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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정체
사실 그는 사람이 아닌 언데드였다. 언데드라서 몸 속에는 붉은 색이 아닌 녹색 피가 흐르고 있으며 언데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아마네를 구하려다가 팔에 상처를 입었을 때 녹색 피가 튄다던가, 언데드와 알 수 없는 말로 대화하는 등 처음 등장할 때 부터 인간이 아니라고 암시되었다. 그리고 하지메가 쓰는 벨트 '카리스 라우저'는 켄자키, 타치바나, 무츠키가 각자 쓰는 블레이 버클, 가렌 버클, 렌겔 버클과 외관이 동떨어진 벨트였으며 변신을 할 때 남들은 "TURN UP!" 또는 "OPEN UP"이라는 변신음인 반면 하지메 혼자만 "CHANGE!"라는 변신음이며 변신을 해제할 때도 다른 사람들은 평범하게 변신을 해제하는 반면 하지메 혼자만 '♡2 스피릿 휴먼' 언데드 카드 라우즈하여 인간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그리고 카리스 라우저는 쿠우가 변신 벨트 아클, 아기토 변신 벨트 얼터 링처럼 인간태 기준으로 신체 내부에서 밖으로 나타나고 인간태에선 도로 체내로 흡수되는 신체 일부처럼 묘사된 점도 암시였다.
언데드 사이에서는 카리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언데드인 그가 아마네 모녀 곁에서 살게 된 사연은 이렇다. 이야기 시작으로부터 몇 달 전에 설산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쿠리하라 신은 정체불명 언데드와 카리스가 하는 싸움에 말려들어 치명상을 입게 되었다. 쿠리하라 신은 죽어가던 중 지나가던 하지메를 발견하고는 그에게 가족 사진을 전해주며 아내와 딸을 부탁하고 숨을 거두었다. 하지메는 그가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가족을 생각하던 기분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쿠리하라 모녀와 지내며 인정을 배우면서 아마네를 각별히 아끼게 된 터였다.
처음엔 그저 언데드로서 투쟁 본능을 따라 싸움을 계속해왔지만 켄자키 카즈마를 비롯한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게 되고 점차 사람으로서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해 쿠리하라 모녀 뿐만 아니라 인류 그 자체를 사랑하게 되어 언데드가 아닌 '아이카와 하지메'로서 아마네, 하루카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지키려고 다른 언데드들과 다르게 싸우게 된다.
언데드임에도 사람 모습으로 변하거나 카리스로 변신함 외에도 다른 언데드 모습을 취하기도 하여 여러가지 수수께끼가 많다. 사람 모습을 취함은 카테고리 J, Q, K인 상위 언데드라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서 그 역시 상급 언데드가 아닌가 하고 추정되었다.
켄자키 카즈마와는 처음부터 매우 적대시하여 배척하고 있었지만 14화에서 그에게 도움 받고 치료 받은 후로는 자신이 싸우고 있을 때 켄자키에게 아마네와 하루카를 구출하기를 요청하여 점차 협력 관계가 형성되고 31화부터는 거의 아군이 된다.
1.2. 조커
그러나 하지메는 평범한 언데드가 아니라 어느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 특이한 언데드인 ' 조커'였다.조커는 통제자 없이 독자로 언데드를 봉인하기가 가능하며 봉인한 언데드에게서 힘과 모습을 빌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카리스란 조커 언데드 능력을 이용해 카테고리 A( 맨티스 언데드) 그 자체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카리스 외에도 가끔 다른 언데드로 변신하기도 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블레이드, 가렌 등 가면라이더도 조커가 가진 해당 능력을 기계로 재현하여 만든 시스템이었다.
맨티스 언데드 모습을 사용하는 이유는 맨티스 언데드가 카테고리 A 중에서 최강인 강력한 언데드여서다. 인간 아이카와 하지메 모습 역시 '♥2 SPIRIT'으로 휴먼 언데드로 변신한 모습이다.
원래 조커는 오직 싸움밖에 모르는 언데드를 비롯한 모든 생물에게 있어 극히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이었으나 배틀 파이트 도중 휴먼 언데드를 봉인하면서 성격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휴먼 언데드는 조커에게 사람 마음을 심어주려고 일부러 봉인당해줬으며 휴먼 언데드 의지가 조커 정신을 안쪽에서부터 자기 힘으로 물들여가면서 잔인했던 조커에게 '아이카와 하지메'라는 이성과 상냥함이 싹튼 인격을 탄생시켰다.
조커가 아닌 아이카와 하지메가 된 후 그는 점차 다시 조커로 되돌아가기를 꺼림칙하게 느끼게 되었고 언데드를 봉인하는 라우즈 카드와 맨티스 언데드 힘으로 잔학한 조커로서 본성을 억지로 억누르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으로서 생활하며 점차 '조커 언데드로서 투쟁 본능'을 '사람인 아이카와 하지메로서 마음'으로 극복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킹이 조종하는 스캐럽 언데드가 시간 정지 기술로 그를 농락하고 라우즈 카드를 전부 빼앗으면서 하지메는 조커로서 본성을 억누를 수 없게 되고 조커가 되어서 날뛰게 된다. 후에 무츠키와 전투(전에 킹에게서 그가 가진 하트 카테고리 카드를 전부 받은 상황이였다.)로 카테고리 A 카드를 되찾았지만 조커와 힘이 비슷한 블레이드 킹 폼이 하지메가 가진 조커 본성과 공명하면서 영향을 주는 바람에 기존과 달리 맨티스 언데드 힘만으로는 조커 본능을 억누를 수 없게 되어 아마네 모녀에게서 스스로 거리를 두고 방황하게 된다.
