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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8 07:00:01

아스트로 플래시

1. 소개2. 아케이드판3. 콘솔판
3.1. 진행3.2. 무기3.3. 적기들3.4. 지하로 내려가는 방법


아케이드판


세가 마스터 시스템판

1. 소개

1985년 세가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슈팅게임. 후술할 트랜스포머에 영향을 받아 개발한 게임이다.

스토리는 간략하게 핵전쟁으로 지구가 대충 멸망한 후 인류가 지하 세계에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살아가게 되자, 지상에 남은 구시대의 컴퓨터가 자신들의 제국을 선포하고 인류는 이를 막기위해 최신 변형전투기 CA-214 스타파이터를 출격시킨다. [1]

일본판은 제목을 '아스트로 플래시' → 우주 전쟁 격에 해당하는 이름으로 지었으며, 북미판은 '트랜스포머' → 주인공 기체인 CA-214의 변형 컨셉을 표현한 듯한 제목으로 지어졌다. 또한 콘솔판은 일부 지역에서는 '뉴클리어 크리쳐'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는데 이쪽은 아마 게임에서 등장하는 괴상한 적들을 생각하고 지은 듯. 국내에서는 일본판의 제목을 따온 '아스트로'라는 이름으로 합팩에 들어있곤 하였는데, 아래에 서술할 지하 모드 위주로 떼내어 '우주전쟁'이란 이름으로 게임이 2개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막상 게임의 무대는 지구라서 우주와 관계없다는게 함정

2. 아케이드판

최초로 개발 및 가동, 판매되었던 아케이드 버전. 상기한 콘솔 버전과는 달리 주역 기체인 스타파이터는 시기적절하게 무장을 변경 가능한 말 그대로 만능전투기였으며 무장 역시 파워를 쌓아 강화하는 방식으로 당연하지만(?) 게임성을 포함한 여러가지 면에서 콘솔판의 상위호환이었다. 등장하는 보스도 스테이지마다 다르니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아케이드판의 완성도는 상당히 괜찮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
배경으로 유추해 보았을때 스토리도 다른 것으로 추측되며, 플레이어의 파워업 방식이나 등장하는 적과 패턴도 차이가 엄청나고 심지어 사용된 OST마저 겹치는게 없기 때문에(딱 하나, 게임 오버 BGM은 똑같다.) 이쯤 되면 그냥 변형 전투기 + 지상/지하 1라운드 진행이라는 소재만으로 이식작으로써가 아니라 각자 다른 게임을 만들었나 싶다. 그렇다고 콘솔판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거냐면 단독으로 봤을때 그럭저럭 평작은 되는 게임이라서...
아케이드 답게 배경도 더욱 화려하고 다양하며 적들의 패턴도 보다 정교한 편이다. 무엇보다 지하 기지전이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여기서 컬쳐 쇼크를 느낄수도 있다.

북미판 아케이드는 'Transbot'이 아닌 'Transformer'로 발매되었다. 이게 아마 아케이드판의 저조한 인지도에 한몫 하는것 아닐지.

단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정보를 구하기가 어렵기에 콘솔판 위주로 서술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유튜브 등지에서도 콘솔판이 더 인지도가 높은 편.

3. 콘솔판

1986년 세가 마스터 시스템용으로 아케이드판에서 다운그레이드 이식되었다.

