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디

기계공학 쪽에 천부적인 실력을 지닌 주인공 '린디 샘슨'은 무단으로 외박해버린 여동생 '사라 샘슨'을 차에 태운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주정뱅이인 안좋은 가정 상황에 놓여있었지만 린디는 사라에게 힘을 내자고 기운을 북돋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패스트푸드점에 들려 음식을 사가려던 샘슨 자매였지만,
사라가 그만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던 길에 검은색 밴에 탄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이를 목격한 린디는 길게 늘어서있는 자동차 줄을 헤쳐나가며 사라를 구하려 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5년 후, 자신의 해킹 실력을 이용해 실종자들을 찾아주는 자경단 일을 하던 린디는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가 그만 사랑에 빠져버린 경찰 남자친구 벤을 만난다.
해킹 행위로 인해 사회보호감찰에 놓여있었던 그녀의 전자발찌를 풀어주러 온 것.
자신이 경찰이라는 것을 속인 것 때문에 린디는 그를 냉담하게 대하지만,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에 침울해져 있는 그녀를 보고, 린디의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소피아 프레스턴'은 'Flirtual'[1]이라는 앱을 통해 린디에게 새로운 사랑을 찾아주려한다.
소피아가 운영하는 클럽에 들어간 둘은 소피아의 절친인 게이인 '코너 노스'와 함께 'Flirtual'을 키고 여러 남자를 물색하는데..
하지만 이 앱을 통해 만난 남성 셋 중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스토킹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린디는 해킹을 시도하려하지만 오히려 역해킹을 당하고,
곧 이 사람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