급기야는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고 아마네를 공격하려 하지만 켄자키에게 저지당한다. 하지메를 봉인하기가 내키지 않았던 켄자키는 자신이 킹 폼이 된 점을 착안해 무츠키에게 라우즈 업소버를 넘겨 남은 하트 언데드들과 그 후에 블레이 버클을 담보로 타치바나에게 하트 K 카드를 전해줌으로써 와일드 카리스로 변신하여 다시 조커 본능을 억누를 수 있게 된다.
이후 킹 폼 영향으로 조커가 되어가는 켄자키를 와일드 카리스로 막으면서 도와주고 켄자키, 타치바나, 무츠키와 함께 트라이얼 G와 티탄 언데드[1], 케르베로스로 변신한 텐노지 히로시를 쓰러트린다.
1.3. 본편 결말
그러나 타치바나 사쿠야에게 기리파 언데드가 봉인되면서 본의 아니게 마지막 남은 단 한 언데드가 되었고 통제자에게 배틀 파이트 승자로 인식되면서 그 동안 완벽하게 제어해왔던 조커로서 본능이 다시금 각성하고 만다. 조커로 각성한 하지메는 다크로치를 쏟아내게 되었고 다크로치는 사람들을 습격하면서 세계를 멸망시키기 시작한다.이에 하지메는 다크로치를 본인이 없애기도 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다크로치는 하지메 의지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생겨났으며 불멸하는 조커 언데드인 하지메가 자살하기도 불가능했다. 중간에 무츠키와 켄자키가 합류하고 리모트 카드로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타란튤라 언데드를 부활시켜 보려 하나 리모트 카드마저 발동되지 않고 결국 하지메는 절망에 빠져버리고 만다.
조커로서 투쟁 본능이 나타나면서 몸을 자기 의지로 움직이기조차 어려워지게 되었고 하지메는 아마네 모녀를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고 켄자키가 자신을 봉인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켄자키는 킹 폼으로 변신해 자신을 혹사시켜서 스스로가 또 다른 조커가 되어 배틀 파이트를 다시 재개시켜 다크로치로 세계가 붕괴함을 막아낸다.
하지메는 통제자와 언데드 본능이 다시 싸우게 할 거라 말하지만 켄자키는 "난 운명과 싸울 거야. 그리고 이겨낼 거야. 넌 인간들하고 계속 지내. 우린 다시는 만날 일 없어. 스칠 일도 없어. 그걸로 되는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자취를 감춘 켄자키가 마지막에 남긴 말을 따라 계속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길을 선택한다.
그리고 길을 걷던 중 켄자키 환상을 보지만 하지메가 다가가자 그 환상은 사라져버린다.(이 때 하지메가 들고 있는 꽃은 '글라디올러스'. 라틴어로 ' 검'이라는 뜻이다.) 그 후 켄자키가 한 말을 되새기며 씁쓸하게 미소를 짓고 다시 간다.
2. 기타 작품에서
2.1. 극장판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MISSING ACE
if 스토리인 극장판에서는 TV판 엔딩과는 반대로 켄자키에게 봉인당하며, 이것이 쿠리하라 아마네가 삐뚤어져 불량소녀가 되는 계기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시무라 준이치의 배신으로 아마네가 위기에 처하자 무츠키의 리모트 카드로 다시 봉인에서 풀려나 싸운다. 하지만 아마네를 포틴의 봉인을 풀 열쇠로 쓰기 위해 나타난 준이치에게 패배하고, 이후 다른 라이더들과 함께 포틴에 맞선다. 이 때 포틴의 힘을 약하게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아마네 대신 희생해야 했고, 이에 켄자키가 나서지만[2] 그를 밀치고 자신이 희생한다.2.2. 후일담
TV판 후일담에서는 '너는 인간속에서 살아라'라는 켄자키의 말에 충실하게 살고 있다. 드라마 CD내에서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심 켄자키를 그리워해서 10년 동안 다른 곳으로 떠나지 못하고, 가게에 찾아온 타치바나와 무츠키한테 헷갈리니까 일일이 전화 넣지 말라고 하는 등 전화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말투는 무뚝뚝하지만, 농담도 던질 줄 알고, 어휘도 늘어나 확실히 인간다워졌다는 것이 부각된다. 찻집에서 일하는 만큼 요리 솜씨도 능숙해져서 타치바나와 무츠키도 맛있다고 인정할 정도. 필라프에 들어가는 당근을 서비스라면서 하트 모양으로 잘라줬다. 쿠리하라 신의 영향을 받았는지 사진작가로서 꽤 이름을 날리고 있기도 하다. 물론 아이카와 하지메라는 이름을 쓰는 것은 아니고, 마사키 켄이치(真崎 剣一, 켄자키 카즈마(剣崎 一真)의 아나그램.)라는 가명으로 투고하는 중. 켄자키의 꿈에 나왔을 땐 "근본도 모르는 놈에게 아마네는 넘기지 않는다!"라는 등 아마네에 대해서 딸바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점에서도 스피릿(♥ 2) 카드는 계속 가지고 있는 듯.[3]2.3.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블레이드의 세계의 하지메에 대한 내용은 시죠 하지메 문서 참고하십시오.
