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
유히. 충성을 맹세해라!
朝日奈 さみだれ (あさひな さみだれ)
반지의 기사의 등장인물 겸 히로인 겸 최종보스. 성우는 오오조라 나오미.
일단은 지구측 세력이지만 훼이크고, 사실은 마왕.[1]
본편에서의 나이는 15살이었지만 연재 도중 16살이 됐다. 중학생이다. 정발판에서는 삭제되었지만 원래는 칸사이벤을 구사하는 캐릭터.
싸움에 소극적이고 일상을 바라는 냉소적이던 아마미야 유히에게 지구는 자기 손으로 파괴시켜 준다면서 절대적 충성과 믿음을 바칠 것을 명령하는데..
2. 기사측 공주
기사측 보스. 아니무스와 아니마의 "비스킷 해머 게임"[2]이 마법사와 12체의 진흙인형, 정령과 12명의 기사의 대립구도임을 볼 때 마법사와 대등한 기사측 대장 역할을 맡고 있다. 히로인으로 모든 기사들이 목숨바쳐 지켜내야 하는 '공주'이다. 그러나 아니마 덕분에 괴물같은 힘으로 체스 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주로 하는 일은 유격과 깽판.3. 아니마/초능력
등장인물 정령 아니마는 해당 문서 참고.정령 아니마의 힘을 얻어 괴물같은 힘을 자랑한다. 딱히 사용하는 능력은 없지만 신체 능력이 무지막지해서 맨몸으로 강을 뛰어넘고, 주먹으로 산을 무너뜨린다. 아무래도 아니마로부터 부여받은 힘을 신체 강화에 사용하는 모양이다. 히로인이지만 역할은 히어로이다.
과거의 전투에서 공주는 표면에 나서지 않았고, 공주의 죽음이 비스킷해머의 발동 조건임을 생각할 때, 사미다레의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듯. 작중 스승님 다음으로 '전지'에 가까운 아니무스조차 그 사실에 의문을 품고 아니마는 어쨌냐는 질문을 하는데 '먹었다'고 답하자 놀랄 정도다.
초능력도 대단해서 전 진흙인형에서 고전한 건 변신능력을 가진 11번째뿐. 그것도 멘탈이 원인. 극후반에는 지구를 부술 아니무스의 비스킷해머를 자기 초능력으로 쪼갠다. 아니마도 100년간 실패한 일이었는데(...)[3]
아니마가 등장인물 아니마가 아니고 심리학에서 나오는 "이상적인 여성"으로 생각해도 유히의 아니마는 "지구파괴를 결의한 마왕"에서 "사미다레 그 자신"으로 바뀐다.
4. 마왕
실체는 아니무스조차 벌벌 떨게 만드시는 마왕. 초능력은 작중에서 "인류가 낳은 최대의 초능력자"라 할만한 파괴신 아니무스까지 "뭐 저딴 괴물이 다 있나"라고 쫄게 만든다. 덕분에 아니무스는 비스킷 해머를 부순 사미다레가 전투에 개입하지 못하게 접근 금지용 보호막에 힘의 대부분을 사용해 기사단을 하나도 못줄이고[4] [5]사망.아니무스를 물리친 후에는 자신의 주먹으로 지구를 부숴버리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1권부터 누누이 말하고 있는 진짜 목적. 이유가 걸작인데, 자신이 이렇게 건강한 것은 아니마의 힘 덕분이니, 아니무스가 사라진 후에는 아니마의 힘도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은 예전처럼 병실에서 골골거리다 죽게 될 테니 차라리 힘이 있을 때(아니무스를 물리친 직후에, 아니마가 사라지기 직전에) 지구를 부숴 영원히 소유해 버리겠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어차피 난 죽을거니까, 니들도 같이 죽자."
말 그대로 히든 보스이자, 작품의 주제중 하나인 루시퍼(정의의 편일텐데 악역)를 상징하는 인물. 다만 최종화에선 지구보다 유히를 사랑하다는 걸 깨닫고 지구 파괴를 그만둔다.
