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리온과 더불어 사이쿄의 얼굴마담격 캐릭터. 성우는 에가와 히사오( 전국 에이스) → 와카모토 노리오( 전국 블레이드/ 건버드2).풀네임은 사키가케 아인자에몽(魁 あいん左右衛門). 전국 에이스 수출판 한정으로는 Flush로 개명되었다가,[1] 이후 작품에서는 그대로 아인(Ayin)으로 표기된다.
게임마다 없어진 여동생 아스카를 찾으러 나갔지만 알고 보니 여동생은 자기 집에 잘 있었다. 찾으러 나가는 이유가 납치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중증 시스콘이다.
또한 게이 성향이 있는 지라 클리어 시 엔딩이 게이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건버드2를 제외한 그가 등장하는 모든 시리즈의 전멸 폭탄은 사무라이 소드.
전국 블레이드에서만 안대를 왼쪽에 댄다. 나머지 게임에서는 오른쪽에 댄다.
2. 등장 작품
2.1. 전국 에이스/사무라이 에이스
아인이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 탑승 기체는 신덴 J-6
2.2. 스트라이커즈 1945
엔딩에서 J7W 신덴의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해당 게임의 청일점.[2] 아인의 게이 성향이 설정으로나마 언급된다.
2.3. 전국 블레이드
히든 캐릭터로 등장한다. 게임 내 일러스트에도 보듯이 애꾸눈인데, 전국 블레이드에서 비창석을 얻은 후 그걸 의안처럼 쓰고 있어서 유니스가 질겁했다. 커맨드는 물음표에서 上上上 下下下 上上上上上上上이다.
성능은 1주차 한정으로 깡패지만 2주차부턴 매우 쓰기 어려운 상급자용 캐릭터가 된다.
통상 샷은 화살과 넓은 반달 모양의 탄이 같이 발사되는데 위력이나 샷 범위 전부 평범한 수준. 차지샷은 캐릭터 후방의 검을 들고 기합과 함께 참격을 가하는데 이게 대미지가 엄청나게 강하다. 하가네의 창만다라 차지샷보다는 약하지만 중형 잡몹정도는 한두 방에 처리할 수 있고, 보스도 두세 번 맞추면 형태 하나가 없어지거나 격파될 정도. 그리고 하가네의 차지샷보다 차지 딜레이가 짧다.
봄은 스트라이커즈 1945 2의 자기였던 신덴의 사무라이 소드를 사용한다. 즉발 발동형인데다 봄의 순간 화력은 코요리를 제치고 1위급이라 일단 맞추면 보스도 일격사 시킬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대신 봄의 지속시간도 전 캐릭터중 가장 짧고 봄의 범위가 좁아서 위기회피용으로는 꽝이다. 전체적으로 화력이 치중된 근접 스타일 캐릭터라서 고속 반격탄 호출과 적의 패턴이 어려워지는 2주차부턴 하가네보다도 쓰기 어려워진다. 좁고 약한 샷 범위와 어중간한 화력과 그마저도 근접해서 갈겨야하는 차지샷, 좁은 범위와 시전시간이 가장 짧은 봄 등등... 2주차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정말 엄청난 패턴화가 요구된다.
본격적으로 게이 설정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작품. 텐가이와의 2P 엔딩에서는 미트스핀을 하고 남성들만 사는 나라에 가서 지도자가 된다는 내용에다 쇼마루와의 2P 스토리에서는 자신의 제자가 된 쇼마루에게 사무라이는 옷 같은거 안입는다면서 옷을 벗게 한다.
하가네와의 2인 엔딩은 의외로 진지한 내용인지라 다른 엔딩들과 비교해 보면 괴리감이 크다. 원래 육체를 되찾은 하가네가 아인에게 7일 뒤에 만나기로 하는데, 길을 걷던 아인에게 나타난건 칼잡이 여인. 누군지 궁금해하던 아인은 본인이 했던 말이 여인 입에서 나오자 바로 직감하고는 같이 길을 떠난다.
2.4. 건버드2
전국 블레이드처럼 히든 캐릭터로 등장. 아인과 남자 하나가 나오는 엔딩이 나오면 무조건 그 남자는 미트스핀을 당하고 흡족한 표정의 아인 옆에서 서럽게 울고 있을 것이다. 플레이어가 여캐라도 상관없는데 어찌어찌하여 꼭 남캐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아래 예시는 건버드 2에서 어떻게 해서 아인과 파트너 플레이어간의 게이 엔딩이 성립하는지의 목록이다.
- 알카드 : 비약을 알카드에게 양보해주는 조건으로 볼것도 없이 바로 (이하생략)
- 마리온 : 마리온과 아인이 마법의 약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는데 마리온의 사이드킥인 폼폼(마법토끼인형)이 이를 노리고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먼저 소원을 빌더니 토끼귀를 달고있는 머리를 옆으로 빗어넘긴 금발 미청년이 되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인이 흥분해서…(생략) 마리온은 벙찐표정으로 그걸 지켜볼뿐이었다. 이 특수엔딩의 파트너중에서는 그나마 나이가 어려보이는 편이지만 쇼타는 아니고 일반적인 BL물에 주류로 등장하는 미청년 스타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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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피로 : 마법의 약을 통해서 발피로가 인간이 된다. 그런데 러시아 로봇이라면서 발피로가 의인화된 모습이 심히
스팀펑크 다이쇼 동네의 일본인 청년을 닮았다. 그리고 당연히 아인은…(이하생략)
- 타비아 : 갑자기 타비아의 삼촌인 애쉬(전작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난입하는데, 아인은 역시나 우훗! 좋은 남자라고 외치며…(이하생략) 타비아는 마리온처럼 벙찐 표정으로 바라본다.
- 헤이콥 : 마법의 약을 통해 헤이콥이 날씬해진다. 그리고는…(이하생략)
3. 기타
- 보통 파트너가 청년 이상의 연령대인 것으로 미루어봐서 최소한 소년애 성향까지 포함된건 아닌듯하다.
- 동 회사 사이쿄에서 만든 슈팅게임 드래곤 블레이즈에서는 세계관 자체가 중세 판타지 풍이라서 그런지 나온 적이 없으나, 본 드래곤을 탄 흑마법사 캐릭터 이름이 'ㅏ', 'ㅣ' 모음 차이 정도만 비슷한 이름의 남캐 이안이 등장하고 폭탄 역시 건버드2 버전의 사무라이 소드와 비슷한 직선형 관통 검기를 내지르는 다크 스팅거인데, 이 쪽은 그냥 우연의 일치인 듯. 그 탓인지 게이머즈 2000년 11월호에 드래곤 블레이즈가 소개될때 캐릭터 명칭을 아인으로 오타낸 적이 있다.
- 아인의 여동생 아스카. 아름다운 용모에 가사도 우수한데, 설정상 취미가 화형이다.(...) 주 피해자는 당연히 제 오빠 아인. 하지만 정작 아인 본인은 하도 구워대니까 이제는 익숙하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영문 표기명이 'Asuka'가 아닌 'Aska'로 로마자 표기법 대신 발음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