라이더 대전에서 다른 라이더들과 함께 디케이드에 맞서 달려가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 하지만 가면라이더 코카서스와 같이 디케이드의 공격에 당하고 만다.
2.4. 오즈·덴오·올라이더 렛츠 고 가면라이더
다른 서브 라이더들과 나타나 올라이더 브레이크로 암석 대수령을 쓰러트린다.
2.5. 슈퍼 히어로 대전 GP 가면라이더 3호
타치바나. 너는 갸렌 실격이다.
재개조해서 쇼커 라이더로 만들어주지.
재개조해서 쇼커 라이더로 만들어주지.
배우의 목소리로 출연.
쇼커의 간부로써 타치바나 사쿠야를 공격하고 그를 끝내려는 순간 쿠로이 쿄이치로, 시지마 고우의 난입으로 타치바나를 놓치게 된다.
쿠로이 일행이 렌겔이 담당하고 있는 쇼커 기지로 쳐들어가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카리스가 그들을 습격한다.
이후 블레이드 4인 라이더들의 계획이 드러나면서[4]블레이드 4인 라이더들은 본격적으로 쿠로이, 고우, 사쿠라이 유토를 공격하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패배하게 된다. 하지만 1호와 2호를 죽인 것을 후회한다는 쿠로이의 발언에 잠시 동요하고 이후에는 정의에 눈을 떠서 주인공 일행들과 함께 쇼커에게 맞서게 되지만 렌겔과 같이 라이더 로보의 역사개변빔을 맞아 소멸하게 된다.(이때 쿠우가와 포제도 같이 소멸한다.) 마지막에는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2.6.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초 슈퍼 히어로 대전
고라이더 토너먼트에서 팀 곤충으로 참전하며 상대는 팀 카드로 같은 트럼프 카드가 모티브인 스페이드A를 상대한다.
2.7. 가면라이더 지오
29화에 등장한다. 어느 방에 사진들이 잔뜩 있는데 후일담 언급처럼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도입부의 오마주로 방에 뿌려진 사진들 가운데 하트2 카드가 클로즈 업 된다.
어나더 블레이드가 되어버린 쿠리하라 아마네를 지오에게서 지키기 위해 가면라이더 카리스로 변신하여 지오와 교전을 벌이고 지오를 몰아붙이지만 하지메가 인간으로 살아가는게 아닌, 또다시 조커로 변함으로서 운명이 움직인 것 때문에 켄자키 카즈마가 하지메의 앞에 나타나 그와 싸우게 된다.
30화에선 블레이드의 라이트닝 소닉을 맞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아마네를 걱정하지만 이내 자리를 떠난다. 그러다 자신의 별장까지 찾아온 아마네와 만나 지금까지 있었던 걸 말해주지만 직후 백워즈로 인해 찾아온 켄자키와 싸운다.
이후 어나더 블레이드가 된 아마네에게 조커의 힘을 흡수당해 켄자키와 같이 인간이 되어 버린다.[5] 그리고
지오 최종화에서 소고가 오마 지오의 힘으로 인해 세계를 리셋해서 없던 일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블레이드 2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스테이지 쇼의 시점이 지오의 최종화 이후인데다가, 같은 조커인 하지메를 포함한 블레이드 라이더 4인의 동시 변신도 등장한 것을 보면 다행히도 켄자키와 함께 인간으로 남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 단순히 리셋이 된 게 아니라, 소고 일행과 만나 조커의 힘이 사라진 것 자체는 개변 후의 세계에서도 이어져, 융합 계수가 높단 사실만이 남은 듯 하다.
2.8. 소설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1]
티탄 언데드를 유인할 때 조커의 힘을 억제하지 못하는 척 연기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하지메가 동료들을 돕기 위해서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일조차 기꺼이 해낼 정도로 성장했으며, 동시에 조커의 투쟁 본능과 파워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2]
본편과 달리 극장판에서의 켄자키는 언데드가 아닌 인간이다.
[3]
실제로 마지막화에서
카라스마 케이가 카드를 모을 때 스피릿 카드는 빠져있었다.
[4]
타치바나가 쿠로이 일행을 아군인척 유인하여 그들을 포위 시켜 쓰러트리려는 계획.
[5]
힘을 잃은 하지메의 외형이
조커 언데드가 아닌
휴먼 언데드의 모습으로 고정된 이유는 휴먼 언데드의 모습을 오랫동안 사용해 온 여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