아케이드판과 달리, 1986년 발매된 컴파일 걸케이브와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재구성한 게임이 되었다. 1년 뒤인 1987년에 같은 기기에 아케이드와 큰 차이가 없는 엄청난 이식도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알타입이 발매되었음을 생각하면 딱히 높은 이식도는 아니었다. 알타입과도 햇수로나 1년 차이가 날 뿐 발매 간격으로 보면 8개월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안타까울뿐. 반면 거의 유사한 시스템인 걸케이브보다는 필드전 패턴이 단순했던데 비해, 콘솔 성능이 좋았던 탓에 가독성이 최악이었던 걸케이브와 달리 같은 용량 팩으로도 고화질의 그래픽을 뽑아내었다. 걸케이브와 비슷하게 필드전이 고랭크가 될 수록 복잡한 패턴이 나오지만 걸케이브보다는 적들 종류가 적어서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주역 기체인 CA-214 스타파이터하필 이름이 과부제조기는 변형 기능과 다양한 무장 선택이 가능한 만능기체인데, 마음대로 변형은 불가능한 대신 무장에 맞춰 형태가 변경된다. 적의 공격을 몇번 버틸 수 있는 내구력도 지니고 있으며 기본탄의 장탄수는 무한이지만 획득한 무장의 탄은 한정되어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화면 하단에서 슬슬 기어가는 보급차량을 탄으로 격파하면(충돌하면 그냥 소멸해버린다.) ?가 붙어있는 구체가 나오는데 해당 구체를 줏어먹으면 화면 위쪽의 ABCDEFG로 이루어진 알파벳 룰렛이 움직이며 원하는 타이밍에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단 로봇형으로 변하면 스피드는 동일한데 기체의 세로 판정이 넓어짐에 따라 피탄 판정이 2배 가까이 뛰어오른다. 로봇형 무기의 화력이 전투기형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만한 리스크.

3.1. 진행

스테이지는 상술한대로 걸케이브처럼 크게 지상에서 무한히 나타나는 잡졸들을 상대하는 지상 스테이지와, 지하 기지로 가서 메탈기어를 닮은 2족 보행병기를 격파하는 기지 스테이지로 나뉜다. 지상 스테이지는 평원→공장지대→황야 형태로 이어지며, 초반부에는 각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잡졸이 꽤 차이나지만 중반부부터는 양쪽 모두에 잡졸들이 골고루 등장하게 된다. 비교대상인 걸케이브와 동일하게 필드전 중심에 각종 적들이 복합해 등장하지만, 걸케이브와는 달리 정지된 포대형 보스가 존재하지 않고 필드에 중간보스가 없어서 필드구성이 단조롭다는 것이 차이점.

게임 시작시 일정 타이밍에 따라 랜덤하게 시드가 결정되는 것인지, 본래 아케이드판은 지상 스테이지 진행 → 지하 스테이지 진행 → 보스전이 각 1라운드마다의 구성이었으나 콘솔판은 지상 스테이지로만 주구장창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2] 거의 시작과 동시에 지하로 들어갈 수도 있다. 물론 가장 일반적인 진행은 아케이드판처럼 맨땅 한번 지나고 포장(?) 도로 한번 지났다가 뭔가 돋아난 땅 지역을 지날때쯤 지하로 들어가서 보스 때려잡고 나오는 것. 상술한대로 이때 D를 들고 있으면 매우 높은 확률로 들어간다.

3.2. 무기

각 무기의 효과는 아래와 같다. ? 아이템을 먹었을 때 돌아가는 룰렛에서 선택한 아이템이 즉시 장착되며, 같은 무기를 다시 장착하면 장탄수가 회복된다. 공통적으로 화면 내 깔 수 있는 탄 수는 무기별 제한이 있지만, 연타로 인한 장탄수 소모 제한은 없어서 연사장치를 절대 써선 안되는 슈팅게임에 해당한다.

3.3. 적기들

적기들의 설정과 이름은 해당 출처, 2018년 팬메이드판 고화질 이미지

3.4. 지하로 내려가는 방법

HILUN 을 잡아야 지하로 내려 갈 수 있다.
참고로 HILUN 은 다른 무기로는 잡기 불가하고[3] ,"D" 클래스 무기로 잡아야 하며,[4]
잡고 나서는 어느정도 진행 후, 지하로 내려가는 구멍이 생기며 내려간다.
지하 스테이지에서는 GEALMEA, BARRIER 같은 상당히 귀찮은 몬스터가 등장한다.
무기 클래스 상관없이[5] 누르는 버튼 수에 따라 탄환을 소모하므로, "C" 클래스 무기를 선택 한 후에 한발 한발 쏘는 것을 권장한다.[6]


[1] 영문 위키피디아 TransBot 항목 참조 [2] 이 경우 잡졸들이 빠르게 늘어나서 금방 폭사당한다. [3] 공격하면 공격한 만큼 반격 미사일을 퍼 붓는다. [4] 마리 수는 상관 없다. 1기만 격파해도 조건은 성립 함. [5] A 클래스는 제외 [6] 특히 지하 스테이지는 "C" 클래스 무기 없이 클리어 하기 무척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