사랑에 대해서 묻는데, 눈치 없이 전부 술술 내뱉다가 끝내 질투한 스즈카에게 뺨을 꼬집힌다.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도 있는데 회사의 여직원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초콜릿을 잔뜩 받아서 이를 자랑하다가 스즈카가 자신이 만들던 초콜릿을 얼굴에 부어버린다.

외전에서도 등장하는데, 올림픽 국가대표 관련으로 바쁘다고 한다. 한편 자신에게 화를 많이 내는 스즈카가 도깨비 같다는 독백을 하지만, 스즈카가 자신을 위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뻐한다. 문제는 자신이 스즈카를 도깨비처럼 생각했다는 것을 눈치 없이 밝혔고 스즈카는 소원대로 해주겠다며 야마토를 때린다.

3.3. 후우카

후우카의 단행본의 특별편에 사실상 러브메이트의 후속 이야기가 나오는데, 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야마토와 아웅다웅하는 건 여전하다. 첫 후속이야기에서는 후우카의 장래 때문에 야마토와 크게 다툰다. 야마토는 후우카가 우리처럼 육상에 재능이 있으니, 육상선수로 키우자, 스즈카는 평범하게 키우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원작 한정으로[6] 야마토와 스즈카의 장녀이자 스즈카가 꿈을 포기했던 이유인 아키츠키 후우카는 후속작 후우카에서 사고로 사망한다. 사고 당시에 트럭을 몰던 운전수와 그의 딸인 아오이 후우카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지만, 스즈카는 딸의 부주의[7] 때문이라며 용서했고 딸의 친구들에게 아오이를 탓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후로도 야마토와 차녀 하루카와 함께 후우카와 친구들이 결성했던 밴드 공연을 보러 간다.

그리고 후우카가 죽은 후 생일이 되면 꼭 성묘를 온다고 한다. 말 그대로 강한 어머니.

애니메이션판에서도 전작 애니메이션판 스즈카에 이어서 성우 미츠하시 카나코가 그대로 맡았다.[8] 단, 30대가 되었다는 시간상 배경상 무척 성숙한 성인 여성 톤으로 맞춰서 연기했다.

여담이지만, 미츠하시 카나코는 이 작품으로 오랜만에 애니 더빙에 참여하였다. 애니판에서는 후우카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후우카가 고민하는 것을 보고 딸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는 엄마로서의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9]

3.4. 히트맨

히트맨의 시점으로 38세.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주부다. 야마토와 결혼했기에 이름이 아키츠키 스즈카로서 나온다. 일본에선 결혼한 여성은 남편 성으로 바뀌기 때문.

주간 소년 매거진 소속의 켄자키 류노스케와 타카나시 츠바사가 아키츠키 후우카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지만, 하루나 유우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에 다음으로 후우카의 부모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야마토에게 연락했다. 야마토는 올림픽 때문에 바빴지만, 딸 후우카에 관한 일이라 스즈카와 함께 켄자키와 타카나시를 만난다. 하지만 야마토와 스즈카도 둘의 요청을 거절했는데 이유는 혹시라도 아오이 후우카에게 향할 대중의 비난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오이 후우카가 친구였던 아키츠키 후우카를 다시 기억하고 싶다며 허락하자, 야마토, 스즈카 부부도 켄자키와 타카나시를 적극 도와준다.

4. 여담



[1] 그래도 두 번째로 사귀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귀여운 면이 더 많이 부각되긴 한다. 문제는 그전에 쌓아놓은 게 워낙 많아서⋯. [2] 이후 후속작에서 딸 아키츠키 후우카도 이어받았다. [3] 이 성격에 맨날 폭언만 들어도 참아주는 아키츠키 야마토는 그야말로 대인배다. [4] 스즈카가 여자로서 평균 이상으로 작은 키가 아닌데도 야마토는 머리 하나가 더 크다. [5] 첫 만남이 야마토가 사우나에서 쓰러져서 탈진으로 죽을 뻔한 스즈카를 구해줬었다. 애초부터 정상적인 인간관계였다면 여자친구가 되지는 않더라도 친구로서 잘 지내는게 당연한 것이다. [6] 애니판 한정으로 사망할 뻔했다. [7] 확실히 상황을 보면 사고에는 물건 줍는다고 다시 차도로 뛰어간 후우카 쪽의 잘못이긴 하다. [8] 실제로 스즈카의 애니메이션판에 출연한 성우들이 작중 캐릭터로서 그대로 모두 출연했다! 물론 몇 마디 없었지만 야마토의 이종사촌동생 미호를 맡았던 아케사카 사토미도 그대로 출연했을 정도. (스즈카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스즈카 애니 당시의 아케사카 사토미는 말 그대로 신인이었다.) [9] 단 스즈카 애니판에서 스즈카의 머리색은 흑발에 가까운 색이었지만, 후우카 애니판에서는 딸처럼 푸른색 머리색으로 바뀌어 나온다. [10] 보통 특정 작품의 후속작이 나오면 성우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 걸 감안하면 대단한 거다. 실제로 러브메이트에서 출연한 성우진이 모두 후우카에서 그대로 출연했다. [11] 놀랍게도 그 때 연기색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