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상업지 작가로 유명한 ISUTOSHI 작가의 액션 배틀 만화. 이전까진 상업지 작가로 유명세를 떨쳤던 ISUTOSHI 작가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끌어모은 만화이기도 하다.1부인 '아이키'와 2부인 '아이키-S'로 구분되며 이 문서에서는 아이키와 아이키-S의 모든 내용을 합쳐서 소개한다.
2. 줄거리
어린 시절부터 유명 무술가들을 물리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천재 무술가였던 죠큐 쿠니토시. 하지만 인격적 결함 때문에 정체사인 아버지에게 실력을 봉인당하면서 원래 실력의 10%밖에 내지 못하는 반푼이 무술가가 되고 만다.10년 후,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봉인당한 실력을 영영 복구할 수 없게 된 그는 어느 날 사립 쥬젠지 고등학교의 이사장과 교장의 대립 사건과 마주친다. 이 자그마한 사건을 시작으로 죠큐 쿠니토시는 세계의 온갖 무술가들에게 도전받기 시작하고 이와 함께 잠들어 있던 죠큐의 실력 또한 봉인이 해제되기 시작한다.
3. 발매 현황
1부는 2004년 9월 21일부터 2012년 12월 19일까지, 2부는 2013년 1월 19일부터 2018년 1월 16일까지 연재했다.한국어판은 시프트코믹스 레이블로 2017년 10월 18일부터 전자책 전용으로 발매되었고 현재는 완결까지 전권 출간되었다.
완결 이후 작가는 본인 블로그를 통해 후속작을 더 그려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완결에 가까워질 쯤에는 애독자들한테도 평가가 굉장히 나빴던 터라 후속작의 진행 여부는 많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4. 특징
과장되어 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만화다운 인체 표현을 매우 잘 하는 작가답게 작화의 질과 이를 통해 표현되는 액션씬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 이 만화의 인기의 원동력.주인공을 포함해 만화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무술가들이며 이들의 실력은 권투나 유도 같은 스포츠화된 무술 따위로는 범접할 수 없는 굉장한 실력을 지닌 존재들만 등장한다. 만화에서는 아예 이런 무술가들을 '달인'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정도이며 이런 달인들은 손쉽게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기술을 소유한 강자들로 그려진다.
주인공인 죠큐 쿠니토시는 이런 수많은 달인들 중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던 존재로 중학생 시절부터 일본 국내의 여러 무술가들과 싸워 이길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었던 인물. 현재는 몸에 족쇄가 걸린 상태라 스스로를 반푼이라 부를 정도로 실력이 전성기 시절의 1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녹슬어버렸지만 전성기 시절의 활약을 알고 있는 여러 무술가들은 여전히 쿠니토시를 '최강'이라 추켜세울 정도로 명성은 여전하다.
적극적이고 강한 성격을 지닌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특징. 무술가라는 설정답게 피지컬이 뛰어난 여성 캐릭터들의 몸매와 근육의 표현이 그야말로 개쩐다. 최근 일본 만화에서는 이런 적극적인 알파걸 스타일의 여성 캐릭터들을 보기가 힘든데 이 만화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만화에서 나오는 모든 무술들은 만화적인 과장이 굉장히 심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뭔가 진지한 무술 만화라 생각하고 이 만화를 접했다가는 크게 실망한다. 이 만화는 만화적인 과장이 심하게 들어간 온갖 말도 안 되는 무술들이 펼치는 액션 장면과 주인공 죠큐 쿠니토시의 쓰레기스러움(...)을 즐기면서 보는 판타지스러운 만화라는 것을 고려하고 감상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과장된 무술 액션과 만화에서 등장하는 모든 악역들의 행동들이 그저 최강자인 죠큐 쿠니토시와 맞붙게 하기 위한 핑계거리로 전락하는 부분들이 너무 자주 반복되다보니 뒤로 갈수록 스토리 진행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고 결국 만화도 이게 완결인가? 싶은 어설픈 엔딩으로 끝난다. 일단 메인 스토리는 깔끔하게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만화 내내 나오는 일부 떡밥들은 아예 해소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작가가 그냥 뚜껑 덮어놓고 모르는 척 하기로 작정한 것이 보인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아이키(만화)/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 만화 초반에는 온갖 서비스신이 많이 나온다. 가슴 노출은 기본에 여성 캐릭터의 팬티 노출 역시 질릴 정도로 자주 그려진다. 성관계 장면도 나오기는 하는데 1권 초반에 딱 한 번만 나올 뿐이고 이후로는 이런 장면 자체가 아예 나오질 않는다. 그러나 작품이 계속 진행될수록 주인공은 성욕보다는 식욕에 정열을 불태우기 시작하고 권수가 진행될수록 서비스 신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2부부터는 만화 내에서 성적인 요소가 최대한 배제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