5. 과거
정체불명의 불치병으로 병약했다. 아니무스를 막기 위한 협력자로 사미다레를 택한 아니마가 무엇이든 소원을 말하라고 하지만 없다고 한다.병을 고치는 건 어떠냐는 소리에 병 때문에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자신은 "나쁜 아이"이고 그 병은 자신에게 내린 "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나쁜 일 투성이라고 그냥 한탄 섞인 말을 한다.
병에 걸린 나쁜 아이지만 난 지금 살아있다라는 이유로 소원으로 병을 고치기를 거절한다. 또 아니마의 명령[6]도 무시한다.
아니마의 협력을 얻어 병원 밖으로 나가는데 거기서 어렸을 적의 유히와 만난다. 그리고 유히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지구를 소유하겠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 마지막 유히와의 전투에서 그의 변화에 계속 다시 반하는 자신을 확인하고 지구보다 유히를 사랑하는 것을 인정해 지구를 부수는 것을 포기한다.
이때 유히는 1권의 유히처럼 썩은 유히가 아니다. 아버지를 따라 경찰이 꿈이었던 그야말로 멋진 아이 하면 되는 아이(...)
5.1. 소원
오늘 만난 소년을 다시 만나고 싶다. / 커다란 보석을[7] 내 것으로 하고 싶다.아마 전의 소원을 이뤄주고, 지구를 내 것으로 하고 싶다는 것은 소원이라기 보단 사미다레 개인의 다짐 같은 느낌. 만약 후자라면 아마 그 순간 지구가 파괴되었을지도 모르고, 그걸 아니마가 용인할 리가 만무하니.
아니마는 애초에 지구파괴를 막는 것이 목적으로, 조력하지는 않았지만 제지하지도 않았기 때문. 사미다레가 부수려 들 때 유히를 믿은 건지 그냥 내버려 둔다.
또 아니마의 소원을 묻는데, 이때 아니마는 "자신의 소원"을 물어본 사람을 처음 만났다고 한다.
사미다레의 소원을 들은 아니마는 욕망의 스케일이 너무 커서 지구에서는 안 보였던 건가.라고 평가(혹은 감탄)한다.
커다란 보석(지구)를 어떻게 하면 내것이 될까 몇 년을 고민한 끝에 "부숴버리면 내 것이 된다"라는 흠좀무한 결론을 내놓았다.[9]
6. 결말
결국 지구보다 유히가 더 좋다고 고백하며 지구파괴를 포기한다. 유히가 공주를 동경한 것 이상으로 사미다레 역시 유히를 "영웅"으로 생각한 것이다.모두에게 사과하고 유히와 미카게츠의 전투를 보고 "내일 봐"란 말과 함께 종막.
10년 후 "인간의 수술[10][11]"로 완치된다. 10년 후 기사단들과 바닷가로 여행을 왔고 사미다레와 유히와 손을 잡고 걸으면서 혹성의 사미다레(반지의 기사)는 끝난다.
[1]
영문제목인 The Lucifer and Biscuit hammer에서 루시퍼는 이쪽을 뜻한다. 아니무스가 아니다.
[2]
정식 명칭이 나온적은 없다.
[3]
브루스가 부셔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재구축해서 비스킷해머를 쪼개버린다.처음부터 믿지도 않은 모양이다.
[4]
기사단 상대로는 일부러 안죽이고 괴롭히는 놀이같은 느낌도 있었으나 공주를 상대론 떨었다.
[5]
실제로 공주가 견제용으로 대충 보호막을 두들겼을때 공주한테 쫄아서 흠칫거려서 기사단한테 한대 맞기도했다.
[6]
어쩌면 강업적인 초능력일지도 모른다.
[7]
지구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니마 왈, "그것도 어떻게 보면 돌일 수도 있겠지"
[8]
보석=소년. 이라면 후자까지 포함해도 하나의 소원이 된다. 애초에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이 흠좀무한 세계관이니..
[9]
죽어서 가져갈 수 있는 게 진정한 자신의 것이라고 한다.
[10]
아사히나 사미다레의 어머니가 수술을 집도했다.
[11]
사실 어지간하지 않고선 의료계에선 의사가 자신의 혈육 수술을 집도하는건 금기인 사항이다.